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쓰데이’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이 얼마나 특별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생일축하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는 현대인의 만성피로와 번아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구절이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은 인생에서의 복잡성과 계속되는 선택의 순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행복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느끼는 감정의 차이를 보여주며 모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가장 인상깊게 읽은 구절은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이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일상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대단한 행복을 바라면서 살지만 사실은 일상에서의 사소한 행복을 쌓아가는 방법이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이다. 이 책을 읽고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
채식주의자 (한강 소설ㅣ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채식주의자에서 주인공 영혜의 채식 선언은 정말로 식습관 의미의 채식주의가 아니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나는 꿈을 꾸었어. 피가 뚝뚝 떨어지는 꿈이었어.”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말하는 꿈은 인간의 폭력성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한 권으로 현실 세계를 통달하는 지식 여행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은 저자 채사장님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이슈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저자는 방대한 지식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전달하여 독자가 지적 호기심을 자극받을 수 있도록 한다.
책의 구성이 매우 흥미로웠는데 각 장마다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치며, 이를 통해 독자는 주제에 대한 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각 분야의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복잡한 이론이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저자는 어려운 주제를 다룰 때에도 유머와 비유를 적절히 사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끓었는데 이는 독자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또한, 저자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해석을 덧붙여 독자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그 질문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한다. 이는 독자에게 단순한 정보의 수용을 넘어,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여러 현대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논의도 포함하고 있어 시사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정치, 경제, 환경 문제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하며, 독자가 이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결론적으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은 지식을 넓히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지적 호기심이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의 집합체가 아닌,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적 동반자의 역할을 한다.
눈보라 (눈보라 휘몰아치는 밤, 뒤바뀐 사랑의 운명)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주인공 진진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인생이 펼쳐져 나간다. 서로 다른 인생들은 진진의 삶을 이루고, 그렇게 진진은 자신에게 물음을 던진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확실한 선역도 악역도 없다.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이해됨과 이해되지 않음 사이를 횡단한다. 복잡하고 답이 없는 생의 기록은 독자로 하여금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가능하게 한다. 이 책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인생의 시작에 선 혼란스러운 20대들의 영원한 추천 도서일 것이다.
찬란한 멸종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평소에 관심 있었던 책을 독서회를 계기로 완독 할 수 있어 뿌듯했다. 주로 인문 서적을 읽었기에 과학 서적인 이번 책이 좋은 변화구가 되었다. 멸종에 대한 세간의 시선과는 다른 시선을 가지고 다양한 멸종한 생물들 혹은 멸종으로 부터 살아남은 생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에 대입해서 해주는 설명을 통해 몰입도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잘 알려져 이미 알고 있던 멸종과 관련된 생물부터 내가 전혀 모르고 있던 생물 그리고 그 생물이 어떤 현대 생물의 기원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다. 지금 존재하지 않는 생물들에 대해 혹은 지금 존재하는 생물들의 기원, 어떤 생물이 멸종한 후의 자리를 이 생물이 채운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기 좋은 책이다. 멸종은 부정적인 것 이라는 시선을 바꿔주는 유쾌한 책이기도 하다.
비밀의 언어(The Code Book) (암호의 역사와 과학)
사이먼 싱의 비밀의 언어는 암호학의 역사와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탐구한 책입니다. 고대 암호부터 현대의 RSA 암호까지 복잡한 주제를 쉽게 풀어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과거 전쟁과 정치에서 암호의 역할뿐만 아니라 현재 디지털 시대에서 정보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암호학에 관심이 있거나 과학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가 많아 더욱 몰입감을 줍니다. 다만 이 책은 전문적인 내용이 중간 중간 등장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