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제가 평소에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읽게 되었고 뭔가 내가 꼭 이걸 해야지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면 강박을 갖게 되고 남한테 거절을 하지 못하는데 내가 거절을 해도 되는구나 아니면 내가 안하던 짓을 해도 괜찮구나를 인지하는게 정말 중요한 거 같고 내용이 길지 않아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도 이렇게 걱정을 하는구나 느껴서 걱정하는거에 대한 자책은 크게 안해도 될 거 같았습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성공한 3천 명을 인터뷰하고 깨달은 성공의 공식)
이 책에서 느낀 점은 본지 오래돼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환경이 다르게 태어나고 타고난 것도 다르지만 결국 성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꼭 내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실패하더라도 결국 일어서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원한 베타 (원하는 변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
영원한 베타라는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리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영원한 베타가 뭐지? 이러한 의구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성경에 나온 구절이 많아 나와있어서 성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치적으로 변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나와있어서 나한테 적용할 수 있어 좋았고
자기 개발 책 중에 탑 3안에 들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던 거 같았습니다.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개정증보판)
문화 인류학의 세계 교양을 통해서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제가 인류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이러한 인류학이 우리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어 정말 좋았던거 같고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이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지도 못한 문화를 보면서 왜 저런 문화가 있는지 판단하는 나 자신도 볼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어서 펼친 책이다. 그 부족한 지식이 읽는 동안 절실하게 느껴졌다. 보는데도 내가 그걸 흡수하지 못한다.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인데도 아는 것이 없으니 한 자 한 자 읽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극초반 부분 부터 막히다 보니 읽는데 금방 포기하고 싶어졌다. 책을 읽다가 익숙한 인물의 이름이 눈에 띄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그 인물은 1학년 때 과학 시간에 공부하다가 배웠던 ‘프톨레마이오스’다. ‘알마게스트’를 써서 천동설을 주장한 사람! 공부할 때는 힘들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가웠다. 이렇게 조금씩 아는 사람들을 찾아가며 읽다보니 힘들긴 해도 뿌듯함이 있었다.
그래도 아직은 확실히 어렵다.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 지식을 좀더 쌓아가야할 것 같다. 더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이 책을 다시 읽는 그날을 고대해본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주변에서 해당 도서를 추천해줘서 읽게 된 책이다. 고등학교 때 구매해서 꾸준히 조금씩 읽고 있다. 작은 습관들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작가의 사례와 함께 자세하고 전문적이게 서술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당신은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책의 앞 부분에 나온 구절이다. 나는 이 구절을 읽고 한참동안 생각을 했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이전에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뭔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나는 뭐가 되고 싶은가? 막연히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라는 생각만 있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생각이 그동안 깊이 있게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길게 고민을 하고 나온 결론은 ‘내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다, 어떤 직위에 위치하고 싶다와 같이 정확한 목표보다 어쩌면 모호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내 궁극적인 목표는 ‘현재의 행복’이라고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다. 바로 몇 년 전만해도 좋은 대학을 목표로 힘든 입시 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현재를 혹사시켜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기 때문에 이런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제일 큰 인생 목표가 정해졌다는 것만 해도 삶의 생기가 도는 기분이었다.
이 책에서는 모든 일은 0도가 되어야 일어난다고 말한다. 잠재력 잠복기를 돌파하는 중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은 일시적인 변화로 결과가 아니라 시스템에서 개선되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시스템을 전에는 크게 고려를 안했던 것 같기 때문이다. 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신에게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고 작은 성공들을 자신에게 증명해야한다고 한다. 습관이 중요한 이유를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체성과 습관은 서로 상호작용하는 면이 있다. 정체성 중심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이는 자신의 어떤 모습에 자부심을 가질수록 그와 관련된 습관을 유지하고 싶어지는 면과 연관이 있다. 또한 한 가지 정체성에서만 집착하지 말고 자신을 끝없이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난 아침형 인간이 아니야.‘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난 아침형 인간이야.’라고 믿는 것이다. 이걸 보고 바로 시도해봤다. 항상 난 늦게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늦게 일어났는데 이렇게 믿기 시작하니까 생활에 변화가 생겼다. 일찍 자야지라고 생각만 했을 때와는 다르다. 자기 전에 핸드폰을 보는 것 때문에 늦게 자는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이를 차단할 ’안대‘를 착용했더니 그 효과가 더 좋았다. 이렇게 계속 하나씩 차분히 실천하다보니 내가 바뀌는 것을 느낀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실천할 예정이다.
내 인생을 되돌아볼 기회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길을 제시해주는 책이라서 나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공간의 심리학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공간의 비밀)
내가 사람과의 거리를 두는 것을 특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왜 그런가에 대해 알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에서는 ‘친밀감은 공간 영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그 답변을 해주었다. 상대가 자신과 비슷하거나 친밀하거나 온화해보일수록 가까운 거리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가토의 이론에 따르면 엘리베이터나 지하철과 같이 타인과의 거리가 강제로 좁혀진 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사물화 한다고 한다. 옆에 사람이 없다고 취급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같은 것들을 그 예로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을 당시에도 장소가 지하철 안이었기 때문에 이 구절을 보면서 공감하며 놀라워했다. 난 단순히 현대 사람들이 스마트폰 중독이라서 지하철 안에서까지 폰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거리가 강제로 좁혀짐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한 행위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또 다른 부분은 안체 플라데의 거리두기에 관한 내용이다. 안체 플라데는 거리두기가 원치 않는 물리적 접촉, 공격, 현재진행형, 미래형인 위협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얘기한다. 현재 문명의 발달로 손을 들고 인사하면 마주친 사람이 서로 인사하는, 상대를 배려할 때 나오는 행동 중 하나로 ‘손을 들고 인사하는 풍습’이 있다. 비슷한 예 중 하나로 중년 신사가 모자를 잠깐 들어올려 인사하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오랜 옛날 기사나 병사가 투구를 벗어오리며 평화적인 목적으로 왔다는 신호를 보내던 관습에서 유래되었다. 이와 같은 예시들은 낯선 이는 언제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앞선 풍습이 투구에서 모자로 바뀌었지만 그 행동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신사가 모자를 들어올려 인사하는 것을 보고 ‘낯선 이’로터 오는 위협보다 배려를 느끼고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공간, 거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왜 사람들이 그런 행동들을 하고 내가 거리를 신경 쓰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효과 빠른 번아웃 처방전 (‘가짜’ 번아웃이 ‘진짜’ 번아웃이 되지 않도록 하는 38가지 과학적인 방법)
대학 생활을 계속 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무기력이 함께 왔다. 이런 상태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다보니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평소에 난 체력이 부족해 번아웃이 자주 오는 편이다. 그래서 자기 관리를 하면서 운동하고,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 책에서 이런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켜주면서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내가 힘들 때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행동들에 대한 내용들이 적혀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항목이 ‘욕’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내가 하던 일이 잘 안 풀려서 분노하며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욕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내 감정을 좀 더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안 좋은 행동이었다는 사실이었다니…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다.
해당 책에서는 무기력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을 따라 내가 번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불안 (40만부 판매 기념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
” 가장 견디기 힘든 성공은 가까운 친구들의 성공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다. 처음엔 가장 가까운 친구의 성공을 축하해주기는커녕 힘들어한다니 가깝다고 표현할 수 있는 관계가 맞나 싶었다. 하지만 이 문장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점점 이해되었다.
친구의 성공이 흔히 말하는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는 그 무엇도 해내지 못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데 주변 친구들은 하나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듯 무언가를 해내고 진행한다. 혹시 나만 헤매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서 있는 곳은 흙으로 덮인 공터이고, 어떠한 길을 만들고자 해도 바람이 불면 사라지는데, 친구들은 예쁘게 포장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그만큼 노력을 안 한 것이다. 그럼에도 친구의 성공을 보며 두려워한다. 실행하지 않는 데에서 나오는 불안만큼 바보 같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쓸데없는 불안은 넣어두고 나도 나만의 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나는 항상 불안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매사에 자신이 없고, 걱정하며 실천하기를 두려워했으며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생각보다 건강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한 번에 읽기엔 내용이 조금 어려워 곱씹으며 읽어야 하지만 곱씹는 만큼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생각하게 된다.
인어가 잠든 집
지하철에서 아무 생각 없이 인어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서 핀 책이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그런 지 중간중간 놓치고 지나간 부분들이 많아 아쉬움을 느꼈다.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이 책의 시작부분이 계속 생각이 났다. ‘인어가 잠들어 있는 집’… 뇌사 상태의 사람이 눈을 감고 있는 것을 인어로 연상시킨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의식이 없는 미츠호에게 자기 자극 장치를 연결해 움직이는 상황이 나오는데 나는 ‘마오’라는 인물이 미츠호의 에코 현상을 보고 도망치듯 나가기 전까지 난 이런 행위에 대해 아무런 의구심도 들지 않았었다.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사실 객관적으로 제 3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이라고 본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전개되면서 주인공 부부들의 마음이 이해되었기에 그런 생각조차 안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독자인 나도 책의 전개가 진행되면서 무뎌지게 되었는데 당사자는 더하지 않았을까? 자신의 딸 이기에 더욱 감정적으로 대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집에서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숨쉬고 있는 딸을 보면 정말 살아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처음과 마지막 부분이 이어져 있는 것이 특히 좋았다. 살았는지 죽었는지의 경계가 모호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딸을 살리기 위해, 오래 보기 위해 했던 주인공 부부의 모든 행동이 단순히 자기 위안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나의 생각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의 감정은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