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 주제는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였습니다. 디자인의 전문성 보다는 일반성, 특수성 보다는 보편성, 현재성 너머의 역사성, 실재성 너머의 상징성, 문화적 차이를 넘어 인간의 DNA에 의해 전수되는 원형성에 대해 주목한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위해 우리는 옛날 인류의 최초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날 인류가 공유하는 신화나 이념에서부터,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는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다. 먼저 석기 시대를 살펴보면 뗀석기는 제품 디자인의 원형, 도구 개발이 있었다. 도구를 통한 ‘공간성’이 확장되면서 공간적 지각의 확장, 공간적 체험의 확장까지 이어진다. 원시 오두막을 지으면서 주거 디자인의 원형이 생겨났다. 기둥이 출현하게 되고, 공간의 분리가 일어난다. 불을 중심으로 중심 공간과 주변 공간이 분리가 된다. 주거 디자인으로 도시 디자인의 원형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농업혁명으로 식량이 증가 하면서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그러면서 정착생활이 시작된다. 정착생활을 위해서는 일회성 공간이 아닌 향구성 안정성, 체계성이 필요 했다. 이를 위해서는 건축술 발달하게 되면서 건축 공간과 기느의 다양성을 띄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디자인’이라는 것은 인류가 탄생할 때부터 나타났다. 뗀석기, 동물 벽화등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필요했다. 이런 디자인은 여러 나라들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나라의 디자인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강의를 통해 문명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생각 할 수 있는 영향을 주었다. 꼭 디자인은 예술, 미술, 이런 것 뿐만이 아닌 우리 주위에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독서 아카데미라고 해서 책에 대해서 강연을 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다음 강연에서는 어떤 책을 선정하여 읽고 책에 대해 강연을 해주시는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바우하우스

이번 테마 주제는 인간과 디자인인데 강의를 수강하면 디자인과 인간을 넘어서 문명까지 넓혀 생각해 볼 수 있다. 강의 초반에서는 서론으로 현대 디자인들의 시초를 알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타투는 현대 사회에서 금기시하는 것에 대항하는 저항정신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켈트족에서 왔다. 켈트족은 산업사회를 따르지 않겠다는 저항정신을 켈트를 통해 나타냈다. 이를 따라 켈트 문양을 이용해 저항적이고 도전정신을 보여준 BIBA라는 브랜드가 있었다. 서론을 통해 현재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라는 것을 배웠다.

본론에서는 인류의 역사라는 주제로 호모사피엔스의 디자인 여정에 대해 배운다. 석기시대에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원형인 동굴벽화가 제작 되는데 이것은 크로마뇽인의 전매특허였다. 어두운 동굴에서 현대 같은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그린 벽화들에서 크로마뇽인들의 디자인에 대한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주거 공간의 원형 오두막, 도시 디자인의 원형 지역 공동체도 석기시대에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동기 시대에는 불멸의 디자인인 피라미드가 등장한다. 피라미드는 거대하고 견고하고 영원함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집트는 지형학적으로 고립성이 있어 외부의 침입이 없어 질 높은 문화가 지속적으로 보존될 수 있었고 나일강이 있어 농경 사회에 유리했고 권력이 집중되면서 파라오 같은 존재가 나타날 수 있어 피라미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이집트 가구는 현대 가구의 대표적인 유형들이 모두 존재해 인체공학적 가구 디자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는 이집트를 영향을 받은 양식, 가구,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다. 모두가 알만한 것으로는 루브르 피라미드가 있다.

사회과학대여서 저학년 때 필수교양으로 디자인을 배운 이후에는 디자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배울 수 있는 경험이 없었다. 그러나 독서 아카데미 덕분에 디자인에 대해 오랜만에 공부하게 되어 더욱 흥미로웠다. 또한 코로나사태로 인해 지역 도서관이 휴관하면서 책을 잘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책 내용에 대해 더 세세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

다음 독서 아카데미에서는 경제 테마를 경험해보고 싶다. 교수님이 인류의 역사는 디자인의 역사이다라고 하실 때 경제학과 교수님은 경제의 역사라고 하실 것이라며 언급하셨는데 인류 문명의 발달을 경제학적 관점으로도 보고 비교해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바우하우스

 2020년에도 학술정보관에서 독서아카데미 <디자인: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라는 테마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한다는 공지를 보고 조금 망설여졌다. 나는 디자인에 관하여 많이 아는 것이 없고, 예술적 감각도 떨어지는데, 내가 디자인 관련 강의를 들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신청하였다. 또한 주제 도서는 <바우하우스>였다. 1학년 때 디자인 수업을 필수교양으로 들었는데, 그 당시에 바우하우스에 관하여 배운 적이 있었다. 바우하우스란 디자인 학교로 생활속의 디자인을 실현하면서 디자인 역사에 아주 중요한 하나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정도가 기억이 났다.

 1주차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간단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나서 디자인과 인간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를 쭉 듣고 나서, 디자인의 발전은 인간의 역사 발전과 길을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사례로, 우리 대부분은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독립문이 파리의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아 세워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파리의 개선문 역시 오리지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이에 대하여 몰랐지만, 오늘 강의를 통해서 로마의 티투스 개선문이 현재 수많은 개선문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발상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디자인의 원천인 줄 알았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디자인이 계속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하니 새로웠고, 내가 디자인을 너무 일차원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되돌아보았다. 디자인이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생각은 내가 다양한 관점으로 디자인을 바라보지 못하고 디자인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하였다. 하지만 디자인이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닌 인류의 역사와 함께 걸어왔다는 것을 보니 디자인을 너무 겁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실생활 속의 디자인을 실현해 재기 위한 바우하우스의 노력 또한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니고, 인류의 역사가 변함에 따라 예전의 디자인에서 현재 인류에게 더 실용적이면서 미()를 갖춘 것으로 변화되어 왔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2차 강의는 디자인과 자연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기대가 된다.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참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전 지구적 관심사인 지구의 환경 변화와 관련된 강연을 독서아카데미에서 다뤄주었으면 좋겟다.

 

바우하우스

 앞서 배운 내용과 같이 나는 ‘디자인’이란 그저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반적인 형태, 느낌을 독창적이고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서 해당 물건의 가치를 높이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문명의 관점에서 바라볼 생각조차 못했고, 강의를 들으면서까지 디자인의 문명적 관점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고싶었다. 교수님께서는 ‘문명의 관점’이란 디자인을 보편점 관점, 통합적 관점, 전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개념이며 이는 디자인의 개념을 확장하고, 미래의 디자인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를 가진 관점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문명의 관점’으로 바라본 첫 단계로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모든 지역의 디자인은 비슷하며 우리 인간은 모두 비슷한 디자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이란 모든 인류를 하나로 묶을 수 있으며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통일된 감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단계로 인류의 역사를 디자인의 관점으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미래의 디자인에 대해, 미래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역사상에서 해당 문명에 필요한 물건들은 보다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문명이 발전할수록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전략이 숨어있고 저마다의 특징을 지닌 디자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동일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앞서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는 것 처럼 최종적으로는 바뀌고 있는 디자인, 바뀔 디자인들로 미래 삶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디자인’이란 현재에 머무르는 값이 아닌 과거에서부터 존재했으며 미래까지 이어질 큰 그림이라는 것을 느꼈다. 디자인의 문명적 관점을 새로이 배우면서 과거 디자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래 디자인의 모습이 어떨지, 그러한 모습의 디자인이라면 어떠한 생활을 하고 어떤 옷을 입을지까지 유추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디자인을 문명을 통해서 바라보고 생각하다 보니 문명에 따라서 건축물, 옷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분야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흐르고 생각이 많아짐에 따라 해당 문명에서 필요한 기술이 생겨나고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어떠한 과학적인 요소가 생겨났으며 디자인을 어떨지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 학교의 슬로건이 ‘상상력’인 만큼 오늘같이 디자인을 문명적 관점에서 바라봄을 통해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과학적인 분야가 아니더라도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년의 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건, 입대하고나서 부대 안이였다. 후임이 우연히 추천해 준 책 바로, 이 ‘7년의 밤’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책을 여러 이유를 대면서, 대충 몇 페이지 넘겨 읽고서는 다시 후임에게 돌려준 기억이 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2020-1학기 독서클럽 신청 후, 정말 우연히도 조원들의 희망 도서로 ‘7년의 밤’이 선정이 되었다. 그러자, 이 책을 이번에는 제대로 읽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넘기자, 부대 안에서 읽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먼저, 책을 넘기자, 최현수의 아들인 서원이가 어느 정도 큰 이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야기가 사뭇 무겁게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서원이가  사형수의 아들이다.. 라는 내용으로 문장을 떼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서원이는 최현수가 사형수로 세상에 얼굴이 알려지고, 서원이도 단지 ‘사형수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한 학교와 집에도 정착하지도 못하고, 휴학과 전학을 반복하며 떠돌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노트북에 승환의 소설이 담겨진 것을 보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먼저, 주인공인 현수는 어렸을 때, 정말 유망한 야구선수였다. 그러다 운이 좋게도, 2군까지도 들어가게 되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왼팔의 마비때문에 공을 놓치는 실수를 하게되더니, 이로 인한 실적에 대한 심리적 압박 등의 여러 이유로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직장을 구해 일을 하지만, 결국 적성에 안맞아, 여러 일을 전전하게 된다. 그러던 중, 보안 팀장을 구한다는 것을 보고 세령호로 발령이 나게 된다. 
 그의 아내 은주도, 어렸을 때,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술집 여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다, 서울로 도망치게 된다. 서울로 도망와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여러 일을 하면서 당장 먹고 살만한 돈을 마련하게 된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최현수와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서원이가 태어나게 된다. 여기까지만 해도, 해피 엔딩일 것만 같으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최현수는 은주의 권유로 세령호로 이사하게 될 집을 보고 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최현수는 집을 보러 가기 전, 야구 동문이 소주집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기서 술을 왕창 퍼먹고,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세령호로 가게 된다. 
 거기서, 치과의사 오영제에게 심하게 맞은 오영제의 딸, 세령이를 차로 치게 된다. 최현수는 이 일을 다른 사람 모르게 모르는 일로 하기 위해, 목을 비틀어 호수로 던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최현수가 범인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드러나게 되고, 이를 안 오영제는 최현수와 몸다툼을 벌이고, 결국은 세령호의 댐을 열어, 세령호를 침몰시키게 된다. 이 일 이후, 오영제는 7년 동안이나, 아들 서원이를 집요하게 쫓다가, 최현수의 사형 집행 전 날에, 서원이를 납치했지만, 형사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여기까지 일을 읽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의 흥미진진함 말고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마침 며칠 전, 미국에서 코로나로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즘 사람들의 삶이란게 죽음과 한 장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것을 이뤄냈지만, 운이 좋지 않게 코로나에 결러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사람을 써서 사람을 죽인다거나, 계획적으로 살인을 계획해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이, 만일 조금만 더 사람의 ‘삶’이라는 것에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들의 행동은 180도 다른 행동을 낳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말이다. 
 책이 정말 재밌게 느꺄졌고, 왜 영화화 되었는지까지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정말, 장편소설이지만, 가정폭력, 부의 격차 등 사회적인 문제도 생각해보게 만들지만, 반면에 아무 생각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정말 재밌게,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우하우스

독서아카데미 영상 리뷰: 디자인에 나타난 공통점
 독서아카데미 영상을 통해서 고대 문명의 디자인의 예시, 그리고 그렇게 디자인된 이유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으로, 모든 디자인은 인류 그 자체와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즉 옛날의 어느 시점에 만들어진 디자인은 그 당시의 역사에 관련이 있든,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에 관련이 있든 그 당시의 인류와 밀접하게 관계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예시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그 자체로 권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의도로 건축물의 크기를 크게 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다른 시대, 다른 문명의 건축물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비단 건축물이 아니더라도, 다른 예시로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과 석가모니 두상의 구도가 굉장히 비슷한 사례가 있다. 결론적으로, 고대 인류의 문명에서 여러 가지 디자인들의 이유와 쓰임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을 알게 되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이 세상 어떠한 요소더라도 공통점을 찾아서 비교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다. 또한 개인적으로 역사는 굉장히 지루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공통점을 찾는 점은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이다. 보통 인류의 역사가 디자인의 역사라고도 하고, 경제의 역사라고도 하고, 전쟁의 역사라고도 한다. 그러나 인류가 발전할수록 모든 것이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장소를 불문하고 공유하는 요소가 반드시 하나는 있을 것이고, 그 점이 나를 흥미롭게 한다. 일단 공통점을 찾게 되면 차이점 또한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고대의 건축물과 조각상에서 현대의 건축물이나 브랜드 로고 등으로 변하기까지, 어떤 공통점을 안고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당히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시점에서의 어떠한 유행이나 트렌드의 변화를 주제로 정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이야기처럼 소개해주는 것도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어떠한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의 변화를 소개하는 것도 괜찮은 주제라고 생각한다.

바우하우스

평소 인류의 문명 또는 디자인에 꽤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과로 진학하여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디자인: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 라는 독서 테마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디자인은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동사적 의미의 ‘디자인을 하는 행위’ 말고도 결과물, 아이디어, 스타일 등 이미지와 공간 등에 따라 다의적이고 선택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디자인을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디자인의 전문성 보다는 일반성, 특수성 보다는 보편성, 현재성 너머의 역사성, 실재성 너머의 상징성, 문화적 차이를 넘어 인간의 DNA에 의해 전수되는 원형성에 대해 주목하기.’ 라는 말은 디자인에 대한 문턱을 낮춰주면서도,디자인을 더 웅장하고 막연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또한, ‘현재의 디자인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다.’라는 말도 크게 와닿았다. 이러한 디자인을 문명적 관점으로 연결해볼 수 있다. 석기시대의 호모 하빌리스는 ‘손을 쓴 사람’을 뜻하며, 또 이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때에는 돌을 날카롭게 하는 등 사냥을 위한 도구를 개발했다. 즉, 연장 제품을 디자인했다. 또한, 원시 오두막을 통해 주거 디자인 또한 했었다. 이러한 디자인은 지형학적으로 고립되어 외부의 침입이 적어 질 높은 문화가 지속적으로 보존되엇던 이집트 문명에서 특출나게 발달하였다. 계단형 피라미드에서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라미드까지 발전한것과, 웅장한 비인간적 스케일의 신전까지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건축물들을 만들었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가구들은 매우 놀라웠다. 이렇게, 인류의 역사를 디자인의 역사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 시대에 사용한 도구의 디자인 혹은 건축물들을 통해 그 시대의 생활방식과 발전 과정을 알아보는것은 새롭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역사를 배우며 시대배경 및 생활을 보면 시대의 디자인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집중하게 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독서 아카데미의 두번째 차시에서 다룰 시대와 내용들이 매우 기대된다.

바우하우스

디자인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교과 포인트와 디자인에 대한 흥미가 조금은 생겨서 고영란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1회차 강의를 수강신청하였다. 테마도서는 바우하우스라는 책으로 진행을 하셨다. 바우하우스라는 뜻에 대하여 모르기 때문에 책에 있는 부분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조금은 알게 되었는데 바우하우스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집을 짓는다는 뜻을 가진 하우스바우를 도치시킨 것이고 바이마르에 설립되어 폐교될 때까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예술기관이었다. 조금 더 말하자면 공예가와 예술가 사이 오만한 장벽을 만드는 계급 구분이 극복되는 곳으로 정의한다고도 한다. 새롭고 보편적인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 새로운 디자이너에게 예술가의 창의성과 미의식에 공예가의 생산과 기교에 집중하는 마인드를 합치고 사회적인 책임감과 인식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곳이었다.   인트로 부분에서는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말씀하시면서 여러 가지 예시 사진들을 보여주시며 설명해 주셔서 앞으로 말씀해 주실 강의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알 수 있었고 흥미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  예전에 읽었던 유발 하라리가 쓴 호모 사피엔스를 토대로 강의를 하시는 부분도 있어서 더 흥미롭게 강의 내용이 잘 들리며 집중도 잘 되었던것 같다. 그 뒤로는 각 시대별로의 디자인 특징과 그 문명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과 예시를 들어주시는데 요즘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있어서 더 이해가 잘 되었고 원래 알던 지식들이 조금씩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또한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에는 무슨 디자인이 떠오를지와 그 디자인은 어떤 부분에 영향을 받아 발전하고 상호작용을 할지 많은 궁금증이 생겼다.  이번 강의를 통하여 내가 모르는 디자인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서 기뻤고 다음 강의에서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교양적으로도 필요하고 내적으로도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철학과 관련된 테마가 있다면 이번 강의처럼 꼭 수강신청을 하여서 듣고 싶다. 

바우하우스

인류의 역사와 디자인의 역사는 같다. 우선 디자인은 명사적의미로는 최종기획물, 결과물 동사적의미로는 디자인을 하는 과정, 행위 발상, 아이디어, 스타일(디자인이 좋다=스타일이 좋다) 또한 브랜드의 개념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이미지, 사물, 공간, 시스템, 서비스 등 다의적, 선택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까 말했던 인류의 역사 즉 문명의 관점에서 같다는 이야기는 이번 강의에는 보편적 관점에서 이야기하는데 인류문명과 디자인이 함께 쌓아온 두터운 지층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같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잉글랜드의 스톤헨지와 강원도 홍천에 있는 유물이 같은 것, 미국 워싱턴에 있는 기념비와 파리, 베드로성당, 이집트 오벨리스크 또한 서울 서대문 독립문 파리의 개선문, 로마의 개선문 처럼 멀어도 그때의 그 디자인은 비슷했다. 그 앞에 것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독립문 사례는 은 파리의 개선문을 보고 만든 것이긴 하지만 동양의 느낌 또한 살리고 싶어 서양의 느낌에 동양의 느낌을 추가한 것은 혁신적으로도 크게 볼 수 있다. 문화는 점차 융합되고 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호모 사피엔스로 발전된 것 하늘에다, 태양에다 빌던, 토테니즘 같은 것들이 기독교가되고 종교의 발전이 되는 것들 무기또한 뗀석기 간석기 신석기 등 처럼 인간은 점점 변화, 발전하는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식물과 동물과 다른 것은 무엇일까 5만년동안 진화하지 않은 것이다. 인간은 생각의 동물이다. 강의를 보기 전에도 피라미드나 4대 문명이나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보고 인간의 문화, 디자인에 대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디자인은 인류의 역사와 같은 것 뿐아니라 과거 본인들의 상상력을 현재세대인 우리에게 보여주는 유산이라고 생각한다. 고대의 문화들을 강연에서 봄으로써 지금 우리의 스타일, 디자인은 얼마나 발전해왔고 또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이 들었다. 바우하우스가 2019년 지금 한국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음 강의에서 더 보고 싶어졌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인류의 문명의 발전과 연결해서 설명해주셔서 매우 흥미로웠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연의 내용이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디자인의 역사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도 당연히 ” 맞아!, 당연히 연관이 있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만 했었지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을 증명할 예시를 잘 몰랐다. 우리나라의 독립문이 프랑스의 개순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석가모니 불상은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과 석가모니 불상을 같이 놓고 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아 석가모니 불상이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또한 동양의 음과 양을 문양을 담은 미키마우스 기념품 또한 서양과 동양의 콜라보라는 것을. 
 인류의 역사 오스트랄루피테쿠스부터 현재까지 인류와 동식물의 차이점은 변화라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인류가 아닌 동물, 식물은 변화 하지 않는다. 인류는 변화를 단축시킨다는 점이 동식물과 다른점이라는 점이 와닿았다. 예로 거미가 집을 짓는것 또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거미는 몇백 만년이 지나도 집을 짓는 모양을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인류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좀 더 나은집, 좀 더 나은 도구, 좀 더 나은 디자인을 찾으려는 욕구가 있다. 이것이 동식물과 인간이 다르다는 점이다. 
 인류의 문명에서 이집트라는 국가는 빼놓을 수 없다. 이집트의 디자인을 해석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호모사피엔스, 인류 역사에 대해 배울때 가까운 과거도 아니고 먼 과거에대해 왜 배워야 하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내가 지금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찾아보고 디자인에 대한 강연을 듣다보니 왜 역사에 대해 배우는지 알게되었다. 현재의 인류를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디자인을 이해하려 하고 디자인과 인류의 연관을 배워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