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이 책은 저의 어머니가 추천해 주셔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생각날 때마다 읽고 있는 책입니다.
어머니는 처음 저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시면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어렸을 때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난해하기 짝이 없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고 몸도 마음도 성장하면서 책의 이해도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지치고 포기하고 싶고 슬픔이 주체할 수 없이 밀려올 때, 그때마다 어김없이 어린 왕자가 생각납니다.
이 책은 무서울 정도로 철학적이면서 구체적입니다. 
어린 왕자가 장미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왜 그토록 애를 쓰는지 어릴 때는 이해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저도 어린 왕자가 되어있었고 때로는 누군가의 장미꽃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리지만 특히 애쓰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가볍게 읽고 위로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늘 마음에 품고 사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여기에 보이는 건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프리즘 (손원평 장편소설)

유명한 베스트셀러 ‘아몬드’의 저자이신 손원평 작가님의 신작이라고 해서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 보면 작가님 특유의 공간, 인물, 배경 등 세밀한 묘사 덕에 실제로 소설 속 상황이 눈앞에 펼쳐진 듯했습니다.
이 책에는 풋풋한 20대 초부터 조금은 노련해진 30대까지 연령대만큼 다양한 사연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나오는데 인물들의 감정 하나하나 생동감 있으면서 ‘나라면 어떤 마음일까’, ‘나였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스스로와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타인의 인생을 잠깐 훔쳐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지만 저는 일종의 다큐 소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 소설 속 인물들의 삶이 현실적이고 노골적이며 불쾌하리만치 우리들의 삶과 닮아있습니다.
짝사랑 상대에게 푹 빠져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삼는 예진이와 사랑도 일도 그저 무료하게 살아가다 우연히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첫사랑을 만나는 도원, 이혼한 전 남편과 싫은 내색 없이 여전히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가슴 깊이 증오심을 품는 ‘이스트 플라워 베이커리’ 사장님 재인, 그런 재인의 사생활을 우연히 알게 되는 ‘이스트 플라워 베이커리’ 아르바이트생 호계까지 얼마든지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형태는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고, 저와는 또 다른 가치관을 엿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오래된 연장통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나는 요즘 진화, 욕망, 본성, 심리 등에 관심이 있어 책을 읽어 왔다.

오래된 연장통..

이것은 인간의 모든 결정은 다 자연 선택/위의 선조들이 결정의 결정에서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로서

모든 결정들이 단순하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나의 본성, 욕구로 인해 결정이 된다는 것을 알고 난 좀 많이 놀랐다.

나의 모든 선택들이 내가 의식적/생각을 하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유전자에 있는

욕구들이 나에게 이런 생각, 결정들에 영향 그 이상의 것이라는 게 참 이상하다.

나는 내가 이전에 생각들, 그 순간의 잘못된/그릇된 결정들이 이런 것들로 인해 내려지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여자들을 보았을 때, 내가 욕망에 대한 생각을 할 때 등 책을 읽어나가면 나갈수록 그 결정에 생기는 부산물들이 참으로 대단한거 같다.

인간은 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것은 나에게는 특별한 존재이자

나도 특별한 인간이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점차 진화와 유전,

본능과 욕망들에 대해 책을 읽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런 생각들이 점차 없어져 간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다른 시선으로 다가가 볼 때 좋은 점도 존재한다.

최소한 사람들이 무언가에 대한 결정 아니 생각을 하였을 때 나도 그 것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든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면 생각들, 욕망들, 모든 결정들에 내가 관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원씽(The 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다 잡지 못할 것이다.

The One Thing 단 하나.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나의 삶은 많은 것들로부터 

나의 결정을 하므로 나의 길을 걷는다.

많은 결정은 과연 많은 결정들로 끝나는 것일까?

많은 결정들은 사실 정해져 있는 것이지 않을까?

사람들은 대게 성인, 대학교 졸업이나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 뒤로 자신의 삶에

치우쳐 배움을 멀리한다, 멀리가 아니라 외면한다.

당신의 삶은

지금 당신이 아는 것들로부터 결정을 하지 않는가?

그 결정들은 과연 당신이 한 결정이 맞는가?

아니다.

당신 결정은 전부 당신의 머리에 있는 지식들로부터 나온다.

이는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은 옳지 않은 결정을 하면서

자신의 결정 자체의 불평등을 논하면서

정작 결정의 본질로부터는 외면한다.

외면한다. 사람들은 안다. 배움으로부터 결정이 온다.

하지만 그 결정이란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결정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당신도 똑같다.

당신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면서 결정을 하는가.

내가 생각하기에 당신은 아무런 생각 없이

이 사회가 보여주는 모든 것들로부터 정해진다.

하지만 책은 이 사회가 보여주는 것들로부터

당신에게 생각을 할 기회를 준다.

당신은 그 기회를 꼭 잡아서 자신의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단 하나”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한 우물만 파라 그럼 성공할 것이다.”

이 책도 그런 뜻이지만 논제 자체가 다르다.

한 우물이란 당신의 목적 의식에 맞고 우선순위,

당신이 꿈꾸는 것들로부터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길을 찾음과 동시에 그 길을 개척해나가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살지 않으며

타인을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한다.

그 삶은 내가 중점이 아닌

타인이 중점인 “삶” 이라는 것이다.

그 누구도 타인을 위한 삶을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게의 사람들은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당신조차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산다.

당신이 만약에 회사에 다니거나

당신의 원하지 않는 것을 한다.

당신의 삶 자체가 재미가 없다.

당신은 타인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

하나 밖에 없는 인생을 타인들로 하여금 낭비를 하는가?

돈을 벌기 위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친구 따라 등 많은 이유가 존재 할 것이다.

본질적으로 보면 당신은 낭비가 되는 삶을 살고 있다.

단 하나에 집중을 해도 못할지언정 이런 타인들로

당신의 그 황금보다 소중한 시간,

집중력을 잃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이런 논점에서 다가가지는 않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했다.

“내 삶에 어떠한 낭비가 존재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단지 당신의 생각 뿐만 아니라 어떻게

행동, 판단, 결정을 하는지 알려준다.

단지 당신의 손과 눈은

그 책의 페이지를 넘기면 된다.

“한 가지에 집중하라!”

“The One Thing!”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전시회, 도서관, 박물관 등의 방문은 과소평가되는 활동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행복을 준다. 연구결과 전체는 책부록에 실려 있다. 
“전시회, 도서관, 박물관’처럼 순위 차이가 양의 값인 활동들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을 준다. 
“수면, 휴식, 긴장 풀기”처럼 순위 차이가 음의 값인 활동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행복을 적게 선사한다.
이걸 보고 영화 많이 보고 전시 보고 책 많이 읽는 현재 생활에 더욱 더 만족하게 되었다. 

해가 지는 곳으로 (최진영 장편소설)

처음 본 순간부터 멀고 아들했는데, 아름다움이 먼저 내게 다가왔고 말을 걸었다. 먼저 내 손을 잡았다. 그 느낌은 평생토록 남아 나를 괴롭게 할 것이다. 그립게 할 것이다. 나를 초라하게 하고 남은 삶을 시시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의 슬픔이 나를 아프게 한다는 것, 나의 슬픔이 당신의 바쁜 발길을 돌린다는 것
지킬 것을 지키고 경계할 것을 경계하고 함부로 사람을 믿지 않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더라도 수치심만은 간직하는 것. 오늘 내가 살아있음에 의문을 품는 것 … 소중한 사람을 미뤘다. 내일이 있으니까. 기나긴 미래가 있다고 믿었으니까.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었다면 내겐 당신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어야 했다. 사랑한다는 말 없이도 충분하다고,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어야 했다. 

코스모스 (특별판)

“광막한 공간과 영겁의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이 문장 하나로 이 책을 좋아할 수 있다.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사랑한다는 말을 저렇게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기 때문에.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이 책을 완독한 다음, 포스트잇이 책 옆을 메우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지식의 차원이 아니라 사고하는 방향의 차원에서 말이다.
“존중은 개별자로서 그 사람을 대우하고 승인한다는 의미이다.”
한 사람의 입체적인 존재로 받아들일 때, 한 삶의 저자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타인을 존중한다는 이야기다. 존중에 대한 생각이 막연했는데 입체성과 서사성이 존중 개념과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 좋았다.

지구 끝의 온실 (여름 에디션,김초엽 장편소설)

김초엽 작가의 SF물과 다정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지구 끝의 온실”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레이첼이 딱하고 지수가 너무 짧은 고민으로 이기적인 선택을 해서 본인이 평생 그 선택에 책임지는 게 안타까웠다.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면 지수가 이해될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다. 점점 더 확고하게 아니었단 생각이 든다.
자기가 호감있는 대상도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욕심은 누구나 있지만 그걸 행하지는 않으니까. 그건 아무리봐도 레이첼이 반은 기계라 지수가 쉽게 생각했음에는 분명한 것 같다. 그렇지만 지수가 한 선택이 오르페우스적이라고 생각하면 또 멋진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지수와 레이첼의 이야기 자체는 좋았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복잡한 세상 명쾌한 과학)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는 국내에서 유명한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정재승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은 과학의 복잡한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총 1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과학콘서트의 개요와 이 책의 목적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진공, 지구, 태양, 그리고 음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각 장에서는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이론을 설명하며,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줍니다.
특히 이 책은 과학 교육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우리가 겪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과학적인 이론을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왜 우리가 땀을 흘리는지, 왜 대나무 숲에서는 바람이 더 약하게 불까요 등의 현상에 대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으며, 교과서적인 설명보다는 보다 경험적인, 실생활에서의 경험을 통한 이론 설명에 중점을 둡니다. 따라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고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