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주식 왕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이 책은 전체적으로 비유가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비유가 아니었더라면 한 번 보고 잊어버렸거나 포기했을 수도 있는 어려운 용어들을 비유 덕분에 이해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비유는 다음과 같다.


“주식은 장사가 잘 돼야만 이익을 보는 주주는 장사에도 훈계 가능하고 채권은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는 말든 원금과 이자를 받는 있다고 했다.

또한한국 주식시장이라는 학교에 우등생만 몰아넣은 반을 코스피라고 하고

아직 성적은 낮아도 장차 큰일 할 거 같은 유명주만 몰아 놓은 코스닥이다.”


위 비유를 보고 감탄사가 나왔다. 이 비유를 접하기 전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은 둘 다 이름이 비슷해서 뭐가 무엇인지 헷갈렸는데, 비유를 되새기며 코스피, 코스닥을 머릿속에 남길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식에 투자할 때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보다 ‘얼마나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에 따라 기대수익률도, 투자기간도 달라질 것이다.’ 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투자했던 것 같다. 단지 회사가 열심히 해서 내가 배당금을 얼마나 받아야겠다 생각만 했지 이 회사에 내가 돈을 얼마만큼 잃어도 괜찮은지, 그 돈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어떤 회사에 투자할 때는 얼마나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볼 것 같다.


주식 입문자로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니 추천한다.



인간 실격

  처음 독서토론을 시작하면서 책을 선정하고 그 안에서 토론 주제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어려웠다.  조원들과 함께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 오래 상의한 끝에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선정하였고, 각자 책을 읽은 뒤에 토론하고싶은 주제를 뽑아 다같이 회의를 통해 한 주차에 3-4개의 질문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1회차 토론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익살꾼이었던 주인공의 성격에 가정환경도 영향을 미쳤을까?’, ‘주인공 요조가 약국 부인을 마주했을 때, 둘 다 처음 봤지만 둘 다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까?’, ‘루바이야트를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해 토론하였다. 2회차 토론에서는 ‘악과 죄는 왜 다른 것이라고 판단했는가?’, ‘호리티는 죽음과 삶 모두 희극 명사라고 하는데, 왜 둘 다 희극 명사라고 생각했을까?, 내가 생각할 때 죽음과 삶은 희극 명사인가 비극 명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토론했고, 3회차에서는 ‘폐인이라는 단어를 왜 희극 명사라고 생각했을까?’, ‘행복도 불행도 없는 상태란 무엇일까?’에 대해 토론했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인간실격의 기준은 무엇인가?’, ‘주인공은 본인을 인간실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실격된 인간일까?’, ‘실격된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토론하였다. 
 많은 질문들 중에서 특히 마지막 질문이었던 ‘실격된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이번 독서토론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해 나는 “실격된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가 정한 규범과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지 않으면 된다. 법규를 어겨 범죄자가 되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삶은 실격된 인생이고, 자신의 옳은 가치관 속에서 살지 못하면 그것 또한 실격된 인생이다. 이유는 법규를 어기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고, 자신의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것은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답을 내렸다.
 다른 조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 성찰이라고 생각했다. 실격된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면서, 많이 생각해보고 여러 갈래로 생각해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독서토론은  한 권의 책을 여러번 읽어보고, 다양한 생각을 해보고 또 다른 조원들의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보람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동물농장

  나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초등학생 시절, 방학 숙제였던 독후감 쓰기를 하기 위해 읽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작품 속에 숨겨진 풍자나 사회 비판적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렸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보이는 내용, 지성을 가진 동물들의 이야기 만을 보고 “나폴레옹 나빠!” “스노우볼은 불쌍해..” 같은 생각 만을 독후감에 담아 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10년 이상이 지나 어느덧 스물 한 살이 된 내가 다시 ‘동물농장’을 읽어 보았을 때, 어릴 땐 전혀 보이지 않던 수많은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우선  ‘동물농장’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존스의 농장에 살던 여러 동물들이 인간들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반란을 일으켰고, 동물들 중에 가장 똑똑한 돼지들을 중심으로 동물만을 위한 농장, 동물농장을 운영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돼지들이 사과와 우유를 독점하는 등 점차 자신들을 우선시하는 운영을 하게 되고, 스노우볼과의 권력 다툼에서 승리한 나폴레옹이 존스를 넘어서는 공포 정치를 시작한다. 결국 나중에는 인간들과 돼지를 구별할 수 없게 된다.
 ‘동물농장’ 속에는 다양한 유형의 동물들이 나온다.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나폴레옹, 겉보기엔 모두를 위하는 척 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우선이었던 스노우볼, 권력자 옆에 붙어서 아첨을 일삼는 스퀼러, 돼지들에 대해 불만을 품기도 했지만 결국 저항의지 없이 따르던 복서와 클로버, 모든 사실을 파악하고 있지만 침묵하던 벤자민 등 실제 사람들 중에서도 흔히 존재하는 수많은 인간군상을 동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소련을 비판하고 러시아 혁명의 변질을 풍자하는 소설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데, 작중 모든 인물들, 사건들을 소련으로 대입시키면 거의 대부분이 맞아 떨어진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침묵한 당나귀 벤자민에 대한 생각이다. 만약 벤자민이 침묵하지 않았더라면, 처음부터 다른 동물들에게 돼지들 맘대로 하게 두면 안된다고 저지하였어면 ‘동물농장’이 돼지들의 공포 정치로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돼지들을 제외한 동물들 중 책임이 가장 큰 동물을 뽑자면 벤자민을 선택할 것이다. 
  또한 두 번째는 나폴레옹이 이끌던 9마리의 개들에 대한 생각이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나폴레옹에게 길러져, 나폴레옹이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행하는 나폴레옹의 무력이자 그의 공포 정치의 원동력이다. 과연 이들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나는 이들을 보고 마블 코믹스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하는 ‘윈터 솔져’가 떠올랐다. 그 또한 ‘히드라’라는 세력에게 세뇌당하여 아무 감정, 죄의식 없이 그들의 명령을 수행하는 꼭두각시였다. 내가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이 개들을 보고 느낀 감정과 일치하는데, 나는 아무리 세뇌 당하여 죄의식 없이 행한 행동이라 해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들은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모르고 한 잘못이라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3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3 전망)

 이번 상상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읽었다. 이 책은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2023년 변화하게 될 상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2022년의 트렌드를 먼저 알려주기 때문에 2023에는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10가지 키워드 중에서 사람들의 소비가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와 기업들은 그런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이런 내용과 관련된 키워드가 있다. 평균 실종, 체리슈머, 뉴디멘드 전략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대한 분석과 그런 소비자들에게 기업은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고, 더욱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 행동 등 변화한 부분에 있어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이번 독서를 통해 사람들의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변화도 알 수 있었다. 알파세대가 온다, 선제적 대응기술, 오피스 빅뱅은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변화를 보여준다. 이런 기술의 발전이 사람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MZ세대 다음인 알파세대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바뀜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알려준다.

코로나 이후 급변했던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대부분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나서 확신했다. 불경기 속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이런 것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존에 내가 알던 개념들 혹은 관습이 모두 거부당하는 느낌이 들어, 이 책에 나오는 가상의 청년과 같이 철학자에 대해 껄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청년이 철학자에 대해 느끼는 반발심에 더 동조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고, 이곳에 나와있는 모든 지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의견에 대해 들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아무래도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다보니 여타 다른 책들과 다르게 수월하고 빠르게 이해하기엔 어려운 설명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대한 이 내용들을 쉽게 설명하고자 대화 형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배려가 돋보여 참신하게도 느껴졌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 메세지는 바로 인간의 긍정적 삶의 가치를 복돋아주는 있는 같다. 실천할 용기, 행복할 용기, 행복을 추구할 용기! 어질고 슬기롭게 살아가도록실천하는 살겠다고 다짐했다

인간 실격

인간 실격은 2년 전에 구매한 후 미처 펼쳐보지 못했던 책이었다. 워낙 유명하고 추천도서로 손꼽혀왔던 책이라서 궁금하기도 했고 ‘인간 실격’이라는 제목에서 강렬한 끌림도 있었다. 마침내 책을 읽고 난 후 왜 진작 읽어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크게 남았다. 나는 평소 타인보다 나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고는 하는데 아예 무의미하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그 마음을 내려놓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보기에는 타락한 인간처럼 느껴지는 주인공이 누군가에게는 안쓰럽기도 하고 인간답다고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후 나는 어쩌면 스스로에게만 엄격했던 게 아니라 타인에게도 완벽함을 바라고 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나와 타인을 더욱 포용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수상한 중고상점(눈꽃 에디션) (오늘도 정상 영업 중)

수상한 중고상점이라는 책 제목에 딱 어울리는 내용인 것 같다우선 미스테리한 일들을 추리해나가는 방식의 소설이기에 수상한’ 이라는 단어와 잘 맞는 것 같고한편으로는 이윤을 생각하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사람을 더 생각하는 등장인물들의 따뜻한 마음이 각박한 현대 사회와는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서 이 또한 약간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 간에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을 겪게 된다그 때마다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하게 될 수많은 사건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우리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수상한 중고상점(눈꽃 에디션) (오늘도 정상 영업 중)

 제목부터 수상한 ‘수상한 중고상점’이다. 최근 ‘호러전파상’이라는 네이버 웹툰을 봤어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이 중고상점의 물품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읽어보면 전-혀 아니다. 중고상점의 물품은 1장을 제외하면 거의 의미가 없다. 중고상점의 물품과 고객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고상점 직원들과 중고상점을 이용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부터 4장까지 중고상점의 사계절을 보여준다. 계절에 맞게 포근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약간의 추리물과 독자들이 읽기에 너무 무겁진 않게 인간관계와 한 사람의 내면에 대한 내용을 풀어내고 있어 누구나 가볍고 재밌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주식 왕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주식을 안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주식이 우리들의 삶에 전보다 많이 퍼지고 필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적고 대박을 바라고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 장기전으로 10년을 두고 적금 대신 주식을 사서 이득을 얻을려는 사람, 주식에 빠져 인생이 빚으로 가득한 사람 등 주식은 이득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에겐 손실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따라서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주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또한, 여유금이 있을 때 주식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1장은 주식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하는 주식투자의 기초단어들을 위주로 단어들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설명하려고 하는 단어나 상항설명이 필요할 이해하기 쉽게 예시들을 들어 설명을 해줘서 한번에 이해하기 쉬었다. 하지만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많아서 한번에 머릿속에 저장하기에는 정리가 안되서 A4용지에 적으면서 책을 읽어나갔더니 이해하고 외우기 편했다. 
2장은 앞에서 주식을 할 때 필요한 단어들을 배웠으니 이제 주식을 시작할 때 다들 궁금해거나 필수로 알아야 할것들을 알려주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주식을 딱 한번 너무 궁금해서 해본적이 있는데 국내주식도 아닌 외국기업인 코카콜라의 주식을 구매해본 경험이 떠올랐다. 이때 내가 궁금해했던 수수료문제와 주변사람들이 상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때는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몰랐지만 이 부분도 책에서 설명해줘서 많은 정보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전에는 어떻게 투자를 할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내용이였다면 3장은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이 무엇인지 가려내는 방법에 대해 더 초점을 맞춰서 설명해주는 것 같았다. 따라서 이 주식이 좋은 주식인지 돈 되는 주식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내가 투자한 기업이 어떠한 기업이고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4장은 주식은 경제를 빼놓고는 말할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데 금이나 구리값이 오르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름,달러,유가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였다. 
주식을 어떻게 하는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주식 하려는 마음과 멀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장은 주식시장에서 쓰이는 차트들을 보는 방법들을 위주로 책이 전개되었고 6장은 ETF 등 새로운 주식투자에 대한 알려주는 내용이였다.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맨 앞쪽에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봉차트, 이동평균선 등  차트를 이루고 있는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전에는 기본적인 그래프 보는 방식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들만 볼수 있었디면 책을 통해서 하나의 상식을 또 쌓아가는 것이 좋았다. 
6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리츠에 관한 이야기인 “P.252 주식시장에선 만원만 있으면 나도 건물주 ”라는 부분이였다. 책에 나온 내용처럼 조물주 위에 갓물주 있다고 말하고 다들 장난으로 내 장래희망은 건물주라고 말한 적이 없을 수 있지만 들어본 적은 있을 정도로 그만큼 건물주가 되고 싶어하는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서 투자 하나로 건물주가 될수있다는 제목에 흥미롭게 글을 읽기 시작했디.
 또한, 요즘에 “리츠”라는 단어들을 많이 보게 되었지만 이렇게 뜻을 알아가는 시간은 처음이였는데 그 뜻이 간단하게 투자를 이용해서 건물주가 될수 있다는 의미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쉽게 건물주가 되는 대신 어떤 점이 다른 투자와 다르고 단점이 뭐가 있을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장점은 책에 나온 것과 같이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쉽게 할수 있다는 부분이고 단점은 투자가 그렇겠지만 부동산 흐름이 좋지 않거나 투자한 건물에 임대료가 떨어지면 수익이 떨어지고 부동산이 침체되면 리츠 역시 손실이 날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 장인 7장은 요즘 잘 나가는 종목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주목받는 분야들 중 언택트, 플랫폼, 자율주행 시스템, 전기차, 바이오 등에 대해 소개시켜주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 뿐 아니라 주식과 연결되어 있는 경제, 금융 또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그래서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뿐 아니라 경제,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친절하게 용어들을 설명해주는 이 책을 추천한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계 독서클럽 주제로 읽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처음에는 현대와 다른 가치관과 등장인묻들의 행동, 말투, 삶의 방식들로 인해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그 당시 미국 사회의 일부로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받아들이게 됐고, 자연스럽게 필체와 섞어들어가 책 속 환경에 적응이 되기 시작했다. 허클베리 핀은 어릴 적 톰과의 모험으로 돈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대를 하는 아버지를 피해 여행을 떠난다. 그 과정에서 도망 노예엔 흑인 짐을 만나서 함께 여행하는데, 처음엔 짐을 노예로 보는 시각이 박혀 있어 짐을 고발해야 할 지 고뇌하지만 결국 짐을 친구로서, 사람으로서 받아들이게 되고 누구도 그의 자유를 침해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여행으로서 비로소 깨닫는다. 또한 여행을 하면서 사기꾼들이나 온갖 위험에도 노출이 되는데, 톰과 짐의 도움으로 함께 해결하고 그들만의 우정을 쌓아나가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결국 학대범이자 헉의 돈을 위협하던 아버지도 사고로 죽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행은 잘 마무리되지만 헉은 다시금 여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소설이 마무리된다.
 책을 읽으면서, 진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법과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한 헉이 부러웠다. 나도 아직 불완전한 하나의 인간으로서, 그런 멋진 경험을 통해 나만의 굳센 마음과 의지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의욕이 들었다. 하지만 헉의 모험 과정을 살펴보면 결코 녹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헉은 포기하지 않았고, 여행이 끝난 이후로도 또다시 여행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지야말로 내가 이번 소설에서 얻은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뿐만 아니라 내가 절대 겪을 수 없는 1900년대 흑인 노예제가 존재하던 시절의 미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점도 신선했다. 소설에서 자세하게 환경이 묘사되거나 잔혹함을 드러낸 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등장인물들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가치관의 다름이라던가, 간략하게 소개하는 필체에서 더욱 그 당시의 사회문제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자, 미국의 현대 소설의 한 획을 그은 소설을 클럽원들과 함께 많은 의견들을 공유하며 읽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