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증명 (최진영 소설)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 혹은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저자는 퇴색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에서 아름다운 문장과 감성적이며 애절한 감수성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남녀의 열정적인 사랑과 냉정한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네가 먼저 죽는다면 나는 너를 먹을 거야. 그래서 너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거야.” 라는 구절이 있다. 처음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인지 생각했다. 읽다보니 구와 담은 그만큼 서로가 서로밖에 없었기에, 구가 죽었을 때 담은 구를 먹을 수밖에 없던 것이다. 구와 담의 지독한 사랑은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신선했고 여운이 깊게 남았다. 또한 단지 남녀의 사랑만을 그려낸 작품이 아닌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의 삶을 그려내기도 하였다. 

“희망은 해롭다. 그것은 미래니까. 잡을 수 없으니까. 기대와 실망을 동시에 끌어내니까”

나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왔었는데, 누군가에게 ‘희망’이 부정적인 단어로 인식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출처: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62149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친구의 권유로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기아에 대해서는 주로 티비로 스쳐 지나가듯 보곤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더욱더 기아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기아의 실태와 배후 요인을 알 수 있었다. 내 생각보다 더 다양한 요인들로 기아가 발생되고 있었다. 그 요인들 중에서 사막화와 삼림파괴, 도시화, 식민지 정책 등이 있었다. 나는 기아 발생 원인이 전세계에 모든 인구가 먹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지 않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이 수단이 없어서 그런 식으로 식량이 불공평하게 분배되는 바람에 하루에 10만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간다고 한다. 서구의 부자 나라 사람들 중 일부는 이런 불행에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18세기 말 영국국교회 성직자였던 토머스 맬서스라는 사람이 인구법칙에 관한 논문을 냈다. 이 논문에 맬서스는  ‘질병과 배고픔은 가슴 아픈 일이기는 해도 이 사회에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상의 인구를 줄여주는 자연적인 수단이라는 얘기인데 이토록 끔찍할 수가 없다. 질병과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상황이 본인에게도 처하게 된다고 해도 과연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맬서스 이론은 이론적으로 틀렸지만 양심의 가책을 덜고자 이 이론을 읽고 사람들은 합리화를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빵에 동전을 모아 기부를 했는데 그땐 내가 왜 기부를 해야 되는지도 모른 채 기부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기아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을의 철학 (2019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언니의 추천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사례는 작가의 경험담이다. 작가는 본사(갑)에서 일하며 모은 돈을 사기를 당해 날려버리고 ‘을’의 삶을 살아왔다. 힘들 때마다 가장 큰 위안이 된 것이 ‘철학’이었다고 한다. 작가가 이 책을 쓴 의도는 ‘우리는 왜 이토록힘겨운 삶을 살아내는가’를 고민하는 이 세상 모든 ‘을’에게 절망을 통해 희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지루한, 너무나 지루한 서사에 자기 몸을 구겨가며 진부하게  살 필요 없다.’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다. 요즘에는 성공하기 위한 길이 마치 정해져 있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 같다. 인간은 자신의 인생을 자유롭게 그려나갈 권리가 있다. 칸트의 말처럼 ‘자기로부터 시작하는 능력’이 자유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가두는 경향성을 탈피해야 한다. 우리 각자의 서사는 우리 자신이 게시하는 것이다.  나는 나름 내 자신이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세상을 쉽게 본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나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그 설계의 목표치를 이뤄나갈 것이다.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원하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30가지 의사소통의 기술)

이 책은 전반적으로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매뉴얼들을 다루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디자이너가 겪게 되는 여러 불편한 상황 속에서의 대처 방식, 또는 내가 클 라이언트의 입장이 되었을 때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디자이너와 어떻게 소통을 해야 효율적인 지를 알려준다. 디자인을 기본 요소, 실무 및 기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으며,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나 상황의 대처 방법들도 알려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간단 명료하게 의견을 전달하는 법을 알려주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의 제목을 먼저 읽은 후, 뒷면에 써져있는 ‘빨리 하든지 잘 하든지’라는 문장을 읽고 나선 책을 펼치기도 전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대충 겉표지만 보아도 디자이너가 클 라이언트와 의사소통을 할 때 느끼게 되는 고뇌가 어떤 것들인지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기 전부터 만약 클라이언트가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와 같은 요구를 나 에게 한다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까?라는 궁금증을 품게 만들었다. 클라이언트가 모순적인 문장을 말할 때 실질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졌고 또 어떻게 상 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를 중점에 두고 독서를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찾은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현대적이지만 전통적이기도 한’, ‘밝은 느낌의 다크한 톤’ 과 같은 모순적인 표현들은 전경과 배경으로 구분 지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지를 언어로 구사할 때는 먼저 보 이는 것, 즉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묘사하고 그다음으로 배경을 말하게 된다. 따라서 모순된 두 가지를 한꺼번에 느끼고 한 문장으로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의 속 뜻은 클라이언트의 눈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요소는 단조로워야 하고, 배경은 심플 한 것들이 많이 모여있게 꽉 찬 디자인을 해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도 평소에 디자인에 대해 얘기를 할 때 ‘붉은 계열’, ‘레트로한 느낌’ 과 같은 표현들을 쓰곤 하 는데 내가 말하는 것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선 수천 가지의 붉은 색 중에 어떤 것인지, 레트로하다는게 어떤 연도의 레트로인지 등 더 섬세한 정보를 가지고 얘기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나는 서양화와 인테리어 디자인 트랙을 전공하고 있는데 재료나 형식, 소재의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서양화와 달리 인테리어 디자인은 정확한 치수 계산, 배치 그리고 피드백을 받고 수 정하고 나아가는 과정을 필요로 한다. 나는 각자 뚜렷한 성격을 가진 전공들의 접점을 찾기 위해 계속 헤매고 있었다. 나 자신을 디자인 전공자라고 하기엔 다른 디자인 전공 친구들보다 경험도 부족하고 디자인 감각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늘 쫓아가기에만 급급했지 디자인의 기초적인 부분이나 이론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면 서도 매뉴얼을 제공해 주는 디자인 관련 책을 한 권 읽는 게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디자이너들의 세계는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왜 디자이너들은 야근에 잦은지, 회사에서는 어떤 디자이너들을 찾고 있는지 등 이 책을 읽고 나서 디자인을 여러 방면에서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효과적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요소들로 글쓴이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명쾌, 간결, 직관이다. 이 세 가지는 디자인 커뮤니케이션의 디테일을 만들어내고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것들은 디자인에서 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서 필요한 모토 라고 생각한다. 의사소통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나의 의도를 전달하고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인간 언어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내가 언어의 본질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도 잘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잘하는 디자이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디자인의 모든 분야에서 일 하는 사람들에게 소통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며 도움이 많 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의 관계에 대해 많은 걸 깨 닫게 해준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 주고 싶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첫 출판되었을 때 광화문 교보문고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전시 되어있었다. 그때는 그냥 지나치게 되었다가 시간이 지나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 판타지 소설이라는 막연함을 가지고 보게 된 책이고, 실은 큰 기대 없이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책을 펼치고부터 책장의 마지막을 넘기는 순간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보게 되었다. 순식간에 한 권을 읽게 된 책이다. 3명의 도둑이 길을 헤매다 몸을 숨기려 가게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가게 안에서 3명의 도둑은 편지를 통해서 시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과거로부터 오는 고민 편지를 나미야 잡화점의 사장님을 대신해서 편지를 쓰게 되고 답장을 보내고, 답신을 받게 되죠. 진심 어린 답장을 하게 되면서 그 안에서 화도 내고, 걱정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면서 4명의 고민을 주고받는 사람들은 용기를 얻기도 하고, 희망을 보기도 합니다. 잔잔함이 있는 이 소설에는 인생의 한 구절을 적어 넣은 듯 합니다.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를  희망이라는 메세지로 행복을 주는 책입니다. ‘나의 고민을 이렇게 잘 들어주고 고민을 같이 해주는 단 한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였습니다.

파우스트 1

파우스트라는 책을 읽으며, 사실 파우스트는 정말 선한 사람인지에 대해 의문점이 들었다. 메피스토펠레스와 다른 점은 무엇이며, 파우스크와 메페스토펠레스를 정말 선과 악으로 구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파우스트 1

파우스트라는 책을 독서토론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서 짧은 인생이지만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에서 파우스트는 여러 학문을 학습하지만 그 학문이 부질없음을 느끼고 자살하려고 하지만 메피스토텔레스라는 악마의 유혹으로 많은 상황 속에서 갈등을 하는 과정이 나온다. 이러한 내용을 보면서 선과 악, 유혹, 신의 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이러한 생각을 독서토론에서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해보고 생각을 공유해보았는데 내가 가진 생각 이외에도 많은 생각을 들어보니 더욱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파우스트가 연극으로도 공연이 되고 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연극으로도 파우스트를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또한, 다음에 독서토론에 다시 참여해서 새로운 책으로 친구들과 토론을 해 보고 싶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이 책은 언제 읽어도 좋다. 아직 세 살도 되지 않은 내 조카가 한글을 다 떼고 문장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읽으면서 자신이 어떤 생각으로 세상을 지나왔는지 힘이 들던 순간은 있었는지 그럴 때 어떻게 이겨냈는지 후에 고통 받을 순간엔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등을 알게 해 주고 싶다. 한창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심리학을 전공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마음에 들어왔던 책이다. 내가 알고 있던 기존의 심리학을 벗어난 새로운 관점에서의 심리학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그저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고 그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뻔한 에세이의 내용인가 싶었지만 펼치고 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로뿐만 아니라 누군가는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누군가는 삶의 깨달음을 얻을 그런 내용이다. 

파우스트 1

2023-1 독서클럽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웹툰에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를 접하게 되어 그의 원작이 궁금해졌기 때문에 이 책을 후보에 올렸었다. 웹툰을 봤던 것처럼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같이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그게 꽤 어려웠다. 예전에 봤던 탓인지 기억이 흐려 그런 것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희곡의 대사들이 꽤 심오하였고 인물들이 하는 말이 생각보다 더 철학적이었기에 그랬던 것 같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로 내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인 생각은 무엇인지 정리해보기 좋았던 것 같다.

파우스트 1

인상깊은 곳
P.56~57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양한 대사들이 오간다. 대사를 보다보면 사람마다 가진 생각이 다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누군가를 험담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갈망하기도 한다. 짧은 대사 속에서 많은 감정들이 오간다. 이 장면을 보며 인간은 참 간사하다는 것을 느꼈다.
질문&답변
P. 47
“정신이 획득한 아주 훌륭한 것에도 점차 이질적인 물질이 달라붙는 법,
우리가 이 세계의 선에 도달한다 할지라도 더 나은 선을 거짓이며 착각이라고 부르는 법, 우리에게 생명을 부여해 준 아름다운 감정들도 어지러운  속세에서 마비 돼버리고 마느니.”
Q. 인간에게 주어지는 모든 것에 반드시 이질적인 것들이  따라올까 (책 구절에 동의하는지)
A. 동의한다. 인간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는 이질적인 부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고능력을 가진 이상 내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한 이질적인 부분들을 마주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피할 수도, 거절할 수도 없는 것이다.
P.68
“저 자신도 가끔 망상에 빠질 때가 있지만, 
그런 충동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숲과 들을 바라봐도 이내 싫증이 나고 
새의 날개 따위도 부러울 것 같지 않네요.
하지만 이 책 저 책, 이 쪽 저 쪽 읽어가는 빛 정신의 즐거움은 얼마나 다른지요!”
Q. 정신적 행복과 육체적 행복 중 어느것을 중요시 하는가?
A. 정신적 행복이 중요하다.
‘정신승리’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갈 때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정신이 맑고 깨끗하다면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몸이 아무리 건강하다고 해도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엔 무리라고 생각한다.
73p
“이 마음 간절해도 더 이상 만족감이 솟아나지 않는구나 그러나 왜 삶의 강물은 그리도 빨리 메말라 우리를 다시 갈증에 허덕이게 하는가? 그것은 내가 수없이 경험해 온 것. 이러한 결핍을 메우는 일은 초현세적인 것을 숭상하고, 무엇보다 신약성서에서 고귀하게 아름답게 빛나는 하늘의 계시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Q.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삶에서 ‘갈증’은?
A. 나의 삶에서 ‘갈증’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마음의 평안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에서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삶에 지쳐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친 삶에서 마음이 평안하다면 삶에 활력을 찾을 것이고 더이상의 갈증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p. 83 
“파우스트: 지옥에도 법률이 있단 말이지? 그것 참 잘됐군. 그렇다면 너희 같은 존재하고도 안심하고 계약을 맺을 수 있겠지?”
Q. 파우스트는 왜 악마라는 걸 알면서도 계약을 하고 싶어할까? 안 된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
A. 파우스트는 악마를 믿고 신뢰할 수 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옥에도 법률이 있고, 악마들이 그 법률을 지켜야함을 알게되자 ‘악마들과도 계약 같은 것을 할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된 것 같다.
 안 된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고 싶은 이유는 욕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말라고 하는 일은 더 하고 싶은 것처럼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 안에서 나오는 하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그 일을 하고자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