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는 과연 나와 잘 지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게 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 중 저의 기억에 남는 글 중 하나는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라는 글이었습니다. ‘내 자존감이 낮아서’ 라고 쉽게 단정 짓지 말고 이것은 당신의 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그런 경험이 별로 없어 서툴 뿐이라는 것을 읽고 내 자신에게 탓하며 몰아세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그들의 안부는 많이 묻지만 나 자신에 안부를 묻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안부도 챙길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화가인 고흐에게 시를 읽어준다는 제목을 읽고 미술과 글이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명 화가들의 그림들을 기반으로 지은 시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리고 시 뿐만 아니라 각 그림에 대한 내용에 대해 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그림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어떻게 시를 지을까 하는 궁금증과 이 그림에 대한 저자의 해설은 어떠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습니다. 좋은 시와 그림을 읽고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전공 서적을 본다면 재미없는 경제 원리를 우리 흔히 보는 예능, 음식 등에 관해 30인의 경제학자가 비유를 통해 이해시켜준다. 이 책을 본다면 예능을 보고서 시장경제에 대해서 잊지 않을 것이다.
흔히 ‘개인주의자’라고 하면 이기주의로 오해하기 쉽다. 저자가 말하는 개인주의자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요소를 견제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타인과 연대하여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삶을 만드는 사람들을 말한다. ‘다만 확실한 것은 뿔뿔이 흩어진 개인으로 살아가면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가만히만 있다보면, 상상보다 훨씬 나빠질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미래를 스스로 공동구매하지 않으면 강제배급 받게 될테니 말이다’. 나는 이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다. 정치나 사회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없는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내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고 달라질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며 사회 문제를 외면해왔다. 그러나 나와 같은 사람이 대다수라고 했을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저자처럼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우리 사회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진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타일러는 환경 문제야말로 경제 문제라고 말한다. 기후 위기는 부동산, 증시 등 경제 시스템을 무너뜨릴 가장 큰 리스트라는 것이다. 또한 타일러는 경제적 외부 효과를 외면한 채 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에 환경 문제의 핵심이 있다고 역설한다. 화석 연료 사용이 환경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칠지, 우리가 배출하는 일회용품이 인간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진짜 값을 외면한 가격이 우리에게 비싼 값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타일러는 환경 문제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며 환경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이다. ‘어렵다’,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 ‘괜찮다’, 누군가 해결해 줄 거다’, ‘이건 정부의 책임이니 알아서 할 거다’ 이런 생각도 다 버려야 한다.”이다
‘회색인간’ 을 읽고 너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이라서 김동식 작가님의 책들을 찾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회색인간’ 과 마찬가지로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책인데 참신한 내용에다가 단편소설이 한 챕터씩 읽을 때마다 머리를 띵하게 만들어서 금방 잊혀지는 게 아니라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챕터는 ‘바람에 날리는 자존감’인데 사람들이 가진 자존감에 따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바람에도 잘 흔들리지 않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약한 바람에도 쉽게 날아가는 증상을 보였다. 국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사람들의 자존감이 상향평준화 되었다. 사람들은 높아진 자존감 덕분에 큰 기술의 발전을 일으키고 미래에서 온 신인류에게 미래는 어떤 곳이냐고 묻자 덕분에 미래는 뭐 하나 불편한 것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고 들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그저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무력감을 주었고 다시 바람에 흔들리는 사람들은 늘어갔다. 세상에는 비교하는 만큼 자존감을 낮추는 일은 없다. 아예 비교를 안 하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비교를 해서 내가 못하는 부분을 알고 이를 개선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내 뱉는 말 한 마디가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준 책이다. 감정은 언어를 지배하는 힘인 것 같다. 감정이 격해지면 언어가 필터링 없이 나가듯이 감정과 언어를 상호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가장 감명 받은 문장은 “‘그냥’ 이란 말은 대게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걸 의미하지만, 굳이 이유를 대지 않아도 될 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다. 나에게 ‘그냥’ 이란 말의 뜻은 그저 할 말이 없을 때 쓰는 말인데, 언어가 사람의 관점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무언가로 정의할 수 없는 이 언어로 나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고 주고 싶은지 생각하게 됐다. 말 한 마디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팩트풀니스는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다. 또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간극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함 본능 등이 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공포 본능이다. ‘언론은 사람들의 공포 본능을 이용하려는 욕구를 억제하기 어렵다. 주의를 사로잡는 데에는 공포만 한 게 없기 때문이다. 주요 뉴스 이면의 진실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공포 본능이 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왜곡하는지 알 수 있다.’, 머릿속이 공포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실이 들어 올 틈이 없다.’ 이 구절들이 가장 인상에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