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가운데에 선 마지막 20세기 인간)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은 현 시대 90년생들의 소비습관 투자습관 등을 잘 분석하여 미래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형태가 될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더욱 창의적인 방법으로도 미래를 예측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게구나 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시각으로 미래를 예측해보며 경제공부를 해보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 (부동산 절대 기준 빠숑의 특급 가이드)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경제공부 때문이다. 평소 경제공부를 주식공부만 해왔기에 부동산 또한 공부를 해 보고싶었다. 왜 한국인들이 부동산에 열광하고 있는지도 궁금했었고 어떤구조로 부동산을 사고 팔며 거래하는지 경매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재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한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 층 더 부동산 지식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20주년 특별 기념판ㅣ개정증보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내 인생을 바꿔준, 나에게 가장영향을 많이 준 책이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탓에 주변에서 항상 책좀 읽어라 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평소 투자와 돈, 경제에 관심이 많아 주식을 시작하며 경제공부도 병행하고자 여러 경제 서적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그런 여러 책들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고 내 자신의 투자철학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침묵의 세계 (개정3판)

  • 『침묵의 세계』는 인간의 언어, 침묵의 이분법을 넘어서 더욱 더 구체적으로 각 차원에서의 본질적인 침묵을 이해하게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침묵이라는 것은 단순히 고요함이 아니라 번뇌이자 고뇌에 뚜렷한 관심과 사랑을 품은 능동적인 존재라는 작가의 주장은 제 마음속 깊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늘 소음으로만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침묵의 정의를 재조명하면서, 인간과 자연(신) 사이의 관계를 회복할 만한 매개체로 하나의 침묵을 제시한다는 점이 유독 인상적이었습니다. 
  • 즉, 침묵을 통해서 인간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는 것이죠. 작가인 피카르트의 글은 매우 시적이며 은유적인 표현이 돋보여서 다소 명상적인 분위기로 이끈다는 듯한 감상을 줍니다. 이러한 어렵고 추상적인 것들을 말로 풀어내는 작가의 표현력에 감탄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매우 철학적이고 이해하기에 난해한 부분들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이해한 게 맞나? 주제가 정확히 뭐지? 이런저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문학이 아니라 한 철학자의 뇌 속을 들여다 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이를 감안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침묵이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의 침묵으로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작품입니다. 
  • 결론은 언어와 침묵을 넘나드는 뜻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철학과 신학에 진심으로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울의 벽

『우울의 벽』은 기본적으로 우울증을 다루며 심리학적인 접근을 중심으로 한 책입니다.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사람들의 사회적 편견과 치료법까지 다양한 측면을 다루면서 독자가 자신의 우울을 진지하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게 돕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죠. 이 책에서는 우울증을 단순히 한 사람의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독자가 복잡한 인간 관계와 사회적 구조 속에서 바라보도록 만들어 줍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우울증이란 그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를 둘러싼 환경과 유전, 그리고 사회 구조에서 유의미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또한 책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조언들이 단순한 학문적 수준에 그치지 않으며 실제 생활에서 다양한 요인으로 우울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 특히 ‘우울의 벽’이라는 존재를 넘어서기 위해 누구나 실천할 만한 혁신적인 방법들이 신기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 우선 심리학 지식을 기본 배경으로 하지만, 심리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조차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서술해주어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자주 등장하는 심리학 용어가 전혀 어렵지 않고 작가가 복잡한 주제를 매우 간단하게 풀어주는 능력이 탁월하여 좋았습니다. 결론은 우울증을 겪는 사람 뿐이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며 대처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작가는 주장하기에,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한 올바른 태도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빛을 노래한 사람 (이종찬 두 번째 시집)

    『빛을 노래한 사람』은 다양한 시와 수필을 통하여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집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면서 자연과 계절, 인간의 감정을 시적 언어로 표현하여 독자가 본인의 삶과 주변의 환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돕습니다. 현실에서 특히 놓치기 쉬운 우리가 모르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등장하는 자연의 생생하면서도 싱그러운 묘사와 그 안에 담긴 작가의 메시지가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죠. 특히, 이 시집을 통해서 너무 거창하고 마냥 닿기 어려운 무언가가 아니라 단순히 우리 주변의 소소한 삶에서도 진정한 빛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얼어붙은 눈물 (나명환 수필집)

    작가의 『얼어붙은 눈물』은 어려운 환경과 억압 안에서 인내하면서 극복해나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간결하면서도 자세히 묘사한 책입니다. 이 책은 여러 짧고 다양한 에세이, 수필이 하나로 모여 원래의 이야기처럼 전개되어 인간의 내면과 진실한 감정, 또한 누구나 겪는 인생에서의 관계에 대해 복잡한 갈등을 탐구하게 유도합니다. 
    작가는 인간의 삶 속 혼란스러운 고난과 고통을 ‘얼어붙은 눈물’이라는 다소 은유적 어감의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특히 무척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의 무기력함을 극복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을 희망과 용기를 매우 강조하는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낯선 사람 (뒤흔들거나 균열을 내거나)

    작가의 『낯선 사람』은 26명의 독특한 인물들의 삶과 그들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또한 문화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이와 동시에 논란과 수많은 모순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에 대해 조명합니다. 그들이 여러 성공과 추락을 오가면서 보이는 인간의 치명적 결점,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으로 쭉 이어진 딜레마를 깊이 탐구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간이란 단순하지 않다’는 교훈을 주려고 합니다.

    각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서 ‘옳고 그름’이라는 논제에 부딪히게 되면서, 독자는 저도 모르게 품고 있던 내면의 편견과 가치관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작가가 깊이 묘사하는 인물은 흔한 주인공보다는 조연이나 서브 캐릭터에 가까운 존재로, 겉보기에는 잊혀졌지만 여전히 여러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이죠. 
    이 책은 인간의 모순을 관통하려는 작가만의 예리한 통찰을 제공하며, ‘인물의 결핍을 통해서 나 자신의 진정한 결핍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감상을 주기도 합니다.
     『낯선 사람』은 표면적으로 단순하게 26명의 사람들을 다룬 것처럼 보이지만, 무엇보다 실제로 독자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변신

    ‘변신’이라는 책을 몇 년 전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읽어본 느낌과 현재 읽어본 느낌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충격 받았던 두 가지 중 첫 번째는 해충에 대한 표현이었습니다. 가장이었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해충으로 변하게 되다는 점에서 이 해충을 장애나 또 다른 소수 계층으로 생각한다면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나는 현대 존재하는 소수 계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에서 묘사하는 해충이 세밀한 점은 나 뿐만이 아니라 현대 몇몇 사람들이 바라보는 소수 계층이 아닐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몇 십 년 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까지 어떻게 유명해질 수 있었지 납득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단편 소설이라는 점에서 읽은 것에 대해 부담이 되지 않았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발행하는 소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나음보다 다름 (기획에서 마케팅까지, 무엇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이 책에선 맥도날드, 초코파이, 애플, 월마트 등 여러 기업의 성공사례를 제시한다. 성공전략 중 최소량의 법칙을 충족시키되 브랜드 간 작은 차이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키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진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차별화’라고 하면 남들과 달라야 하는 점만 신경을 쓴다. 도대체 ‘누구’와 차별할 것인가?

    소비자에게 마켓 리더와의 유사점(POP)을 내세워 제품이 속한 카테고리를 알린 후에 차이점(POD)을 인식시키는 것으로, 어떤 카테고리에 나만의 특성을 집어넣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이후 일정한 고도로 띄워 올리는 ‘추진동력’과 꾸준히 날게 하는 ‘유지동력’의 능력도 요구한다.

    저가격 전략, 가격 대비 품질의 가치, 독특한 기능, 탁원한 품질을 제공, 뛰어난 명성으로 다섯 가지의 능력은 경쟁력과 차별화를 야기한다. 계층적으로 본다면 저가보다는 가성비가, 가성비 보다는 독특한 기능이, 기능보다는 좋은 품질이, 품질보다는 뛰어난 명성이 진입장벽을 높여주며 명성으로 차별화하기가 가장 어렵지만, 한번 경쟁력을 가지면 그 효과는 무엇보다 지속적이다. 이로써 차별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이미지’로 귀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제품들이 알려지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인식상 차별화의 방향은 세 가지로,

    1. 최초(The First)

    – 남보다 먼저 시작했다: 사람들은 ‘최초’와 ‘처음’ 그리고 ‘오리지널’을 본능적으로 좋아한다.

    – 최신이라는 인식: ‘앞서가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인정 욕구도 있다. 

    – 시대사조에 발 맞추다: 단순히 유행을 좇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의 철학과 가치도 담겨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2. 유일(The Only)

    – 독특한 디자인: 남다름을 나타내고 싶어서 눈에 띄는 제품을 사용한다.

    – 전문업체라는 인식: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 전문성을 신뢰한다.

    – 소비자가 생산과정에 동참: 성취감은 나만의 것이라는 애착을 형성한다.

    3. 최고(The Best)

    – 세분시장에서 점유율 1위: 모방 심리로, 잘나가는 제품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 유명인사가 좋아한다는 인식: 동일 제품 구매로 후광반사 효과를 경험한다.

    – 전통있는 회사: 시간이 주는 가치의 경험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명성과도 같다.

    <추진동력 – 뜨는 관점>

    사람들의 고정적 판단기준을 깰 수 있는 새로운 의제를 설정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유도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파스퇴르 우유는 저온살균이라는 속성을 의제화 했다. 당시 서울우유의 독점이던 우유 시장의 폭을 넓혀주며 사람들의 머릿속에 영양 손실-고온살균 방식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유지동력 – 나는 관점>

    예시로 나이키와 리복을 살펴본다. 전략의 초심을 잃지 않았던 나이키는 “Just Do It” 컨셉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2000년대에 들어서 신발 패션을 주도했다. 반면 리복은 분명한 브랜드 ‘컨셉’ 없이 트렌드를 좇는 제품을 만드는 데 급급해 자기다움을 잃어 버리게 되었다. 위의 사례로 변화에 앞서 업의 본질을 확립해야 하는데, 이는 본질은 지키되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새로운 제품 개발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케팅이란 소비자의 선택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메커니즘을 파악한 뒤 차별적인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하지만 남보다 앞서겠다는 생각에 몰두하다가 혁신의 함정에 빠지기 쉽다. 품질과 기술의 ‘실제적인 차이’ 못지 않게 ’인식상의 차이‘도 중요하다. 또한 제대로 된 차별화를 추구하려면 차별화된 제품 뒤에 뚜렷한 가치관과 철학을 구축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오늘날 기술은 쉴 새 없이 발전하고 품질은 평준화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 우위만으로 강자의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습관이 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다면, 진입장벽은 높은 경쟁력이 될 것이다. 그리고 고유의 문화와 습관에 길들여진 소비자는 쉽게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기술이 인문학과 결합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아서 가장 인상깊었다. 


    이 점에서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시각이 창조적 행위의 출발선처럼 느껴졌다. 이번 도서는 카테고리별 세분화로 정리해 기준점이 되어 주었고, 마케터의 역할이 환경을 고려하여 제품을 기획할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는 것으로 재정의한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