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비극

소포클레스 아테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아테니의 흥망성쇠를 친히 겪였던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 소포클레스는 신들의 힘과 위대함을 인식하고 공경했지만, 제우스를 정의의 수호자로 승격시켰던 아이스킬로스와 달리 모든 신적 활동의 궁극적 의미를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나의 수수께끼로 여긴 불가지론자였다. 소포클레의 주인공들은 신들에 의해 강제된,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인간의 숱한 고통들 가운데 제우스가 관여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트라키아의 여인들을 동요하거나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 앞에 놓인 비극적 운명과 정면으로 대결하며, 그 결과 마침내 파국에 이를지라도 결단코 자신의 원칙이나 정체성을 포기하지도, 패배를 인정하지도 않는 내용이다.

시간과 타자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호랑이?  호랑이도 물론 무섭다. 그런데 호랑이가 무서운 것은 바로 죽음이 무섭기 때문이다. 호랑이에게 물려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랑이가 무서운 것일 뿐이다. 호랑이에게 물려도 죽지 않는다면 호랑이가 하나도 무섭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두려운 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죽음에 대한 내용이다.

세계화의 덫 (민주주의와 삶의 질에 대한 공격)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로 양분되는 사회, 세계화는 지구촌을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동시에 경쟁으로 갈가리 찢어 놓았다. 세계화는 민주주의와 사회복지를 향해 공격하며 세계를 20대 80의 사회로 재편해 가고 있다. 경쟁은 이제 모든 것을 의미하고, 반면에 일자리는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몰락하는 중산층은 우익 선동가의 그늘 뒤로 몸을 숨기고 노동자는 가난에 대한 두려움에 몸서리친다.

 그렇다면 자본이 지배하는 시장의 정글을 뒤로 하고 세계화의 덫으로부터 빠져 나와 새로운 역사의 순환을 예비하기 위한 길은 무엇인가?의 대한 내용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책의 내용에서 4대 비극이란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가 있으며, 내용은
햄릿: 자신이 사랑하고 존경했던 아버지를 잃은 햄릿이 숙부와 결탁해 지아비를 죽인 어머니의 도덕적 타락과 배신, 그리고 용서받을 수 없는 숙부의 죄악과 그에 대한 증오, 곤경에 처한 나라 사정, 연인 ‘오필리아’의 죽음 등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과 절망감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는 이야기.

리어왕: 탐욕스럽고 간교한 큰딸과 둘째 딸에게 왕국을 넘긴 왕이 결국에는 딸들에게 버림을 받아 분노에 찬 광인이 되어 광야를 떠돌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첫째 딸은 질투에 눈이 멀어 둘째인 동생을 독살하고 자신은 자살하며, 리어왕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막내딸 코델리아까지 결국에는 가련하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한 가족사의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오셀로: 악인 ‘이아고’의 간계에 빠진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정숙하고 착한 아내 데스데모나의 정절을 의심하고 질투하다가 급기야는 아내를 죽이고 자신은 자살하는 이야기이다.

맥베스 : 사악한 마년들의 꾐에 빠진 ‘맥베스’ 장군이 왕좌에 오르기 위해 아내와 함께 왕을 죽인 대가로 비참하고 가련한 최우를 맞게 되는 이야기이다.

간디자서전

결론적으로 간디의 생애는 모든 것은 내려놓고 자기 것을 가지지 않고 온전히 인도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한 삶이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스스로 영국에서 법률 공부한 영국변호사 자격을 가진 세력가로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인도인들의 부당한 대우와 고통을 바라보면서 그의 삶의 방향은 변하게 되었고, 평생 인도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다 한생을 마감한 위인이다. 먹는 것 입는 것 뭐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했었고, 늘 가난하고 검소하고 소박한 삶자체를 살아가고 실천한 분이다. 그의 자서전을 읽는 내내 그의 삶의 모습과 바라보며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경건해지고 엄숙해지며,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현대한국의 한명의 생활인으로서 당장 지금의 삶을 벗어나버릴수 없는 안타까움과 한계를 절실히 더욱 느껴보게되는 한계도 체험하게 된다. 타협점으로 간디의 삶과 사상을 이렇게 글로 적고 이야기하며, 주변에 이야기 들려주는 것으로 그 역할의 바를 조금일도 해나가야할 듯하다. 그리고 나 자신의 삶에 있어서 그와 같은 검소하고 소박한 모습을 조금씩이라도 추구해나가야 할 것 같다.

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거야. 그래야 너 없이도 죽지않고 살 수 있을거야”라는 이 책의 유명한 구절을 봤을때 책을 읽기전 겁이 나고 저런 행동이 기괴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그들의 사랑이 너무 처절하게 느껴졌고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뭘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던것같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한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나미야 할아버지, 세 명의 좀도둑이 사소한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 고민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삶까지 성찰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며 각박한 사회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 실격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는 책이라서 한번쯤 꼭 읽어보고싶었던 책이었다. 이 책의 작가도 그렇고 주인공인 ‘나’도 그렇고 우울과 자살등에 매우 가까운 삶을 살았기에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다. 이 때문에 읽다보면 나까지 아래로 가라앉는 기분이지만 고독한 현대인들의 내면속 어두운 모습들이 잘 드러나서 그 기분 자체가 공감되고 주인공과 함께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에세이)

이 책은 현대사회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만한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 또한 기분부전장애를 앓았던만큼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 대해 잘 공감해준다. 또한 상담사와 환자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글이 진행되어, 보다 잘 몰입되는것같다.

파과 (구병모 장편소설)

처음에 이 책 제목을 봤을땐 내용이 전혀 짐작가지 않아서 줄거리를 보았는데 ‘청부살인업자 할머니’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보고 매우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살인이라는 소재를 다루어서 그런지 후각같은 묘사가 매우 생생하게 나타나서 책을 읽으면서도 책 속의 장면이 더욱 잘 상상되는것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