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스토리텔링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전공 수업 때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책들 중 하나. 스토리텔러라 그런가 정말 글을 잘 쓴다. 글을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스토리 법칙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다. 지금은 영화 스토리를 분석하는 강의를 들었었는데, 시간이 난다면 픽사 애니메이션으로도 분석을 해 보고 싶다.

천 개의 파랑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제목만 보고선 내용을 추측하기 어려운 책이다.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땐 파랑이라는 단어가 색이 아니라 물결을 의미하는 단어인 줄 알았다. 그래서 바다와 관련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용은 기수 콜리와 관련한 이야기였다. 소설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을 모두 상상으로만 떠올려야 했지만, 글로도 충분히 그려지는 내용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소설 속 로봇 캐릭터는 언제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미친 국어사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비판)

제목부터 국어사전을 비판하는 내용의 책이라는 것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책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되었다. 어떤 부분을 지적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극적인 제목을 짓게 되었을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용을 읽다 보면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개선되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도 꽤 있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어렸을 때 말고는 잘 본 적이 없는데, 15년도에 나온 책이니까 지금은 이 책에서 지적한 부분들 중 수정된 부분이 있을지 궁금해졌다. 

외사랑

인간 증발과 관련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고 어디선가 이름도 호적도 모두 바꾸고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 종종 사람들이 바라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라는 게 생각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옆 나라인 일본에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한다. 처음엔 이게 가능하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한국 사람들은 모두 주민등록번호가 있으니까.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는 이와 관련한 소설도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다.
아무리 일본이라고 해도 순식간에 가능한 일은 아니다. 많이 조사하고 바꿀 사람도 찾아야 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그렇게까지 바꾸고 싶은 이유. 읽으면서 ‘나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이 조금 두껍긴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답게 그닥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인간 증발에 대해 궁금하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브로콜리 펀치 (이유리 소설집)

“브로콜리 펀치”는 작가와의 만남에서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더욱 기억에 남았던 책입니다. 
단편소설들로 이루어진 이 책 중에서 “브로콜리 펀치”라는 이야기는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주인공인 복싱 선수의 손이 브로콜리로 변하는 독특한 상황은 이 세상에서 마음이 힘들 때 나타나는 평범한 현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서 주인공의 손을 왜 브로콜리로 변하게 했냐는 질문에 
마음이 아플때 몸에 브로콜리 같은 게 자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내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 알아주겠네.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글을 작성했다는 답변을 듣고 난 후  더욱 이 책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28 (정유정 장편소설)

“28”은 화양이라는 가상의 도시에서 동물과 사람이 서로 감염을 전파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을 28일간의 여러 인물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여러 주인공의 시각을 번갈아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살펴보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링고라는 개의 시점을 통해 동물의 시선과 인간의 시선 간의 차이를 살펴보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 책을 고등학생 때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현실적이고 긴박한 이야기로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8”은 저한테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 중 하나입니다.

어느 강아지의 하루

“어느 강아지의 하루”라는 제목의 책이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에게 눈에 띄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강아지의 하루를 강아지 자체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면서 그 귀여움과 순수함을 감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동화책과 같이 어린이들이 읽기에 이상적인 책으로 보입니다.

오드리 헵번이 하는 말 (아름답게 나이 드는 50가지 방법)

“오드리 햅번이 하는 말”은 그녀의 일생과 여정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나는 오드리 햅번이 아름답고 내면도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외에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롤 모델인 그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

엄마는 혼자 있고 싶다는 책 표지를 보고, 나는 딱 우리 엄마가 떠올라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엄마도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 있고 싶다고 저자가 말하고, 자신의 삶을 챙기면서 아이를 키우라고 충고합니다. 나는 아직 엄마가 되려면 멀었지만 좋은 충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엄마도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꿈을 지키는 카메라 (김중미 소설)

이 책의 주인공인 아람이는 공부를 못합니다. 그런 그녀는 성적이 낮고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평가 당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사진찍는 것입니다. 아람이는 재개발을 앞둔 시장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등 마을 사람들의 꿈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이 책은 아람이와 같은 누구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