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동물농장>의 처음은 농장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의 세상이 왔다며 기뻐한다. 기쁨도 잠시, 똑똑한 돼지 몇 마리가 권력을 잡고 독재하기 시작한다. 낮은 계급의 동물은 노동도 주60시간 이상 했지만 군말 없이 일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주60시간을 넘게 일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심지어 현재 대통령이 주60시간을 늘리는 정책을 시도하려 한다. 이 사실을 봤을 때 <동물농장>은 당시의 상황만 풍자하는 책이 아니라 현재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찌 됐든 인간이 지배할 시절 보단 나았기 때문에 동물들은 일한다. 동물 농장의 첫 슬로건도 모든 동물은 자유다!에서 후반부로 갈 수록 모든 동물은 자유다! 하지만 돼지는 그보다 조금 더 자유롭다. 이런 형식의 문구가 판을 치지만 멍청한 동물들은 기억을 못한다. 하위 계층의 동물은 우매한 대중을 말하는 것 같다. 가혹한 현실일수록 국민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동물이란 개체를 이용하여 독재 주의를 비판하였는데, 책 속 풍자가 대놓고 드러나서 파악하기 어렵진 않지만 정확한 세계사를 알면 완전히 이해가 될 것 같아 역사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돈키호테

인간 풍자의 대표 저서. 너무 유명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본 적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책이었다. 작 중 돈키호테는 기사 소설에 너무 푹 빠진 나머지 자신이 기사가 된 것처럼 행동한다. 다른 사람은 모두 그를 미치광이로 여겼고 이야기 밖 독자인 나 역시 허구인데도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였지만 딱 그 정도였고, 무엇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보단 요즘 말로 돈키호테의 ‘과몰입’ 뻘짓쇼를 보고 온 느낌이다. 

요점만 말하는 책 (핵심만 콕 짚어 강력하게 말하는 법)

“요점만 말하는 책” 답게 요점만 말하는 방법을 쉽게 구체적으로 요점만 전달하고 있다. 얼핏 보면 말장난 같지만 실제로 우리는 일상 대화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 우리는 살아가다 한 번 쯤 “그래서 요점이 뭔데?”, “요점을 말해!”란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독자들이 자신의 말에 요점이 잘 담겼는지 확인하고 그 청자에게 전달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가장 중요한 요점을 말하지 않고 빙빙 돌다가 길을 잃는 발표자에게 해결책을 준다. 중요한 발표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이 책은 제목에 그대로 명시되어있듯 내 글을 다듬고 어색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책의 내용이 자연스러운 글쓰기에 관해 많은 예시를 적용해주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다. 글쓰기에 고전하는 대학생, 특히 제일 허덕일 새내기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무수한 필요 없는 표현, 어색한 표현을 잘라내도록 의식하며 글을 쓰고 있다. 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 형식의 글도 들어갔는데, 처음엔 굳이 넣었어야 했는지 싶었지만, 다 읽은 후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함인주 선생님과 저자의 메일 대화는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대화였지만 책의 제목과 서론, 결론을 짓기엔 괜찮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글을 읽는 내내 저자가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후반에 남자임이 드러나는 방식은 독자의 선입견을 부수고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원한다면 한 번 쯤 읽어보고 머릿속에 남기길 바란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내려준 커피를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내려준 커피를)

 본 책은 머리가 비상하며 바리스타로서의 실력도 뛰어난 커피점 탈레랑의 바리스타 기리마 미호시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소설입니다. 
커피를 좋아하여 최고의 커피를 찾던 아오야마 마코토가 우연한 계기로 커피점 탈레랑을 방문하게 되는데 거기서 기리마 미호시가 내려준 커피를 마시며 최고의 맛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커피의 맛에 빠진 아오야마는 탈레랑에 빈번히 드나들게 되고 그 과정속에서 미호시가 일어나는 사건을 원두를 갈며 그 자리에서 해결해버리는 것이
소설의 주된 내용입니다.
 저는 추리소설을 비교적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에 커피점이라는 매력적인 요소가 붙어 참신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등장하는 사건들이 살인사건과 같이 무거운 주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일상속에서 있는 문제를 다루는 모습과 그를 해결하는 추리 요소 등을 잘 설정하여 보는 이로서 매력을 느끼게 하였고 조금씩 연애적인 요소도 가미하여 약간의 달달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질풍론도

 ‘질풍론도’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설원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다. 앞서 발표된 ‘백은의 잭’이 성공적이었기에 이 작품도 출시되자 마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었다. 개인적으로 작품의 배경이 흥미로웠다.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 수 있는 생화학성 물질을 두고 협박을 한 과학자가 어이없는 사고로 죽는 바람에 그 물질의 행방이 묘연해져 버린다. 그래서 같은 연구소에 있던 한 담당자에게 찾아올 것을 지시하게 되고, 그렇게 스키장으로 떠나 열심히 찾아나선다.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을 상상해본 적이 있어서 내적 친밀감이 생기는 작품이었다.
 아들 슈토와 함께 스키장으로 떠난 구리바야시는 패트롤 대원의 눈을 피해서 출입금지 장소에 몰래 들어가 약품을 찾아 해매는데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미숙한 스키 실력에 고꾸라진다. 결국 제대로 수색도 못해보고 드러눕게 되었다. 하물며 자신을 구해준 네즈가 꼬치꼬치 캐묻는 통에 백신을 찾으러 왔다고 대충 둘러댄다. 그리고 부장은 마나미라는 여성 직원을 보내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마나미라는 여성은 사실 이 물질을 훔쳐 비싼 값에 팔고자 했고, 모두를 속이며 접근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아무튼 그래도 일단 약물을 찾는 것이 우선인데 알고 있는 것은 어떤 나무에 달려있는 작은 인형이다. 이 인형에 위치추적기를 달아 근처에 가면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게 왠일인가. 그 인형이 슬로프를 돌아다녔고, 알고보니 겐타라는 아이가 몰래 금지 구역에서 활강을 즐기다 발견했었고, 한 어린 소녀에게 선물로 줬던 것이다. 결국 겐타라는 아이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었다. 하지만 오리구치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그래도 다행히 유키 덕에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인질로 삼은 오리구치에게 물건을 넘겨 주는데,, 다행히 치아키가 빠른 속도로 따라붙어 오리구치를 방해했고, 이후 네즈도 합세해 육탄전을 벌이다 회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나중에 구리바야시에게 돌려주었으나 마나미의 속셈을 모른 구리바야시는 마나미에게 맡겼고, 마나미는 도주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반전이 있는데 아들인 슈토가 이 물질이 위험하고, 그냥 이렇게 묻히면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몰래 바꿔치기를 했던 것이다.
 백은의 잭은 테러범과의 심리전과 추격전이 흥미로웠다면, 질풍론도는 스키 못 타는데 스키장에 파견 간 구리바야시부터 멍청한 척 모두를 속인 마나미, 그리고 돌고 도는 곰인형까지.. 코믹하면서 조금 가벼운 느낌으로 볼 수 있었던 작품 같았다. 취향은 백은의 잭이나 다른 시리즈가 더 좋지만, 이 작품도 정말 매력있고,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그런 작품이었다.

아몬드 1 (큰글자도서) (손원평 장편소설)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져 공감할 수 없었던 시대, 감정을 느낄 수 없었던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괴물이던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사랑과 따뜻함, 구원과 치유가 가득한 이 책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나에게 고맙다 (가장 흔한 말, 정작 나에게 하지 못한 인사)

이 책은 2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전승환 작가가 쓴 힐링 에세이이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자신에게 소중한 위로 한마디라도 해주고 싶다면 《나에게 고맙다》 이 책을 읽어보자.따뜻한 글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자.

불편한 편의점 2 (김호연 장편소설)

편의점 주인, 사장님이 받아주신 기억상실 부랑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그리고 이 가게에서 힐링받은 손님들, 평범한 사람들 하나하나가 뜻대로 되지 않는 경험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힐링되면서 양지바른 용기를 찾게 됩니다다. 아무리 생활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계속 살아갈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장편소설, 40만부 기념 벚꽃 에디션)

별 볼일 없는 편의점에서 사장님은 은퇴한 선생님입니다.이 작은 편의점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은 늘 있지만, 남과 말이 따로 없습니다다.모든 사람은 가족, 친구와 나누기 다소 불편한 일이 있을 수 있으며, 때로는 낯선 사람의 호의가 무의식 중에 누군가를 따뜻하게 하고 치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