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불공정에 반대하지만 불평등은 찬성한다.
우리는 결과의 불평등은 인정하지만 과정의 공정성은 유난히 민감하다. 아르바이트 사례를 생각해 보면, 어느 나라를 가든 진상 손님은 존재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 더욱더 말도 안 되는 근거를 가지고 있는 손님이 많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들은 공정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갑과 을이 탄생하게 된다. 또, 한국 사회 현실을 보면 대기업 퇴사율과 자살율이 매우 높고 행복 지수도 그만큼 매우 낮다. 그들은 능력주의 이데올로기로 결과만 보고 다니다가 그에 대한 행복을 놓치고 있다. 오히려 자신이 추구하는 직업과 방향성을 찾았을 때 행복지수가 더 높다.
책 본문 마지막에서 능력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정당정치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무엇보다 사회제도의 바꿈이 아닌 먼저 개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어야 한다. 정치가 바뀌어도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르면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바꾸기 어렵다. 대안 부분을 소개할 때 “숙명여자대학교 트렌스젠더 입학 사건”이 떠올랐다. 해당 사건의 본질도 법적으로 입학이라는 절차가 허가되었지만, 다양한 여성 대학 및 학생들의 강한 반박으로 성소수자의 의견을 압도시킨 것이다. 이렇듯, 능력주의 사상도 사람들의 가치관을 먼저 일깨워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잘 안될 때가 많다. 그래도 이번 독서 클럽을 통해 책 한 권을 읽어서 다행인 것 같다.
이번 책은 프로그래머의 뇌이다. 전에 읽은 책은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웠다면 이번에는 그 프로그래밍을 하는 프로그래머에 대해 배웠다.
프로그래머들은 프로그래밍 코드를 읽거나 작성할 때 세 가지 인지 과정이 일어난다고 한다. 첫 번째 과정은 LTM에서 키워드의 의미 같은 정보들을 인출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정은 STM에 메서드나 변수의 이름과 같이 코드를 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한다. 마지막 과정은 코드를 읽고 처리하는 일을 작업 기억 공간에서 일어난다. 이를 통해 코드를 읽는 동안 이 세 가지 인지 과정은 다 같이 일어나고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코드에서 변수들의 역할과 변수들의 이름을 어떻게 작성해야 내가 프로그램을 짤 때 이해하기 편하고 남들이 봤을 때도 내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를 배웠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자연어의 이해 능력과 컴퓨터 기계어의 이해 능력이 서로 비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머들과 협업을 할 때 어떻게하면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와 전문가들과 초보자들의 생각 차이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전문가들이 초보자들을 이해하고 배려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데 있어 구체적인 예뿐만 아니라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방식도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문제 해결 방안과 수단으로서의 코드에 대해 설명한 다음,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작명법, 코드 스멜을 감지하고 해소하는 방안, 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는 학습 방법까지 소개한다. 팀 내 협업, 대규모 시스템 설계 및 개선, 효과적인 적응 지원 방법도 제시하므로 전반적인 개발 문화를 개선하는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 뇌가 코드를 처리하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면 프로그래밍에서 마주치는 어려움의 원인을 파악하여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그래서 이 책을 신입 개발자, 시니어 개발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개발하는 동안 뇌가 어떤 행위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클린 코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미술작품에 대해 흥미가 없고 어렵게 느껴서 미술관을 간적도 많지 않고 귀찮아 했다. 하지만 미술관에 직접가지 않고 강의를 통해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혼자 작품을 본다면 작품의 의미 해석 및 감상을 흥미롭게 못 했을텐데 설명을 해주어서 미술작품을 보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마지막에 미술관은 자유로운 상상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놀이터라고 하였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그렇게 느껴졌고 이처럼 생각하니 거부감이 들지 않고 미술관에 다가가기 쉬워졌던 것 같다.
우리는 유명한 화가의 이름을 얘기해보려 하면, 여지없이 서양화가들의 이름을 말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지만 강연을 듣고 나서 내가 얼마나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는 지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화백들이 많으며 그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행사는 예상과는 달리 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청취자와 소통하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감명 깊었습니다. 미술을 여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작가님의 강연에 많은 도움을 받은 거 같아 좋습니다.
예술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예슬은 보는사람이(관객이) 해석하는 대로 의미를 갖는 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양희은님이 부르신 <아침이슬>이라는 곡도 처음에는 전혀 시위에 사용되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시위대들 사이에서 불러졌습니다. 이에 양희은님이 음악은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듣는사람의 뜻에 따르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예술을 감상하는 자신도 예술에 일부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이 책은 8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챕터에는 일상생활에서 ‘화’ 라는 감정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거나, 표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화’라는 감정을 부정적이 아닌 대화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끔 하는 방법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도 ‘화’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굉장히 부정적인 요소가 강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옳게 내는 ‘화’와 대화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화’에 대해 알 수 있다.
나아가 필자에게 있어서 앞으로의 대인 관계에 있어 매끄럽게 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 명심해야 할 점은 이 책에서도 얘기 하고 있지만
적재적소에 ‘화’를 쓰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사람 관계에 있어 손해 보거나 피해를 주던 일에 대해 혹시 ‘화’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예술에, 특히 미술이라는 분야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강의를 통해 미술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강의 후에 책의 여러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저도 책을 구입하여 더 꼼꼼히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