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의 배신 -실력자들 이슬희 개인보고서
실력의 배신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실력주의 사회에 대한 정의와 어두운 그늘과 그에 대한 비판을 말하고 있다. 2부는 실력주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신실력주의에 대해 설명하고 신실력주의로 가기 위한 길과 교육개혁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3부는 아이들은 위한 교육과 다른 나라들의 교육방식과 정책 그리고 우리나라의 교육 방식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실력에 대한 정의와 노력에 관한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노력에 부모의 경제적인 요소가 포함이 되는가였다. 이부분에서 대다수의 조원들이 동의하고 나또한 동의 하였다. 또 흥미를 느낀 주제가 노력 무한가능론과 노력무용론이었다. 어느쪽에 속하냐고 한다면 나는 노력 무용론이었다. 흔히 노력이 부족해서다. ‘노오력을 하세요’ 라는 말로 10대 20대 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된 노력이라는 말에 대해 이야기를 누었다.
2부는 신실력주의에 대해서 말하고 있고 신실력주의를 어떻게 이루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러나 2부의 내용은 너무 어렵기만 하고 이상적인 내용이 많았고 특별히 인상깊은 주제도 없었다.
3부에서 주입식교육에 대한 내용이 내게는 흥미있게 다가왔다. 흔히 주입식 교육이라고
책을 읽으면서 내내 고등학교때 공부를 포기한 애들에게도 억지로 필기를 시키던 수학 선생님이 생각났다. 포기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마지못해 가르치는 모습과 나와서 문제를 푸는 아이들에게 왜 이걸 못푸냐며 묻고 아이들에게 민망함을 주던 선생님이 생각났다.
3부에서 놀란 것은 선진국보다 아직 개발도상국에 가까운 인도와 브라질의 제도와 정책이었다.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이들을 대학정원의 50퍼센트를 이들로 넣어야하며 이후 대학교 내부에서 일어날 차별에 대해서 준비해놓은 것이 정말 좋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상위권의 성적을 받아 학교에 가는 아이들과 달리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사배자 전형의 아이들을 위해서 1년정도의 예비교육을 해준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대입 전형 중 하나인 사회적 배려자 전형이나 지역균등 전형은 상위권 대학에서는 무시받거나 경멸의 대상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 그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학교에 온것이기에 그들은 무시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그들의 실력이 아닌것에 학교를 오게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토론 중에 학교를 다니면서 사배충이나 지균충에 대한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하자 다른 조원이 우리학교의 주간과 야간의 차별에 대하여 말했다. 주간과 야간의 수업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 하나로 인해 동시에 어디든지 차별이 일어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진행하는 교육을 개선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미래에 사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현재 교육받아 사회에 나가게 될 아이들이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교육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더 나은 교육방식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들의 교육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다. 교과목은 아니나 사서 선생으로서 희망 진로를 가지고 있는 나는 전공과 연관지어 한번더 생각할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도서관이 학생들이 받는 교육과 선생들의 교육방식에 어떤식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지 학교에서 도서관이라는 장소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어떤 장소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