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디귿 시옷

도서명 :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 마이클 센델
출판사 : 와이즈베리
ISBN : 9788937834790

팀명 : 디귿 시옷
팀원 : 김소영(1971395), 김지훈(), 노유리(1911010), 심빛나(1971414)
지도교수 : 박순옥 교수님

활동 기간 : 2021. 09. 23. ~ 2021. 12. 03.
1회차 : 09.23.
2회차 : 10.03.
3회차 : 11.02.
4회차 : 11.16.

회차별 토론 내용
1회차 : 1장~3장을 읽으며 전차 이야기를 중심으로 도덕절 딜레마에 관헤 논의함.
2회차 : 4장과 5장을 읽으며 선의의 거짓말, 대리모, 자살과 안락사에 관해 논의함.
3회차 : 6장~8장을 읽으며 계약의 의무와 불공정 계약, 사회에서의 분배에 관해 논의함.
4회차 : 9장과 10장을 읽으며 가족간의 충성, 동성혼, 정치란 무엇인가에 관해 논의함.

독서클럽 활동 소감
김소영 :
평소에 깊게 생각하지 못하던 것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들어서 좋았다. 비록 책 내용이 어려워서 여러 철학자들의 주장을 정확하게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이야기를 듣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독서클럽에 참여하고싶다.

김지훈 :
1학년 1학기 때 첫 독서클럽을 경험한 이후로 3학년 2학기인 지금까지 빠짐없이 학기마다 참여하고 있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토론하는 경험은 매우 진귀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사람을 마주 보고 이야기할 일이 적은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서는 더욱 소중하다. 독서토론을 진행하면서 기존에 알던 지인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경험도 값진 경험이었다. 아예 초면인 학우나 지인의 지인과 함께했던 활동은 내 생각의 폭을 배로 넓혀주었다. 이번 활동에서 읽은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다. 책은 나에게 매우 어렵게 느껴졌다.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고 쉽게 쉽게 읽힐만한 내용이 아니었다. 다른 책들보다 읽는 것 자체에도 시간을 많이 들였고 회차별로 팀원들과 만나 토론하는 시간에도 이야깃거리가 끊임없이 생성되어 추가로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네 명이서 각자 하나씩 얘기하고 싶은 주제를 가져오기로 했는데 주제가 겹칠 때도 많았고 꼬리 질문도 계속 나왔다. 도덕 시간에 단골 질문으로 나오는 낙태, 동성 결혼, 선로 기찻길 등등 이야기도 나왔다. 이런 주제들이 의견은 뻔하게 한쪽으로 치우치지만, 더 깊숙한 내용은 잘 다뤄본 적이 없어서 이번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동성 결혼으로 예시를 들면 모두 동성 결혼에 찬성했지만 나아가 트렌스젠더 개념까지 얘기해보면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다. 표면적으로 다뤄지는 동성 결혼에 대한 찬성 의견은 내기 쉽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사항들까지 모두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았다. 평소에 앞서 말한 주제들을 별 생각 없이 하면 되지 왜 안해?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토론을 계기로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매 활동이 끝날때마다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걸 느낀다. 다음에도 가능하다면 참여하고 싶다.

노유리 :
사람들에게 독서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느냐고 물어본다면 어떤 대답들이 나올까? 나에게 독서란 나의 부족함을 일깨워주는 존재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것도 그것에 관해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도 좋아했고 어느 순간까지는 그것이 내가 보다 성숙한 생각을 가지게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좁은 우물 안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 층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더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나의 논리가 얼마나 빈약한지 또 세상의 철학에서 얼마나 고개 돌리고 있었는지를 매번 깨닫고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가 고등학교 때 흔히 배웠던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현실의 사례에 적용하여 설명한 책이다. 지극히 추상적이고 고대의 사회에 얽매여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모순 속에 존재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모순들은 사회의 효율에 의해 합리화 되기도 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통해 불편해지기도 한다. 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이러한 불편함에 눈을 뜨고 다른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분명 귀찮은 일이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사회의 톱니바퀴 중 하나로 내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벅찰지 모른다.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다면 나아지는 것도 분명 없을 것이다. 독서가, 독서 토론이, 의견을 나누고 논리를 채우고 생각을 발전시키며 때로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이 시간들이 얼마나 귀한지를 매번 느낀다.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도 꼭 참여할 것이다.

심빛나 :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평소 미뤄왔던 독서를 하게 되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책을 읽었지만 팀원들과 서로 생각을 말하고 질문하고 다시 생각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혼자서 읽을 때보다 훨씬 쉽게 느껴졌다. 독서클럽이 아니라면 이러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쌓아 나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득이 되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과도 거리낌 없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학생끼리 이야기 할 때와는 다르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시는 것도 좋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야겠다.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S4

도서명: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
저자명: 민병운, 정휘관, 진대연, 유주리, 장차오
출판사: 부키
ISBN: 9788960518735

팀명: S4
팀원: 권수영(1991315), 오수민(1991020), 전서영(1911151), 최수빈(1911185)
지도교수: 윤소영 교수님

일시: 2021.09.29~2021.11.22 (총 4회 진행)
1회차: 2021.09.29.
2회차: 2021.10.06.
3회차: 2021.11.08.
4회차: 2021.11.22.

회차별 주제
1회차: 역발상 1. 소비 시장과 라이프스타일
2회차: 역발상 3. 헬스케어와 개인 건강
3회차: 역발상 5. 선한 영향력과 가치 소비
4회차: 역발상 2. 소셜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
역발상 4. 초혁신 기술과 메타버스

독서클럽 활동 소감
-권수영
도서 선정 과정이 나름 신중히 이루어졌는데 결과적으로 잘 선정된 것 같다. 코로나라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었고, 세부내용 별로 목차가 명확히 나누어져 있어 회차별로 토론하기에 좋았다. 코로나로 인해서 상업 시장이 침체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한편에는 시국을 역이용한 부지런한 트렌드 세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면 활동이 힘들어 독서클럽에 관한 의사 결정을 주로 메신저로 하고, 모임 자체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책의 내용이 더 오래 기억에 남게 해주는 활동이기 때문에 다음 학기에도 하고 싶다.

-오수민
책을 완독하지 못하고 포기했던 적이 많았는데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서 오랜만에 한 권의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처음 접해보는 트렌드 관련 책이었는데, 이런 유의 책들은 재미없을 거라는 편견을 깰 수 있었다. 오히려 나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여러 근거 자료들을 통해 우리의 트렌드가 생겨나는 과정을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다.

-전서영
독서클럽 활동은 내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됐다. 이는 한 권의 책을 꼼꼼히 완독하고 각 챕터가 시사하는 바를 주제 삼아 나의 의견을 끊임없이 공유하는, 유익하고도 알찬 경험을 가능케 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사회가 변했듯 나의 일상도 변했다. 때문에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에도 리뉴얼이 필요하다고 느낀 시점이었다. 이때 라는 도서는 내가 사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식견을 대폭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성이 있는 내게 수많은 조언을 남긴 책이었다.

-최수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것이 변화해가고 과정에서, 주 문화가 되는 것은 ‘메가트렌드’라 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겨났지만 사람들의 생각과 반대로 성장한 ‘역발상 트렌드‘로 존재했다. 이번 주제도서는 그런 역발상 트렌드가 무엇이고, 어떤 경우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담은 도서였다. 독서클럽을 통해 잘 읽지 않던 이런 트렌드서를 읽으며 무관심하게 지나가던 크고 작은 이슈들, 다양한 분야에서의 트렌드를 알고 사람들과 의견을 나눔으로써 비평적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퍼즐 삼인공

· 도서명: 피프티 피플
· 저자명: 정세랑
· 출판사: 창비
· ISBN: 9788936434540

· 팀명: 퍼즐 삼인공
· 팀원: 이은지(팀장), 오가은, 이주연
· 지도 교수: 이자화 교수님

· 진행 날짜
– 1회차: 21. 09. 25.
– 2회차: 21. 10. 16.
– 3회차: 21. 10. 30.
– 4회차: 21. 11. 16.

[ 회차별 주제 ]

– 1회차: 간단한 감상평 /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일 수 있을까? 소설 속 인물 장유라의 심리에 대하여 / 가정 폭력, 방치로 인한 가출 행위에 대하여 / 불법 촬영 문제와 피해자의 자세

– 2회차: 간단한 감상평 / 안정적인 삶과 신념이 충돌할 경우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 주변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방식에 대하여 / 상처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극복’해 내는 방법

– 3회차: 대가 없이 무언가를 열렬히 사랑하는 태도에 대하여 / 소설 속 인물인 한규익의 관계 맺음과 심리에 대하여 / 인지증(치매)에 걸린 가족을 집이 아닌 요양원에 보내는 것에 대한 토론

– 4회차: 젊음을 욕망하고 늙음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시각 / ‘지연지’ 에피소드에서의 인물 심리와 작가의 연출 의도 /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말로써 위로받은 경험 / 이 소설이 지닌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하여

[ 개인별 활동 소감 ]

– 이은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서 클럽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평소 좋아하던 작가의 책으로 진행하였는데, 이 책의 특성상 에피소드가 짧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또 마냥 가벼운 것도 아니었기에, 팀원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나 혼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이렇게까지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까? 아마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매 모임마다 열정적으로 효과적인 독서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읽게 될 모든 책들을 이러한 독서 클럽 활동에서 다룰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그 값어치를 알기 때문에 어떤 책을 읽든 내 생각과 의견을 기록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행위는 꾸준히 계속될 것 같다.

– 오가은: 독서 클럽의 기회로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해 보는 과정이 또 하나의 창작 활동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수님께서 잘 지도해 주신 덕분에 단순한 토의를 넘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도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가볍게 시작하려고 했던 독서 클럽이지만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좋은 책을 소개해 주고 독서 토론 시간에 열심히 참여해 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 이주연: 대학에 오면 책을 많이 읽으리라고 다짐했지만 과제와 교내 활동으로 인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독서 클럽 활동을 통해 틈틈이 책을 읽게 되고 책을 읽은 후 교수님, 학우들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나의 생각을 구체화시켜 말하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은 활동이었던 것 같다. 또한 피프티 피플이라는 책을 통해 잊고 있던 사회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이 책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안새는바구니

도서명: 사고 정리학
저자명: 도야마 시게히코
출판사: 뜨인돌
ISBN: 9788958072539

팀명: 안새는바구니
팀원: 전혜영(조장), 박미소, 오채연
지도교수(멘토): 나은미 교수님

진행날짜: 2021. 10. 28 ~ 2021. 11. 18
1회차 – 10.28
2회차 – 11. 4
3회차 – 11. 11
4회차 – 11. 18

[ 회차별 주제 ]
1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책에서 말하는 사고가 무엇인가에 대한 개인 의견
2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각자 지금까지 읽은 부분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자유로운 대화
3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책에서 강조되는 세렌디피티라는 내용에 대한 개인 의견
4회차: 책의 내용과 관련한 개인적 생각이나 경험, 인상깊었던 부분, 책에 대한 생각 정리와 마무리

[ 개인별 활동 소감 ]

– 전혜영 :
평소 생각이 많은 편이라 이런 부분에 곤란함을 느끼던 중 한성 권장 도서 리스트에 있는 사고 정리학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고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기회에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나의 상황에 꼭 맞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독서클럽 활동을 하며 여러 사람들의 사고 방식과 관점에 대해 들으며 다음 주간동안 도서를 읽어나갈 때 기존의 시점보다 더 다양한 내용들을 고려하며 볼 수 있었다. 머릿속으론 떠올렸지만 미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정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꺼내게 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기에 각자의 경험이나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분야의 사례, 다양한 입장을 나누며 책만 읽었을 때보다 얻어가는 게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책이나 작품을 보고 그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알게 되니 책의 내용이 더 기억에 남고 책을 읽을 동기가 강해짐을 느꼈다. 책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기엔 다소 두루뭉술한 실천서였기에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는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 토론에 임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박미소 :
이전에 교외에서 다양한 나이대의 독서클럽을 참여 해본 적이 있습니다.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건 책 뿐만 아니라 나와 타인을 깊게 알게되는구나 깨닫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성대 학우들과는 한번도 이런 활동을 해본적이 없구나 싶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책의 내용은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창작하는 훈련법을 저자의 경험에 따라 정리되어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에 기반된 것이기에 절대적으로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어서 더 이야기나누기 쉬웠습니다. 특히 초면인 학우들이었기에 이런 내용이 더 활동에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술된 방법들이 자신과 맞는지, 자신과 다른지(맞지 않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특히나 각자 전공분야와 성격이 달랐기에 더욱 흥미로운 활동이었습니다.
성격상 행동지침서처럼 하나하나에 틀을 주는 듯한 글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특히나 창작 분야에서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가르쳐준 지름길보다 스스로 헤매는 길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혼자 읽었더라면 분명 심드렁 했겠으나, 다른 사람들과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행위. 매주 목요일을 생각하며 책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겠다, 팀원들은 이런 부분에선 어떤 생각들을 하실까 사소하게 쌓인 경험들은 참 의미있었습니다. 책만큼 팀원들과의 대화에서 배울점을 많이 얻어간 것 같습니다.

– 오채연 :
북스터디를 시작할때의 마음가짐으로는 책 한권도 안 읽는 저에게 이번학기에는 한권은 읽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저번학기 때 북스터디를 통해 여러사람을 만나고 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또 한번 그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북스터디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책 장르에 대해서는 어떤 책이든 거부감이 없어서 사고 정리학이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을 때도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겠구나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은 이야기 주제를 정해주는 길잡이였고 책내용을 말하지만 나의 속마음과 생각도 나누게 되면서 북스터디는 한사람 한사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쓴 글쓴이가 더 올바른 말을 하고 맞는 말을 하는 거겠지 하고 그대로 받아드리는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북스터디라는 프로그램은 책의 이야기도 물론 틀린 말을 하는 것이 아니겠지만 진짜 이게 맞는 말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책을 지금과 다른 또 다른 시선으로 책을 볼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가치관과 생각이 뚜렷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가치관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많이 흔들리는 저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북적북적

도서명 : 총, 균, 쇠
저자 : 재레드 다이아몬드
출판사 : 문학사상사
ISBN : 8970127240 9788970127248
팀명 : 북적북적
팀원 : 박혜신, 송민진, 송유원, 최은서
지도교수님 : 김성동 교수님

1회 :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2회 :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3회 :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4회 : 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1주차 주제 : 총, 균, 쇠 1~3장을 읽고 줄거리와 느낀 점, 무기 병균 금속에 대해 토론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말하기
2주차 주제 : 총, 균, 쇠 4~6장을 읽고 줄거리와 느낀 점, 가축화의 조건에 대한 토론하기
3주차 주제 : 총, 균, 쇠 7장~10장을 읽고 줄거리와 느낀 점, 각 장을 하나씩 맡아 인상 깊었던 점과 토론 주제 2가지를 정해 이야기 나누기
4주차 주제 : 책 제 11장~14장을 줄거리와 느낀 점, 각 장을 하나씩 맡아 발명에 대해 토론하기

-박혜신
고등학교 때 이후로 독서를 하고 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서 평소에 어려워했던 ‘총균쇠’라는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하나의 책에 대해서 다양한 시각을 살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송민진
전부터 계속 관심이 갔던 총, 균, 쇠를 이번 기회에 읽게 되고 학우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토론을 할 때면 각자 생각이 다르고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게 확실히 느껴져서 독서토론 활동 시간이 끝나도 깊게 생각해 봤던 것 같습니다. 책을 여러 번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함으로써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나아가 나의 일상과 관련짓게 되어 사고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송유원
독서클럽 활동을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비단 학교 활동 뿐만 아니라 여태까지의 경험을 통틀어 책을 읽고 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본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저 흘려보낸 이전과 달리 떠오르는 생각에 근거를 붙이고 의견을 공유하다보니 제 주관이 명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의견을 듣거나 같은 의견이지만 다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책을 함께 읽어나가는 과정을 또 경험하고 싶고, 꼭 책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하나의 주제로 주변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최은서
독서토론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을 때의 자세도 달라졌는데 조금 더 꼼꼼하게 읽었고,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생각들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있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책드림

도서명 :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 원리로 깨우치는 프로그래밍 기법
저자 : 니시오 히로카즈
출판사 : 비제이퍼블릭
ISBN : 9788994774480
팀명 : 책드림
팀원 : 1971318 송혜현 / 1971365 강지윤 / 2091143 장정윤 / 2171450 서윤혜
지도교수님 : 조세홍 교수님

1회 : 2021년 10월 9일 토
2회 : 2021년 10월 23일 토
3회 : 2021년 11월 6일 토
4회 : 2021년 11월 13일 토

1주차 주제 : 책 제 1~3장을 읽고 책과 내용에 대해 느낀점 말하기
2주차 주제 : 책 제 4~6장을 읽고 개발자가 코드에 예외처리를 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 좋은지, 프로그램에서 꼭 예외처리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토론하기
3주차 주제 : 책 제 7장~9장을 읽고 배열과 연결리스트의 장단점을 얘기하고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어느것이 자기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인 컨테이너라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기
4주차 주제 : 책 제 10장~12장을 읽고 다중상속의 장단점 얘기하면서 문제점에 관한 해결책에 대해 토론하기

-송혜현
대학생이 되고 난 후 책 한 권 읽은게 정말 오래 전 일 같았다. 전공책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읽는 것 뿐이어서 책을 읽고 싶어도 마땅히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읽어본 책은 오랜만에 다른 관점에서 지식을 얻게 되어 재밌었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즐거웠던 것 같다.

-강지윤
기존에 몰랐던 기능들이 왜 존재하는지와 왜 그렇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한 주제에 관해서 궁금한 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팀원들과 토론을 하면서 결론을 지을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알려주었다. 또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헷갈리는 부분들(에러처리 ,컨테이너와 문자열 등)을 챕터로 잡아서 좀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한 언어에만 치중하지 않고 각 언어들을 비교하며 전체적인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언어들에 대한 공통점을 알려주었던 것 같다.

-장정윤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배우면서 어떻게 보면 좁은 시야를 가지고 배웠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원리들을 알 수 있었고, 여러 언어들의 특성도 전체적으로 훑을 수 있어 좋았다. 코딩이라는 기계적인 과정 속에서 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들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로 토론했던 활동이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서윤혜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전공 관련된 책을 읽어 보았다. 대학에 들어와서 이제 막 언어들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처음 책을 읽으면서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 읽으면서 이 책을 통해 그 언어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고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의 연관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되게 뜻깊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언어를 배우면서 어떻게 이해하면서 언어들을 배워야할지 알게 된 것 같아 의미있는 배움이었다.

2021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채다치즈 주태연

도서명: 메타버스
저자명: 김상균
출판사: 플랜비디자인
ISBN: 979-11-89580-57-5(03320)

팀명: 채다치즈 주태연
팀원: 이태연(조장), 박채원, 한다빈
지도교수(멘토): 류종현 교수님

진행날짜: 2021. 09. 24 ~ 2021. 11. 12
1회차 – 09. 24
2회차 – 10. 30
3회차 – 11. 05
4회차 – 11. 12

[ 회차별 주제 ]
1회차 – 책에 대한 감상평 및 메타버스에 대한 견해/ 책 속 ‘증강현실 콩깍지’ 소설 내용에 대한 논의/ 메타버스의 기타 부정적인 미래
2회차 – 라이프로깅의 장단점/ 미네르바 스쿨의 온라인 수업 사례에서 배울 점/ 특수안경을 구매할지에 대한 개인 의견
3회차 – 미래에 등장할 가상현실 산업/ 헤븐서버에 대한 본인의 관점/ 기업의 이윤수단으로 메타버스 적용해보기
4회차 – 인간 몸 속에 심는 칩에 대한 개인적 입장/ 제페토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실감한 메타버스

[ 개인별 활동 소감 ]

– 이태연 :
친구들처럼 MZ세대라면 꼭 알아야 할 것이 메타버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독서클럽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냥 혼자서 책을 읽고 끝내는 것보다 훨씬 유익한 시간으로 다가왔다.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다보니 메타버스에 대해 저자도, 나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친구들이 채워주는 일도 많았다. 특히 저자가 독자들이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답을 주지 않고 던진 질문에 대해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같은 문제에 대해 관점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도 놀라웠다. 사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없이 진행되는 토론 활동의 경우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혹시 독서클럽이 이지적 모임이 아닌 사교 모임으로 끝나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었다. 그러나 생각과는 반대로 팀원들 모두가 진지하게 토론 주제를 생각해오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또 토론을 통해 메타버스를 전공인 경영학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서 기업에서 메타버스를 적용하여 판촉 활동을 하거나 이미지 제고에 힘쓰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독서토론은 처음 해보는데 매우 신선하며 뜻 깊었다. 다가오는 방학에도 또 다른 새로운 책으로 독서토론 해보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가는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

– 한다빈 :
메타버스라는 책을 교수님과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많이 소개를 받고 주식시장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많은 가치가 있다는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근래에 자주 들었다. 언젠가 메타버스를 배워야겠지 생각하다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 김상균교수님께서 집필하신 메타버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읽기 전만 하더라도 전혀 모르는 것들만 나오면 어떡하지 하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는데,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알기 전부터 이미 우리가 너무 자연스럽게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메타버스 게임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제페토나 로블록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더 다양한 메타버스를 알게 되었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 Z세대와 실제로 어울리기도 하고 이 안에서의 심리와 마케팅 방법에 대해 더 배우게 된다면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 매번 회의를 줌으로만 하다가 마지막 회차에는 제페토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초반에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서 30분가량 미뤄지기도 했지만, 놀이의 즐거움과 대화의 진중함이 오묘하게 섞이는 걸 보면서 기업들의 메타버스 회의도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독서클럽을 계기로 친구들과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경계해야할 부분, 앞으로 변화할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메타버스를 좀 더 편하게 느끼고,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

– 박채원 :
서점에 가면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메타버스 책을 선정하고 읽게 되었다. 책을 보기 전,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상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고 흥미로운 주제들로 쓰여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이미 현실에서 자주 메타버스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면으로 하지 않아도 메타버스가 구현해낸 것을 통해 편리함과 시공간적 확장성을 느낄 수 있으므로 앞으로 더욱 이러한 기술이 발전할 것임을 느낄 수 있었고,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메타버스의 장점과 단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생각 확장에 도움이 되었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윤동주의 만년필

도서명: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사: 다산초당
ISBN: 9791130630762
팀명 : 윤동주의 만년필
팀원 : 2191144 신승혜(팀장), 2031284 이호정, 2111214 오주은, 2131184 최윤석
지도교사 : 김지혜 교수님
진행날짜:
-1회차 : 2021년 9월 28일
-2회차 : 2021년 10월 5일
-3회차 : 2021년 10월 12일
-4회차 : 2021년 10월 26일

-1회차 : ‘아비투스’의 전제에 관한 토론 진행
-2회차 : ‘경제자본’에 관한 토론 진행
-3회차 : ‘언어자본’에 관한 토론 진행
-4회차 : ‘심리자본’에 관한 토론 진행

-신승혜: 아비투스의 7가지 자본은 ‘돈’으로 환산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예컨대 나의 건강한 신체가, 나의 단단한 정신력이 자본으로 환산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이론이다. 이를 혼자 읽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서클럽 활동 중에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나와 똑같이 생각하는 팀원의 생각에 놀랐고, 내가 생각하지 못 했던 것들을 얘기하는 팀원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게 독서활동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활동이다.

-이호정: ‘자본’ 이라는 주제에 끌려 아비투스(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라는 책을 읽는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살면서 독서모임은 처음 해보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견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유익하고 좋았다. 또한 나의 생각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소통함으로써 자신감도 얻게 되었고, 다른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소통방식을 보며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독서모임을 통해 책 한권을 외롭게 혼자 읽는 게 아닌 다른사람들과 같이 읽는다고 생각하니 더욱 더 열정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아비투스 라는 책을 접하게 된 것도 나에게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아비투스는 내가 생각한 자본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책이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되고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오주은 : 1회차때는 자기 소개 및 관심있는 자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 모두 관심 자본에 대해 발표하면서 , 각 사람의 인생 가치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팀장님의 아비투스 책에 관한 설명으로 , ‘상류층의 자본’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정리되며 그 이후에 독서를 하는데 훨 수월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2회차때는 경제 자본에 관한 토론을 하며 주어진 질문을 통해 나의 소비습관과 가치관에 대해 파악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독서를 하며 상류층의 경제 자본에 대해 들여다보며, 경제 자본이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지만, 다른 자본들보다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드는 자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3회차때는 언어자본에 관한 토론을 하였다. 토론의 주제로 내가 평소에 쓰는 언어에 대해 발표하고 , 본인보다 높은 지위의 사람들과의 언어 습관에 대해 나눠보았다. 팀원들의 언어습관 중 공통적으로 얘기 된 것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말끝을 흐리게 된다’ 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그에 대해 함께 나누며 , 앞으로 어떻게 언어 습관을 들여야 할지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4회차때는 심리자본에 관하여 나누었다. 토론 주제로 본인의 인생 통틀어 +,-요소가 되었던 심리 자본에 대해 나누었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회복 탄력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토론하였다. 모든 팀원들이 크고 작은 ‘회복 탄력성’을 경험한 바가 있음을 나누며, -요소였던 일들이 어떻게 +요소가 되었는지도 나누었다.
이렇게 총 4주차의 도서 ‘아비투스’에 관한 독서 클럽이 마무리되었다. 팀장의 리더십으로 잘 마무리 되었던 거 같고 ,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함께 같은 책을 보며 개인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생각의 크기가 더 넓혀진 계기가 된거 같다.

-최윤석: 독서 소모임에 들어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책을 읽으며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활동들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들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미녀삼총사

도서명: 새의 선물
저자명: 은희경
출판사: 문학동네
ISBN: 9788954623377

팀명: 미녀삼총사
팀원: 최주연(조장), 이선민, 박소향
지도교수(멘토): 김동규 교수님

진행날짜: 2021. 05. 10 ~ 2021. 05. 31
1회차 – 05. 10
2회차 – 05. 17
3회차 – 05. 24
4회차 – 05. 31

[ 회차별 주제 ]
1회차 – 문학작품 속 여성상과 남성상
2회차 – 마더이슈
3회차 – 성숙함과 얌전함의 관계성
4회차 – 자유주제

[ 개인별 활동 소감 ]

– 최주연 :
우선 예상보다 모임은 재밌었고 책은 생각할 거리가 다양해 도움이 많이 됐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며 다른 감상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점이었다. 사람이기에 자기중심적으로 이해하고 특정 부분에 몰두하게 되는데(이것이 독서의 묘미이긴 하다.), 타인의 그러한 점들을 공유 받으며 그 시선을 빌려 보는 것이 좁은 사고를 조금씩 넓혀준다. 이것은 독서클럽의 큰 매력이고, 다음 학기에도 여건이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

– 박소향 :
비교과도 모두 채웠고, 마지막 학기라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도 길어서 힘들었지만 계속 피식거리며 떠올리게 되는 것이 꽤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장편을 읽는다는 것은 과정은 약간 지루할지 몰라도 읽고 나서는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좋은 점 중 하나 인 것 같고, 앞으로 더 많은 장편들을 읽고 싶습니다.

– 이선민 :
이번 활동으로 책은 ‘새의 선물’을 읽었다.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신 책이였는데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과의 캐미도 좋았고, 성장 소설이다보니 읽으면서 나의 미숙했던 어린 시절도 생각이나 가끔은 부끄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구나 싶어 안심도 되었다. 또 각사 같은 내용을 읽고도 집중하는 부분이나 가치관이 다른 경우도 있어 서로의 의견을 들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멤버들과 공감되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도 재밌었다. 혼자 책을 읽을때보다 더 넓은 과점으로 독서를 할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이번 독서 클럽을 계기로 앞으로 독서를 많이 해야 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책에서 얻는 경험이 나와 완벽하게 부합되지 않더라도 결국 사람이 살면서 한번쯤은 느껴볼 감정이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그에 따라 내 마음에 미세하게 남아있던 상처들도 많이 회복이 되는 기분이다.

2021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블루미

[책 정보]
도서명 : 오만과 편견
저자명 : 제인 오스틴
출판사 : 민음사
ISBN : 9788937460883

[팀 정보]
팀명 : 블루미
팀원 : 2091224 송유경(팀장), 1891132 김가연, 2091144 김유빈, 2091013 오주아
지도 교수 : 이병은 교수님

[진행 날짜]
1주차 : 2021.05.17
2주차 : 2021.05.28
3주차 : 2021.06.03
4주차 : 2021.06.04

[주차별 주제]
1주차 주제 : 오만과 편견을 읽고, 당시 시대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고 여러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기 (7p ~ 188p)
2주차 주제 : 자격이 있으면 오만할 권리가 있나? (189p ~ 336p)
3주차 주제 : 이 시대에 남아있는 계급이란 과연 무엇인가? (337p ~ 532p)
4주차 주제 : 작품속에 드러나는 당시대의 여성상을 제인오스틴과 연결해본다면? (1p ~ 532p)

[개인별 소감문]

김가연 : 평소에 책을 자발적으로 읽진 않아 이번 기회에 독서클럽을 통해 책읽는 습관을 가지려고 했었다. 영화로는 보았던 오만과 편견을 번역된 책으로 읽으니 같은 줄거리지만 사뭇 느낌이 달랐었다. 글로 보여지는 작가의 성향과 색채 시대적인 배경이 눈에 더 잘 들어왔다.또한 이번 담당 교수님은 영미문학을 담당하고 계신 교수님이신지라 훨씬 더 깊게 설명을 해주셨으며, 문학책을 어떤 식으로 읽을지 그리고 오만과 편견을 읽으며 추가적으로 생각해볼 것들을 제시해주며 하나의 책을 읽을 때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평소 그냥 내용만 훑어 내리던 것과 다르게 도움이 많이 됐다. 마지막에는 읽어보면 좋을 여러 문학책들을 추천 받으며, 독서클럽이 종료된 이후에도 다양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송유경 : 항상 새해 다짐을 할때마다 올해는 꼭 책을 많이 읽어야지 다짐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을 내서 책을 읽기는 쉽지 않은 일이였다. 우연한 계기로 독서클럽에 참여하게되었는데 단순히 나 혼자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교수님과 팀원들과 서로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나의 의견도 정리함과 동시에 조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 내가 들었던 라는 강의와 책을 연결지어 생각해보기도 하였고 교수님과도 영국문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뜻깊었던 활동이었다.

김유빈 : 오만과 편견을 읽으며 처음에 읽었을 때는 단순히 로맨스 소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시대의 배경이나 요구했던 여성상 등 숨겨진 내용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앞으로 소설을 읽을 때 단순히 흥미로운 내용을 중심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 소설의 숨겨진 시대 배경에 대해 공부하고 읽으면 이해가 더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다음 번에 오만과 편견을 읽을 때 주인공의 시점보다는 주변인물의 시점에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주아 : 세계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을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기회로 읽어볼 수 있었다. 여러 인물이 나오는 탓에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이것에 더 집중해서 읽으니 인물간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에 한 번 더 이 책을 읽을 때에는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대로 등장인물들이 돈을 대하는 태도 혹은 소설 속에 나타나는 시대상들에 초점을 맞추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 번 읽어보았던 소설이지만 더 새롭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여러가지 생각해볼 요소들을 또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토론을 하면서 소설 자체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이 쓰여진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더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독서클럽을 통해 또 다른 책을 읽고 그 책이 쓰여진 배경과 그 책의 내용을 다르게 보는 시각을 모두 공부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