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국내여행,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진 상황이 되어버렸다. 대학교를 오고 나서 해외여행을 가보는 것이 나의 꿈이였지만, 지금으로서는 국내여행조차도 쉽게 갈 수 없다. 여행을 가고 싶은 나라중에 유럽이 있었는데 이렇게 여행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여태 책으로만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곤 했었는데 영상을 통해 접하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책으로 접하게 되면 스스로 그 장면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지만 영상으로 접하게 되니 더욱 생생한 느낌과 건물 하나하나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관찰 할 수 있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먼저 본격적으로 리뷰를 쓰기 앞서 독서 아카데미를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팬데믹 때문에 집 밖에 잠시 외출하기도 버거운 상황이라 여행은 그림의 떡 같은 존재인데, 이걸 통해서 여러 나라의 뮤지엄을 살펴보며 마치 유사 관광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런 점에서 듣는 내내 흥미로운 장소도 많았고 “아, 상황이 좋아지면 여행 가서 꼭 들러봐야지.”라고 생각할 만큼 아름다운 곳도 있었다. 수많은 뮤지엄이 있고 내 마음 같아선 그 장소를 다 다뤄보고 싶지만, 내 필력에 한계가 있으니 나는 인상 깊었던 단 2곳을 꼽아 글을 써보려고 한다.
첫 번째 장소는 바로 뉴욕에 있는 JP 모건의 개인 서재(뮤지엄)이다. 평소 책을 수집하는 걸 좋아하는 그는 본인의 자택을 개조해서 큰 뮤지엄을 만들었는데, 서재이면서 박물관이기도 한 내부의 모습은 웅장한 도서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애니메이션에서 보거나 혹은 상상 속의 중세 왕실 서재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집채만 한 책장에 끼어있는 수만 권의 책들은 일평생을 읽어도 남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한다. 그러나 양이 많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초고 원고와 쇼팽의 친필악보 등 유명한 인물들의 창작물부터 조지 워싱턴의 자필 편지 등을 보관하고 있다. 이곳의 흥미로운 점은 이런 문화재로 특별전이나 굿즈들을 만들어 방문객과 직접 교감(이어짐)을 한다는 것인데 문화재가 단순히 전시된 ‘옛날 것’이 아닌 현재에 다시 부활함으로써 다른 곳과 차별화된다는 생각에 꼭 들러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두 번째는 파리의 남쪽 지역에 위치 한 에릭 사티 생가 뮤지엄이다. 원래부터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 연주를 즐겼던 사람이라, 한 시대의 음악인 생애를 아트로 표현해낸 뮤지엄은 그야말로 필수로 가봐야 할 장소인 것 같다. 표현 방식도 각종 소품들로 창의적으로 또는 비유적으로 나타내어 처음 한눈에 보았을 땐 큰 호기심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많다. 심지어 그의 집안은 쓰레기장이었다는 표현도 잘 다듬어지지 않은 무채색 스케치로 사물들을 그려내 벽지와 가구와 정장을 만들고, 공간의 색과 자잘한 소품을 이용해서 그의 망상과 현실을 표현해내기도 했다.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독특한 오브제로 나타내어 전시한 뮤지엄은 생전 처음이라 한 번쯤은 필수적으로 가봐야 할 것 같다.
이 장소들 이외에도 색다른 건축 디자인의 베를린 뮤지엄과 웅장한 파리 뮤지엄도 내 뇌리에 깊게 남아있다. 난 지금까지 한 번도 유럽 여행을 가본 적이 없지만 유럽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면 뮤지엄을 주 목표로 잡고 관광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국내 박물관 몇 곳을 보면서 박물관이란 마냥 심심하고 역사 교과서 사진을 실제로 들여다보는 기분이었는데, 독서 아카데미를 들을 동안은 지루하다는 생각이 한순간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저런 곳에 가서 직접 본다면?’이라는 상상과 되려 즐거움에 흥분하게 되었다. 이색적인 장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간접적으로 느낄 줄이야.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경험과 함께 글을 적으면서 내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한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컴퓨터 공학과 학생으로서 잘 모르는 예술 분야의 교양을 쌓고 싶었고 뮤지엄 소장품이 아닌 뮤지엄 그 자체의 공간 미학에 집중하는 것이 흥미로워 이번 독서 아카데미를 신청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뉴욕의 모건라이브러리, 파리자연사박물관, 옹플뢰르의 에릭사티뮤지엄, 베를린의 유대인뮤지엄에 대해 다뤘습니다. 
 모건라이브러리앤뮤지엄은 모건의 실제 자택을 개조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아름답게 꾸민 서재를 보니 모건의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고 한편으론 자신만의 공간을 그만의 스타일로 꾸민 것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은 외관부터 감탄이 나왔습니다. 식물원 안에 위치한다는 점과 박물관까지 가는 길에 있는 오래된 고목들이 자연사 박물관을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 박물관 앞에 넓게 펼쳐진 정원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고도를 실제로 반영해 지하, 지상, 하늘처럼 동물들을 나눴고 낮과 밤을 모두 담고 있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에게 친화적이란 공간이 감명 깊었습니다. 
 작년부터 클래식 음악을 조금씩 듣기 시작해서 그런지 에릭사티생가 뮤지엄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강사님이 설명해주실 때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틀어주셔서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드뷔시의 달빛을 배경으로 한 다락방에 있는 흰 피아노 이야기는 이번 강연에서 가장 여운이 남는 장면이였습니다. 몰랐던 음악가의 일생을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를린의 유대인 뮤지엄은 건물 구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그 안에 유대인과 관련된 무거운 의미가 담겨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점점 키가 커지는 돌 기둥들이 모여있는 추방의 정원과 유대인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내부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음이 무거워 지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미술, 음악, 건축 등을 비롯한 예술 분야의 교양을 쌓고 싶었는데 저에게 무척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뮤지엄 안의 작품들에 집중하기 보다는 건물, 공간의 형태에 집중해 색 달랐고 나중에 박물관이나 뮤지엄을 방문했을 때 이 강의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예술 분야의 다양한 강의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귀족들이 자신의 전리품을 전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박물관의 시초였다는 것이 신기했다.

첫 번째 박물관은 모건라비르러리앤 뮤지엄이다. 사람이 살던 집이 박물관으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건 라이브러리앤 뮤지엄도 그러하다. 책을 모으는 것이 취미였던 모건은 막대한 양의
책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모건은 저 책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나는 살면서 저만큼의 책을 읽을 수 있느냐는 고민을 잠깐 하게 되었다. 또한, 저 막대한 양의 책장과 천장을 실제로 본다면 나는 한동안 말없이 그곳을 보고 있을 것 같다. 나는 모건이 모은 책의 양과 희귀함 정도에도 감탄했지만 모건의 집을 감싼 색색의 유리창도 아름다워서 감탄했다.

두 번째 박물관은 파리의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다. 이 곳은 공간적인 역사가 매우
깊다고 한다. 나는 자연사 박물관 밖에 쭉 이어져 자라있는 나무들이 나뭇잎이 가득 있어 울창해진 모습도 보고 싶어졌다. 박물관 안 로비에는 동물들의 대 이동이 동물들을 실제 크기로 있다. 작가님께서 말씀대로 그 앞에 선다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 파리 자연사 박물관의 섬세함에
놀랐다. 밤과 낮 그리고 비와 무지개의 표현, 실제 고도를 반영한 것을 보며 살면서 한 번쯤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세 번째 박물관은 음악가 에릭사티의 박물관이다. 평소 에릭사티의 노래를
좋아해서 즐겨 듣지만 에릭사티의 일생에 대해서는 한 번도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에릭사티생가 뮤지엄은
그의 일생을 예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는 그가 100개의
우산과 84개의 손수건을 가진 소위 말해 괴짜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햇빛을 싫어해서 우산을 가지고 다니긴 하지만 우산에 비 맞는 것이 싫어서 코트 속에 우산을 가지고 뛰는 사람이
또 어디 있느냐는 생각에 소리 내어 웃었다. 또한, 하얀
음식만 고집하며 독특하게 삶을 산 그가 어째서인지 유쾌해 보이기 했다.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하얀 그랜드 피아노가 혼자 연주를 하는 공간이다. 색이라고는 창밖 풍경이지만 피아노에서 나오는 곡과 공간이 어우러져서 몽환적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작곡가의 생을 아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었다.

네 번째 박물관은 베를린유대인뮤지엄이다. 이 건물의 독특한 구조가
눈길을 끌었는데 신관은 구관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한, 들어가면서 바로 보이는 뾰족한 두 갈래길에 한 번 당황했고 공간이 위협적이라 두 번 당황했다. 다른 곳으로 지나가기 위해 철판으로 만든 얼굴을 걸어서 지나가야
하는데 그곳을 지나가는 순간의 느낌과 철과 철이 만나서 내는 그 소리는 유대인의 고통을 잘 나타내고 천장에 빛을 희망으로 나타낸 것도 와 닿았다.

대학생이 되었음에도 여행가지 못해 상당히 아쉬웠는데 온라인으로 눈과 귀로 랜선 여행을 있어서 즐거웠다. 또한, 작가님께서 소개해주신 박물관을 여행하고 싶은 곳 리스트에
추가해 미래에 가 볼 생각을 하니 벌써 신이 난다

보통 여행 책은 한 국가를 정해 소개하였다면 이 책은 다르다. 다양한 국가에 박물관을 소개해 주셔서 꼭 한 나라만 가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고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강연을 듣기 잘했다는 생각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프로그램을 찾아보던 중 ‘뮤지엄 x 여행’에 대한 독서 아카데미 영상을 발견했다.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가 답답하고 우울했던 상황에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을 받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국립 민속 박물관 공간 큐레이터 최미옥씨는 가장 인상 깊었던 박물관을 중심으로 내용을 전개해 주셨다. 뉴욕의 모건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 파리의 자연사 박물관, 옹플뢰르의 에릭사티 뮤지엄, 마지막으로 베를린의 유대인 뮤지엄을 가져와주셨다. 뉴욕의 모건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은 모건의 집을 뮤지엄으로 만들어 그의 책들을 전시했다. 집이라고 하기엔 고급스러운 구조의 공간이 만들어져 설명을 듣는 동안 성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웠다. 오래되고 많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파리의 자연사 박물관은 동물들이 군집을 이뤄 어느 한 곳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웅장하게 나타내었다. 위에서 보았을때 신의 시점으로 그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는 듯하게 만들어 의미를 주었다. 베를린 유대인 뮤지엄은 유대인들이 겪었던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로 의미와 연출들이 다양하고 의미가 있어 기억에 남게 되었다.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 내 눈앞에 뮤지엄들이 펼쳐져 있다고 느꼈다. 재미있고 즐거웠던 설명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뮤지엄이 있었다.

  바로 옹플레르의 에릭사티 뮤지엄이었다. 물론 다른 뮤지엄들도 재미있는 요소와 흥미로운 건축 구조물이 많았는데 에릭사티 뮤지엄은 영상을 다 본 후에도 기억에 남아 여운을 주었다. 에릭사티라는 사람의 생애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그가 괴팍하고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 박물관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고 그의 성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물들도 하나같이 눈에 파 팍! 하고 들어왔다. 그의 성격을 볼 수 있는 전시물 중 100개의 우산과 84개의 손수건이 그가 특별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처음엔 왜 이 전시물을 가져오셨을까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설명을 듣고 나니 웃음이 나왔다. 그 이유가 그는 햇빛을 보는 것을 싫어하지만 우산에 비가 맞는 것을 싫어해 이렇게 많은 우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웃음이 픽픽 나왔다. 특이하다는 말을 백번 천 번 한 것보다 이런 일화를 듣고 전시물을 보니 재미있었다. 또 설명을 해주시면서 배경으로 깔린 그의 음악 덕분에 사람에 대한 분위기를 더 잘 잡을 수 있었다. 전시물들과 그의 음악을 들으며 에릭 사티라는 사람의 향을 잠깐 맡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더불어  도둑이 집을 뒤진 듯한 더러운 그의 방과 성당 같기도 하고 바 같기도 한 그의 정신을 잠깐 열어본 것 같았다. 그의 정신세계와 그의 삶을 공간으로 나타낸 것이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그의 삶에 듣던 중 특이함과 이상함이 사회와 동떨어져 외롭게 살았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그 시대 이상하고 괴팍하다고 생각되던 사람이 오늘날에도 기억되고 있는 이유는 그의 음악이 그만큼 좋기 때문이라는 것이 심장에 와닿았다.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마지막 공간으로 하얗게 되어있는 공간에 피아노 하나가 혼자서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연출한 것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초반 전시를 보고 있을 땐 그의 이상함만 가지고 그가 이룬 업적을 잊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피아노 하나가 마음속 무언가 울리게 한 것 같았다. 사진으로 밖에 못 봤지만 그 공간에 서 있어 그의 음악을 듣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행만 갈 수 있다면 직접 경험하고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텐데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 아카데미 영상 덕분에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여행을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다양한 것을 조금이나마 더 배웠다고 생각한다. 큐레이터님의 설명과 소개들이  흥미를 불러일으켰고 박물관에 대한 관심이 가게 되었다. 처음 큐레이터님이 “여행자는 자긴 문에 이르기 위해 낯선 문마다 두드려야 하고 마지막 가장 깊은 성소에 다다르기 위해 온갖 바깥세상을 방황해야 한다”라고 인상 깊었던 말을 가져와 주셨다. 이 말처럼 나의 문에 다다르기 위해 코로나가 끝나면  각 나라의 뮤지엄에 여행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이번 온라인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에서 배운 점은 첫 번째로는 박물관,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잘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제가 박물관이라고 하면 다양한 유물이나 그림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박물관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수 많은 그림, 유물들을 보면서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활 모습,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고, 박물관의 본질적인 역할이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해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 생각으로 ‘ 어떻게 박물관 전시로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생각과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그림은 내가 보고 느낀 것 중에서 어려웠던 삶, 고민했던 시절, 갈등 등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담아낼 수 있어 작가가 원했던 삶, 작가의 어려운 삶을 나타내는 그림들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게으름을 반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려 주는 것 같아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도 그림 치료라는 프로그램이 아직도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그림은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럼 밀접한 연관이 존재하고 있다. 만약에 구석기 시대에 동굴 벽화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시대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추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림이나 유물들을 보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박물관의 기능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온라인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중에서 가장 생동감이 있었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던 수업이었다. 왜냐하면 2020년도에 한성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공수업, 대외활동, 동아리, 알바, 여행(국내, 해외 둘 다) 경험하지 못하고 교수님의 과제와 수업으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낸 나에게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해외여행을 간 적 같은 경험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모던라이브러리 뮤지엄에서 어린왕자 등의 명작들을 쓰신 생텍쥐페리의 소설 초본을 전시하고 있다는 점과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로망으로 여겼던 큰 규모의 도서관을 영상으로 보면서 직접 내가 이 곳에 서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나중에 코로나 풀리면 꼭 강사님이 설명해주신 곳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꼭 가서 직접 볼 것이라는 다짐이 생겼다. 이번에도 좋은 수업을 만들어주신 학교 측에게 감사합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이번 온라인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에서 배운 점은 첫 번째로는 박물관,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잘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 제가 박물관이라고 하면 다양한 유물이나 그림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박물관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면 수 많은 그림, 유물들을 보면서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활 모습,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고, 박물관의 본질적인 역할이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해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이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 생각으로 ‘ 어떻게 박물관 전시로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생각과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그림은 내가 보고 느낀 것 중에서 어려웠던 삶, 고민했던 시절, 갈등 등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담아낼 수 있어 작가가 원했던 삶, 작가의 어려운 삶을 나타내는 그림들을 보면서 자기 자신의 게으름을 반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려 주는 것 같아서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도 그림 치료라는 프로그램이 아직도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그림은 뗄려야 뗄 수 없는 사이처럼 밀접한 연관이 존재하고 있다. 만약에 구석기 시대에 동굴 벽화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 시대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추측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림이나 유물들을 보면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박물관의 기능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온라인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중에서 가장 생동감이 있었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던 수업이었다. 왜냐하면 2020년도에 한성 대학교에 입학하여 전공수업, 대외활동, 동아리, 알바, 여행(국내, 해외 둘 다) 경험하지 못하고 교수님의 과제와 수업으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낸 나에게 강사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해외여행을 간 적 같은 경험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모던라이브러리 뮤지엄에서 어린왕자 등의 명작들을 쓰신 생텍쥐페리의 소설 초본을 전시하고 있다는 점과 책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로망으로 여겼던 큰 규모의 도서관을 영상으로 보면서 직접 내가 이 곳에 서 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나중에 코로나 풀리면 꼭 강사님이 설명해주신 곳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꼭 가서 직접 볼 것이라는 다짐이 생겼다. 이번에도 좋은 수업을 만들어주신 학교 측에게 감사합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평소 박물관 방문 경험이 많지 않았던 나에게 독서 아카데미 1차 강의는 첫 설렘으로 다가왔다. 전역 후 박물관을 비롯해 여러 전시관을 돌아다니며 견문을 넓히고 싶었던 욕구가 많았는데 코로나 여파로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서 많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렇게 강의로나마 간접적으로 박물관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너무 반가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강의에서 세계 3대 박물관을 중심으로 여러 작품을 통해 세계 전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박물관의 작품을 살펴보기 앞서 뮤지엄이라는 공간에 대한 정의와 전반적인 설명을 구성한 것이 좋았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벗어나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적 설명도 좋았다. 세계시민이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큰 그림’안에서 다른 정체성을 가진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작은 그림’들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뮤지엄이라는 공간이 전세계 사람들이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소로써 기능한다는 게 가슴에 와닿았다. 또한 박물관의 본질적인 역할이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하고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 내용에서는 실제로 많은 공감이 갔다. 뮤지엄과 디자인의 결합을 설명하면서 두 관점이 어떻게 통합되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지도 알게 되었다. 
박물관에 대해서는 먼저, 뉴욕에 JP모건의 집을 개조한 박물관이 인상적이었다. 평소 책 수집을 좋아했던 JP모건의 삶의 일부를 살아보는 듯한 느낌을 가졌고 그 인물이 남긴 흔적을 통해 그 인물의 발자취를 느껴보고 가치관이 공유되는 게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린왕자의 작가인 쌩떽쥐베리가 쓴 초고원고도 전시가 되어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그 유물이 과거의 자료로만 해석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끊임없이 분석되고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되면서 현재를 통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을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가치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전시회 내에 서점과 레스토랑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일련의 서비스 요소들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금 알게 되었다.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에 끝나는 게 아니라 관람이 완전히 완성되기 위해선 여타 서비스 요소를 통한 긍정적 경험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느껴졌다.
유럽의 경우는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박물관이기도 해서 많은 관심이 갔다. 4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고풍스러웠고 그간의 역사를 품고 있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안에 조성된 식물원과 자연과 어우러진 디자인은 압도적이기 까지 했던 것 같다. 많은 교수들과 학자들의 많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파리 자연사박물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동물들이 짝지어 일렬로 걸어가는 작품이었다. 내 기준에선 자연사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어떤 곳인지를 설명하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극장을 연상케하는 공간의 구성은 작품이 가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던 것 같다.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되는 박물관 여행이었던 것 같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랜선으로 떠나는 세계 뮤지엄 여행이라는 콘텐츠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강의 초반에 뮤지엄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때 틴틴 우리아의 “뮤지엄이란, 사회 구성원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좋은 질문을 지속해서 하게 하는 장소여야 한다.”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뮤지엄은 단지 국가나 개인이 소유한 작품을 자랑하듯 전시하는 목적이 아니라, 사회인으로 하여금 양식을 쌓고, 끝없는 질문으로 교류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랜선 여행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첫 번째로 방문하였던 뉴욕의 ‘모건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입니다. 이 장소는 외관상 타 뮤지엄보다 심플하고 단정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모건의 자택을 뮤지엄으로 개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곳에서 더욱이 모건이라는 인물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책 수집이 취미인 자산가였던 모건의 스타일에 맞게 개인 금고도 좋은 책들로 가득 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놀랐던 것이, 흔히 금고라고 하면 금괴나 고가의 보석과 같은 액세서리를 보관한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관했다는 점에서 모건이 얼마나 책을 귀중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 뮤지엄들과 다르게 차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내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그 시대를 살아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인테리어가 모건의 느낌을 잘 반영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중세시대의 도서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모건의 개인 라이브러리도 매우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고풍스럽게 그려진 벽화가 있는 천장은 물론이거니와, 책을 밝혀주는 은은한 조명, 그리고 부드러운 카펫이 개인 라이브러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초고 원고, 구텐베르크 성경 원본, 조지 워싱턴 장군의 친필 편지, 쇼팽과 라흐마니 호프의 친필 악보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된 후, 뉴욕을 가게 된다면 제일 먼저 이 뮤지엄에 발을 딛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이나 좋은 강의였습니다. 앞으로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이처럼 문화 생활을 랜선으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처음 신청할 때는 그저 신청한 사람이 이클레스에 올라온 자료만 보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방식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강사님이 실제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는 동영상을 통한 교육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동영상에 엄청나게 큰 의의를 두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을 보는 내내 내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해외여행을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인터넷과 영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여행하는 것을 봐오면서 부러워하곤 했다. 하지만 강사님의 꼼꼼한 설명과 구체적인 자료들을 보며 내가 정말로 여행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원래부터 박물관을 관람하거나 전시회를 보는 것을 좋아했어서 강사님이 강의 속에서 박물관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박물관과 연관된 이야기와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해주셔서 너무 유익했다. 또한 그 박물관의 역사나 풍경과 강사님이 실제로 느끼셨던 그 당시의 느낌, 감정 물론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너무 흥미로웠다. 그와 더불어, 그 장소를 처음 볼 수도 있는 사람들도 사진을 보고 마치 이곳에 내가 와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사진과 강사님의 설명이 합쳐져서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또한 오로지  한 박물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로 넘어가기도 하고 한 나라 안에서 근처 박물관이나 다른 유명한 또는 아름다운 박물관을 같이 방문해주셔서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 뿐만이 아닌 그 박물관의 설명과 어울리는 또한 박물관과 연관이 있는 배경 음악 또한 같이 들려주셔서 강의에 더욱 깊게 빠져 들 수 있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어려운 것은 물론 해외로 나가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잘 다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이 강의가 여행을 그리워하는 분들 뿐만이 아닌 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장소를 이미 여행을 다녀왔던 분들이 이 강의를 보면서 새로운 것을 느끼고 자신이 느꼈던 감정과는 다른 강상님의 감상을 같이 공유하기에도 적절하다고 생각했고 그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유익한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