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2000개의 집을 바꾼 정희숙의 정리 노하우북)

‘집 치우기’라는 건,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것도 ‘큰 마음’을 먹아야만 하는 것인 줄 알았다.
이 책은 새로운 정리 마인드를 형성하도록 만들어 준다. 
눈에 안보이게 구석에 놓거나, 겹쳐 놓거나, 물건을 그냥 버리는 것이 정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진짜’ 정리는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는것!
자, 이제 진짜 정리해볼까요?

기적의 집밥책 (그대로 따라 하면 식비가 줄어드는)

고물가 시대,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 문제…
대세는 ‘집밥’이다!
이 책은 영양가 있는 집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저렴하고’ ‘더 실속있게’ 집밥을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 달 동안 유기농 밥상을 차리는 비법, 일주일에 한 번 저자의 장보기 목록을 그대로 따라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기분 내기 좋은 디저트까지!
따라해 보라! 더 맛있고, 더 가성비 있는 집밥이 올 것이다!

식탁 위의 세계사 (2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식’!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음식이다. 우리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늘 관심을 갖는다.
<식탁 위의 세계사>는 엄마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역사 이야기 책이다. 
음식은 더 이상 영양소를 섭취하고 허기를 달래는 역할만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주는 책이다.
자, 이제 식탁 위의 세계사 속으로 가보자고!

침묵의 봄 (개정판)

 자연은 다소 당연하고 환경에 보호가 붙어 목소리가 커지면 지겹다. 갖은 스크린에 오염과 멸종 따위의 텍스트가 만연해도 역사상 최고 기온의 폭염이 주는 불쾌함의 존재감은 감히 지울 수 없다. ‘ 침묵의 봄’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62년에 발간된 고전에 가까운 책으로 인간의 사소한 행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당시의 영향력은 서양해서 환경운동이 촉발된 계기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침묵의 봄’은 단순히 인간을 탓하고 자연을 보호해야한다 외치는 이야기가 아니다. ‘참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다.’라는 문장을 길게 풀어낸 책이다. 
 
  ‘침묵의 봄’의 원제는 ‘Silent Spring’ 이다. 침묵 속에서 다가오는 봄은 어떤 모습인가. 봄은 가지 끝에 색을 띄워 온 땅과 하늘을 찬란하게 잇는다. 멈춘 것만 같던 세상이 천천히 시끄러워지는 계절이다. 그러니까 쉽사리 봄의 쥐, 메뚜기, 모기, 개미를 떠올리기엔 어렵다. 하지만 레이첼 카슨은 이 해충들이 가져오는 봄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구상에 사는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데에는 수억년이 걸렸다고 한다. 이 긴 기간 동안 생물들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분화하며 처한 환경에 적응해왔고 인간이란 생명체 또한 환경과 그렇게 균형을 이루어왔다. 하지만 그런 주변 환경에는 도움되는 요소 뿐만 아니라 해로운 요소들도 포함된다. 우리가 매일 맞이하는 태양 빛에도 그 해롭다는 방사능은 존재하지만  생명체는 시간을 통해 천천히 적응해 왔다. 인간이 생각하는 수 년 정도가 아니라 몇 세기에 걸쳐 적절한 균형에 이르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과학은 그런 충분한 시간을 갖게해주지 않는다. 1940년 대 이후 미국에서는 매년 500여종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등장했는데 이 들 중 상당수는 인간이 자연에 대항하며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해충’이라고 불리는 곤충, 벌레, 잡초 등의 유기체들을 없애기 위해 아주 빠른 속도로 아무런 재고없이 200여종의 화학물질을 제조했다. 이렇게 빠르게 만들어진 화학물질에 적응할 수 있는 지구의 생명체는 인간을 포함해 그 어디에도 없다. 살충제의 금지가 아니라 이런 잠재적인 생물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독성물질의 위험성을 알고 사용해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관적인 인간의 기준에서 해롭다는 이유만으로 자연을 통제하려던 오만은 살충뿐만 아니라 개미가 살아갈 나무를 죽이고, 새를 마을에서 떠나게 해 결국 침묵 속에 봄을 데려오게했다. 인간은 이성적이며, 고고하게 홀로 존재할 수 있을 것만 같지만 자연의 그 어떤 생명체도 절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잊고 스스로 보금 자리를 망치는 생명체가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 살아가는 벌레보다 더 나은 존재가 과연 맞는지 생각해봐야한다. 
 
 광활한 우주의 생명체를 굳이 상상하지 않아도 인간은 아주 작고 순간을 잠깐 반짝이다 사라진다.  그런 우리가 다가오는 봄의 활기찬 생명의 소리를 듣을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희박한 행운이다. 이 행운을 더 오래 충분히 누리기 위해 참아야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이 모든 것을 알아야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다. 이게 ‘침묵의 봄’이 전하는 궁극적인 이야기이다. 

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은 너에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요즘 행복이라는 게 과연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나 혼자서는 도저히 답을 찾을수가 없어서 책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어느정도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 거 같았다. 정확히 정의할수 없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릴때부터 엄청나게 행복한 사람은 아니였다고 스스로 이야기한다. 솔직히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쭉 행복만 한다면 그게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분은 무작정 행복이란 이런것이다라는 생각을 주장하지 않아서 읽기 편하고 더 공감되었다. 1장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서술한다. 자기가 어렸을 적 어떤 아픔을 겪고 자랐는지 어떻게 생각을 바꾸게 되었는지 현실적으로 설명한다. 어릴적에는 쓸데없는 일롤도 상처받고 또 아무것도 아닌일에도 행복한 법인데 이분은 엄청 행복한 것만 느끼지 않고 자신이 어디서 힘들었는지 정확히 안다는것이 부러웠다. 가끔 힘들때 대체 왜 이렇게까지 힘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다 힘들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하지만 작가님은 어릴때부터 그런것들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지금 더 행복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2장에선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내용이다. 처음엔 자기자신을 위로한 방법부터 어떻게 해야지 위로할수 있는지 알려주는데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알더라도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행복해진다면 난 한 번 쯤 꼭 도전할 것이다. 3,4장은 자신이 어떻게 해서 행복이 찾아왔는지 그것에 도움을 준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서술한다. 이 부분을 보면 옆에서도 도움을 잘 받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문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다는 것이 좀 힘들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분은 그런걸 두려워하지 않고 도와주고 돕고 이런 과정을 반복했다. 정말 멋진 삶을 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나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이런식으로 행동해야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행복은 너무 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완벽하게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없지만 최근 책임감이 많이 나를 억누르고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좀 행복하지 않고 불행하기만 한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내가 스스로 내 짐을 늘리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바보같은 짓을 사서 한다는 점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말고 조금은 단순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내 마음엔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 이 책의 저자처럼 당당하게 난 이제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처럼 요즘 마음에 문제가 있는 거 같다면 한 번쯤 이 책을 읽고 힐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영어 천재가 된 홍 대리 (6개월 만에 영어천재가 된 홍 대리의 특급비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대학에 오면 영어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고르게 되었다. 영어를 배운지는 꽤 되었어도 회화 실력은 0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에 이 책이 도움을 줄 거 같아 읽기 시작했다. 책의 주인공인 홍 대리도 영어공부는 하였지만 회화 실력이 꽝이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읽었다.
홍 대리는 회사 업무를 얼떨결에 맡게 되어 영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주변에 유학을 다녀와 이미 수준급 실력이라고 자신을 무시했던 동료에게 무시 받지 않기 위해 시작했지만 또 엄청난 일을 가지고 오게 된다. 홍 대리는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그러던 중 동료가 자기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분에게 도움을 받아보면 어떻냐고 물어본다. 홍 대리는 방법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찾아간다. 그분은 동료의 남자친구로 영어 노베이스를 실력자까지 실력을 많이 끌려올려주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그를 보고 홍 대리는 이런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보았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홍대리가 대본을 쓰면 선생님은 영어로 해석해주고 이를 보고 며칠 내에 완벽하게 외우라고 하였다. 외우는 기간동안 굉장히 많은 수정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완벽히 외웠다. 그리고  선생님이 직접 녹음 해준 소리를 잘때까지도 반복해서 듣고 툭 건들면  나올때까지 외웠다. 발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가 싶더니 마지막에 준비하지 못했던 질문을 함으로써 완벽히 성공한 발표는 하지 못했다. 그렇게 이제 영어를 할 일은 없겠다 했는데 갑자기 해외 담당자가 홍 대리를 콕 집어서 이분과 회사 미팅을 하고 싶다고 하여 홍 대리는 회사를 그만둬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였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면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한 번 더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이번엔 완전히 상대방과 소통해야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아무리 대본을 외워봤자 소용이 없을꺼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그렇게 끝내고 싶어서 선생님께 부탁했다. 선생님은 그렇게는 못한다며 그렇게 할꺼면 알아서 해라라고 했다. 동료도 그건 아니라며 자기랑 같이 모임에 한 번 나가보자고 했다. 그 모임에선 영어를 정말 잘하는 사람,못하지만 열심히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로 조금씩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홍대리는 아 이렇게라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였다. 선생님은 그 답을 알고 있을 것 같아 물어보았고 그 방법은 정말 충격적일정도로 단순했다. 정답은 바로 반복이었다. 단어부터 대화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여유시간 없이 계속해서 반복하는데 결국 이 방법으로 회사 미팅을 완벽히 마치고 자기 자신도 영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을 보고 우리도 다 아는 방법이지만 홍 대리만큼 독하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영어회화가 저만큼이라도 된다면 언젠가 엄청난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실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 전까지 어느정도의 회화실력은 갖추고 싶어서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영어회화 공부 책도 읽어 많이 발전한 실력을 갖추고 싶다. 영어 실력 키우고 싶고 재미있게 읽고 싶으면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마션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 앤디 위어 장편소설)

*주의!!! 해당 리뷰는 소설 <마션>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므로 이 책을 읽을 예정이 있다면 먼저 소설 원작을 읽고 확인하기를 추천합니다!!!*
 해당 도서는 2015년에 맷 데이먼의 동명 영화의 원작이 되는 sf 소설이며, 현재까지 나온 앤디 위어의 sf 3부작 중 가장 처음으로 출간된 소설이다. 해당 소설의 큰 줄기는 화성 탐사를 나갔다가 사고로 화성에 고립된 우주인 ‘마크 와트니’의 지구로의 귀환 과정이며, 이 과정이 실제로 가능성이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서 근미래에 있을법한 내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영화화되었을 때도 그 인기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필자는 이미 많이 알려진 리얼리티가 아닌, 영화와 소설 간의 차이점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 실제로 소설 원작의 작품들이 영화화되면서 각색되어 차이점이 생긴 경우가 많음으로, 이를 알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는 원작의 큰 줄기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어 영화 내에서 원작과의 차이를 주기 위해 각색된 내용을 포함한 일부 차이점을 제외한 전체 줄거리는 동일하다. 하지만 영화와는 또 다른 특성을 보여 이 책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영화에서는 전개 과정이 제3의 관찰자가 되어 스토리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던 것 과 달리, 소설은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임무일지 형태로 작성되어 있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있어 화성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어느 한 우주인이 남긴 기록물을 후대에 우리가 읽고 있는 듯한 경험을 일으키게 해서, 마치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또 다른 점으로는 역시 영화화되면서 여러 사정으로 각색되거나 생략, 추가된 내용으로 인해 생긴 차이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 소설의 후반부라 할 수 있는 ‘4차 탐사기지로의 이동’과 ‘화성 대기권에서의 구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소설에서는 4차 탐사기지로 가는 도중에 화성의 폭풍을 만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스킵 된 사례도 있지만, 영화에서는 거리 문제로 접촉할 수 없자 와트니가 ‘아이언맨’ 작전을 실제로 실행시킨 것과 달리 소설에서는 거리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서 아이언맨 작전은 실행되지 않은 점 등 영화판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차이점도 존재했다.
 마션은 근미래 화성 탐사가 가능한 시대를 무대로 하고 있어서 소설이 집필된 당시에는 먼 미래의 이야기로 치부되었지만, 얼마 전 일론 머스크가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초거대 수송선 ‘스타십’의 부분적인 성공을 통해 곧 화성 탐사가 꿈이 아닌 현실 되어가고 있는 현재, ‘화성 탐사 도중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이라는 상상을 토대로 책을 읽어보면 화성에 홀로 남겨진 한 우주인의 처절한 생존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장편소설)

돌이킬 수 있는. 아는 사람의 강력한 추천으로 읽게 된 이 책의 제목이다. 사실 추천을 받아 직접 읽기까지 몇 주의 기간 동안 나는 책의 제목을 자꾸만 ‘돌이킬 수 없는’이라고 생각했다. ‘돌이킬 수 없는’이라는 여러 예술 작품이 이미 존재하는 탓도 있겠지만,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평소 나의 비관적인 사고가 반영된 게 아닐까 했다. 그래서 의문이 들었다. 도대체 뭘 돌이킬 수 있다는 건지. 그리고 또 하나 내 예상을 빗겨간 것은, SF 장르의 소설이라는 것이다. 여태 SF 소설은 단편 소설로만 즐겨 왔던 터라 장편으로 볼 수 있을까 염려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걱정이 무색하게 이틀도 걸리지 않아 완독할 수 있었다. 만약 누군가 이 글을 읽게 된다면, 줄거리나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하는 것보다는 이 책을 추천해 준 사람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아예 사전 정보를 모르는 채로 어느 날 문득 책을 펼쳐 읽어 봤으면 좋겠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앞으로의 시대를 예측하거나 트렌드를 예상해서 적어놓은 책은 현재 내게 필요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이 책처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내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우리를 이끌고 갈지에 대한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공급 과잉이다. 그중에서도 베스트셀러인 몇 권을 골라 읽어보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정리해놨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아마 아직 내가 21살이기 때문에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 상황이나 트렌드에 관한 정보 접근성이 뛰어난 세대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10년도 아니지, 5년만 지나도 이런 시대를 예측하거나 트렌드를 정리한 책은 내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건 내가 아무리 트렌드나 시대를 따라가고 있더라 한들 트렌드를 정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어휘력과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 시대예보와 같은 책들은 저자의 뛰어난 어휘력과 표현력으로 현재 트렌드를 정의하고 다가올 세계를 자신만의 훌륭한 언어로 표현하기 때문에 이런 책들을 읽는다.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한 생성형 AI, 특히 ‘Chat GPT’는 두 달 만에 이용자가 1억 명이 넘었다. 이런 생성형 AI가 발전한다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특정 직업의 전문성이나 고급 노하우가 생성형 AI를 통해 방출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고유 전문 영역을 파괴하는 건 인류에게 축복이고 ‘나’에게는 재앙일 수 있다고도 말한다. 큰 재난이 될 수도 있는 급격한 환경 변화를 재앙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 개인의 기회로 변환하는 게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끊임없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그 안에서 나를 뒤처지지 않게 현행화하는 게 중요한데, 시대의 흐름을 읽는 방법 중 하나로 끊임없이 이런 책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뿐만 아니라 텍스트로 된 문헌, 사진, 영상, 오디오 등 시대에 따라 다가갈 수 있는 매체를 조금씩 전부 접하려고 노력하는 게 자신을 시대에 맞게 현행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성형 AI와 같은 발전에 따른 도구들(AI나 인공일반지능을 도구로 볼지 많은 의견이 있지만)을 이용하는 것 또한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