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그런 관점에서 세대 간의 이타성은 용인될 일일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진 생존 기계이다..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완전히 이해한 기분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읽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경험이었다..
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우리가 하나의 국가에서 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기위해서 국가가 우리에게 해줄 수있는 것을 얘기한다. 시장에 대한 정부개입의 유무가 어떻게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이해시켜준다 시장원리에 따라 복지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유층의 입장과 국민 전체입장에서 이해할 수있어서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은 견해를 갖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복지에 뒷받침이 되는 세금을 비중 세금의 주체에 집중하여 누진세 부유세 소비세 주민세 등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 내가 암묵적으로 넘겨지나간 부분을 다시금 되새겨주었다. 세금파트에서는 시장원리에 따라 국가가 우리에게 해줄수 있는 것을 얘기했다면 여기선 국가의 입장에 대해서 설명한다 국가가 시장개입에 유무에 따라 국가형태 이념 정치개념 등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이해시켜주었고 또 이런것들이 축적되어 지금의 국가들이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지고 필요에따라 다른 국가의 형태를 갖고 있다는 것을 폭넓게 이해할 수있었다. 자유에대해서 해겔의 변증법을 인용하여 시민의 탄생과 자유개념의 성립이 부르주아의 등장으로 점차 확대되었음을 설명하고 이어서 소극적자유와 저극적자유로 나눠 시장과 국가체제와 연결지어 설명하였다 또한 생산수단의 개인소유 유무에 대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설명하였다.그리고 이 두체제의 장점과 한계점을 알려주었다.
인간에게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회의 구성원의 역할을 수행하게끔해주고 많은사람들과 가치관을 나눌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과 지혜를 얻는다. 이 파트에서는 교육의 내용보단 형식이 더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벤담의 판옵티콘을 토대로 과거에는 폭력이 제어장치가 되었다면 현대에서는 서로를 감시함이 규율과 규칙을 만들어내는 형식이 우리몸에 체화된다고 하였다.또한 ㅈ객관주의 인식론과 주관주의 인식론으로 교육형식에 따라 어떤 사람이 나오는 지도 알게되었고 내가 받던 교육이 왜 나는 불만이 많았고 오히려 다른 창의적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는지에 대한 원인도 알게되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쟁의식이 어디서부터 오류가 생겼고 구조에 의해 나조차 경쟁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을 다시언급하면서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유연안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에서의 유연안정성을 한계를 설명하였다.
윤리,경제,정치분야에서의 각각의 정치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를 연결시켰다. 윤리는 말그대로 정의로움이 수직적이냐 수평적이냐에 따른 개념으로 예를 들어설명하였고 이를 경제 분야에서는 부의 분배에 대한 설명을 접목시켜 수직적정의는 차등적 분배와 수평적 정의는 균등적분배와 연결시켰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빈익빈부익부에 대해 단적으로 설명하여 우리나라의 빈부격차 문제와 부의 재분배의 필요성을 부각시켰고 또한 경제적 정의에 때라 경제체제가 이념에 뿌리를 둔다는 것을 다시 언급했다, 여러 경제체제의 발전을 나열하면서 작가는 결론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선택인 정치에서의 정의를 말하였는데 이는 주체가되는 것은 제 3자가 아닌 나로부터 시작이되고 내가 방향을 선택할 수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우쳐주없다 여러 과정을 거쳐 신자유주의에 살고있는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에 과도기에 머물러있고 완성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나와 같았던 것같다.
마지막 장에서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기위해서 화폐가 중요하다는 점과 18세기 자본주의의 시작에서 처음에 자유시장경제가 보이지 않은 손으로 경제발전을 이루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국가의 개입이 시작되었고 그러므로 여러 초기 자본주의국가가 디플렝션을 위한 여러 정책을 수립했던 것이 상기되면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있다는 점을 이해했다 그리고 피부로 와닿는 한국사회를 보려면 크게 인구에 대해 알아야한다는 점을 알았다 이를ㅊ화폐와 연관지었을 때 인구는 생산과 소비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현대에서 인구의 큰변화는 곧 경제의 변화를 가져왔고 우리나라의 미래에서는 점점 줄어드는 인구에 비해 사회기반과 노년층들이 많아져 국가와 시민들이 앞으로 어떻게 경제정책을 세우고 노력해야함을 생각하게 해준다. 세금에서 미래까지 시민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교양지식에 대해 읽어내었다 아는 내용은 더 확실히 새기게 되었고 궁금했던 내용은 많은 예시와 입장을 보며 쉽게 이해되었다. 특히 작가는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해 고개를 돌릴 법한 내용을 그렇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권리가 있으면 능동적인 시민이 되자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다.
거대한 사기극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
거대한 사기극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구조적 기아는 선진국에는 없거나 이미 오래전에 퇴치된 전염병이나 질병이 창궐하는 것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더욱 어렵다.
우리는 남아시아나 아프리카,페루,브라질 등의 대도시 주변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를 사진으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 예로 필리핀 마닐라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쓰레기 산이 있는데 현지에서는 이 산을 스모키 마운틴 이라고 무른다. 이런 쓰레기 산 옆에는 빈민촌이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는 3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그 중 3/4 이 실업자이다.
또한 이집트 카이로의 경우에는 사막이 있는 환경이다 보니 쓰레기 산이 생기면 사막의 건조한 공기가 음식들을 상하지 않게 보존해주기도 한다.
카이로 근처 묘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쓰레기 음식들이 연명이다.
굶주린 사람들은 쓰레기 산 위로 몰려가 곡괭이로 쓰레기를 뒤진다.
고기조각이나 동물의 시체, 빵조각,썩은채소 등을 발견하면 비닐봉지에 담아서 구한 먹을 거리를 빈민가에 가족들에게 가지고 간다.
하지만 그것들안에는 기생충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몸을 공격하는 주범이 된다.
이러한 기생충의 칩임의 피해는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더 쉽게 찾아오는데 근본적으로는 영양이 부족한 엄마들에게도 있다.
기력이 딸린 엄마들은 아기에게 줄 젖이 충분하지 않고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엄마의 젖을 먹은 아기들은 며칠이 못되어 고통스럽게 죽게 된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실제로 ‘이름도 없는 작은 아이들의 묘’라는 무덤이 있는데 그곳은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아 배고픔과 쇠약,탈수 등으로 숨진 이름 없는 아이들의 무덤이다.
출생신고를 하려면 1-2레알을 내야하는데 빈민들에게는 그 돈을 낼 형편이 안된다.
그래서 아기들은 태어나서 이름 조차 얻지 못한 채 고독하게 죽게 된다.
지구상에는 1분에 250명의 아기가 태어나는데 그중 3분에 2가량이 이름도 없는 작은 이들의 묘에서 운명을 맞이한다. 그래서 한 철학자는 이들을 가리켜 ‘나면서부터 십자가에 못박힌 아이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래서 이를 돕고자 세계식량계획이라는 기구가 피난민,빈곤층의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선진국으로부터 남아도는 식량을 지원받는 방식이었지만 활동방식이 점차 바뀌어 선진국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면 그 돈으로 식량이 부족한 나라에게 식량을 사들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어갔다. 초기 방식은 주식의 차이가 있고 음식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데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수확되는 옥수수의 1/4이 부유한 나라의 소들이 먹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소들이 먹어치우는 곡물 사료는가 50만톤에 달한다.
세계식량계획은 반쪽짜리 진실로, 시장가격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지기 때문에 식량을 마음대로 확보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결국은 몇몇 금융 자본가들이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의 엄청난 권력행위로 인해 시장거래가격이 결정된다.
국제적 거래가격은 이윤극대화라는 원칙에 복종한다.
시카고 거래소를 주름잡는 사람들은 가난한 나라의 정부가 높은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 지 따위는 눈곱만큼도 고려하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매주 수백만 달러를 더 벌어들이는 것이며 배고픈 자들에 고통에 대해서는 유엔이 있고 국제 적십자가 있지 않은가 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수확량,수송경비의 변동,투기적 거래,세계시장의 수요같은 요소가 세계식량가격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유한 나라들은 식량을 대량으로 폐기 처분 하거나 법률이나 그밖에 조치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 생산자들에게 최저 가격을 보장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예를 들어 얼룩소의 착유량을 제한해야하는데 법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할당량을 초과하게되면 많은 벌금을 물게 된다.
그럼에도 남는 식량을 가난하고 굶주린 나라에 보내지 않는 이유는
유엔은 나름의 논리를 따르고 있는데 자국의 농민들을 살려야 하고 그 때문에 농산물가격을 높게 유지해야하며 배고픈 사람을 돕는 것은 FAO나WFP의 과제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개인의 의견을 정리해보자면, 국가의 역할은 국민들의 안보와 안중에 힘써야 하는데 그것이 단지 자국에만 치중되게 된다면 그 국가 또한 피해를 입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자국중심적인 성향은 이해하나 그로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크기 때문에 구호중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이라는 나라가 방대한 자원과 힘을 가지고 있으면 그에 따르는 내부적인 문제는 당연히 뒤따를 것이다. 편향된 일자리 문제와 자원낭비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득권 층의 욕구에 뒤따라 분열을 통한 내부 혼란 등이 있다. 또한 외부적으로도 미국의 자원을 함몰키시고 빼앗으려는 세력들이 점점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국가 간에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국가 간 뿐 아니라 파생되는 국제 기구들이 함께 협력될 때에 세계적으로 평화와 안보가 적절히 유지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국가는 안보와 구호의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대한 사기극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자기계발이 널리 퍼지게 된 역사, 자기계발의 담론, 자기계발의 형식, 자기계발의 타겟팅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을 4주에 걸쳐 읽고, 조원들과 함께 생각을 나누는 동안 나는 감히 내가 한 단계 성장해 사회를 비판적으로 보는 눈을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계발은 단순히 자기계발서를 읽는 개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개인이 숨쉬고 살아가는 사회 정가운데를 깊이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가장 강하게 들었던 생각은 자기계발서가 마치 종교의 경전같이 느껴졌다는 점이다, 보통 에세이나 자서전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자기계발서는 성인의 삶을 늘어놓은 것 같다. 그 성인, 자기계발서의 모델을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성공 신화는 종교의 성인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같다. 주인공은 보통 평범한 경우가 많다. 평범한 주인공은 늘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힌다. 이것은 운의 문제가 아니라, 삶에 고질적인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라 깨달은 주인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한다. 무작정 몸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여러 책을 읽기도 하며 어떤 것이 옳은지는 잘 모르지만 여러 가설을 세워 하나하나 실험하기도 한다. 마침내 삶이 완전히 바뀐다. 그 사람이 그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신경쓰지 않은 채로 빛나는 모습만을 꽉 채워 한 권의 책을 완성한다. 그 곳에는 규율처럼,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 적혀있다. 첫째, 아침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둘째, 감정을 잘 다스려라,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한때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살아가는 정답을 찾기 위해 서점을 돌아다니며 자기계발서 읽는 것을 취미처럼 했던 때가 있었다. 참 많은 삶의 방식이 있구나를 깨닫고, 나도 이렇게 한다면 바뀔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게 하는 그 책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 자체가 드라마와 같은 쾌감을 주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느꼈던 것 같다. 자기계발서는 잘 팔린다. 그 책을 쓰는 사람들이 정말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 책을 썼을까? 잘 팔리기 때문에 쓰는 것 아닐까?
자기계발서를 무조건적으로 나쁘게 볼 수 만은 없다. 분명 그로 인해 나름의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삶이 크게 바뀌는 사람도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예전의 나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비판 의식이 없이 자기계발서를 줄줄 읽으며 언젠가 내가 바뀌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그 비판의 시각을 심어준다.
다만 이 책 역시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양상으로 사람들에게 작용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가진 생각이다. ‘맞았어, 그동안 내가 너무 다른 사람들의 방식에 집중했어. 이제는 나의 방식을 찾아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마음을 갖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이 가진 비판적인 생각이 옮아버린 걸지도 모르겠지만, 누구나 각자의 주장에는 허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며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생각의 성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관심이 많은 사람, 자기계발서를 무비판적인 시선으로 수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꼭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