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 (2025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책 ‘트렌드 2025 코리아’를 통해 2025년에 주목받을 키워드를 파악하면서, 나 자신이 현재 시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한다는 말처럼, 최근에는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나 줄임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런 순간들이 쌓이면서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점점 더 어려워질까 봐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내가 현재의 트렌드와 용어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더 열정적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20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에는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등 10가지의 키워드가 소개되어 있다. 그 중에서 ‘#아보하’라는 키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아보하’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갔음을 감사하며, 내일도 오늘처럼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용어이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자 첫 시작인 대학원 생활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며, 2025년이 2024년처럼 순조롭기를 기원하며 새해 첫 달을 보내고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사람들도 나처럼 ‘#아보하’의 일상을 살아가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2025년 소비 트렌드를 다루는 동시에, 2024년 한 해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올해 처음 이 책을 읽었는데, 내년에도 이 책을 통해 2025년을 정말 열심히 살았는지를 되돌아보며 밝은 2026년을 맞이하고 싶다.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제목을 듣고 생각한 내용은 한 외계인이 한국을 여행한다는 시점으로 쓴 한국의 모순적이고 불편한 부분에 대한 블랙 코미디 소설이었다. 이방인의 시선에서 보는 한국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한지 그럼에도 어떤 부분이 좋은지 한국인의 특징으로는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었는지와 같은 관찰 일지를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예상과 다르게 이 책은 한국인이 한국에 살아가며 볼 수 있었던 한국의 모순적이고 불편한 점, 편파적인 부분들에 대해 호소하는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을 통해 평소 나 또한 한명의 약자로써 느낄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또 내가 기득권으로써 누리고 있었던 부분을 인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사회가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더 많은 자료가 있었다면 신빙성을 가질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그저 한명의 한국인이 자신이 한국에 살면서 느낀점만 가지고 호소문을 작성한 듯한 느낌이 났다는 점이 이 책의 소재를 잘 살려내지 못했다고 느껴져 아쉬웠다. 이러한 부분은 사진 없는 가이드 북과 같이 느껴져 책의 제목과도 괴리되어 느껴졌다. 또한 호소문 느낌으로 적혀졌기에 소설이 읽으며 피로한 느낌을 줄 수 있었다. 이 부분 또한 작가가 풍자의 기법을 조금 더 잘 사용했다면 책의 분위기와 소재에 대한 전달력이 훨씬 높아졌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한국 사회를 풍자하는 것이 목적인 책으로 보이나, 동의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또한, 작가가 동의하지 않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나 긍정적인 대안 제시가 전무하고, 단지 그를 비꼬고, 비난하기 위해 의도하는 점이 눈에 띄어 아쉬웠다. 본인의 문제의식을 넣고, 그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우주 여행자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뜻한다. 나라는 여러 각지에 존재하며 그 중 한국에 살기 위한 방법을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없는 서정적이고 자신의 정의만 담긴 책이다. 
어떠한 생활을 하고 지내오는 시간을 통한 공감을 가져올 뿐 일을 겪지 못한 이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의 상식을 이해하길  요구한다. 
특히, 책의 시작부터 모순이 존재하는 이 책을 읽으며 불편해질 수 밖에 없으며 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게 된다면 이자는 작가가 아니라 
단지 이 한국에 생활하면서 한국이 더 나은 곳이 아닌 한국 사회에 초첨을 가지고 맞춰 살아가라는 압박을 주는 이다. 
읽게 된다면 현재 30대 이상 남성이 읽기 권장한다. 

블루진 세계 경제를 입다 (당신의 청바지에 감춰진 세계 패션 산업과 무역 이야기)

목화를 재배한 뒤 의류로 나아가기 위한 생산과정과 지리적 구성 및 산업의 전반적인 구조의 흐름에 대해 설명해 준다.
단순한 작물 이상으로 지역별 문화지배적인 차원의 역사를 설명해주는데, 신의 작물이라 불렸던 목화 숭배와 관개 농업 방식의 설명으로 빈곤국의 현상의 상관관계까지 일컫는 포괄적인 경제 상황을 살펴보게 되었다, 유기농 재배를 위한 발명품 개발, 그로 인해 급부상 하게 되는 최첨단 기기 생산부터 거대 기업의 성장 속에서 발생된 문제점이 사회 연대에 어떤 파급력을 미쳤는지,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방적실꼬기염색가공세탁사포 순으로 제작되는 청바지의 여정들에 녹여든 인간 생태학과 안정성을 고려한 정부의 규정과 현장감사의 중요 포인트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의 패션 기업들이 환경 윤리적 측면에서 펼쳐질 양면적인 논쟁을 어떻게 중재하고 협상할 것인지, 산업ㆍ정치ㆍ기술 안보의 얽혀있는 방향성을 개선해 나가는 지점이 매우 중요하기에 다층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필립 코틀러 마켓 6.0 (AI시대, 고객 경험을 진화시켜라!)

메타마케팅에 관한 정의와 각 브랜드의 적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메타버스와 같은 변혁적인 기술을 중심에 두고 플랫폼 활용의 흐름과 몰입도 높은 고객 경험의 형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개인의 가치와 정보를 공유하는 상호작용이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과 문화에 통용되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또한 상념에 잠길만한 질문 거리들로 가득했기에 우리가 쉽게 놓치고 지나갈 법한 내용을 한번 더 상기시켜 관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아 저자와 소통하는 기분도 들었다. 무엇보다 메타버스 기술의 움직임은 연결 공간에서의 관계형성이 고객의 몰입 경험을 창출하며, 마케팅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기술 및 안정망 지원으로 긍정적인 전환 과정을 반영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 궁극적으로 초지능 시대의 급변점을 기점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영전략 수립에 힘써야 한다는 점과 인간의 능력과 AI 지능의 경계선이 허물어 글로벌 AI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구조조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다른 산업과의 선순환 관계 결합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

문득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때가 있다. 어떤 일을 하며 들였던 시간과 노력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되짚어보고, 지나온 순간들이 얼마나 값졌는지 떠올려보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영어 교육을 받아보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의무교육 과정과 대학 입시에서는 영어 과목이 필수이며, 공인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토익 시험은 이미 기본적인 스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더구나 손안의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언제든 전 세계와 소통이 가능한 현대 사회에서 영어는 타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기본 도구라 할 수 있다. 나 또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0년 이상 영어 교육을 받아왔고, 팝송을 들으며 가끔 영어 원문을 읽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돌아보면 영어에 온전히 흥미를 느꼈던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학업을 위해 단어를 외우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암기했을 뿐, 단어의 의미나 숨은 뜻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단어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일 만큼 여유롭게 영어를 바라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자 뜻조차 제대로 안다고 자신하기 어려운 내가 영어 단어의 의미를 깊이 이해한다는 것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일이다.

이 책은 영어를 학업의 도구로만 여겨왔던 사람들에게 영어 자체에 흥미를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책은 시험에 자주 출제되지 않는, 하지만 가끔은 그 의미가 궁금했던 사소한 단어들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만약 당신이 학습을 위한 영어에 지쳐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영어를 접하며 기분 전환을 해보길 추천한다. 작가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가 영어에 자연스러운 관심을 갖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어로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작가의 진심을 믿고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영단어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빛과 멜로디

 “근데 죽음이 많다.” 소설을 읽는 내내 머리에 맴돌던 한 문장이었다. 우리는 최근 많은 죽음을 겪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폭력과 죽음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 밖이지만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약하지만 끈끈하게 연결된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관점으로 전환되며 소설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사는 현실이 바빠서 다른 국가의 전쟁에는 무심히 지나치게 된다.  전쟁으로 고립된 많은 사람과 그들의 현실은 다시금 그들이 전쟁 한복판에서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전쟁이 일어나도 사람들은 현실을 살아가야 한다. 폭탄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학교에 가고 직장에 가야 한다. 알고 있지만 알려고 하지 않았다. 어떤 진실은 너무 무겁고 괴로워서 마주하고 싶지 않게 한다. 최근 있었던 참사 역시 그랬다. 수많은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돌아오고 떠나왔을지 생각하면 괴롭고 슬퍼져서 현실을 마주하지 않고 싶어진다.  소설에서는 우리가 이처럼 마주하지 않으려는 전쟁을 구체화하여 사람들의 절박감과 전쟁의 무의미함을 강조한다.

네가 이미 나를 살린 적 있다는걸. 반장, 너는 기억할 필요가 있어.”

  권은은 승준이 준 카메라로 세상과 연결되었고, 알마는 장의 악보로 세상과 연결되었다. 나에게도 두 사람만큼은 아니지만 나를 다른 사람들과 연결해 준 친구가 있다. 어린 시절 스마트폰도 없고 인터넷도 많이 하지 않아서 친구들의 대화에 끼지 못하고 겉돌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나와 제일 친한 친구는 자신의 핸드폰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다운받아서 일일이 노래를 보내주었고, 재밌는 영화가 개봉하면 나를 제일 먼저 찾아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갔다. 사소했지만 그 시절의 나에게는 그 노래들이 나의 전부였다. 그 작은 호의는 다음 주를 기대하게 만들었고 나를 살게 했다. 그 친구와는 요즘도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좋아하는 노래가 생기면 서로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승준이 그저 가져다준 카메라가 권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었던 것처럼, 친구에게는 그저 좋아하는 노래를 보내준 것뿐이었지만 나에게는 그 노래들이 내가 좋아하는 노래 취향이 되고, 다른 친구들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다. 십 년이 넘게 지났지만 둘이 머리를 맞대고 노래가 보내지길 기다렸던 시간은 아직도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고 그 기억들은 나를 살게 만들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만든다. 소설을 읽는 내내 그 친구의 얼굴이 떠올랐다.  

 전쟁을 겪은 살마와 나스차의 이야기에 화가 나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사실에 무기력감이 느껴지다가도 그들을 연결한 단단하고 굳은 권은을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권은을 보며 나도 그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어 했던 민영처럼 나 역시 권은과 같이 무언가를 사랑하고 나아갈 수 있을지, 어떻게 그렇게 굳은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다권은의 선의는 순수한 선의는 아니었지만, 이기심에서 시작된 선의도 결국 누군가를 살리고 살아가게 했다. 그 선의는 다시 선의로 뻗어가고 다시 또 누군가를 살린다.  냉소는 쉽다.  하지만 그 쉬운 냉소 대신 선한 마음과 선한 마음을 연결해서 나아가려는 소설 속 인물들의 마음들이 냉소적으로 변한 요즘의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2025)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5 개정증보판)

경제기사를 읽고, 고민하는 과정은 경제현상이나 사회현상을 바라보는데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를 명확히 알고 있어야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이 발생이 되었을 때 이를 정확하고 면밀하게 파악하고 예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당도서는 관련 지식을 100문100답을 통해 알려 줌으로써 경린이들에 대해 광범위한 도움을 제공한다. 

민법강의 (이론 사례 판례)

나는 부동산학을 탐독하면서 민사일반법의 중요성과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부동산 사법 중 민사일반법은 실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해당 도서를 탐독하면서 민법의 기초지식을 배양하고, 학습을 확장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