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망쳤는데, 자책만 하면 힘들 것이다. 너무 힘든 순간에는 남 탓도 하고 환경 탓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인물들은 자기연민이 너무 심하다. 방탕한 성생활을 하는 나에 취하는 태도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 삶은 너무 외로워. 세상은 너무 날 외롭게 만들어’라고 생각하고 자기연민에 잠시 빠질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방탕한 성생활로 이어지는 행위들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로 인한 자기 연민이 존재했다. 그런데 자기 연민에 빠질수록 그 상실을 온전히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연민을 지양해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온라인 소비자,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않는가 (행동경제학으로 읽는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 전략)
비상식적 성공 법칙(리커버:K)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가장 강력한 8가지 습관)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뇌과학이 밝힌 인간 자아의 8가지 그림자)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서울의 저출산 문제를 보면, 마치 생태계처럼 영역성, 순위제, 자연선택이 지배하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강남, 분당, 용산과 같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상위 개체들은 더 많은 자원과 기회를 누리며 번식합니다. 반면,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하위 개체들은 교외나 경기도까지 밀려나 생존 경쟁을 치릅니다. 이러한 불평등한 환경은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됩니다.
저는 단순한 인구 분산보다는 대중교통 기술 발전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메가서울시티 구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하위 개체들도 서울의 기회와 혜택에 접근할 수 있고, 출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 “우리는 그들의 생존 기계다”라는 말은 인간을 단순한 껍데기로, 생각과 감정까지 유전자의 화학적 반응으로 치부하는 듯합니다. 이는 실존주의적 관점과 연결되어 삶의 의미에 대한 허무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문학, 문명, 감정마저도 유전자의 이기적인 특성 때문에 생겨난 일이라고 생각하니 중세시대의 “모든 것은 신 때문이다”라는 것처럼 단 하나의 이유로 귀결되다보니 너무 허무했고 삶의 이유조차 잃어가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설계도를 그린 건축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암시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종교가 없었다면 현재의 현대문명이 건설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단순 허구가 아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폭력만이 난무하던 상황에서 인간에 대한 존중, 배려, 인권에 관한 관념을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 중 펭귄은 범고래에게 잡아먹힘에도 바다에 뛰어들고 수컷사마귀는 암컷사마귀에게 먹힌다는 것을 이기적인 면이 아닌 이타적인 면으로 본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부 포유류를 제외한 동물들은 애초에 공감능력 자체가 없으며 남을 위한 이타적 행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유전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을 뿐임을 생각했습니다.
이타적 행위를 하는 사람은 죽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고 수혜자는 죽을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책에 나와있는데 그게 정말 맞을지라는 토론 주제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나의 의견은 반대였습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먼 조상인 시절부터 무리생활을 했고, 신석기 시대에는 마을을 짓고 살았습니다. 이때 마을에 있는 사람들은 공동육아를 했고 공동체가 함께 농사, 사냥을 했으며 다른 개체들과 협력하여 분업이라는 방식을 통해 효율적인 생산활동을 해냈습니다. 사회성 모둠이라고 불리는 협력 유전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렵생활을 하던 우리의 조상은 다른 사람에게 받은 도움을 갚을 수 있을지조차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무리생활은 그런 상황에 대처하는 일종의 보험의 느낌이었다. 또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의 교류도 가능했으며 대형포유류 사냥도 가능했기에 무리생활은 가장 효율적인 생존 방식이었다. 따라서 인간은 이타적행위를 할 수록 다른 인간 개체들에게 호감을 사기 쉽고 그러면 더 도움을 받기 쉽고 그러면 더 살아남기 쉬웠던 것이다.
제어공학 (개정판)
통신공학의 기초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 (17인의 마케팅 전문가가 전하는 마케팅 이야기)
“마케터 마케팅을 말하다”는 마케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 모두에게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케팅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트렌드와 실전 전략까지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