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한 권으로 현실 세계를 통달하는 지식 여행서)

지적 대화를 하기위해 읽는 것보다 이 책 속에 어떠한 지적인 지식들이 들어있을까? 궁금(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지적이라고 하는 지식은 무엇인가? 책을 읽으며 평소 모르고 있었던 것, 간단한 인문학을 읽을 수 있어서 처음 인문학을 접하는 독자에게 알맞는 책이다. 역사와 정치 사회적인 지식들을 총합하여 생각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으며 일 상 속에서 생각하지 않는 지식들을 엿볼 수 있어 상식과 지식에 대한 자신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를 보고 책으로도 나왔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문’이라는 소재로 일본의 상징적인 분위기를 담아 연출함이 인상깊었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던 자연재해인 ‘지진’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운명 속에서 모험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에 상상력이 듬뿍 담겨있어 보는 사람까지 문을 열고 앞으로 모험을 하는 기분이다. 캐릭터들의 감정과 붕괴에서 남겨진 낡고 하얀 문의 이야기 속에서  장면장면이 꿈 같이 감동적인 작품이였다.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제목대로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는데, 잠자기 전, 수업 중, 밥 먹을 때, 가끔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일들이 생각나곤 한다. 생각을 멈추고 싶지만 쉽게 멈춰지지 않고 그 기분에 지배당하기 마련이였다. 어떤 때는 감정이라는 것이 나에게 사라져버리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기분 또한 나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나쁜 일이 있으면 기분이 좋은 일을 많들어 나의 사고를 변화시켜버리면 좀 더 심리적으로 가벼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현명한 사람 일 수록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다’라는 책 속의 구절을 기억하며 생각의  스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방구석 미술관 2: 한국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한국 현대미술)

방구석 미술관 1을 읽고 재미있어 2도 읽게되었다. 2는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 화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그림은 ‘소’ 이중섭의 그림이다. 한국전쟁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비참하고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더 공감이 되던 때는 ‘소의 변화 과정’ 이였다. 초기에 그린 당당하고 힘찬 당장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소는 후기에 힘 빠지고 곧 쓰러질 것 같은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면서 한 화가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함꼐 그러한 역경 속에서도 힘을 잃지 않으려 꾸준히 의지를 다지던 모습이 기억에 남으며 당차던 소는 언제까지나 그림 속으로 사람들 곁에 남아 힘이 되리라고 믿는다.

방구석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미술 하면 사실 어렵게 느껴진다. 미술에는 긴 긴 이야기들이 많고 그림의 기법도 어려워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고 미술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었다. 들어보았던 나의 미술 지식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스토리텔링으로 명화의 숨은 이야기 까지 풀어내어 흥미로움을 느끼게 한다. 반 고흐가 악마에게 영혼을 뺴았기다? 그 때 그 악마는 바로 압셍트라고 하는 술이였다. 최고의 화가 피카소가 선배의 미술을 훔치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책을 읽는 동안  미술 작품에 대한 어려운 설명이 아닌 화가와 미술에 대한 소통을 하는 기분으로 미술세계에 대해 한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동화를 꿀꺽해버린 꿀잼 심리학)

이 책은 동화와 접목하여 이해되는 않은 장면이나 캐릭터들을 살펴보며 심리를 풀어낸다. 친숙한 동화에 심리를 풀어내니 쉽고 재미있었고 그 중 안데르센 작가는 왜 인어공주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는가? 에 대해 인어공주의 슬픈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제 한 몸 던져 보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어차피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인생이라면 나는 지금 당장 무엇을 하고 싶은 가에 대해,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 여행,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 엄마의 사랑과 하루하루의 편안함 그리고 하루하루의 일상적인 행복들.

모든 삶은 흐른다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삶은 내 의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다. 라는 책 속의 대사가 나온다. 나는 삶을 의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의지로만 채운 삶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점점 깨달았다.  때론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흘러가는 삶을 지내며,  삶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시간도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통찰해 보게 되었다. 만약 나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나는 악기를 배우며 귀를 즐겁게 하고 싶으며 책을 읽으며 머리에 지헤라는 힘을 불어넣어주고 싶다. 고요하되 강한 존재감을 내비치는 바다처럼 고요한 순간도 물결치는 순간도 자연스럽게 맞이하고 싶다.

오바마론 (체인지Change! 그 담대한 희망)

전 미국의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의 일대기를 읽은 적이 있다. 많은 사람에게 연설로 감동을 주는 오바마도 힘들고 어려운 시절인 10대에는 마약도 하고 방황을 겪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깨닫고 비로소 목표가 생긴다. 목표가 생긴 뒤에 그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하며 하버드 대학교에 진학하고, 진학 후에도 동아리에서 우연히 연설을 하게 된다. 그의 연설을 들은 사람들은 감명을 받으며 나 또한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을 때 목표가 생기며 자신감도 생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되었다. 이 책 을 통해 나도 내가 하고싶은 선생님(교수님)이 되기 위한 목표를 세워보아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큰글자도서) (이미예 장편소설)

나는 꿈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왠지 기분이 나쁜 꿈을 꿀 때면 그날 하루가 조금 걱정스럽다. 이 책을 읽고 꿈이라는 소재에 대해 이렇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있구나! 하는 신비로운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어쩌면 내가 꾸는 꿈도 누군가가 사고 팔고 한다면? 만약 꿈이 현실과 연결되있다면? 하는 상상력이 차오른다. 책 속에서의 달러구트 사장님은 엉뚱하고 신비롭고 지혜롭다. 달러구트 사장님, 그리고 주인공과의 이야기 속에서 책 속에 담겨있는 대사 하나하나의 발상들이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모모

이 책을 읽고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잠시 고민해보았다. 시간에 대해 흘러가는 시간을 나의 시간이니까 마음대로 쓴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모모와 시간도둑에 얽힌 상상해왔던 이야기들에 직접 귀기울여 보니, 시간을 도둑맞는 순간들이 나의 일상 속에서 많았던 것 같다.
피곤했을 때 10분동안 눈을 감고 몸에게 휴식이라는 시간을 주는 것 대신 sns를 보았고, 과제가 끝나면 시간을 의미있게 쓰기 싫었는데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시간이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일에 하루하루를 보내왔다. 나도 이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 인 독서에 하루하루를 보내며 시간도둑에 시간을 빼았기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시간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