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평소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을 좋아하는데, 좋은 기회로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아메리카와 유럽의 뮤지엄 강연을 수강하였다.

 가장 먼저 소개된 뉴욕 모건라이브러리앤뮤지엄은 비록 사진 몇 장이었지만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많은 책들과 천장의 그림들 그리고 앤틱가구들이 우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는 게 느껴졌고, 다양한 종류의 유물들이 많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유물을 가지고 특별전을 여는 것은 과거에만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연구하고 자료로 제공하기도 하며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생산활동이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물건들을 그저 잘 보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구하며 새로운 시점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뮤지엄에 갔을 때 중요한 부분은 좋은 전시도 전시지만, 완전한 관람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뉴욕 모건라이브러리앤뮤지엄처럼 카페나 기프트샵이 꼭 존재해야 한다. 뮤지엄 내부의 조용한 공간에 앉아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프트샵에 들러 인상 깊었던 작품과 관련된 물품을 구매하여 일상생활에서도 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좋은 전시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 곳의 뮤지엄 여행 중에서도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은 에릭사티생가뮤지엄이다. 에릭사티는 시몬스 침대 광고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강의 중에 그 광고의 곡이었던 짐노페디를 재생해주셔서 굉장히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관람 후반부에 흰 배경의 방에서 피아노가 혼자 연주되고 있는 사진을 보고 나니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고, 피아노 연주 방에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해져서 꼭 가고 싶은 장소가 되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컸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 발병으로 인하여 모든 계획이 취소되었다. 이렇게 온라인 강의로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그 박물관에 어떤 유물이 있냐가 아니라 그곳의 분위기나 특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에릭사티생가뮤지엄 파트에서 음악과 함께 강의를 들으니 집중도가 최상이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내용과 맞는 음악과 함께 역사를 주제로 하는 테마 독서를 경험해보고 싶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먼저 뮤지엄과 디자인에 대해 사전적 정의 말고 우리의 입장에서 이 두 가지 단어에 대한 정의를 알려줌으로써 뮤지엄과 디자인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집을 개조한 박물관, 식물원 안에 있는 박물관, 동물들이 있는 박물관, 음악이 있는 박물관, 유대인 박물관 등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고 너무 아름답고 지루할 것 같지도 않은 박물관들을 소개해 주셨다. 이 프로그램을 볼수록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내 마음속에 싹트고 있었다. 사실 나는 박물관을 지루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가 본 박물관들과 다른 재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박물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박물관의 웅장함에 반하게 되었다. 사진들을 보면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중에 코로나가 종식되면 여러 나라의 박물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박물관들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박물관들의 사진을 보면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박물관들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직 안 가본 나라들의 박물관들을 소개해 주면서 나중에 이러한 나라들을 갈 때 박물관을 가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도 들었다.  반면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한국에서의 독특하고 좋은 박물관을 소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금 시기에 해외는 갈 수 없으니 한국에서라도 이러한 박물관들을 갈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봤던 박물관과는 정말 다른 박물관들이 한국에도 있는지, 내가 아직 모르는 웅장하고 독특한 박물관들이 있는지 등 한국에서도 이렇게 아름답고 웅장하고 지루하지 않은 박물관이 있는지 알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2부에서 소개를 해주어서 2부도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읽기 어려운 책들을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보고 싶다.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책을 시각화와 설명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해주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그러므로 학술적이고 우리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을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이해하기 쉽게 다루어 줬으면 좋겠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간접적으로나마 흥미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가치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박물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영상을 시청하고 세계의 많은 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고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박물관이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기획하는 사람의 목적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고 각각 다른 뛰어난 기획 구성력을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뉴욕의 모건라이브러리앤뮤지엄, 파리의 파리국립자연사박물관, 옹플뢰르의 에릭사티생가뮤지엄, 베를린의 베를린유대인뮤지엄 모두 훌륭한 박물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히 에릭사티생가뮤지엄과 베를린 유대인 뮤지엄은 코로나가 나아지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로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에릭사티생가뮤지엄은 관람자의 특별한 노력없이도 뮤지엄을 관람하다보면 서서히 에릭사티의 삶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는 동선 공간 디자인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에 혼자 연주되고 있는 피아노는 사람들의 감성을 세심하게 건드리고 동요하게 만들 수 있는 완벽한 계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베를린 유대인 뮤지엄은 건축 공간만 봐도 모든것을 느낄 수 있는 방대함과 그 안의 정교함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베를린 유대인 뮤지엄의 기획 의도가 모두 담겨있는 건축 공간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에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의미를 담은 그 건축가에 대해 존경의 마음까지도 들었습니다.
또한 강연자분께서도 가장 하이라이트 공간이라고 설명해주신 바닥에 있는 낙엽이라는 작품은 설명 없이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달성을 가지고 있었고 유대인의 감정이 순간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화면상으로 감상했지만 마치 직접 방문하여 관람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마 도서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했고,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연을 들은 후 어쩌면 지금까지 가장 좋아했던 소설이라는 분야보다도 저의 흥미를 끄는, 매력적인 분야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더 다양한 테마를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술관 혹은 세계의 다양한 조형 디자인에 관한 내용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책에서는 11개국 25개 도시의 38개 뮤지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고 1차 영상에서는 아메리카와 유럽의 뮤지엄에 대한 소개였다. 뉴욕 모건라이브러리뮤지엄, 파리 파리자연사박물관, 옹플뢰르 에릭사티뮤지엄, 베를린 유대인뮤지엄이 있었고, 이중에 내가 가본 나라는 한 곳도 없지만 설명을 듣다보니 마치 뮤지엄에 가서 구경을 하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혼자 책을 읽을 때도 장소와 상황을 상상하면서 읽게 되지만, 영상으로 직접 사진을 보고 중간에는 음악까지 감상하면서 설명을 들으니 직접 장소에 방문하여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 듯해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베를린 유대인뮤지엄의 경우, 건물의 구조가 특이하고 예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렇지만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설명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함께 들었다. 이 건물 구조는 베를린 지도 상에서 홀로코스트의 만행이 일어났던 곳에 점을 찍어 연결한 모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국기의 별이 해체된 형태이기도 하다. 처음보기에는 특이하고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내포되어있는 의미를 알게되니 더 특별하게 보였다. 이 뮤지엄에는 추모의 공간이 있는데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낮은 박스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박스들 사이로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박스들이 나의 키를 훌쩍 넘어있다고 한다. 처음에 낮은 박스들 사이를 걸을 때의 감정과 나의 키보다 훨씬 큰 박스들 사이를 걸을 때의 감정은 확연히 다를 것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몰랐다면 아무 생각없이 보고 지나칠수도 있는 건물과 장소 하나하나에도 다 의미가 담겨있구나싶어서 신기하기도, 동시에 마음이 찡하기도 하였다. 동영상에서 설명을 들은 뮤지엄들은 모두 언젠가 해외여행을 아메리카와 유럽 쪽으로 가게 된다면 꼭 한 번쯤 들러보고 싶은 뮤지엄들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으로 들었던 베를린 유대인뮤지엄은 안그래도 독일 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로 가고 싶은 뮤지엄이 되었다. 나중에 가게 된다면, 지금 들었던 영상의 내용을 기억하면서 보다 더 인상적으로 뮤지엄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이번 독서캠프 영상을 시청하고 가장 처음으로 느낀 감정은 ‘모든 곳을 방문해보고 싶다.’ 입니다,
모건 라이브러리, 파리 자연사 박물관, 에릭시티뮤지엄, 유대인 뮤지엄 모두 각각의 개성과 전달하고 싶은 테마를 명확하게 드러낸다는 점이 존재했는데, 이와 같은 요소들이 박물관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싶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디자인의 본질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하는 것.’ 이라는 문구가 더욱 제 심금을 울렸습니다. 어떤 공간을 기획할 때, 공간이 위치하는 사이트가 주는 의미를 더욱 신중히 고려해야 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첫째, 모건 라이브러리 뮤지엄은 한 사람의 서재와 그가 소장하고 있던 여러 문서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임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초고 원고, 성경원본, 조지워싱턴의 친필편지, 친필 악보 등 정말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라이브러리가 미국 부의 상징인 뉴욕에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뮤지엄이 이러한 사이트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미국의 발전과 그로 인해 누리는 영애가 ‘지식’과 ‘지혜’에 기반하였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존 주거공간을 확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모건의 철학과 그의 생활방식, 컬렉션을 소개한다는 것이 공간이 지니는 의미를 더욱 광활이 변모시킨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둘쨰, 파리 자연사 박물관은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의 명예와 더불어 방문객이 자연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시간 뿐만 아니라, 생물의 서식 공간도 이 박물관 내의 공간과 일치시킴으로서, 더욱 의미있는 관람이 될 수 있겠다는 흥미를 증폭시키는 장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박물관들은 입장부터 층고에 따라 시대를 달리 한 것이 많았다고 느꼈는데, 지하는 지하 나름의 전시공간, 지상, 높은 층고와 같은 상대적 높이 차이를 서식지와 연관하여 공간을 해석했다는 점이 배울 점이 참 많은 박물관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셋째, 에릭사티 뮤지엄은 사티의 생가에 그의 컬렉션과 생활 양식을 조화시켰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그가 살았던 지역의 생가를 그대로 가져왔기에 관람객이 방심하는 순간 지나쳐버릴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원해서 가는 사람이거나, 별 생각없이 지나치다가 발견한 사람이라도 흥미가 생기면 들어가볼만한 공간이 그 공간에 특별함을 수여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행적인 행보를 보였던 예술가의 성향을 입체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점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유대인박물관은 사이트와 의미, 그리고 그 박물관이 미래 세대에 시사하는 바가 너무 명확하게 와닿았습니다. 베를린에 위치했고, 박물관 명칭이 ‘유대인 박물관’이라는 점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600만 유대인 학살 사건을 떠오르게 하며, 모든 독일이 이 사건에 대해 취하고 있는 스탠스를 알고있기에,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끊임없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참극이 일어나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후대에게 똑똑히 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베를린이 아니었다고 해도, 독일의 중심, 독일 통일의 본고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베를린에 박물관을 설치한 것은, 수도의 중요성 만큼 과거 나치의 만행을 기억하고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는 것 같아 독일인의 마인드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강연을 통해 경험해보고 싶은 테마는 어느 사이트, 실내공간 뿐만 아니라, 길거리, 완벽한 야외공간을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실내공간은 기획력이 있다면, 완전한 야외공간은 주변 환경과의 어우러짐과 문화가 나타난다는 점이 흥미롭기에 독서테마를 통해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이 강연은 ‘뮤지엄 X 여행’이라는 테마 도서를 기반으로 한 강연이다. 직접 지은이가 우리에게 책 내용을 설명을 해주시는데, 책이 없어도 잘 들을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다. 일단 밖을 나가지 않고서도 충분히 뮤지엄 체험을 한 것 같았다. 적절한 사진과 충분한 부연설명까지, 만약 테마 도서를 직접 읽어보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온라인 강연이었기 때문에 중간중간 음악도 삽입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는 아마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맨 처음 강연에서는 뮤지엄과 디자인을 설명하셨다. 옛날부터 박물관은 왕과 귀족 같은 특권층의 수집품을 보여주는 형태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류 공동 자산을 보고 경험할 수 있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장소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디자인은 무언가를 새로 창조하는 것보다 질서를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 하셨다. 이 부분에서 현재 수강하고 있는 ‘디자인 Thinking’ 강의가 생각이 났다. 디자인 Thinking에서도 일상 속 불편함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선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수업인데, 이런 부분에서 디자인은 평소 내가 알고 있던 뜻과는 많이 달랐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는 디자인에 대한 나의 생각, 그리고 사회적 의미도 바꾸어야 할 때가 온 듯 하다.
 맨 처음 본 뮤지엄부터 인상적이었다. 미국 뉴욕의 모건 라이브러리 앤 뮤지엄인데, 도서관과 박물관을 같이 운영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둘다 자료를 보관하고, 전시하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어 충분히 같이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모건의 개인도서관이었다. 전체적인 외관은 화려한 뉴욕의 이미지와는 달랐는데, 모건의 집을 최대한 보존하느라 그런 것 같았다. 도서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주 화려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귀한 보물들이 있는 장소였다. 귀중한 자료들이 많은 장소라 그런지 연구원에게도 자료를 제공하기도 하고, 특별 전시전을 열기도 한다. 
 그 다음으로 인상적인 박물관은 베를린 유대인 뮤지엄이었다. 일단 외관으로도 모양이 신기했고 소름돋는 부분도 몇 가지 있었다. 일단 가장 소름 돋은 부분은 베를린 추모공원이다. 이건 뮤지엄은 아니지만 유대인 뮤지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상징하는 듯 했다. 베를린 추모공원은 사각 콘크리트 기둥이 놓여져 있다. 맨 처음에는 벤치로 앉아 쓸 수 있을 만큼 낮았지만, 공원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기둥의 높이가 높아진다. 높아진 기둥은 우리의 시야를 막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 유대인이 받았던 탄압을 분위기가 말하는 듯 했다. 이러한 구조는 뮤지엄 외부의 추방의 정원에서도 나타나 있다. 뮤지엄 내부도 아주 특이한 구조여다. 불편한 구조, 뾰족한 모서리와 마름모꼴 창문, 사람의 얼굴 형태의 바닥…이 박물관은 이런식으로 그들의 두려움을 방문자에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강연을 들은 후에 도서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세계여행을 한다면 관광 명소로 박물관을 빼놓지 않는데, 그에 대한 정보도 더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아직 세계여행을 가본 적이 없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다음 주차의 강연도 기대가 된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여행도 가지 못하고 외출도 마음 놓고 다니기가 힘들어졌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고 실제로 매년 해외여행을 가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다양한 생각을 한 경험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했던 나는 뮤지엄x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간접적으로 나마 여행을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답답함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신청하였다. 또한  뮤지엄을 통한 세계 여행 떠난다는 문구가 인상 깊었다. 실제로 처음 강의를 시작하실 때 뮤지엄의 의미 의의가 담긴 문구들을 소개하실 때  박물관이라는 존재가 단순한 존재가 아닌 굉장히 깊고 많은 것들을 포함하며 우리에게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설명하셨을 때 굉장히 인상 깊었다. 첫 강의는 박물관 4곳을 소개 시켜 주셨다. 각 박물관의 위치와 박물관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 있는 특징 등을 소개 시켜 주셨고 이 공간에 담긴 역사와 의미 등을 더불어 소개하여 흥미를 잃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었고 기억에도 꽤 많이 남는 것 같다, 또한 건축물의 모양과 내부 사진을 통하여 설명해주셔서 더 흥미있게 다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이러한 박물관들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본 적이 없엇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박물관이 좀 더 재미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영상에 나온 국가 중 가본 국가도 있고 안 가본 국가도 있는데 만약 내가 나중에 가보지 않은 국가를 가볼 기회가 생기면 영상에서 소개해준 박물관들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한 해외의 박물관 영상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유명한 박물관들은 어떠한 의미가 있고 역사가 있는지 호기심도 생기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박물관의 의의와 의미를 알게 되었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더 재밌게 여행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이 뮤지엄x여행을 통해서 더 생각을 넓힐 수 있었고 더 넓은 시각을 가진 것 같아 뜻 깊었다. 코로나로 답답한 지금 이 상황에 답답함을 풀어주면서 재밌는 주제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뮤지엄, 박물관은 정체성은 계속 변화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가진자의 소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이었지만 점점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바뀌었다.
뮤지엄의 정체성은 세계가 변화하면서 같이 변화하려고 하고 있다. 그 안에서 공간 경험을 제공하면서 힐링을 주려고 하고 있다. 본질은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의 관점에서는 무엇일까? 디자인은 있어야 할 곳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박물관이 말하고 싶은 것을 디자이너의 관점을 이용해서 어떻게 말하고 싶은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뉴욕 – 모건라이브러리뮤지엄 
뉴욕 5번가의 연장선에서 쭉 내려오면 위치해 있다. 소박한 입구에 들어가면 멋진 공간이 펼쳐진다. 제이핀 모건의 집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곳의 라이브러리를 뮤지엄으로 이용하고 있다. 구텐부르크의 성경 초본, 어린왕자 등 소중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연구자들이 연구를 할 수 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만들고 있다.  
파리 – 자연사 박물관
관람경험이 아름다운 박물관, 왕실의 제초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뮤지엄으로 들어가는 길이 아름다운 자연이 있어 그 주제와 어울리다. 촬스 다윈의 진화론을 기초로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아이들이 자연을 연구할 수 있는 공간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사 박물관은 과학자들이 만드는데 독특하게 자연사 박물관은 전시다지이너가 만들어서 더 재미있게 만들었다. 실제 지구 생태계를 그대로 반영해 각 층에 반영되었다. 다양한 관점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구에게 어떤 아이들을 물려주어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옹플뢰르 – 에릭상티생가뮤지엄
사티를 그의 생에 인정받지 못했다. “나는 너무 늙은 시대에 너무 젊게 태어났다” 일반집을 들어가는 경로와 비슷하다. 입구에서는 사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를 들으면서 그의 집을 보게 한다. 
베를린- 베를린유대인뮤지엄
2차대전이 끝나고 만들어지게 된다. 홀로코스트가 일어난 곳을 점을 찍어 만든 형태, 유대인의 별을 해체된 형태를 띄고 있다. 신관에는 입구가 없고 구관에서 전시가 시작되었다. 
이 뮤지엄의 도면은 세개의 축이 만나고 추모의 축, 홀로코스터의 축 등이 만나서 이루어진다. 이 뮤지엄의 모든 공간은 사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짧은 감성평:
뮤지엄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고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나만의 느낌을 만들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뮤지엄은 그저 눈으로만 보는 곳이 아닌 생각을 하게 하는 공간이어야 하고 그 공간을 만드는 디자이너는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학교 공지사항을 둘러보다가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이라는 제목을 보았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힘든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고싶어도 갈 수 없는 곳,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활동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전시회나 박물관도 찾지 못하게되었는데, 이렇게 우연찮은 기회로 더 멀리있는 박물관을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 꽤나 흥미로웠다.
 강의는 1차와 2차로 나뉘는 것 같았다. 1차는 아메리카, 유럽 뮤지엄이었고, 2차에서는 아시아의 뮤지엄이라고 한다. 부푼 마음을 가지고 강의를 재생했다. 강사님은 강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시고, 곧바로 뮤지엄과 디자인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주셨다. 좋은 말들을 인용하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 특히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다. 바로  ‘디자인의 본질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하는 것’ 이라는 말이다. 사람들에게 디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다들 디자인의 정의를 말하고, 나 또한 그랬다. 그러나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한다는 것이 정말 맞는말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있을때 사람들이 가장 안정을 느끼고,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강사님은 이후 모건라이브러리 뮤지엄, 국립파리 자연사박물관, 에릭사티생가 박물관, 베를린 유대인 뮤지엄을 소개해주셨다. 강사님이 선정해주신 3대 뮤지엄을 포함한 4개의 박물관들이었다. 그중에서 나는 모건라이브러리 뮤지엄이 가장 인상깊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싶었다. 평소 라흐마니노프라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친필악보가 있다고 하니 꼭 한 번 직접 보고싶었고, 유명한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의 초고 원고도 있다고하니 그야말로 역사가 살아있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박물관은 모건의 집을 개조했다고 했는데, 집을 개조한 만큼 소박하고도 고풍스러운 입구가 너무나 아름다웠고, 안쪽에 가득채워진 보물같은 책들을 보고 꼭 한 번 가보고싶다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강사님이 앞서말한 여러 뮤지엄들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다. 강사님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열정적이었고, 강사님이 박물관을 사랑하는 모습, 또한 그러한 박물관들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고싶어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강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그런 모습을 보다보니 나도 강사님의 책을 읽어보고싶어지기도 했고, 나중에 이 시국이 끝나 해외로 여행을 가게된다면 책에서 읽은, 또는 강사님이 추천해주신 박물관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뮤지엄 X 여행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제 1차 아메리카- 유럽 뮤지엄 여행 강연을 보며, 실제 나는 지금 집에서 영상을 보고 있지만 마치 뉴욕과 파리, 옹플뢰르, 베를린 지역에서 여행하며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보는 듯하는 기분을 받았다. 특히 내가 에릭사티의 음악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강의에서 에릭사티 생가 뮤지엄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주시고, 에릭사티의 생애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더욱 관심있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에릭사티는 살면서 단 한번의 사랑을 하였다고 하는데, 르누아르의 모델이 에릭사티가 사랑했던 그 여인을 그렸다는 점에서 참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에릭사티의 집의 전경 중에서 온 집이 쓰레기장이라는 점이 참 독특하고 무언가 내가 알고 있는 에릭사티의 분위기와 매칭되지 않는 집의 모습이여서 굉장히 놀라웠다. 또한 에릭사티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혼자 이단종교를 개종하여 신앙하기도 하고, 특히 배경음악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가구음악을 생성하여, 직접 공간에서 배경음악을 틀며 음악계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표출했다는 점이 용감해보였다 강사님께서 준비하신 뮤지엄내의 사진들과 관람팁들을 보고 들으며 그 뮤지엄만의 특성과 정보들을 체득할 수 있어서 더더욱 유익했다. 또한 파리의 자연사 박물관 강의 부분에서는 건물 내부에서 자연의 모습과 그 날의 날씨 기류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으며, 커다란 공룡조형의 거대한 자태가 매우 위풍당당해 보이고 나도 실제로 그 조형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자연사 박물관에는 체험학습과 같은 아이들을 배려하고,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사촌 동생도 5살인데, 공룡을 한창 좋아하는 나이여서 후에 함께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체험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강의 영상을 보며, 해당 도서에 대해 직접 책을 읽는 것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으며, 앞으로 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영문학 도서에 대해 알아보고 싶고, 영문학 도서의 고전들을 많이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