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들이 실제로 겪은 불황 이야기들을 통해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그냥 경제를 배울 때보다 깁중이 더 잘 되는 책이었다. 경제 얘기를 담고 있는 만큼 어려운 단어와 배경 지식이 없어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봐야 하지만, 비유를 이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경제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점 중에 하나가 경제는 여러 나라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하나의 경제가 무너지면 영향을 받게 되고,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또 다른 경제의 불황을 낳는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배울 수 있었다.
기차를 타고 여행하며 철학자를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철학자만 설명할 뿐 아니라 해당 철학자에 대해 이번 챕터에서 설명하려는 이유를 설명하며 시작하고 챕터가 끝날때는 해당 철학자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적혀 있었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1주차 가장 인상깊었던 철학자: 루소. 산책으로 유형한 철학자는 칸트만 알고 잇었는데 새로이 산책을 좋아했던 철학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산책하며 다양한 생각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친근감이 느껴져 멀게만 느껴졌던 루소라는 철학자가 조금 친근하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고 인상깊었습니다.
2주차 가장 인상깊었던 철학자: 시몬 베유.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철학자였습니다. 다른 철학자들이 관심에 대해 극히 적은 관심을 기울였다는 이야기가 의외라고 느껴졌고 그런 관심에 주의를 기울인 그녀가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의력의 개념이 생각보다 늦게 등장했다는 사실 또한 놀라웠습니다. 보부아르와 동시대 사람이라는 점이 또한 놀라웠습니다. 그녀는 적절한 곳에 관심을 쏟는 일,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또한 그녀는 성급히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 인내심을 가지라고 했는데 이러한 인내심을 가지는게 어렵게 보여 그녀의 의지력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여러모로 새롭고 놀라웠던 철학자고 특별히 존경스러웠던 부분이 있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3주차 가장 인상 깊었던 철학자: 니체. 평소 시 같은 곳에 인용된 것을 자주 본 철학자라서 어떤 사람이였을지 궁금했었습니다. 철학을 즐겁게 하려는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 사람이 조금 더 오래 살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의 철학을 널리 퍼트렸다면 지구의 역사도 철학의 친근함 정도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글 쓸떄 느낌표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느낌표를 사랑했다는 점에서 동질감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는 말이 가장 좋았습니다.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 인상깊었습니다.
4주차 가장 인상깊었던 철학자: 에픽테토스.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있는 행복, 가까운 행복을 찾아 아낀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고 작은 기쁨을 섬세하게 느끼려 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행복의 중심을 어디에 둬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철학자였습니다. 역경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할 것인가, 단원 제목에 매우 걸맞은 내용이라 인상깊었습니다.
현재 우리는 넘쳐 나는 영상 컨텐츠 속에서 살고있다. 이런 영상컨텐츠를 소비할 때 어떻게 소비하는가? 과거 TV가 주 영상 매체인 시절에는 빨리 감기는 커녕 중간 중간 삽입되어있는 광고를 챙겨보면서 속칭 ‘본방사수’를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TV같은 대형 전자기기 없이 작은 화면으로 모든 영상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처럼 내리앉아서 보는게 아니라 잠깐 끊었다가 볼 수도 있고 오늘 내일 걸쳐서 볼 수 있는 시대이다. 간편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과 넘쳐나는 영상 컨텐츠는 새로운 트렌드인 빨리 감기 문화를 낳았다. 우리는 이제 영화의 러닝 타임조차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넘겨보는 것이다. 필자는 빨리감기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이런 현상에 대해 ‘영상길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텐데 왜 이런 부분을 넘기는 것일까’, ‘아무런 소리없는 공백의 시간도 작품이 완성되는데 필요한 요소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현재 영상컨텐츠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컨텐츠는 다름아닌 ‘유튜브 쇼츠’나 틱톡의 짧은 영상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긴 영상을 보는데 시간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떤 부작용이나 문제점이 있을지 생각하는게 아니라 영상길이가 짧아지고 있고 그런 것들이 더 많은 수요와 공급을 낳는다는 현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신이 영상컨텐츠를 어떻게 소비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각자의 방법에 옳고 그른 것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 컨텐츠의 길이가 짧아지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나는 앞으로 짧아지는 영상컨텐츠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이 책은 ‘MZ’세대라고 불리는 계층의 소비에 대한 기본서 같은 책이다. 무거운 이론보다는 여러 사례들을 많이 나열하며 ‘MZ’세대의 소비에 대해 접근한다.
책에 나오는 사례들을 보며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도, 전혀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사실 사람의 취향은 세대가 아닌 개개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MZ’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와 비슷한 나이대와 살아가다 보니 겹치는 것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기업 입장에서 마케팅이 과거 영업의 하위개념에 지나지 않았다면 현재는 홍보/마케팅이라는 독립적인 분야로 성장한 만큼 마케팅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이며 기업의 미래 가치 부분에서 마케팅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리고 그 마케팅을 좌지우지할 대상이 바로 ‘MZ’일 것 같다.
책을 통해 MZ세대는 윗 세대보다 자유로운 삶을 추구, 선호하며 윗 세대가 한 직장에서 오래 있고 회사를 위해 일하며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는 것을 중시했다면, MZ세대는 위라벨을 중시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회사보다 우위로 두고, 일에 대한 인정과 그에 따른 이직이 자유롭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정리해봤다.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은 2장이었다. 2장에는 미닝 아웃(소비자 운동의 일종으로서, 정치적ㆍ사회적 신념과 같은 자기만의 의미를 소비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함.)이라는 용어가 나오게 되는데 이 부분을 가장 공감을 하지 못했기에 여러 번 읽고 가장 기억에 남았다.
‘MZ’세대가 자신의 사회적 신념을 굳이 기업을 상대로 표출하고 그에 동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이성’이 아닌 ‘감정’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불매운동 등이 괜히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고 느끼며, 좀 더 이성적인 사고가 바탕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세대가 좀 더 사회에서 영향력 있고 구매력을 가지게 되면 결국 기업은 이리저리 끌려다닐 것이고 그것이 옳은 불매라면 마땅히 박수보내고 동참할 의사가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오히려 기업을 흔들어버리는 나쁜 ‘갑’의 탄생이 되기 때문이다.
크루그먼은 경제학의 원리와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 불황의 원인과 영향을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그는 금융 위기와 금리 정책, 정부의 역할, 재정 정책, 국제 경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경제학의 핵심 개념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현실 세계의 경제적 현상을 해석합니다.
“불황의 경제학”은 크루그먼의 특징적인 글쓰기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그는 복잡한 경제 이론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경제학을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염려심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독자들은 그의 견해와 주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루그먼은 정치적인 관점에서 경제 문제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그는 자유 시장 경제와 규제의 필요성, 정부의 역할과 영향에 대한 주장을 제시하며, 이러한 관점이 경제학의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불황의 경제학”은 현대 경제의 핵심 이슈를 다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용어나 수식을 최소화하고 설명에 중점을 둡니다. 따라서 경제학에 대한 선행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크루그먼의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통해 경제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불황의 경제학”은 불황과 경제 위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는 훌륭한 자료입니다. 크루그먼의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글쓰기 스타일은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경제학에 대한 통찰력을 넓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가치 있는 자료입니다.
불황의 경제학이라는 책 제목에서 처음에는 이 책이 불황의 상황에 대한 얘기만 다루는 줄 알았다. 그러나 불황의 경제학이라는 제목은 세계의 모든 경제상황을 꿰둟고 있다. 우리는 크고 작은 경기불황을 겪으며 지금에 이르렀다. 경기가 좋았을 때도, 나빴을 때도 신문 1면에는 “경제가 미쳐 날뛴다” 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 하나로 우리의 눈을 멀게 만 만들었다. 인플레이션이니 IMF니 하는 뜬구름 잡는 얘기들 뿐인 얘기들은 치우고 불황의 경제학을 읽으며 자세한 불황의 내막에 관하여 알게 된 것은 경제학도로서 아주 즐거운 기회였다.
조금 놀라운, 사실 아닌 사실이 있다. 대단한 경제학자는 틀림없는 폴 크루그먼이 한국의 IMF로 불리는 경제위기 상황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다. 어쩌면 당연히 알 수 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미국의 경제학자인 그도 우리나라의 정경유착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것 이었다. 정치와 경제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 위주의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을 우리는 지금 한강의 기적 이라고 부른다.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민들 사이에선 여전히 이런 경제성장에 관한 영상을 보면 고양감에 도취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경유착을 기본으로 한 정실자본주의 페해인 줄 도 모르고 말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지금의 여러 사회문제에 직면한 것은 결국 급격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이루어진 경제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많은데 행실 때문에 존경받지 못하는 졸부처럼 들떠버린 국민들은 결국 정치와 경제의 실세들에 의해 굴러가는 톱니바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만 같다. 조금 천천히, 내실있게 쌓아온 선진국들의 경제체제와 국민성이 부럽기도 하다. 어찌됐든 시간은 되돌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지금이라도 올바른 경제관과 주관을 갖고 돈도 좋지만 조금은 신념있게 사는 것이 더 가치있는 삶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