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가을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가을
도서명: 오늘부터의 세계
저자: 안희경
출판사: 메디치

팀명: 가을
팀원: 신지은(팀장), 홍주표, 이화랑, 황도경, 권수민
지도교수: 김은경 교수님

진행 날짜(2020년 11월 5일 목요일~ 11월 26일 목요일)
– 1회차: 11월 5일 목요일
– 2회차: 11월 12일 목요일
– 3회차: 11월 19일 목요일
– 4회차: 11월 26일 목요일

1. 회차별 주제
– 1회차: [1장 집중과 분산] 화석연료 없는 문명이 가능한가 / [2장 중심과 주변] 위기 이후 어떤 세계화가 도래할 것인가
– 2회차: [3장 성장과 분배] 왜 우리는 마이너스 성장을 두려워하는가
– 3회차: [4장 혐오와 사랑]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 [5장 개별과 보편] 우리는 질병과 죽음 앞에 평등한가
– 4회차: [6장 기술과 조정] 세계는 다음의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 [7장 분리와 연결]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신지은
처음 독서클럽을 신청할때 ‘이렇게라도 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팀원들과 교수님께서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덩달아 책도 꾸준히 읽고 토론 준비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진행하는 토론이기도 하고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첫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는 긴장도 많이하고 떨리기도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다. 물론 갑자기 토론을 잘하게 되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내 의견을 말했을때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반응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책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오늘부터의 세계]는 사실 평소에 자주 읽던 책 분야가 아니라 생소하기도 하고 어려웠기도 했지만 그만큼 의미있고 많은 부분을 배워갈 수 있었다. 앞으로는 책 편식을 하기 보다는 종종 관심분야 밖의 책도 골고루 읽는게 좋을 것 같다.
팀원분들 정말 고생많으셨고, 타이트하게 기간을 잡아서 책 읽고 토론 준비하시는데도 힘드셨을수도 있는데 끝까지 잘 따라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 달간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은경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와중에도 지도교수님을 맡아달라고 연락드렸을때 흔쾌히 허락해주셔 이번 독서토론시간이 더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즐거운 방학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팀원 홍주표
나는 지금까지 자신이 독서는 좋아했지만 토론은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독서는 많이 했지만 책을 일고 그 책에 대해 토론을 해본적은 없었다. 무엇이든 처음은 걱정이 생기게 된다. 첫 토론은 내가 과연 토론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갖고 시작했지만 같이 토론을 하던 팀원분들과 지도교수님이 좋은 분이어서 그런가 토론은 매우 재미있었고 다음 토론이 기대되게 되었다. 토론 준비 덕분에 책을 더욱 자세히 읽게 되었는데 코로나19 이후의 삶이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란 걸 알게 되었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이 펜데믹 상황을 끝내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이 토론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신 팀장분과 토론을 통해 코로나19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게 해준 팀원분들, 귀중한 시간과 의견을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

– 팀원 이화랑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독서 토론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선정 도서 역시 코로나 관련 책이었다. 아무래도 온라인 토론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 불편했다. 하지만 토론 장소로 이동하는 수고가 없어서 시간적 부담이 덜해서 좋았다. 독서 토론의 장점은 바빠도 꼭 책을 읽게 된다는 것, 책을 읽고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독서 토론으로 두 가지 모두 할 수 있었으니 의미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온라인이 아닌 대면으로 만나 활동하고 싶다. 힘든 상황에도 독서 토론을 함께한 팀원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

– 팀원 황도경
일단 도서와 관련된 소감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장하준님의 인터뷰 부분에 실려 있는 ‘신자유주의는 효율성을 높이려고 모든 위험부담을 약자에게 지웁니다. 긱이코노미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노동자인 사람들을 법적으로 자영공급자로 만들어서 권리를 빼앗아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들은 병가를 쓸 수 없습니다. 아파도 일하도록 감염병에 취약하게 내몰았고, 그 속에서 병이 확산되도록 방치했어요.’라는 구절과 ‘빚내서 돈 쓰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면 대학 가려고 학자금 융자를 받아선 안 되고, 빚내서 사업하면 안 되죠. 빚을 내더라도 나중에 소득이 더 늘어나면 빚을 내는 게 더 잘하는 일 아닌가요? 수요가 완전히 붕괴하면 기업은 더 망합니다.’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그러한 정책에 나는 의아함을 가졌었다. 빚을 내면서까지 지급하는 게 과연 무슨 소용인가 싶었고 불난 곳에 부채질하는 꼴이 아닌가 했다. 하지만 이 구절들을 이해하고 난 후에 이러한 정책이 코로나로부터 취약층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소비를 늘리면서 기업의 수요를 안정화시키는 방도 중 하나였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러한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사라지게 만들어주고 나의 편협한 시선과 좁은 시야를 변화시키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나는 평소 소설이나 시를 즐겨 읽을 뿐, 인문학 분야와 같은 계열의 도서를 즐겨 읽지 않았다. 또한 책을 읽고 타인과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며 교류하는 활동을 가져본 경험도 드물다. 하지만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두 가지의 경험을 모두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만족감을 얻어 간다.

– 팀원 권수민
처음 독서토론을 시작할 땐 어떤 책으로 독서토론을 하게될 지 설렘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부터의 세계’가 책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정말 두근거리고 책에 애정이 갔던 것 같습니다. 비대면으로 독서토론을 어떻게 진행할 지 예상이 안가고 막막했었는데, 조장님께서 잘 진행해주셔서인지 순서도 이해가 잘가고, 책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 입학해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 ‘독서클럽’ 이었는데, 정말 뿌듯하게도 한 학기 내내 꾸준히 진행이 잘 된 것 같아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 활동을 진행하던 목요일에 알바도 있고, 수업도 많아서 피곤하기는 했지만 매 주 책을 읽으며, 어떤 내용들을 조원들과 말해볼까 고민해보는 과정에서 책에 대해 심층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사고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계모임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계모임
도서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저자: 니콜라스 카
출판사: 청림출판

팀명: 계모임
팀원: 김효리(팀장), 박서영, 설유희, 이사르누, 추예린
지도교수: 계희원 교수님

진행 날짜(2020년 10월 1일 목요일~ 11월 26일 목요일)
– 1회차: 10월 1일 목요일
– 2회차: 10월 8일 목요일
– 3회차: 11월 12일 목요일
– 4회차: 11월 26일 목요일

1. 회차별 주제
– 1회차: 주제 도서를 읽고 전반적인 느낌이나 감상과 더불어 각자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 공유
– 2회차: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 사고 방식에 변화가 존재할까?
– 3회차: 주장하는 글에는 공정성이 부여되어야 하는가?
– 4회차: 보조기억장치가 발달한 시대, 좋은 기억력이 현대 사회의 중요한 미덕인가?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김효리
책을 읽을 때 소설책 위주로 읽다 보니 책을 비판적으로 읽었던 경험이 적었다. 하지만 독서클럽 활동에 참여해 주제 도서를 읽으면서 저자의 주장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조원들과 주제 도서에 대해 토론할 때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점이 놀라웠고 조원들과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면서 토론해보니 처음에는 지루할 것만 같았던 독서토론이 생각보다 즐거웠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어서 교수님과 학생 사이에 일방적인 소통이 많았는데, 교수님과 조원들이 다 같이 의견을 공유하는 쌍방향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책 내용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 주제 도서를 정할 때에는 모두가 읽기 쉬운 책이면서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정할 것이다.

– 팀원 박서영
평소에 책을 거의 읽지 않는 편이라 자기계발을 위해서라도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싶었습니다. 마침 학교홈페이지에 ‘독서클럽’ 공지 글을 보았고,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고, 앞으로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자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책만 읽는 것이 아닌 지도교수님과 팀원분들과 함께 주차 별로 책의 내용을 토론함으로써 자신의 관점에서 해석한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처음 볼 때와 두 번째 볼 때 느낌이 완전 다르듯이, 책도 처음 읽었을 때와 두 번째 읽었을 때 완전 다른 느낌이고, 두 번째 읽었을 때는 처음 봤을 때 놓친 부분을 캐치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 대한 흥미만 갖게 된 것이 아니라 한 책을 읽더라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전보다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팀원 설유희
우선 독서클럽을 하면서 평소에 책과 거리가 좀 먼데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교수님과 조원들과 함께 독서클럽을 하면서 그 책에 대한 나의 의견 말고도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수님과의 만남에서 교수님과 함께 책의 전체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각각의 챕터마다 이 부분에서 작가는 어떠한 생각으로 글을 쓴 건지 생각해보고 비판할 부분이 있으면 같이 비판도 해보고 동의하는 부분이 있으면 같이 동의도 해보면서 책의 내용을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 팀원 이사르누
오랜만에 다른 사람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고 싶어 하는 나에게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 사실 책에 관해서 토론을 해본 적이 거의 없고 너무 예전의 일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교수님이 편하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하였고 끝날 즈음에는 긴장이 다 풀려 편하게 토론하였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선정한 책이 조금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면 참여하기가 조금 힘들어 아쉬웠다. 다음에도 독서토론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 더 읽기 쉬운 책을 고르고 싶다.

– 팀원 추예린
책은 늘 혼자 읽는 활동이었고 책을 읽고 생각하면서 읽기보단 의무적으로 읽는다는 느낌이 컸다. 이번 독서 토론 클럽 활동을 하면서 사실 책을 읽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지? 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조원들과, 담당 교수님과 함께 한 시간에서 그런 걱정은 생각나지도 않았다. 가장 놀랐던 점은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구절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이를 해석하는 게 다르다는 것이었다. 난 당연히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구절이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나 와닿는 구절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재밌었다. 독서 토론을 하면서 단편적으로 읽어 내려갔던 책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거기에 내 생각을 추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앞으로는 책을 혼자서 읽는 게 너무 지루해질 것 같았다. 다음 학기에도 이번 활동처럼 좋은 구성원들, 좋은 교수님과 함께 독서토론클럽을 하고 싶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후아유

· 도서명 :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저자 : 김새별
· 출판사 : 청림출판

· 팀명 : 후아유
· 팀원 : 고보경, 송민영, 신의롬, 이민서, 이아란
· 지도교수 : 권기중 교수님
· 일시 : 2020년 10월 8일 ~ 2020년 11월 21일 (총 4회 진행)

1. 주차별 토론 주제
1주차: 1장을 읽고 느낀 소감에 대해
2주차: 2장을 읽고 느낀 소감에 대해
3주차: 3장을 읽고 느낀 소감에 대해
4주차: 4장을 읽고 느낀 소감+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에 대해

2. 팀원들의 소감
– 팀원 고보경
읽고 싶었던 책을 여러 사람과 의견을 나누며 읽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비대면이라 제대로 의견을 나눌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책을 비판적으로 읽을 줄 알아야한다는 교수님의 조언을 통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읽고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고독사는 나이에 상관없이 일어나며 생각보다 꽤 흔하다는 점,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둔다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 팀원 송민영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아 시작한 상상 독서 프로그램이라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는 점에서 좋았다. 특히 우리 조에서 선정한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책은 유품정리사라는 생소한 직업을 다루고 죽음에 대해 다루기에 더욱 인상 깊었다. 아쉬운 점은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하루면 읽는 것이 충분했는데 한 책으로 4차시를 구성해나가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책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많지 않아 인상 깊은 활동이었다.

– 팀원 신의롬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아쉽지만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 독서 후 활동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하는 활동이었다. 독후감을 쓰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얘기해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은 인문학 책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지만 주제가 워낙 무거웠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유품정리사라는 생소한 직업의 에세이를 읽어 좋았다. 남 얘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 책 선정이 좋았다. 다음에 독서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면 책을 읽고 사회 문제 등에 토론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전공의 다양한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후아유’라는 이름처럼 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비평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 팀장 이민서
처음에는 독서 프로그램이라서 별 기대 없이 지루할 거라고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독서클럽을 통해 팀원들과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밌고 좋았다. 혼자 하는 독서보다 독서클럽을 위해 생각하며 읽다보니 책을 읽을 때도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 읽은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책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또한 ‘유품정리사’라는 직업이 아직까지도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색안경을 끼고서 안 좋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작가님의 말처럼 나를 진정으로 생각 해주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존재한다면, 우린 그 힘으로 살아갈 수 있다. 가족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그런 나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사람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 같다,
나도 내 소중한 주변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있을 때 잘하자”라는 교훈이 떠올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시간 동안 배울 점이 많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독서클럽에 참여하고 싶다.

– 팀원 이아란
상상독서프로그램을 이번에 처음 참여해보았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팀원들과 직접 만나서 토론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참여하게 되어서 아쉽긴 하지만, 한 책을 가지고 여러 명의 의견을 듣고 이야기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도서를 통해 죽음 이후의 현실적인 상황들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막연했던 삶의 끝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힘이 드는 사람에게 따뜻한 한 말 한마디를 하고 남에게 유익된 행동을 더욱 자주 하는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다짐하게 되었다. 교수님의 피드백으로 책을 읽을 때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고 비판적인 시각도 가지고 골고루 볼 수 있도록 앞으로의 독서 생활을 한층 발전시켜가야겠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비트북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비트북스

도서명: 컬러의 말
저자: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출판사: 윌북
ISBN: 9781473630819

팀명: 비트북스
팀원: 김명아, 변재원, 이동영, 최명헌, 황정화

지도교수: 지혜경 교수님

진행 날짜: 11/5 ~ 11/27
1회차 (11/5)
2회차 (11/12)
3회차 (11/20)
4회차 (11/27)

책의 줄거리
우리가 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빛과 색에 대한 개념을 시작으로 화가와 안료, 색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과 같은 내용을 앞부분에서 다룬다. 그 뒤로는 계열 별로 여러 색들을 소개하고 안료를 만드는 과정과 이름의 유래,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회차별 독서토론 내용
1회차 (11/5) – 서문, 화이트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2회차 (11/12) – 오렌지, 핑크, 레드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3회차 (11/20) – 블루, 그린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4회차 (11/27) – 브라운, 퍼플 계열 읽고 인상깊은 색과 이유 소개

팀원들의 후기 및 감상

김명아(팀장):
예전 서점에서 이라는 책을 보고 특이한 구성과 디자인이 매력적이어서 단번에 이 책을 샀던 것이 기억난다. 어떤 색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한 적은 많았지만 이 색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생각해본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색에 대한 많은 것을 알아가게 되는계기가 되어 좋았다. 무엇보다 전공이 패션인 만큼 색채는 매우 중요한데 전문적으로 색깔에 대해 알아간다는게 너무 유익했다. 다른 팀원들과 해당 색에 이야기 나누고 각자 제일 기억에 남았던 색은 무엇인지, 연관되어 생각해본 다양한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나눌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입시미술을 하면서 많이 보다보니 외워버렸던 물감색들을 이 책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는데, 익숙한 이름의 색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이 세상에 나왔는지 알 수있어서 물감 이름과 색 이름을 같이 놓고 읽다보니 더 재밌었던 것같다. 이뿐만 아니라 4번의 클럽 활동을 통해 책 내용에서 확장된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눔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나의 입장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 중 피부색으로부터 비롯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도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변재원:
기본적인 단색만 알고 있었지 단색 사이사이에는 뭔 색이 있었는지 잘 몰랐는데 다양한 색들의 역사와 유래, 제조 방법 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매 모임마다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어서 재미있었다.

이동영(팀장):
별 볼 일 없는 일상에 색이 활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컬러의 말’을 독서클럽 책으로 읽을 수 있어서 내심 기뻤다. 여러 가지 염료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인데, 읽다 보니 주제를 선정해 토론을 하기보다는 읽은 부분에서 인상깊었던 색을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았다. 그렇게 화상 회의를 4번 진행하며 같은 부분을 읽고 각자 다르게 느낀 인상깊은 부분과 그 이유, 떠오르는 생각들을 알아가는 것이 재밌었다. 색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뀐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앞으로는 색에 대한 인식이나 편견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읽을 책을 찾는 사람들, 여러 가지 염료의 유래와 그에 얽힌 역사적 배경이 궁금한 사람들한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처럼 색 자체를 좋아하고 패션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사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최명헌:
책을 통해 색을 알아본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비록 줌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하는 것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원들이 분위기를 잘 주도해준탓에 성공적으로 끝낼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황정화:
처음에 하기 전에 경영 관련 독서 토론인 줄 알고 들어왔지만 패션관련이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재미있었다. 친구들끼리 인상 깊었던 색깔을 이야기하고, 이야기에 공감이 되고, 많은 색깔들의 종류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이 토론에서 조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우울했던 마음이 행복해지고, 재미있었다. 특히 샘 오취리 인종차별과 관련 토론에서 한 친구가 ‘흑인차별문제는 잘 다뤄지는데 동양인 차별이 왜 잘 안 다루지?’라는 이야기에서 당연시했던 것을 부정하고 사회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다음에도 이 친구들과 독서토론을 한 번 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시간이 되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책 먹는 부기

· 도서명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저자 : 김초엽
· 출판사 : 허블
· ISBN : 9791190090018

· 팀명 : 책 먹는 부기
· 팀원 : 김한나, 권준혁, 남혜림, 박성빈, 송민진
· 지도교수 : 홍상현 교수님
· 일시 : 2020 . 10 . 07 ~ 2020 . 11 . 10 (4회차)

1. 책의 줄거리
총 일곱 개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SF 장르 소설책이다.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데이지라는 소녀가 사는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성년이 되면 시초지로 순례를 떠나는 성인식이 있다. 데이지는 그 행사를 보며 매번 귀환하지 않는 순례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자신의 일기를 통해 깨닫는다. 그 이유를 마을 어른들에게 물어도 네가 성인이 되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라며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다. 이에 의문을 가진 데이지는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스펙트럼
우주탐사를 떠났다가 실종되어 40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생물학자 희진은 자신이 실종된 시간 동안 외계 행성에서 외계 지성 생명체들과 함께 생활했으며 그들을 발견한 최초의 조우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을 희진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다. 희진에게는 명확한 증거가 없었으며 무엇보다도 행성의 위치에 대해 물어볼 때면 입을 다물어버렸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된 희진은 손녀에게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며 기억을 회상한다.
– 공생 가설
서울 광진구의 뇌 해석 연구소에서는 피험자의 생각을 언어 표현으로 옮기거나 표현된 언어를 역추적하여 생각을 추측하는 생각-표현 전환 기술을 연구한다. 이 기술의 분석 대상을 동물에 이어서 인간에게로 넓혔고 이내 신생아의 울음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분석 결과는 기이할 정도로 이상했다. 일차원적인 욕구들일 것이라는 예상과 반대로 신생아들은 심오하고 복잡한 철학적인 대화를 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이 말도 안 되는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가지 가설을 세우기 시작한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슬렌포니아 행성에 가기 위해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선을 기다리는 할머니, 안나의 이야기이다. 자신을 파견직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남자에게 안나는 자신의 사연을 서서히 말하기 시작한다.
– 감정의 물성
어느 날 행복, 침착, 공포, 증오, 우울과 같은 감정을 조형화한 제품인 ‘감정의 물성’이 출시되고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잡지 기사인 정하는 감정의 물성이 유사과학 같은 상술쯤이라고 치부하며 구매자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증오와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팔리는 것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정하는 자신의 연인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점차 제품 사용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 관내분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점차 대체면서 기존의 도서관은 죽은 사람들의 생애 정보를 데이터로 이식한 ‘마인드’를 모아놓는 마인드 도서관으로 바뀌게 된다. 마인드와 접속을 하면 망자의 영혼과 조우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망자를 추모하거나 만나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 지민은 3년 전에 엄마의 마인드 인덱스가 도서관 내에서 분실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엄마의 흔적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우주에 생긴 터널을 통해 우주 저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 항공우주국은 터널 우주 비행사를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비행사는 터널을 지나는 극한 상황을 견디기 위해 3년 동안 인간의 몸을 기계로 바꾸는 사이보그 그라인딩이라는 프로젝트를 거치게 된다. 그렇게 재경은 고통스러운 3년을 버텨 터널 비행사가 되었고 터널로 떠나기 하루 전, 바닷속으로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린다.

2. 회차별 독서토론 내용
· 1회차 :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챕터를 읽고 각자의 감상과 의견 공유
· 2회차 : ‘스펙트럼’, ‘공생 가설’ 챕터를 읽고 각자의 감상과 의견 공유
· 3회차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감정의 물성’ 챕터를 읽고 각자의 감상과 의견 공유
· 4회차 : ‘관내분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챕터를 읽고 각자의 감상과 의견 공유

3. 팀원들의 후기 및 감상 
· 김한나
1학기에 했던 독서클럽 활동이 워낙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2학기에도 독서클럽을 신청하게 되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모두들 책을 꼼꼼히 읽어오시고 소감을 준비해주어서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한다. 독서는 정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 이러한 편견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독서클럽 활동 책으로 선정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사실 한차례 이미 읽어보았던 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팀원들에게 추천한 이유는 다른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궁금하기도 했고 몇 번이고 다시 읽을 만큼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다. 이번 독서 클럽을 통해 나를 포함한 우리 팀원들이 SF 장르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 클럽 활동 혹은 또 다른 형태의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권준혁
독서클럽에 처음 참가해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책 내용에 대해 느낀 점을 나눠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같은 내용이지만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그 내용이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올 수 있음을 느꼈다. 단편소설로 선정하였기에, 회차별로 끊기는 느낌을 받지 않고 새로운 내용으로 토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평소 과학에 큰 관심이 없어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어렵고 거부감이 느껴졌었는데, 이 책은 사뭇 달랐다. 미래를 과학 공상적인 내용으로 풀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인문학적인 메시지를 포함하였던 점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번 독서클럽뿐만 아니라 다음에도 독서클럽에 참가하고 싶을 만큼,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 남혜림
처음 접하게 된 독서클럽을, 평소 좋아하던 SF 장르로 접하게 되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실, 한국적인 정서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기 전에는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나의 편견과는 다르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우리가 직접 삶에서 한 번씩은 겪어본 감정들과 생각들로 공감을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이끌어 다시 한번 삶을 돌아보게 해 주었다. 다른 작품들에서 거부감이 들었던 한국적인 정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부담스럽지 않게 녹여내어 오히려 더욱 사랑스러웠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박성빈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장편이 아닌 단편소설 모음집이라 부담 없이 책을 펼칠 수 있었다. SF소설이었지만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으로 만들어진 소설이 아닌, 도덕과 예술, 인간이란 무엇인가, 관계란 무엇인가 등  SF라는 이름 아래 인간의 모든 것을 담으려 했고, 작가의 의도대로 재밌고 흥미롭게 과학과 인간을 잘 어우러지게 소설을 쓴 것 같았다. 이 소설을 읽으며 편협했던 내 생각이 넓어지는 느낌과 함께, 자칫하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 소재를 정말 SF영화를 보는 것처럼 쫀득하게 풀어낸 걸 느낄 수 있었다.
또한 4번의 모임 중 있었던 교수님과의 만남 두 번은, 내가 책만 읽고 ‘와, 진짜 재밌다!’라고 생각하며 책 읽기에만 집중했던 것과 다르게 교수님과의 그 시간은 확실히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독서클럽이라는 모임을 통해 혼자라면 생각지도 못했던 시각을 서로의 감상을 얘기하며 알게 되어 매우 뜻깊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다.

· 송민진
SF 소설은 선뜻 읽어보기에 진입 장벽이 높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동안 많이 읽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라는 소설은 마치 나의 편견을 깨기라도 하듯 쉽게 이해되면서도 현실성도 가지고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소재는 외계인인데 외계인과 인간의 감정적 교류를 풀어낸 게 인상 깊었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들까지 다루어서 책 속에 나를 대입하며 읽게 되었다. 또한 나는 항상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해석한 대로만 생각하며 그 후의 일을 전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독서토론을 통해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인상 깊었던 부분을 말할 때면 새로운 해석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시야 뿐 아니라 누군가의 생각을 이해하는 시야까지 넓어진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비교과 포인트를 얻기 위해 시작했던 활동이었는데 점점 그 다음주를 기다리며 어떤 얘기를 할지 기대하는 활동으로 바뀌어 매우 뜻깊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태임이와 책읽기

도서명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저자 : 올리버 색스
팀명 : 태임이와 책읽기
팀장 : 1953121 유지은
팀원 : 1953116 유시온, 1953117 윤지은 , 1953121 유지은, 1953114 공태임, 1953122 서유쥬
지도교수 : 이현정 교수님
일시 : 2020. 10. 05 ~ 2020. 11. 02 (총 4회 진행)

진행날짜
1회차 : 2020.10.05. 월요일
2회차 : 2020.10.19. 월요일
3회차 : 2020.10.26. 월요일
4회차 : 2020.11.02. 월요일

1. 주차별 토론 주제
1주차 주제 : 책의 감명 깊었던 장면들/ 정신병과 상실에 관한 의미
2주차 주제 : 정체성이란? /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3주차 주제 : 돌아가고 싶은 추억에 관해서 / 곤두선 감각이란?
4주차 주제 : 정신질환을 결함으로 봐야하는가? /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2. 팀원들의 소감문

유지은 : 이번 책은 저번과는 다른 조금은 독특한 책이 선정되었다. 비문학이며 뇌에 관련된 책이다. 항상 문학집 혹은 에세이만 즐겨 읽던 나에게 비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받고 읽었을 당시 이런 비문학적인 책으로 의견을 나누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가졌다. 사실적인 내용들이었고 따로 해석할 필요가 없으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독서 클럽을 진행하며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상실에 대해서 정체성 추억 우리가 가져가야 할 자세 등등 어쩌면 철학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팀원들하고 나눴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저번 활동과는 다르게 이번 독서 클럽은 나에게 새로운 장르를 열어 주었고 비문학을 보다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었다.

윤지은 : 저번학기를 포함하여 이번이 두 번째 독서클럽 활동인데 역시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을 시간은 널널해도 읽을 기회나 의지는 충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동기들과 그룹으로 모여 서로 같은 책을 읽고 책에 대해 논의도 하고 교수님께 책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도 있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독서클럽의 가장 좋은 점은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은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동의와 비판을 하는지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러한 토론은 책을 더 심도 있게 읽을 수 있게 해주고 책을 읽은 뒤 나의 세상을 더 넓혀 주는 것 같아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최대한의 유익함을 얻어가는 것 같다.
독서클럽을 하며 책 읽는 것에 조금 더 재미를 붙였다. 이번학기가 끝나면 읽으려고 책도 두 권이나 샀다. 함께 읽으며 의견을 나누어 줄 사람이 옆에 없다는 것에는 아쉬움을 느끼지만 활자 자체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괜찮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학기에도 독서클럽에 참여하고 싶다.

공태임 : 책을 읽고 다른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이 인상 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가져오는 학우도 있었고 같은 소재를 던졌던 학우도 있었습니다. 서로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 새로운 주제를 만들고 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책으로 한번 더 참여하고 싶습니다.

유시온 :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이번 학기에도 독서클럽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다른게 있다면 저번 학기보다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침대 속에 들어가 이불을 덮고 조명을 키고 책을 읽은 그 시간은 이번 학기에 몇 없던 여유롭고 편안한 순간이었다. 이번 독서클럽에서 읽은 책은 였다. 신경학에 관련된 의학적인 내용이 많았는데 다행이 기초적인 지식이 없어도 무난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도 어려운 내용들도 많아서 독서클럽을 통해 보충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한 번 더 있었기에 더 깊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책을 읽으며 제한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책의 내용을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고 알아낼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 해주셔서 이 책에 대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의 경험과 관련지어 생각해 보는 것이 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내가 제한적으로 느낀 것이 아마 그 부분에 대해 나의 경험이 짧은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느꼈다. 책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고,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고, 독서클럽의 구성원들과 함께 토론을 하고 의견을 주고받는다. 또, 우리의 경험을 나누는 행위가 새롭게 알게 된 세상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서유주 : 독서클럽을 들어가기 전에 목표는 사실 매년 책 한권은 최소한 읽자 라는 마인드로 신청을 했다. 작년에는 유명한 문학책을 하나 샀는데 반권을 읽고 책꽂이에 봉인시켜놨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을 졸업하고 내가 책을 많이 읽지 않았구나 라는 심각성을 느끼고 이번년도에는 오랜만에 독서클럽을 신청했는데 크게 관심이 없던 정신계 쪽 관련 책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책이 선정되어서 약간 걱정되었다.
초반에는 걱정과 비슷하게 어려운 단어가 많았고 읽기가 힘들었지만 2주차가 진행되고 나니 책에 대해 꽤나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경험담이어서 그런지 실제 있는 사례라 술술 읽힌 것 같다. 또한 이 독서클럽의 장점은 토론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후에 사람들과 얘기하게 되는 점인 것 같다. 토론을 하면서 내가 중요하지 않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다른 사람들은 다른 의미로 해석을 하게 되고 책을 넘기면서 곱씹게 되는 거 같다. 그리고 보통은 책을 읽으면 페이지를 넘기기 마련인데 독서토론을 진행할 때 만큼은 나도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게 되고 그 부분에서 좀 더 깊게 생각하게 된다.
교수님 또한 생각이 깊으셔서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해주시면서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교수님은 1학년 때 필수교양으로 만난 사이였는데 소수인원인 우리학과는 매년 독서클럽 지도교수님을 부탁드린다. 이렇게 오래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 이 독서클럽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클럽을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한다고 해서 귀찮고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하면 책을 읽기 충분한 시간이고 지식 하나와 비교과를 얻어간다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권유해주고 싶은 활동이다. 그리고 이 독서클럽을 하기 전만 해도 오직 내 관심사, 문학 위주로 책을 골랐는데 가끔씩은 이렇게 비문학과 여러 주제에 책들을 선택하는 것도 머리에 환기가 되는 것 같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디퓨져

· 도서명: 향수
·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 출판사: 열린책들

· 팀명: 디퓨져
· 팀원: 김수진, 권서영, 박주영
· 지도 교수: 박지영 교수님

· 진행 날짜
– 1회차: 10월 27일 화요일
– 2회차: 11월 3일 화요일
– 3회차: 11월 17일 화요일
– 4회차: 11월 24일 화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1장 소감 발표 및 독일 문학 특징에 대하여.
– 2주차: 2장 소감 발표 및 인물평. 앞으로 전개 예상하기.
– 3주차: 3,4 장 소감 발표 및 최종 감상평.
– 4주차: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또 다른 작품인 소감 발표. 그르누이와 좀머씨,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토론.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김수진
우리 팀원은 저번학기에 라는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의 책으로 독서클럽을 진행했다. 는 사회 문제를 담고 있기 때문에 토론할 거리는 많았지만 워낙 두꺼운 책이기도 하고 진지한 책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술술 읽히는 추리소설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팀원들과 투표를 통해 결정된 는 우리의 예상과 달리 범인이 누군지 추리하는 추리소설은 아니었지만 그 보다 더 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우선 독서클럽에서 를 읽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각 장 마다 그르누이의 심경변화, 마음가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게 나뉜다는 것이었다.
그저 시키는 일만 하고 살았던 그르누이는 하고자 하는 것이 뚜렷해진 이후로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만큼 변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게 각 장 마다 뚜렷하게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만약 이 책을 혼자 읽었더라면 이런 섬세한 구조를 눈치채지 못 했을텐데,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천천히, 조금조금 뜯어가며, 깊게 읽은 덕분에 두배로 재밌었다.
마지막 주차 때 를 읽고 나자, 그르누이와 좀머씨 모두 작가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존재감 없이 그저 관심을 받고 싶지 않은. 소외된 사람. 작가가 더 궁금해져서 이번 방학에 읽어 보려고 한다.

– 팀원 권서영
저번 학기에 이어서 이번 학기에도 같은 멤버와 같은 지도 교수님으로 독서클럽 활동은 진행하게 되었다. 저번 학기에는 사회과학 책으로 독서클럽 활동을 했는데, 이번 학기에는 소설책으로 하게되었다. 개인적으로 사회과학 도서보다는 소설책을 선호하기에 이번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처음에는 ‘소설책을 읽고 토론할 내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소설책인만큼 같은 내용에 대해서도 각자 받아들이는 게 달라 서로 나눌 이야기가 많았다. 이 책을 영화화한 영화 ‘향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이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기중에 혼자 이 책을 읽으려고 했다면 이렇게 다 읽지 못했을 것 같다. 독서토론 멤버들과 함께 읽으니 학기중에도 책 1권을 다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뿌듯한 일이고 앞으로도 독서클럽에 참여하여 꾸준히 독서할 계획이다.

– 팀원 박주영
1학기때 비문학 독서와 달리 이번 2학기때는 문학독서를 선택했다. 확실히 소설은 이야기의 다음 내용이 궁금해져 상대적으로 쉽고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무언가 정보를 얻어가고 알아가는 사람과의 대화같은 비문학과 달리, 소설은 새로운 가상의 인물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매력이 있다. 나는 이번 주인공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냄새’라는 감각에 큰 관심이 없었던 반면 이 책을 통해 냄새에 대해 더욱 신경을쓰게 된 것이다.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새로운 분야가 생긴 것 같아 색달랐다. 주인공인 그르누이는 자신만의 ‘냄새’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통해 실행을 했다. 정작 그 목표를 취하고는 죽어버린다. 한 인간의 일생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원하는 목표를 가지고 희열을 느끼고 노력하는 과정,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고 찾아오는 허무함. 인생의 굴레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느낌이라서 여운에 남는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자갈자갈

· 도서명: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 저자: 류리나
· 출판사: 리드리드 출판

· 팀명: 자갈자갈
· 팀원: 이은지, 한슬기, 김주현, 이양석, 김혜림
· 지도 교수: 안현주 교수님

· 진행 날짜
– 1회차: 11월 6일 금요일
– 2회차: 11월 13일 금요일
– 3회차: 11월 20일 금요일
– 4회차: 11월 26일 목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나의 인생에서 ‘말하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 2주차: 어떻게 사과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나와 타인간 ‘선을’을 지키는 법
– 3주차: 어떤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말하기, 해결하는 말하기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4주차: 논리와 감정, 그 사이 어딘가에서 말하기 균형을 찾는 방법.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이은지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기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읽다 보면 당연한 소리 같은데, 사실 평소의 나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당연한 것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말하기가 수줍어서 피한다기보다, 나와 의견이 같지 않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말하기를 종종 피하고는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런 나를 반성하고 조금 더 열린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말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이렇게 다짐한 데에는 책 자체의 영향도 있지만, 이 독서 토론에서 나와 다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공감을 하기도 하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한 학기 동안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 반성과 성장을 이룬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고, 내가 그렇게 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준 팀원들과 교수님, 그리고 이 책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 팀원 한슬기
이 책은 일상 또는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말하기 방식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다. 서로 몰랐던 팀원들을 독서클럽을 통해 만나게 되어 같은 주제에 대해 함께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으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각자 다른 배경에서,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온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평소 나의 말하기 방식과 태도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하였는데, 모임에서 깨달은 점을 그 다음 모임 전까지, 일주일 동안 일상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해보았다. 팀원들은 각자 살면서 터득한 말하기 방식에 대한 소소한 팁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공유하는 과정이 굉장히 유익했다.
나의 성격이나 배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공통된 주제로 경쟁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4회에 걸친 모임을 진행하면서 나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고 말하기 방식에 있어서 한 층 더 성숙해 지는 계기기 된 것 같다.

– 팀원 김주현
평소에도 스스로 말하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친구들끼리 모여 개개인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고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진 친구의 생각을 들어볼때에는 새로웠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앞으로 시간을 틈틈이 내서 단 한 권이라도 좋으니 끝까지 읽으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독서에 대한 동기를 일깨워준 활동이었습니다.

– 팀원 이양석
말하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했었고 그런 주제를 담고 있는 책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할 기회는 있지않아 머릿속에서 금방 잊어버리고는 했는데 책을 읽고 내 생각을 글로 적고 토론을 하고 그것에 대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4단계의 복습이 되어서 내용이 더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결국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감정과 논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말하기 전략을 펼쳐야 가능하다는 것과 침묵 또한 강력한 의사소통의 방법이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말을 먼저하고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앞으로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듣기를 먼저 청하는 그런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 팀원 김혜림
최근에 처음 본 사람들하고 대화를 나눌 때 어떻게 하면 대화를 더 효과적으로 나누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 책을 읽으면서 대화하는 법과 말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다양하게 생각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독서클럽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책의 내용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고, 저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다독이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다독이들

*도서명: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저자: 타일러 라쉬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팀명: 다독이들
*팀원: 고명준, 김다훈, 김수인, 이정환, 최지웅
*지도교수: 김귀옥 교수님

*진행 날짜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OT 포함 총 5회

– OT: 10월 29일 목요일 (독서클럽 진행방식 설명 및 시간, 일정 조정)
– 1회차: 11월 1일 일요일
– 2회차: 11월 8일 일요일
– 3회차: 11월 15일 일요일
– 4회차: 11월 22일 일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챕터 1- 을 읽고 느낀점 소감에 대해 자유 토론을 했습니다.

– 2주차: 챕터 2- 를 읽고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 분야에서 알 수 있는 환경오염 사실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리고 2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과 그 이유는? 이라는 토론주제를 정해 토론을 했습니다.

– 3주차: 챕터 3 – 를 읽고 마지막 페이지의 지구를 위해 실천해야 할 10가지 중 의식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한 경험이 있는가?
이러한 행위 말고도 자신이 의식적으로 지구를 위해 실천한 일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라는 토론주제를 정해 토론을 했습니다.

– 4주차: 챕터 4, 5 – 와 를 읽고 타일러는 자신의 어릴 적 스키장 이야기를 하며 현재 환경 문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우리 주변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한 환경 문제에 관한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이라는 토론주제를 정해
토론을 했습니다.
2. 팀원들의 소감

– 조장 고명준
1학기에 독서클럽을 한번 경험해보고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 교수님과 함께하는 너무나도 좋은 활동이라 생각해 다시 한번 독서클럽을 신청했다. 교수님이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신 책인 타일러 라쉬에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처음 읽기 전에 유식한 방송인이라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환경에 관심이 많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환경오염에 관한 책이지만 나는 생각보다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계기가 많이 없었다.
그만큼 환경에 대한 지식, 생각이 얕았고, 환경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자료조사도 해보고, 내 개인적인 생활을 돌아보니 참으로 부끄러웠던 시간이였다. 책 속에는 내 생각보다 더욱 심각하고 비극적인 환경오염의 현실이 나타나 있었고, 매우매우 심각했었다. 내가 지구를 위해 하고있는 활동이 단지 분리수거, 종이 아껴쓰기 이정도로는 택도 없었고, 그런 행위로 지구를 지키고 있었다라고 생각한 내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2주차 활동 중 조원들이 각자 관심분야나 가진 전공에서 알 수 있는 환경오염 사실에 대해 각자 토론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IT공과대학이고 컴공계열을 희망하기 때문에 컴퓨터가 무슨 환경오염이야 라는 생각으로 독서클럽을 준비했지만 내 생각과 너무나도 현실을 달랐다. IT를 청정산업이라 생각했던 나의 편견이 산산조각났다. 온갖 화학물질이 컴퓨터를 제작하는데, 그리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나오고, 재활용도 불가능해 골칫덩어리였다. 또한 내 최고 관심분야인 축구에서는 무슨 환경오염이 있지? 골프처럼 산을 깎는것도 아닌데 뭐가 있을까 했더니 인공 재배를 한 잔디 그라운드를 유지하려면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전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한 월드컵같은 큰 경기에서는 이동량이 급증해 대기오염이 급격하게 심각해지고, 4만명 경기장이 꽉 찼을 때는 한번 배출되는 쓰레기 양이 최소 5톤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알았다. 이처럼 내가 관심가지는, 희망하는 분야에서 이렇게 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지 몰랐던 내가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매 회차 주제를 정하고 토론을 하는데 그럴때마다 나의 경험에 빗대어 반성도 해보고, 새로운 지식을 조사하면서 알게되는 계기를 가지고, 다른 학부 친구들의 새로운 관점에서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독서클럽이 끝나지 않는다면 지금 조원들, 교수님과 졸업할 때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1학기때보다 더 편해지고 좋았다.
우리는 현재 지구를 너무나도 막 사용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우리의 미래의 후손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고 민폐인 짓을 하면서 살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후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나 먼저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나를 반성하고, 새로운 지식을 알고 지구를 위해 환경에 대해 아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크게 든 소중하고 뜻깊은 독서클럽 시간이였다.

– 조원 김다훈
이 책의 제목 ‘두번째 지구는 없다.’를 봤을 때 나는 우주에 관련된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환경오염에 관한 책이어서 내가 제목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책에서 나오는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10가지 중 내가 지키고 있는 것이 절반 정도 일때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나는 환경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많은 것을 지키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충격은 지금도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소를 키우는데 메탄가스가 나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것을 막기 위해 소고기 불매를 하지는 않는다. 나도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 운동에 관심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비건으로 돌아설 자신은 없다. 내가 돈을 버는 것은 아마 고기를 먹기 위함일 것이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셨을 정도로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FSC 재질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책을 사지않을 수는 있다. 이렇게 하나를 하지 못하더라도 남은 것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분리수거를 더 꼼꼼히 한다. 투명플라스틱은 라벨을 떼고 찌그러트려 버리고 투명하지 않은 플라스틱들고 물로 닦아서 버리기 시작했다. 나 하나로는 작은 시작이지만 모두가 활동을 시작한다면 결국 큰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일이 많아서 좋았다.

– 조원 김수인
이 책을 교수님이 추천해주셨을 때 환경 오염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좋았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환경 오염의 심각성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책의 앞쪽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 우리 집, 직장, 사회라는 상자는 자연이라는 더 큰 상자 속에 있다. 큰 상자 문제가 생기는 순간 그 안에 속한 작은 상자가 위험해지는 것은 너무 명백하다.”. 2020년에 우리를 괴롭게 만든 코로나도 환경 오염 때문이고, 최근 들어 기후 변화가 기이하게 늘어난 것 또한 환경 오염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갈수록 멸종 위기 동물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환경 오염 때문이다. 이렇게 내 주위에서는 나도 모르게 환경 오염이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단지 ‘에코 패션에 관심이 많아요’,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며 노력하고 있어요’라는 말들로 환경 오염에 대한 직접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외면했던 것 같다. 우리가 분리수걸를 열심히 한다고, 환경 오염을 알고 있다고 하여 그것의 심각성이 확연히 줄어드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을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저자 타일러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부터 노력을 해야 한다. 이에는 그냥 분리수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색페트병 대신 투명페트병을 사용하고 분리배출하기, 모든 목재 및 임산물에 FSC 인증 라벨 확인하기, 어린 생선 구매하기 등이 있다. 이것들은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지만,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이 절대 아니다. 또한 한사람 한사람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국가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이를 위해 그들에게 열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항의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변화한 점이 있다면, ‘비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완전 비건’을 바로 시행하는 것은 모두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비건을 되도록 ‘지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내 눈 앞에 ‘감자 샐러드’와 ‘포크 샐러드’가 놓여있을 때 ‘감자 샐러드’를 선택하는 것, ‘비건 화장품’과 ‘그냥 화장품’이 놓여있을 때 ‘비건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 이것들은 어렵지 않다. 책을 읽은 이후로 나는 ‘비건 세제’와 ‘비건 클렌징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비건프렌들리 카페에 다녀왔다. 이렇게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에 일조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우리와 환경은 함께 공존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환경이 더 이상 건강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조원 이정환
사실 책을 처음 읽을 때 환경이라는 주제 때문인지 딱히 끌린다는 느낌을 받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끌리고 말고가 문제가 아님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나는 환경 문제를 등한시하는 사람이었다. 천천히 망가져 가는 지구에도, 여름마다 오는 태풍이 점점 세지고 빈번해져도, 그저 운이 좋지 않은 해라고 생각하며 넘겼다. 또, 분리수거를 하긴 하지만 아주 신경쓰는 편은 아니며 일회용품으로 이루어진 배달음식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지금부터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느낌이 점점 든다. 타일러가 목소리를 낸 것처럼 나도 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주변 가족, 친구들 뿐이라도 우리의 터전에 대한 소식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처럼 끔찍한 일을 절대 막을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감정은 무력함과 슬픔이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나름의 목소리를 낸다고 해도, 내 주위 사람들은 바뀔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일상속에서 1회용품을 줄일수도 없고 고기를 안 먹을 수도 없다. 법적인 규제를 할 수도 있지만 문제가 훨씬 심각해진 후에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 조원 최지웅
우선 1학기때 함께 독서클럽을 같이한 친구들,교수님과 또 다시 활동해서 편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두번째 지구라는 책의 경우 일반적으로 환경오염을 경계하고 환경을 생각하자는 사람들과는 달랐다. 우선 일반적으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밝히고 이에대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보통 환경오염의 규모는 엄청나며 우리가 공감하기에는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환경을 위한 행동과 생각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경우 환경오염의 피해를 우리 일상에 예시를 들어 설명하거나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어떤 피해가 닥칠것인지를 현실감있게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점이 여태까지 봐왔던 환경운동가들과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생각했고 읽는 내내 집중하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후 환경보호에 대해 우리에게 너무 먼 것이 아닌 일상에서의 변화가 변화를 바꿀 수 있다고 믿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경제를 위해 환경을 파괴하려는 세력들이 이 책을 읽고 줄어들어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20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NCS

*도서명: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저자: 티나 실리그
출판사: 웅진 지식하우스

*팀명: NCS( Night of Counting Stars)
*팀원: 이재혁, 이다빈, 강규리, 김재현, 서은비
*지도교수: 나은미 교수님

*진행 날짜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 1회차: 11월 3일 화요일
– 2회차: 11월 10일 화요일
– 3회차: 11월 17일 화요일
– 4회차: 11월 24일 화요일

1. 회차별 주제
– 1주차: 문제를 기회로 바꾸고 고정관념을 깨는 법
– 2주차: 값진 도전을 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법
– 3주차: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개선, 변화 방법
– 4주차: 최적의 협상을 위해 협상의 선택 폭을 늘리는 방법

2. 팀원들의 소감

– 팀장 이재혁
이 책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 이 두 가지를 핵심주제로 삼고 있었습니다. 성공의 여부만을 따지지 않고 실패를 성공보다 값진 경험으로 바꾸는 방법과 수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은 사람들의 사례를 알려줌으로써 저자가 책을 통해 저희에게 어떤 메세지를 남기려고 하는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독서토론을 하며 현재 내 삶을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으며 미래의 내 삶을 바라보고 개선해 나가는 법을 배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팀원 이다빈
책을 읽지 않았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생각과 아이디어도 많고 힘도 있는 20대의 삶과 그때 느꼈던 깨달음이 전체 인생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의 하루를 헛되게 보내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팀원 강규리
책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각자만의 고유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같은 책 속에서 공통된 경험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각자가 어떻게 느꼈는지에 관해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우선은 가장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읽었던 이 책에선 여러 사례를 들며 많은 내용을 전달해주고자 했지만, 그 중 성공에 이르는 길에는 수많은 실수와 낙담의 순간이 가득하다는 ‘실패 이력서’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먼저는 실패만이 가득하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에게 그 속에서 얻었던 배움과 그만큼의 나의 도전이었음을 일깨워줌으로써 위로를 주었고, 주위에 성공한 사람들의 그 위치에 오른 결과만을 보며 과정 속에 있었을 실패와 노력을 알아주지 못했던 저를 또한 돌아보게끔 해주었습니다.

– 팀원 김재현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든 느낌은 ‘성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살 수 있을까 조금 더 후회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을까를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책에서 ‘끝내주게 멋진 인생을 만들 기회를 놓치지 마라!’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20대를 살아가면서 불확실성에 주저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저의 멋진 인생을 만들기 위해 영리한 행동을 하며 살아가기도 결심했습니다.

– 팀원 강규리
책을 읽고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작용할만한 요소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와 함께 있어 이해하기 쉬웠으며 실행에 옮기기도 쉬웠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나온 예시들을 통해 저 역시도 조금이나마 참고해 제 20대를 후회없이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