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이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다. 고등학교 때 내 보물 1호로 소개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다. 거의 매년 한 번 씩 읽는 책인데, 매년 읽을 때마다 감상이 달라진다. 거의 15번 이상 읽을 이 책을 나와 다른 관점으로 본 의견을 듣고 싶어서 토론하게 되었다. 그리고 꼭 어려운 책으로 토론하기보다, 내가 온전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책으로 토론하고 싶었다. 이 책은 논쟁과 의견을 나눌 쟁점이 많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꼭 어려운 책으로 토론하기보다, 내가 온전히 이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책으로 토론하고 싶었다. 이 책은 논쟁과 의견을 나눌 쟁점이 많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나는 캐릭터 중 복서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과연 내가 복서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집단을 위해 희생한 개인이 버려지는 모습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었다. 회사에 헌신한 직원이 쉽게 버려지는 것처럼 우리네 인생이 복서와 무엇이 다른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온다. 그 중 개들의 행위는 큰 논쟁거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폴레옹의 부하인 개들이 유죄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교육을 받았다고 하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의문을 전혀 가지지 않는 다는 것은 큰 죄이다. 생각하지 않은 죄. 북한에서 탈북하는 사람이 없는가? 인간은 자신이 하는 행동을 ‘왜’하는 가? 무엇을 위해 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만약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행동의 문제를 알고도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현 상황의 문제를 스스로가 묵인한 것이다. 개들은 스스로를 속이며 나쁜 행동을 일삼은 것이다.
또 캐릭터 중에 나는 메이저 영감이 되고 싶었다. 이 캐릭터는 결국 혁명의 씨앗을 만든 사람이다. 나는 이 사람이 공산주의 이론을 구축한 마르크스라고 생각했다. 마르크스 본인은 매우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그의 이론은 매우 대단했다.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철학을 발명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너무나 이상적이었을지언정, 그 이론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 정책도 마르크스가 만든 공산주의 개념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글을 읽으면서 존슨이 지배하던 시절이 나을까? 나폴레옹이 지배하는 지금이 나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나는 이것은 왕정체제와 독재체제 둘 중에 뭐가 더 낫냐는 질문으로 치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절대적으로 독재체제가 낫다고 생각한다. 왕정체제는 신이 주신 힘을 사용하는 존재를 왕이라고 생각하며 체제 자체에 계급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재벌이나 부자들이 타고난 행운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과 명예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적 계급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이 타고난 것은 행운이다. 왕정체제에서 상위 계층이 타고난 것은 운 이상의 권력이며 정체성이다. 계급 없는 사회에서 왕이 존재하는 것은 어렵다. 왕이 있으면 귀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위 소설에서는 왕과 노예로 이루어진 계급사회였다. 독재체제의 경우 기득권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명문화한 계급이 아니다. 계급이 하나의 정체성인 왕정체제에서도 혁명은 일어난다. 그런데 독재체제에서 혁명이 안일어날까? 나는 독재체제의 결말은 혁명 혹은 몰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북한도 언젠가 자국민에 의해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책의 결말 이후, 나는 소설 속 동물 민중이 혁명을 일으켜 민주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처럼 존슨이 무너지듯 왕정제가 무너지고 독재마저 무너지고 진정한 자유의 시대가 올 것이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주식 왕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허클베리 핀의 모험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지구 끝의 온실 (여름 에디션,김초엽 장편소설)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트렌드 코리아 2023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3 전망)
1부에서는 2022년 대한민국 트렌드가 요약되어 있어 한 눈에 지난 트렌드를 파악 할 수 있었다. 그 중 흥미롭고 공감된 부분은 <대투자시대 생존법>과 <슬기로운 엔데믹 생활> 파트였다. <대투자시대 생존법>에서는 시테크(시간+재테크)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내 시간 공유 전략이 가장 공감되었다. OO윗미와 같은 영상이 화두라고 나오는데 나도 친구들과 화상채팅 플랫폼으로 카메라를 켜놓고 함께 공부하거나 스터디윗미 영상을 자주 시청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상이 앞으로는 더 다양해질 것 같다. <슬기로운 엔데믹 생활> 티끌모아 성장 부분에서 최근 온라인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대외활동 지원이나 활동을 진행 할 때 노션이 정말 많이 사용되고, 개인적으로도 노션이나 투두메이트와 같은 일정관리 어플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 2022년에 다양한 대학 생활을 한 대학생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평균 실종 파트를 읽으면서 평균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점점 변화하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서 나는 어떤 생각과 전략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되었다. 기사나 칼럼을 읽다보면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지만 SNS를 보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스위트룸이나 고가의 오마카세, 명품 등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극과 극의 소비 행태가 나타나는데 과연 평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특히 SNS가 활발한 요즘은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 그 사람과 나는 전혀 다른 소득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그 사람의 소비 기준에 맞추고 평균 아닌 평균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처럼 느껴지곤 했다. 앞으로는 평균에 맞추는 삶이 아닌 개개인에 맞추는 삶을 고민하고자 한다.
디깅모멘텀에서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대체로 이 트렌드는 몰두의 대상이 다소 특이하고 그 몰입의 정도가 꽤 깊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도피적이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시간과 돈과 열정을 투자하며 누구보다도 삶에 열심히 임한다. 디깅은 컨셉형, 관계형, 수집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컨셉형은 몰입하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컨셉에 열중하는 사람들로 예를 들어 자신이 해리포터에 나오는 학생이라는 컨셉으로 그리핀도르 기숙사 목도리, 헤르미온느 머리띠 등과 같은 소품을 갖고 그리핀도르 기숙사 ASMR을 재생하며 공부한다고 한다. 관계형은 흔히 아이돌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말할 수 있다. 굿즈를 구매하고 오프(콘서트, 음악방송 등 참여)를 뛰고 최애가 다녀간 곳을 ‘성지순례‘하곤 한다. 이런 과정에서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몰두의 정도를 높이곤 한다. 마지막 수집형은 말 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물건이나 경험을 수집하며 만족과 과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유형들의 등장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취미, 키덜트 등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하는 추세라고 한다. 나도 아이돌을 좋아하면서 예시에 나온 것들을 경험해 봤기에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흔히 덕질을 하면 현실의 삶에 충실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나한테는 열심히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 어쨌든 덕질을 하려면 시간과 돈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현실을 열심히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삶과 몰두 대상을 적절히 구분한다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일상에서 나의 기분을 단번에 행복으로 바꿔주며 현명하게 현실의 삶을 극복시켜 준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디깅의 핵심은 자기 성장이라는 큰 지향점 아래에서 삶과 적절히 어우러져 행복한 인생을 위한 진정한 발돋움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작은 개인 블로그부터 거대한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가상공간이 세상을 호령하는 시대가 되면서 실제 공간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흔히 가상공간을 온라인, 현실 공간을 오프라인으로 구분하는데 실제 공간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자 터전이다. 자신의 취향으로 가득한 실제 공간에는 아무리 정교한 가상공간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고 지칭한다. 공간력은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 가상의 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을 강화하는 ‘연계력‘,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지평을 넓히는 ‘확장력‘ 세가지로 구분 가능하다. 공간의 인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매장을 더 크거나 작게 하며 고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하는 방법,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느끼게 하는 방법을 동원 가능하다. 다음으로 공간의 연계력을 높이려면 각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이 고객에게 이르는 전 단계에서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키며 매장 내 고객행동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개념의 도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공간의 확장력에도 주목해야 한다. 엔데믹 시대에 펼쳐질 공간의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테마파크와 같은 궁극의 경험공간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