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겨울방학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진혜향
▶ 2020학년도 겨울방학 독서클럽 발표대회 최종 보고서_진혜향
1. 도서명: 인간실격
-지은이 / 옮긴이 : 다자이 오사무 / 김소영
2. 팀명: 진혜향
-팀원: 박소향(팀장), 박진주, 이다혜
3.진행 기간 : 2021년 1월 5일 ~ 2021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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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행 회차별 토론 주제
1회차 – 2021년 1월 5일 (화)_요조가 어린시절 익살맞거나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을 감춘 것에 대해
2회차 – 2021년 1월 12일 (화)_자유토론
3회차 – 2021년 1월 17일 (일)_요조의 모습은 인간적인 것에 가까울까 비인간적인 것에 가까울까?/ 제목 ‘인간실격’에 대한 접근
4회차 – 2021년 1월 19일 (화)_자유토론
5. 진행 회차별 팀원별 글제
-1회차
박소향_사자가면 쓴 원숭이, 요조
박진주_ 가엾은 요조의 자기방어
이다혜_세상과 타협하기 위한 요조의 ‘광대짓’
-2회차
박소향_아, 어차피 사람들은 진짜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박진주_ 다케이치와 검사에게 들킨 요조의 ‘척’
이다혜_나의 이중성과 요조
-3회차
박소향_성모마리아 상 앞에선 때 묻은 옷 입은 인간
박진주_ 타락과 보통의 경계
이다혜_요조의 내면과 외면의 인간적임
-4회차
박소향_다가올 고난과 책임에 맞설 용기를 가질 용기
박진주_ 창작물로 표현하는 회개
이다혜_신뢰에 대한 희망의 길
-최종 리뷰
박소향_신은 생각보다 무심하고 관대하며 나는 생각보다 평범하다
박진주_ 인생사 새옹지마
이다혜_인간다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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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독서클럽 활동 소감
▶ 박소향_스무살에는 내 생각 체제나 행동 양식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했다. 스물 한두살에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스물 세살 끝자락에 이르러서야 내가 항상 맞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람들과 잘 맞물리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부닥치는 부분이 있으면 나름대로 여유있게 생각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역시 내 천성이 예민했는지 팀원들에게 조금 까탈스럽게 군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책의 내용이 간결하고 어려운 단어없이 술술 읽혀서 읽기 편했다. 또 그런 읽기 편한 책들이 후에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는 생각을했다. 오바 요조라는 어쩌면 불편한 인물의 감정을 세세히 묘사해 여러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게 하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도 감탄하며 다자이 오사무가 왜 일본 문학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았는지 알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이야기 속 요조는 주변인물들에게 본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쉽고 편안하게 독자들을 회유했다. 그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박진주_ 독서토론을 중학생 이후로 해본 적이 없어서 약 10년 만에 하게 된 거라 감회가 새로웠다. 같은 책을 읽고 3명의 팀원들이 각자 마다의 다른 생각으로 토론을 하는 점이 재미있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저 친구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점이 재밌었다. 독서토론을 하다보면 책의 이해도가 더욱 풍부해지고, 편협한 사고를 확장시켜 유연한 사고를 만드는데 에 도움 되는 것 같다. 독서토론은 나에게 짧은 시간동안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준 것 같다.
▶ 이다혜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