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본적인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을 키우기위한 전공 서적으로, 영어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더라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이해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책이다. 적절한 예시와 독자가 직접 문제를보고 풀어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책 구성이 이루어져있기에 독자 스스로 읽기와 쓰기능력을 이 책을 통해 효과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며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궁극적으로 작가 룰루 밀러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흐름이지만, 그 안에서 우생학을 주장했던, 열렬한 분류학자였던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을 통해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였다.
작가는 어떤 것을 ‘분류’한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의 이름이 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인지 그 답을 명확하게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잘 읽히는, 이해가 잘 되는 책은 아니었지만 두 번, 세 번 읽을 때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와 그녀의 인생을 통해 나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이 작품은 작은 시골 마을의 오래된 잡화점을 3인조 좀도둑이 도둑질후 차가 고장나서 우연히 들리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잡화점은 과거 사람들의 고민을 편지로 상담해 주던 곳 이였으며 도둑들이 과거의 고민 상담 편지들과 마주하게 되며 신비롭고 감동적인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그러한 사건들을 통해 도둑들이 자수하기까지에 이르는 감동적인 내용과 모든 사연들이 연결되어 있던 부분에 대해서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한 작품들을 즐겨 읽던 입장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였습니다.
인간 실격
‘인간실격’, 말 그대로 인간이 실격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그건 아마 수치심이 없는 짐승이 되었을 때가 아닐까.
치밀하게 인간의 심연까지 파고들어 수치를 잃은 존재들의 우울과 자기연민, 비관, 회피적인 모습을 낱낱히 파헤쳐 보여준다.
이 글을 읽는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는 본인의 자유다,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속사정을 안다면 두 번 다시는 몰랐던 때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때문에 아직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책의 내용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다. 주인공 요조는 여러 번의 죽음을 시도한다.
사람들의 가면을 무서워하면서 정작 자신이 가장 두꺼운 가면을 쓴 채 익살꾼이 되고 속으로는 주변인을 경멸시 한다.
그토록 살아있는 존재를 외면하면서 왜 요조는 살아가는가, 인간과의 관계를 끊을 수가 없을까?
이 책은 실패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성공한 삶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인더풀(IN THE POOL) (개정판)
인더풀은 오쿠다 히데오의 단편 소설집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심리를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각 단편 속마다 다른 환자들의 일상 속에서 겪는 작은 사건들을 주인공인 엽기 의사 이라부가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줍니다. 작가 특유의 위트로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삶의 다양한 모습과 여러 문제들을 조명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냅니다. 처음엔 마냥 재밌는 작품으로만 생각하지만 계속 읽을수록 내용을 곱씹게되며 스스로를 성찰하게끔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 외 1편 수록)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과 비극을 그린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베로나를 배경으로 적대적인 가문사이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은 금지된 사랑에 빠지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두 사람의 열정적인 사랑과 이를 둘러싼 갈등과 오해, 비극적인 결말은 독자들이 작품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간혹 로미오와 줄리엣을 4대 비극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4대 비극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한가지를 꼽자면 결말에 가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죽음으로 양 가가 화해하는 등 희극적 요소가 여럿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회자되는 유명한 작품은 이유가 있기에 만약 읽어본적이 없다면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햄릿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덴마크 왕자 햄릿이 주인공인 희곡입니다.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이며 4대 비극의 특성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은 모두 성격상의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햄릿은 우유부단이라는 결함을 통해 비극이 전개됩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재혼, 그리고 아버지의 유령으로부터 받은 복수 명령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햄릿의 내적 갈등과 복수의 딜레마, 그리고 철학적 고뇌 또한 엿볼수 있었습니다. ”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명대사는 햄릿의 대사이며 복수와 배신, 사랑과 광기의 이야기를 통해 왜 이 작품이 그토록 유명하고 아직까지 회자되는지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슬램덩크 4 4 (첫 시합 능남전(2)(신장재편판))
슬램덩크는 고교 농구팀의 성장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우정, 갈등, 그리고 열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만화입니다. 불량한 양아치였던 주인공 사쿠라기 하나미치 ( 강백호 ) 가 농구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과 팀원들마다의 사연을 보여주면서 독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사실적인 농구 경기 묘사와 드라마같은 구성과 스토리로 스포츠 만화의 교과서로 불리며 최근에 영화화까지되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작입니다. 가끔 생각나서 볼때마다 농구공을 챙겨 농구를 하러나가게끔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농구에 대해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없더라도 지장없이 재밌게 읽을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성경과 5대 제국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 성경에 적혀있는 5대 제국에 관한 심도 있는 이야기. 고고학자들이 말하듯 성경에 우리네 역사가 담겨있다는 말을 이 책을 보고 비로소 피부로 와닿게 되었다.
총 균 쇠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국가가 성장하지 못 하는 것이 과연 그 국가의 잘못일까? 자본주의의 경제에서 우리의 눈에 보이진 않지만 전쟁처럼 벌어지는 경제적 위기와 상황. 국가의 성장은 복합적이지만 유기적으로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