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착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성경에서 한 나그네가 강도를 만나 쓰러져있을 때 사마리아인이 그를 구하여 도움을 준 이야기에서 나온 말로 자신에게 큰 피해가 오지 않고 특별한 부담이 있지 않음에도 위험에 빠진 누군가를 보고도 도와주지 않고 지나칠 경우 처벌한다는 내용의 ‘착한 사마리아인 법’이라는 용어도 있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착한 사마리아인들’을 인용하여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고 했으며 저자가 비판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과연 누구일까?
 
  저자는 부자 나라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세계 경제 규칙을 만들고 IMF, WTO, 세계은행이 이런 규칙들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기 때문에 무역협상 자체가 선진국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선진국과 많은 국제 기구들이 개발도상국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애버려 마치 무역협상에서 누군가는 권총을 들고 싸우고 누군가는 공중폭격을 하는 전쟁과 같다는 것이다. 또한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자유 무역을 퍼트렸지만 정작 선진국들은 산업혁명 시기에 보호 무역으로 자국 산업을 발전시켰다는 내용을 읽고 저자가 개발도상국을 도와주는 척하며 결국 자국의 이익을 챙기는 선진국을 비판함과 동시에 선진국이 만든 이러한 체제 또한 비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역 자유주의를 어린아이가 자라나는 환경에 비유하여 설명한 부분을 읽고 무역 자유화만이 경제 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아이가 직업을 가지고 자립적으로 생활하기 전까지 부모의 보호를 받듯이 무역에서도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의 보호 정책이 적절하게 시행되어야 한 나라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민영화에 대한 부분에서 저자는 공기업의 민영화를 주장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입장을 비판한다. 시기와 규모가 적절하지 않으면 많은 문제가 생기는 등의 민영화의 단점에 대해 설명하는 이 부분을 일고 각 나라마다 공기업 운영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민영화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영 기업과 민영 기업 중에 꼭 한 가지만 골라야 성공하는 것이 아닌 번갈아가며 경제에 유리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개발도상국이 더 발전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려는데 선진국이 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는 책 속 구절이 저자가 말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누구인지를 표현하는 구절인 것 같다. 국제 무역 트랙을 듣는 나에게 책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수업에서 배운 무역 용어들이 나와서 더욱 관심 있게 읽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쪽으로 조금 기울어진 책인데 책을 읽기 전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 각국의 관계를 바라볼 수 있었고 다음번엔 이 내용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거나 다양한 시각을 독자에게 건네주는 저자의 책을 접해 볼 생각이다.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는 1925년 데사우에서 디자이너를 위해 설립된 학교이다. 이후 바우하우스의 양식은 현대식 건축,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게 되며 단순한 학교가 아닌 하나의 미술사로 조명되게 된다. 이 주제를 통해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 [1회] 에 참여하기로 했다.
인류가 지금처럼 편리한 기술들을 누리게 된 21세기가 아닌,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등에서도 예술을 눈부시게 발전시켰다. 이러한 점을 통해서 예술이란 수 천 년 전부터 인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도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내는 등 계속 무수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위해 온갖 사물들의 작은 형태들이 바뀌어 갔다. 그중에는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아름다움을 가진 디자인도 있는데, 가장 크게 떠오르는 것은 역시 바우하우스의 양식이다.
바우하우스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닌 우수한 것을 만드는 것에 전념했다. 만들기 쉬운 생산품의 의미가 아닌 디자인적 최고 수준을 의미했다.  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발견, 심플한 디자인, 절제미, 효율성을 중시하고, 그 결과 현대의 건축과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바우하우스는 그 당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여성들에게도 입학 기회를 주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학생은 직조공방으로 내몰리고, 그중에는 배정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운영된 직조공방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남성들이 포진된 예술 분야를 먹여 살린 것이다. 이러한 바우하우스에서 온전한 성 평등은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그 당시 차별받던 여성들에게 입학 기회를 주었고, 몇몇 여학생들이 디자인한 제품들은 현대에 와서도 판매되고 있는 등 바우하우스에서 여성이란 지울 수 없는 존재임과 같았다.
나치에 의해 강제로 폐쇄되기 전까지 운영된 이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란 명칭을 넘어 새로운 양식으로 불린다. 고대, 중세의 디자인은 종교적이고 화려한 외형을 가진 것에 있다면, 바우하우스는 그에 비해 그 어떤 것보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답게,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나의 전공 또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간단하면서 효율성을 높게 디자인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한 점에서 바우하우스의 디자인은 대단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현대의 디자인 추세는 역시 깔끔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이다. 현대 소비자들의 디자인 니즈와 바우하우스가 추구하던 이념과 맞아떨어진다. 내가 사용하는 물품에도 바우하우스의 영향이 있다는 것이 대단하고 신기하게 느껴지는 따름이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이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갈피가 잘 안잡혔는데, 어떠한것이 문명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본다는 것인지 강의를 들을 수록 점점 와닿았는데 디자인에 대한 문명적 상징을 일컫는 것 이였습니다. 디자인에 문명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교양적 지식이 늘어난 것 같아 기존의 역사적 지식과 이번강의를 통하여 배운 지식을 융합하고 응용하여 이용할수 있고 앞으로 만날 역사적으로 뜻 깊은 건출물의 디자인에도 적용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서로다른 성질을 가진 것들을 예를 들면 서양과 동양의 디자인을 연결한 실제 물품을 참고사진으로 보여주셔서 그 사진이 웃겼기도 하고 인상이 크게 남았습니다.
또한 신체 디자인의 대표격인 타투의 근본이 켈투족에서 뷰터 기원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배운 것들을 총 정리하자면 디자인과 인류의 역사가 뗄레야 뗄 수 없는 견고한 연결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역사적 사례를 통하여 알려주셔서 생각보다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인류 진화과정을 이용해 디자인과 귀결시킨점과 또 생존 수단과 디자인을 연결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사회성이 사피엔스때 부터 생겨남을 또 사피엔스는 상상력과 욕구가 뛰어남을 부가적으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도구의 발전에 의해 확장적이고 공간적인 디자이닝을 설명한 것에대해 뗀석기 등과같은 실제적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도 습득가능한 기초적인 사례로 설명하신 것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인류가 한계릉 뛰어넘는 것과 문화적 변이 촉진 요인이 관계있다는 정보가예전 생물학자를 꿈꾸던 저에게는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조금 생소한 피라미드의 디자인의 차이점을 진화과정과 역사의 진행과정에 따라 설명해주셔서 잘 습득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에 종교적인 전략이 있음또한 깨달았고 건축물을 문명적 디자인과 연관시켜보니 디자인에 숨겨져있늨 속내가 아주 많다는 점을 현대보험회사 디자인과 연관지어 설명해주셔서 재미있었고 기억에 오래남을 것 같고 저 또한 응용해볼 수 있을거같습니다. IT공대생이라서 디자인적 전문 용어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얻은지식이 워낙 많이 후회되진 않습니다. 이런강의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이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갈피가 잘 안잡혔는데, 어떠한것이 문명의 관점에서 디자인을 본다는 것인지 강의를 들을 수록 점점 와닿았는데 디자인에 대한 문명적 상징을 일컫는 것 이였습니다. 디자인에 문명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교양적 지식이 늘어난 것 같아 기존의 역사적 지식과 이번강의를 통하여 배운 지식을 융합하고 응용하여 이용할수 있고 앞으로 만날 역사적으로 뜻 깊은 건출물의 디자인에도 적용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서로다른 성질을 가진 것들을 예를 들면 서양과 동양의 디자인을 연결한 실제 물품을 참고사진으로 보여주셔서 그 사진이 웃겼기도 하고 인상이 크게 남았습니다.
또한 신체 디자인의 대표격인 타투의 근본이 켈투족에서 뷰터 기원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배운 것들을 총 정리하자면 디자인과 인류의 역사가 뗄레야 뗄 수 없는 견고한 연결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역사적 사례를 통하여 알려주셔서 생각보다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인류 진화과정을 이용해 디자인과 귀결시킨점과 또 생존 수단과 디자인을 연결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사회성이 사피엔스때 부터 생겨남을 또 사피엔스는 상상력과 욕구가 뛰어남을 부가적으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도구의 발전에 의해 확장적이고 공간적인 디자이닝을 설명한 것에대해 뗀석기 등과같은 실제적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도 습득가능한 기초적인 사례로 설명하신 것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인류가 한계릉 뛰어넘는 것과 문화적 변이 촉진 요인이 관계있다는 정보가예전 생물학자를 꿈꾸던 저에게는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부분의 조금 생소한 피라미드의 디자인의 차이점을 진화과정과 역사의 진행과정에 따라 설명해주셔서 잘 습득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에 종교적인 전략이 있음또한 깨달았고 건축물을 문명적 디자인과 연관시켜보니 디자인에 숨겨져있늨 속내가 아주 많다는 점을 현대보험회사 디자인과 연관지어 설명해주셔서 재미있었고 기억에 오래남을 것 같고 저 또한 응용해볼 수 있을거같습니다. IT공대생이라서 디자인적 전문 용어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얻은지식이 워낙 많이 후회되진 않습니다. 이런강의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우하우스

 1회에 이어 2회의 독서 아카데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첫 번째의 석기시대에 이어서 청도기 시대부터 수업에 들어갔다. 청동기 시대에는 유럽 문명의 시작은 에게 문명이라고 하여 첫 단추라는 단어로 에게 해 문명에 대해 살펴보았다. 해양 문명,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마케네인들의 공동체 문화가 등장한다. 무역, 상업 중심으로 타협과 협상, 융통성이 있는 문화로 발전한다. 그 중에서 파르테논 신전이 직선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놀라웠다. 편집증적 착시를 적용했다고 한다. 이런 착시를 어떻게 적용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 다음에 로마 문명의 정체성에서 실용주의를 살펴보았다. 점차 단결력이 약해진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이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리스 문명을 흡수한다.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미학적 개념을 차용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정교성과 장식성을 자의적으로 참가했으나 그리스에 비해 질적으로 열등하다. 로마 문명의 강점은 응용력과 기술력, 혁신성과 공학적 성취, 조직력과 시스템적 사고를 갖고 있다. 로마에서는 건축공학적 혁신 중에는 아치, 볼트, 돔 그리고 콘크리트가 있다. 판테온(만신전)은 다신교 국가인 로마 제국에서 특정 신이 아닌 모든 신에게 바치는 신전이다. 호화스런 인테리어를 갖춘 돔 구조물이다. 약 43m 직경과 높이는 실내에 기하학적 질서를 부여한다. 돔의 꼭대기에 있는 오클루스에서 들어오는 햇빛이 신비로운 공간을 조성한다. 이 건축물을 보면서 그 시대에 어떻게 이 건축물을 지었을지 궁금하고 건축물의 위대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강연을 들으면서 그리스 문명과 로마의 건축물들이 신비롭고 웅장하게 느껴졌다. 이 건축물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 건축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독서 아카데미라고 해서 책에 대해서 강연을 해주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다음 강연에서는 어떤 책을 선정하여 읽고 책에 대해 강연을 해주시는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실제 우리가 살아가면서 체험하기는 힘들인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책의 주인공이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책을 막 읽기 시작한 나에게는 부러움의 일부가 됐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서 점점 생각이 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희로애락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그리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나, 책의 주인공과 내가 대립되는 상황을 가지고 있음에도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인지 공감하게 됐다.
  감정을 공부한다는 것, 이 말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이해하기조차 힘든 말일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감정을 공부하며 살아간다. 이런 상황들을 보며 나는 감정을 느끼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책소개>
‘아몬드’라는 책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병에 걸린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이다. 솔직히 현재 사회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사회 생활하는 데 있어 매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도 엄마와 할머니로부터 감정을 배우면서 학교 생활을 시작한다.  아예 감정을 느끼지 못했던 윤재에게는 왜 배우는지 이해가 잘 안됐고 그냥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할머니가 사고로 죽고 엄마는 의식불명상태가 되자 윤재는 혼자 남게 되면서 슬퍼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윤재를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후로 친구 곤이를 만나게 되면서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느낀점>
 독서클럽을 활동하면서, 처음에는 비교과 포인트와 돈을 받을려고 시작했었던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주제를 직접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도 주제 정하는 부분에서 되게 많은 시간을 썼다. 하지만 소설책이다보니 되게 재미있게 읽고 생각보다 금방 읽었고 책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토론할 때 되게 재밌는 내용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최근 과제가 많고 1학기 전체가 싸강으로 되다보니 만날 수 없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과 서로 얘기할 수 있는 것도 되게 즐거웠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신자유주의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독서클럽을 통해 수업과 관련된 내용의 책이 무엇이 있는지 찾다보니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제학에 대해서 다루는 내용인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하준학자이다.  장하준은 경제학자이시다. 나쁜 사마리인들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각 장의 여러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나쁜 사마리안인들이 가난한 나라에 해를 끼치는 일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세계화와 개방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적에 관한 반박논리를 이야기한다. 먼저 세계화의 관한 신화와 진실들을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경제 이론, 역사, 외국인 투자, 민간 기업과 공기업, 아이디어의 차용, 부패하고 비민주적인 나라는 외면해야 하는지, 경제 발전에 관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나쁜 사마리아인인 부자 나라들은 개발도상국들에게 자유 무역을 권장하면서, 자신들이 모두 완전한 자유 무역은 아니더라도 그에 가까운 무역을 하고 있다는 걸 강조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유 무역이 ‘단기적으로는’ 최상의 무역 정책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역 자유화는 결코 경제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자유 무역은 단적으로 말해 개발도상국들이 생산성 증대 효과가 낮고, 따라서 생활수준 향상 효과도 낮은 부문들에 집중하도록 만들기 쉬운 정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 무역을 통해서 성공을 거두는 나라들은 거의 드물다고 말한ㄷ. 이 부분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자유무역’이라고 하면 자유로운 무역을 통해 경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나라가 그렇지 않다고 하여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쁜 사마리아인의 책을 쓴 저자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관한 개념을 많이 언급을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비판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 부분과 상반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바우하우스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 강연으로 우리 학교 고영란 교수님의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를 들었다. 인류문명의 발전사를 디자인과 관련하여 설명해 주셨다.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디자인적 관점에서 인류 문명사를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다. 디자인이란 하나의 단어에는 생각보다 많은 의미가 있다. 명사적 의미로는 디자인의 최종 기획물, 결과물, 동사적 의미로는 디자이닝 과정, 발상으로 아이디어, 전반적 형태, 느낌, 스타일 등 디자인이라는 단어 하나가 다양한 형태로 쓰일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디자인의 전문성보다는 일반성, 특수성보다는 보편성, 현재성 너머의 역사성, 실재성 너머의 상징성, 문화적 차이를 넘어 인간의 DNA에 의해 전수되는 원형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다. 디자인 능력을 인류가 지닌 보편성 특성과 연결시켜 인류문명과 디자인이 함께 쌓아온 두터운 지층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예시를 몇 가지 들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고대 이집트 왕조의 오벨리스크가 기억에 남는다. 오벨리스크는 거대한 석재로 만든 사각형의 단면을 가졌으며 끝은 피라미드 꼴이다. 그 시대에 이러한 디자인과 건축이 가능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현재의 문명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라는 교수님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었다.

  테마도서인 바우하우스는 바우하우스의 개교에서 폐교 이후의 역사화 과정을 우리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바우하우스 당시의 시대 상황과 바우하우스의 역사, 공방 중심의 주요 교과과정, 초대 교장과 교수진으로 참여한 예술가들의 활동과 성과까지 잘 정리되어 있어 비전공자가 봐도 괜찮은 내용이다. ‘바우하우스라는 책 제목이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다 싶었는데 1학년 디자인 교양 수업 시간에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바우하우스는 새롭고 보편적인 디자이너를 양성해내는 일종의 디자인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단순한 디자이너 교육기관이 아니라 하나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듯했다. 바우하우스를 통해 그 시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체계적이라 놀라웠고 우리 인간사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점 또한 흥미롭다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를 통해 바우하우스라는 새로운 책을 접하게 되어 즐거웠다. 책을 전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디자인 계열 전공을 하는 사람이나 그쪽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비전공자들도 교양서적으로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경험해보고 싶은 테마 주제는 심리학이다. 큰 주제로 봤을 때 심리학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는 인간관계나 스트레스 해소법 등 다양한 주제들이 독서 아카데미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정신건강에 대한 강의나 스트레스, 힐링 등에 관련한 테마도서를 통해 독서 아카데미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소설)

총 7장의 챕터에는 친구 , 사랑, 가족관계에서의 갈등을 담고 있다.
1. 그 여름 
 수이와 이경은 연인관계이지만 수이는 자신의 힘듦을 이야기하지 않아 이경을 지치게 한다. 그러던 중 이경은 은지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고 오랜 고민 끝에 수이와 헤어지고 은지와 만나지만 오래가지 않고 그 둘의 사이도 끝이 난다. 13년의 시간이 흘러 이경과 은지는 잠깐 지나가던 시절 속 인물이라는 동등한 입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경은 수이에게 연락 한 번 하지 못하고 무수한 세월이 흘러도 마음 속에 묻으며 그리워한다. 감정과 관계의 깊이에 따라 한 때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도 다신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게 다가왔다. 13년이 지나고서도 연락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단지 이경이 수이에게 갖는 미안함 때문이였을까. 이경 나름의 여러 이유들이 섞여있을 것이다.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만남으로 끝나는 관계는 성립하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을 했다.
2. 601, 602
효진은 오빠에게 구타당하며 자라지만 밖에서는 씩씩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좋다. 남아선호사상, 가부장제라는 풍습은 그 당시 여성들을 지독하게 괴롭혔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들은 한없이 참고 견뎌야했고 사회는 그것을 용인했다. 지금 시대에는 성별이 뭐가 중요하냐, 오히려 딸이 인기가 있다라는 말들이 생각났다. 몇십 년 전만 해도 절대 나올 수 없는 말들이였는데 참 애석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이 주장되고 실현되는 사회라해도 어딘가에는 어두운 이면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명절문화, 제사문화를 봐도 많은 가정에서 가부장제 풍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양성평등은 있을까, 온전히 실현시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3.지나가는 밤
윤희와 주희는 자매관계이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윤희는 주희를 철없게만 보고 그것이 갈등요소가 되어 둘을 멀어지게 한다. 친밀한만큼 많이 싸우고 언제 그랬냐는 듯 화해하고 지낼 수 있지만 그런 서먹한 관계는 꽤 오래갔다. 여기서 난 가족관계에서도 분명히 지킬 선이 있음을 느꼈다. 얼굴도 잘 모르는 누군가가 했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말들이 가족한테 들었을 때 엄청난 상처로 다가온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주희와 윤희도 그러지않았을까. 엄마를 잃은 비극에 눈이 먼 나머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상처만 주지 않았을까. 그 상처가 얼마나 더 오래갈 지는 모르지만 둘은 분명히 서로를 용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족이라는 말 한 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가장 약하게 만드니까.
4.모래로 지은 집
모래, 공무, 나비 3명의 우정은 불안정하다. 모래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서 이루어지는 만남, 모래와 공무의 우정을 넘어선 관계 등은 어느새 서서히 셋의 관계를 파괴시킨다. 아무리 친해도 언젠가 우정은 끝난다. 직접 깨뜨리든 자연스럽게 깨지든 상관없이. 우정이 깨진다고 나쁜 것일까에 대한 생각을 했다. 그 우정은 딱 그 역할만 하기로 결정된 우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한다. 한 때 친하게 지내고 서로 배우며 성장한 그 우정을, 이제 끝났다고 나쁜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소설 속 모래, 공무, 나비도 그 우정을 나쁘고 마음만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5.고백
주나, 진희, 미주는 절친한 관계로 가족처럼 지낸다. 그러나 진희의 커밍아웃과 죽음으로 이 관계는 복구할 수 없어졌다. 진희의 커밍아웃에 폭언을 한 주나와 표정으로 모욕감을 준 미주는 서로에게 진희의 죽음의 책임을 부과한다. 그러나 누가 더 잘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진희가 살아돌아오지 않으니까. 누군가의 용기에는 위로와 격려로 받아주는 것이 해답이 아닐까 생각했다. 고민을 말할 때도 사실 그 해결책은 이성으로 파악 가능하지만 위로를 들으려고 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으로 큰 용기를 낸 진희를 진심으로 안아줄 수 있었다면 결과가 바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6.손길
갈 곳 잃은 조카 혜인을 키워준 숙모는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혜인과의 연락도 끊고 잠적한다. 혜인은 그 당시 숙모에게 굉장히 큰 실망을 했지만 힘듦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는 숙모의 진심을 깨닫고 용서하게 된다. 힘든 모습을 보일 바에 차라리 자취를 감추는 방법은 정말 위험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겨진 사람에게는 내가 그정도밖에 안됐던 인연, 나는 오히려 힘듦을 가중하는 존재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른다는 말이 떠올랐다. 건강한 관계에 있어서는 서로의 힘듦은 반으로 나누고 기쁨은 두 배로 같이 즐기기, 이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
7.아치디에서
낯선 곳에 혼자 던져진 랄도는 일을 하며 친구도 사귀고 자신의 삶을 얻는다. 그곳에서 만난 하민과는 같이 일하는 관계로 둘은 서로에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위로해준다. 서로에게만큼은 솔직했던 그 둘은 사랑이라는 감정에는 솔직하지 못했다. 감정을 무시하고 결국 관계가 끝난다. 랄도는 랄도의 삶을, 하민은 하민의 삶을 살아가지만 랄도는 하민을 추억하며 그리워한다. 순간순간에 충실하며 온전히 서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부족했던 그들. 사랑을 하나로 정의하기 힘들만큼 그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랑들이 인생에 찾아올 것이다. 무시하고 부정하지 말 것, 소중한 인연임에 감사하며 그 시간을 보낼 것. 새로운 배움을 얻었다.
7장의 챕터를 독서토론을 통해 몇 번씩 읽으니 인물들의 입장에 서서 사건을 전개할 수 있었다. 책은 단순히 한 번 읽고 줄거리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읽으며 그 인물의 입장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겪었을 친구, 가족, 사랑의 갈등을 다뤘기 때문에 더 읽기 수월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의견을 들으며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7장의 챕터는 모두 갈등을 담고 결국 갈등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데 이것을 통해 한 번 크게 갈라진 인간관계는 복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어쩌면 다시 복구조차 할 수 없다는 배움을 얻었다. 인간관계는 아마 노인이 되어서도 삶의 갈등 요소가 되지 않을까싶다. 타인의 마음처럼 알기 쉽고 어려운 것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