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우주회

팀명: 우주회
팀원: 최규리(1871445), 정준영(1871431), 조민화(1871435)
도서명: 아몬드
출판사: 창비
저자: 손원평
일시: 4/25(1주차), 5/2(2주차), 5/16(3주차), 6/1(4주차)

◎주차별 활동
1주차 – 할멈이 주인공에게 붙여 준 ‘괴물’이라는 별명은 어떤 의미일까?

2주차 – 할머니를 잃고 엄마가 중환자실에서 겨우 생명을 이어나갈 때 주인공이 감정을 못 느끼는 게 좋은 상황이였을까?

3주차 –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정확한 것일까?

4주차 – 우리는 우리가 정상적인 범위에 속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개인별 소감

정준영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실제 우리가 살아가면서 체험하기는 힘들인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책의 주인공이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책을 막 읽기 시작한 나에게는 부러움의 일부가 됐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서 점점 생각이 변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희로애락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그리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나, 책의 주인공과 내가 대립되는 상황을 가지고 있음에도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인지 공감하게 됐다. 감정을 공부한다는 것, 이 말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이해하기조차 힘든 말일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감정을 공부하며 살아간다. 이런 상황들을 보며 나는 감정을 느끼는 것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최규리 – 독서클럽을 활동하면서, 처음에는 비교과 포인트와 돈을 받을려고 시작했었던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고 주제를 직접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도 주제 정하는 부분에서 되게 많은 시간을 썼다. 하지만 소설책이다보니 되게 재미있게 읽고 생각보다 금방 읽었고 책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토론할 때 되게 재밌는 내용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최근 과제가 많고 1학기 전체가 싸강으로 되다보니 만날 수 없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과 서로 얘기할 수 있는 것도 되게 즐거웠었다.

조민화-독서클럽이라는 얘기를 듣고 “평소에 책은 읽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책을 안 읽고 있었는데”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팀원을 모아 신청하게 됐다. 그냥 책만 읽는 것이아니라 비교과 포인트도 수집하면서 하니 좀 더 의무감이 생기고 열심히 책을 독서하게 된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팀원들과 만나서 회의 하지는 못했지만 영상통화로는 꾸준히 만난점이 뿌듯하다. 팀원들도 자칫하면 소홀해질 수 있는 있는 상황에서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게 느껴진다. 집에만 있으면서 무료한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어 독서클럽에 참여하길 정말 잘한것 같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성북동 불주먹

팀명: 성북동 불주먹
팀원: 김현아(1635051), 송민진(2091295), 이수연(1635067)
도서명: 내게 무해한 사람
출판사: 문학동네
저자: 최은영
일시: 4.24(금)~6.3(수) 총 4회

◇주차별 활동

– 1주차
·동성애를 다룬 ‘그 여름’에서 그들의 사랑에 특별함을 느꼈는가?
김현아-동성이라고 해서 사랑 이야기가 바뀌진 않는다. 동성애에 초점을 두지 않고 단지 사랑과 이별을 담담히 서술하는 방식이 좋았다.
송민진-너무나 소중해서 오히려 그 가치를 잃고 나서야 깨닫고, 결국에는 오래도록 마음 한 구석에서 쫓아내지 못하고 아파한다는 것이 참 공감되었다.
이수연-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였다.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기까지의 두 사람의 세밀한 감정 표현이 인상깊다.

·과거의 여성 차별을 다룬 ‘601,602’, 그렇다면 현재는 어떤가?
김현아-사회가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분위기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과거처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수동적이고 참고 순응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내 인생이 결국 사회 분위기에 의해 주체성을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송민진-여성의 인권 신장 문제와는 별개로 사회문화적으로 억압받는 분위기를 되새겨보기 좋은 챕터였다. 왜 사회구조의 피해자로 여성이 선정되는 것이고 왜 그래야만 하는 것인가에 깊은 생각을 해보았다.
이수연-지금과 비교해서 과거의 여성 차별이 확연히 도드라져 보였다.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당연하게 쏟아지는 여성을 향한 억압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존재하고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 2주차
·’지나가는 밤’을 통해 가난속에서 상처받은 두 자매의 관계성을 어떻게 보았는가?
김현아-가족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필연적인 관계이다. 그속에서 끊임없는 사랑과 상처를 주고 받으며 애증이 되는 것 같다.
송민진-누구보다 가까워질 수 있고 누구보다 멀어질 수 있는 것이 가족이다. 가족이라고 서로의 생각을 온전히 알 수 없는 것처럼 소중한 관계에는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를 알 수 있다.
이수연-표현에 서툴러서 결국 헤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흘러 만날 수 있는 이유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다.

·’모래로 지은 집’에서 바라본 인간관계는 무엇이고 그 끝은 어딜까?
김현아-겉으로 진심을 표현하지 않고 가만히 흐르도록 냅두고는 관계가 소원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아무리 함께한 시간이 길어도 어느 순간에 소홀해지고 마는 허무함을 느꼈다.
송민진-관계에 서서히 균열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우정은 결코 가볍지 않아 한 순간에 내치기란 어렵고 조금씩 갈라지며 결국 복구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수연-익명 안에서 만나 누구보다 깊은 속내를 주고 받았기에 서로를 더 놓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인간관계는 칼로 자를 수 없듯이 경계가 모호한데, 꼭 끝이라고 해야만 끝이 아닌 듯하다.

– 3주차
·’고백’에서 진희의 자살을 이끈 두 친구의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현아-누군가에게 ‘넌 무해한 사람이야’라는 말은 상당히 이기적이고 오만하다. 평생이 가도 나 자신을 알지 못하는데, 남이라고 얼마나 알 수 있을까?
송민진-두 친구가 서로의 잘못을 따지는 것은 죄의 무게를 상대에게 부가하며 자신의 무게를 덜고 싶다는 마음이었을지 몰라도 진희가 죽은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이수연-진희가 커밍아웃을 하면서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는 감히 가늠할 수도 없다. 나라면 어렵게 이야기했을 친구가 무안하지 않도록 내가 더 덤덤하게 반응할 것 같다. 그만큼 진희를 향한 두 친구의 행동은 매우 경솔하고 잔인했다.

·어린 혜인과 숙모 중에 누구의 입장이 더 공감이 가는가?
김현아-어른들은 아이가 본인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숙모와 혜인은 누구보다 친하고 가깝게 지내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숙모는 혜인에게 아무런 언질도 없이 떠났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는 아이도 충분히 상황을 이해할 만한 성숙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상황을 함께 의논할 필요가 있다.
송민진-‘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각자의 아픔과 힘듦을 안고 살지만, 겉으로 얼마만큼 드러나느냐가 다르고 얼마만큼 숨길 수 있을지도 다르다. 숙모는 그 조절이 조금 안되어 혜인에게 숨기고 싶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이 힘들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들키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힘듦을 눈치채고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수연-내 어렸을 적을 떠올리고 아이의 입장이 공감이 갔다. 그 아이가 자라서 결국 숙모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 4주차
·아치디에서 만난 하민과 랄도는 어떤 관계인가?
김현아-각자 아픔을 지닌 두 사람이 낯선 땅 아치디에서 만나, 인생이 휘둘릴 정도로 힘들었던 고민이 점차 파스텔처럼 흐려지는 모습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빌려 묵힌 감정을 해소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송민진-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까지가 그들의 역할이고 그 후로는 각자의 삶을 사는 모습은 현실적인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관계를 추억으로 남길지 현실로 이끌고 갈지에 대한 갈등은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수연-하민은 둘 사이에 흐르는 감정이 사랑이었을 수도 있다고 의식했지만 애써 붙잡지 않는다. 아프고 엉망이었던 두 사람이 서로의 아픔을 느끼고 비로소 치유가 된 소중함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독서클럽 활동 소감
김현아-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숨 돌릴 틈 없이 살다가 사람이 사는 이야기인 인문학 소설을 읽고 편안히 쉬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송민진-책을 몇 번씩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니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새롭게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책을 탐구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이수연-혼자 독서 했을 때는 사고의 깊이가 한정적이라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주차마다 함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면서 생각의 깊이가 넓어진 것 같아 좋았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북플릭스

도서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저자: 알랭 드 보통
출판사: 청미래
팀명: 북플릭스
팀원: 이서현 (IT공과대학 1871485), 정상록 (크리에이티브 인문 1811212), 정유진 (크리에이티브 인문 1811210), 최재석 (IT공과대학 1871496), 표효경 (사회과학부 1831300)
지도 교수 : 홍은선 교수님
일시: 2020년 4월 21일 ~ 2020년 6월 2일 (총 4회 진행)

[책 줄거리]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클로이’와 5840.82분의 1의 확률로 옆 좌석에 앉게 된 `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로 만났다는 “낭만적 운명론”에 빠져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서로를 이상화하며 서로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섹스를 하고 사랑을 하다가 클로이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나’를 떠나면서, 사랑은 종말을 맞이한다. 실연을 당한 `나’는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실연의 상처에 깊게 베이지만 결국 그녀가 없는 삶에 점차 익숙해지고 “사랑의 교훈”을 깨닫게 되어 어느 순간 다시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만나서 사랑하고 질투하고 헤어지는 `평범한’ 사랑 이야기지만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마르크스, 파스칼 등 많은 철학자의 생각을 인용하며 사랑을 철학적으로 분석해낸다. 그러나 결코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다. 오히려 읽는 이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 정도의 위트와 유머가 돋보이는 책이다.

현재 낭만적인 사랑 앞에서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만남, 절정, 권태, 이별 등 사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던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할 만하다. `바로 내 이야기야’ 하는 공감과 더불어 지적 체험, 재미를 모두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토론 방식]
총 3가지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1. Q&A 토론 (미리 준비된 질문지를 한명씩 번갈아가며 발표)
2. 자율 토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질문)
3. 찬반 토론 (하나의 주제로 찬성과 반대를 나누어 토론)

[1~4주차 토론 내용] (개인별 상세한 발언 내용은 상상독서 이메일로 첨부)
1주차 : Q&A 토론
Q1. 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모든 일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Q2. 개개인이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Q3. 우리는 왜 유사성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는가
Q4. (P.125) “오아시스 콤플렉스”를 가진 적이 있는가?
(오아시스 콤플렉스 : 목마른 사람이 물, 야자나무, 그늘을 본다고 상상한다.)
Q5. (P.177) “안헤도니아”의 경험이 있는가?
(안헤도니아 : 이 책에선 “행복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갑작스런 공포”로 표현된다.)
Q6. (P.184) “인간의 모든 불행은 자기 방에 혼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긴다.”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Q7. (P.225) 홉스의 법의 원리에서 “자기를 즐겁게 하는 것은 선, 그 반대로 불쾌하게 하는 것은 악”이라고 표현된다. 이 점에 대해서 동의하는가?
Q8. (P.240) “인간은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그 바람에 자살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되었다.” 라는 문구가 나온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할 수 있겠는가?
Q9. (P.246) “어떤 사람이 만인으로부터 이해를 받는다면 그 사람을 위대하다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Q10.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사랑의 교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주차 : 자율 토론
주제1. 주인공과 클로이가 서로 헤어진 이유를 나름의 철학대로 생각해보자.
주제2. 연인을 괴롭게 하는 것은 애정과 모순되는 행동인데, 우리는 왜 연인과 싸울까
주제3.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싫어한다” 라는 글 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3주차 : 자율 토론
주제1. “왜 나는 너를 사랑할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철학 개념이나 사상을 제시하고, 그 사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주제2. 당신은 언제 상대방에게 “낭만적 테러리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는가? 또는 “낭만적 테러리스트”의 정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제3. 극 중 주인공은 이별 후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연애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책 마지막 부분에서 왜 다시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가?

4주차 : 자율 토론 및 찬반 토론
주제.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선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세요. (자율 토론)
주제. 극 중 주인공은 극심한 실연의 아픔을 겪고, 사랑에 대한 부정적인 가치관이 생깁니다. 하지만 책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듯한 열린 결말로 끝이 납니다.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이별의 아픔은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된다고 생각하나요? (찬반 토론)
(찬성 : 이서현, 정상록
반대 : 정유진, 최재석, 표효경)

[독서 토론 최종 소감]
이서현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단순한 연애 소설이 아닌 인간과 인간의 감정 교류, 대인 관계의 심오함, 인간의 본질 등을 주인공과 클로이의 연애 과정을 통해 매우 철학적으로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저자는 “마르크스 주의, 오아시스 콤플렉스, 예수 콤플렉스, 안헤도니아, 스탕달적 플라톤적 치아” 등 다양한 철학 개념과 사상,주의를 서술하였는데, 이 철학 사상들은 독자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으므로, 책이 주는 다양성이 깊었고, 책을 읽고 토론할 때 해당 사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독서 토론을 통해,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상과 개념을 독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느꼈고, 한 가지 주제를 통해 부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이 책의 다른 면모와 다양한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정상록 : 처음으로 독서한 책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토론을 했습니다. 한 책을 읽어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실질적으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되었습니다.

매주 1번 시간을 정해 1시간가량 토론을 했는데 한 책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다른 혼자 읽고 혼자 감상평을 남기는 것보다 다른 이들과 감상평을 공유할 수 있어서 온전히 한 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할 생각이 생길만큼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한 책으로 한 달 가량 토론해야해서 조금 힘겨운 점이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고 전에는 A라고 생각했던 것이 A`였던지 B라는 내용으로 다시금 생각되어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기 힘들었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유진 : 여러 사람들과 같은 책을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의 의견을 듣고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나는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해도 한 달, 길면 몇 달이 걸리기도 하고,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독서클럽을 하면서 정해진 날짜 안에 읽을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은 연인의 만남부터 이별을 철학적으로 담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생겨 이해를 못하는 내용을 조원들에게 물어보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하나의 내용으로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최재석 : 이 책은 두 사람의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그 이후까지의 모든 감정을 담고 있는데, 그 흐름 속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철학적 사상 혹은 추상적인 표현을 통해 녹여내서 서술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감정을 스스로가 주인공이라 생각하여 나라면 어땠을까,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되고 그 생각을 우리 토론의 조원들과 나누는 과정 속에서 같은 상황을 각자마다 다른 감정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이렇게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낀 점, 생각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가면서 내가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고, 그에 따라 혼자 읽던 책과는 다르게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이런 계기가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어 볼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종종 우리의 토론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너무 딱딱해질 때 교수님께서 분위기를 잘 풀어주시고, 질문을 많이 던져주셔서 더 즐겁고 알차게 진행된 토론인 것 같다.

표효경 : 처음에 독서토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친구들과 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독서토론을 하면 할수록 그런 시간만을 얻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지만, 단순히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의 한 구절에 대해, 한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을 던지면서 이 책의 주된 주제면서 내가 쉽게 생각하고 접한 ‘사랑과 연애’에도 각자의 다양한 가치관들과 그 사람만의 생각들이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들과 생각들을 들으면서 나만의 우물 속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우물 속에서 빠져나와 조금씩 나의 생각들을 같이 넓혀가면서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폭넓게,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얘기하면서 항상 관심은 있었지만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사랑과 연애’에 있어서 나만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정리해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결론적으로 난 이번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보다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갖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을 더 활발히 참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애벌레

팀명: 애벌레
팀원: 2031204 김지우, 2031241 송예지, 2031128 유다희
도서명: 나쁜 사마리아인들
저자: 장하준

– 주차별 토론내용

1주차(4월 28일): 1장의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다시 읽기, 세계화에 관한 신화와 진실을 읽고 이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GATT와 WTO의 등 국제기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2주차(5월 14일): 2장의 다니엘 디포의 이중생활, 부자 나라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가? 와 3장의 여섯 살 먹은 내 아들은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자유 무역이 언제나 정답인가? 에 대한 내용을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보호무역과 자유 무역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해보았다.

3주차(5월 22일): 4장의 핀란드 사람과 코끼리, 외국인 투자는 규제해야 하는가? 와 5장의 인간이 인간을 착취한다, 민간 기업은 좋고, 공기업은 나쁜가? 에 대한 내용을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민영화 방식과 국영 기업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이러한 방식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았다.

4주차(5월 26일): 6장의 1997년에 만난 윈도98, 아이디어의 ‘차용’은 잘못인가? 와 7장의 미션 임파서블?, 제정건전성의 한계에 관한 내용을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소감을 이야기해 보았다.

– 활동 소감

김지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의 내용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었으며 내 생각과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생각의 폭을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토론을 했을 때도 책 내용을 이해했는지, 내 생각은 어떤지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해주셔서 내 생각을 한 번 더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수강하고 있는 트랙인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글이 쓰여있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가 관심이 있거나 수강하고 있는 전공에 관련된 책을 읽어 지식의 폭을 넓힐 것이다.

송예지: 이번 독서클럽에서 책에 대한 조원들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책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내가 관심이 있는 경영/경제 분야 책이라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신자유주의 비판이 주 내용인데 다음에 이 내용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는 저자의 책도 읽어볼 계획이다.

유다희: 일상 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독서클럽을 통해 나의 독서 능력을 향상하고 독서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읽은 책은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이었다. 책의 주된 주제는 경제학이다. 우리가 읽기에는 조금의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고 풀어나가 보거나 어떠한 개념을 더 찾아보게 되는 등 능동적으로 이 책을 자세하게 읽어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토론을 통해서 나와는 다른 팀원의 생각을 들으면서 다르게 느낀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나쁜 사마리아인의 책을 쓴 저자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관한 개념을 많이 언급을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비판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 부분과 상반되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파다닭

도서명: 목소리를 드릴게요.
저자: 정세랑
출판사: 아작
팀명: 파다닭
팀원: 이지은(팀장, 1771414), 김소진(1771349), 김효진(1771385), 오소영(1771385)
일시: 2020.5.15~2020.6.2 (총 4회 진행)

1. 책 줄거리 소개
‘목소리를 드릴게요’는 총 8개의 SF단편 소설로 묶여 있는 단편 소설집이며, 세계화, 환경, 소수자 등에 대한 내용이 SF로 녹여 있는 소설이다.

나는 23세기 사람들이 21세기 사람들을 역겨워할까 봐 두렵다. 지금의 우리가 19세기와 20세기의 폭력을 역겨워하듯이 말이다. 문명이 잘못된 경로를 택하는 상황을 조바심 내며 경계하는 것은 SF작가들의 직업병일지도 모르지만, 이 비정상적이고 기분 나쁜 풍요는 최악으로 끝날 것만 같다. 미래의 사람들이 이 시대를 경멸하지 않아도 될 방향으로 궤도를 수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작가의 말 중에서

2. 주차 별 토론 내용

 1주차 ‘미싱 핑거와 점핑 걸의 대모험’, ’11분의 1′, ‘리셋’
‘리셋’을 중점으로 리셋 세상과 현실 세계의 환경에 대하여 토론을 나눴다.

김소진: 인간이 허튼 짓 하지 않는 다면 생물들은 알아서 적응한다. 환경이 파괴되는 것은 인간이 만든 것들 때문에 파괴된 다 느꼈다. 인간 모든 것을 잘못한 거구나. (중략)
김효진: 여성 과학자를 언급한 부분과 앤이 레즈비언 부부에게 입양되어 길러진 부분. 지금과는 다르게 조금 더 시각을 넓인 사고를 가지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오소영: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해줘서 좋았고, 내용과 맞물려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와 겹쳐서 생각이 들었다. 리셋에서는 지렁이를 지구의 청소부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느꼈다 (중략)
이지은: 23세기의 사람들은 필요이상으로 물건을 축적해 놓지 않고, 야생동물들은 그대로 방생한다는 부분을 보고 우리가 오히려 동물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 2주차 ‘모조 지구 혁명기’ ,’리틀 베이비 블루 필’

김소진: 마치 동물원의 북극곰 서식지를 북극처럼 꾸며 놓은 것처럼. 소설에서는 모조지구로 주인공을 납치해 왔다고 표현하는데, 현실에선 동물들 입장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다. ‘리미트리스’영화에서는 약을 현명하게 이용했지만, 소설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이걸 보고 같은 기회를 주어도 그 기회를 현명하게 이용하느냐, 멍청하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짐을 느꼈다. (중략)
김효진: 마지막에 ‘지구에서는 비극의 현장이 명소가 되는 군요’라는 말이 참으로 이상하고 괴랄한 말처럼 느껴졌다. (중략) 마지막 말처럼 나중에 가서는 많은 것을 바꿨지만, 다시 원상복귀가 되고 그 상태가 기준이 되다가 또 새로운 발명을 하고. 그게 많을 것을 바꿨만 익숙해짐으로써 그게 다시 기준이 되고. 이게 반복되는데,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소영: ‘모조 지구 혁명기’는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의 성별이 모호하게 되어있는데, 남녀의 차별적인 생각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중략) ‘리틀 베이비블루 필’을 보면서 작가가 소설을 극적으로 하기 위해 약의 순기능을 먼저 말하고, 그 다음에 역기능을 쏟아내듯이 서술한 것이 긴장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중략)
이지은: 솔직히 돌고래쇼나 서커스 같은 것은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동물들 좋으라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조 지구나 동물원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중략) 사람들이 기억을 잊어가면서 비극에 대해서도 과거의 참혹에 대해서도 잊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역사가 잊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 3주차 ‘목소리를 드릴게요'(교수님과 함께)

김소진: 자신에게 이목을 끌어 남을 탈출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부분 즉 자기희생적인 부분에서 감동했다. 목소리라는 것이 그 사람이 가진 전부인데, 전 교사이기도 해서 그걸로 먹고, 살고 모든 것을 해왔던 사람인데, 그걸 포기하면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김효진: 승균의 감정변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는 목소리로 사람을 살인마로 만든다던지, 사람의 시체를 먹는다든지, 그런 것들이 허무맹랑하지만 소수자의 의견을 받는 다는 느낌도 있어서, 소수자에 대한 생각들도 담겨 있다고 느꼈다. (중략)
오소영: ‘인어’라 하면 인어공주, 보통 여자를 먼저 떠올렸는데, 승균이가 성대 제거술을 받기위해 수술대에 올랐을 때, 물거품이 될 각오가 선 인어처럼 “목소리를 드릴게요.”라고 하는 부분에서 인어가 남자가 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고, 나의 편견을 깨어줘서 좋았고 작품도 신선했다. (중략)
이지은: 연선을 그 수용소에서 탈출시킨 것이 정말 최선이었을까 싶었다. 만약 도망친 것에 성공을 했더라도 모아둔 돈도 없고, 정부를 등지고 도망친 거기 때문에 치료받기 힘들 것이다. 오히려 수용소에서 치료를 받은 뒤, 수용소를 나가는 것이 연선에게 희망이 있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중략)

 4주차 ‘7교시’,’메달리스트의 좀비 시대’ (교수님과 함께)

김소진: 환경 보호적인 내용이라 생각이 들었다. 초반부에도 나오듯이 음식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중략) 도축환경을 생각하면 친 동물적이라 하다지만 아직까지는 도축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육식을 줄이는 것이 좋지 않을 까라 생각이 들었다.
오소영: 해외의 경우에는 일반 음식점에서 일반 음식과 비건 음식의 가격이 비슷한 반면, 한국에서만 유독 비싸서 이 부분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는 치즈나 계란 같은 것도 비건식으로 개량해서 만드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가 어려워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김효진: (중략) 양궁 용 화살이 아닌 연습용 화살이나 옷걸이로 만든 화살을 사용하는 걸 보고 의지력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자살을 하려할 때, 자살하기 위해 엄청난 결단을 가지고 준비했을 텐데, 갑자기 헬기 소리가 들려왔을 때는 허망함이 느껴졌을 거라 생각했다. 감정적으로 대입이 돼서 재밌었다
이지은: 주변 사람들이 좀비가 된 것을 보고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사람들을 먼저 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존경했던 사람들과 동기들을 먼저 쏘았다는 것이 뭔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의 남자친구를 활로 쏘는 걸 보고 안타까우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한때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 (중략)

3. 작품 후기

이지은: 정세랑이라는 작가를 모르고 있었다가 이번 독서클럽을 하게 되면서 SF소설 작가 정세랑을 알게 되었다. SF라 하면 우주나 외계인, 우주전쟁 이런 걸 먼저 떠올렸는데, ‘목소리를 드릴게요’를 읽으면서 그런 편견이 깨졌다. 소설 속에 환경 문제, 소수자의 대한, 사랑에 대한 얘기 등을 SF로 잘 녹여낸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소설도 흡입력이 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이 소설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소설은 ‘리셋’이었다.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해주었고, 지금의 현실과 다르면서도 닮아 있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서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소진: 정세랑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사람들의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 같다. 이번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소설은 ’리셋‘과 ’7교시’이다. 두 작품 모두 환경과 밀접한 내용이었는데 리셋의 경우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와 너무 잘 맞아떨어져 우리가 누리던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지구에서 쫓겨나듯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또한 7교시에서는 과연 우리의 식생활은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정세랑 작가의 ‘목소리를 드릴게요’를 읽으면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신선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시간들이었다.

김효진: 정세랑 작가의 ‘목소리를 드릴게요’를 읽으면서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일반화라는 말이 내색할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빗대어 적었다는게 신기했다. 소수자들, 환경 이런 부분은 사회에서 많이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그 아무도 깊게 생각을 하고 실천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소설을 통해 부모가 동성일 수도 있고 소수단체가 결국 지구를 지키는 답이였다 라는 생각지도 못한 것을 소설에다가 옮겨 적은 것이다. 이걸 보아 여태 일반화로 자리 잡은 나의 생각이 이 또한 편견으로 취급될 수 있으며 작가님의 소설을 통해 조금이라도 일반화된 소설들에게 다른 부분의 해답을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소설이라서 읽는 내내 어려움은 없었지만 숨겨진 작가님의 의도를 해석하는 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소영: 정세랑 작가의 책에는 환경적인 내용을 다룬 단편이 많고 환경에 따른 비판의식도 있었다. 나도 환경을 보존하는 행동보다는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을 하는 쪽에 가까워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반적인 소설에서는 여자와 남자에 대한 역할, 즉 성 고정관념이 있던 작품이 많았고 나조차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남자가 인어가 되는 상황, 레즈비언이 부부가 되는 상황 등이 있어 신선했고 나의 편견을 깨줬다. 정세랑 작가님의 세계관이 정말 독특한 것 같고, 나는 그 세계관을 글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Book적 Book적

팀명: Book적 Book적
팀원: 하현석(1711117), 윤대원(1711073), 정승욱(1711102)
도서명: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출판사: 현대지성
저자: 데일카네기 / 역자 : 임상훈
일시: 5.15(금)~6.3(수) 총 4회

●주차별 활동
– 1주차 :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에 대한 감상평 및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질문거리에 대한 생각 공유
하현석 : 개인적으로 책에서 너무 교과서같이 바른 말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평소에 착한 사람은 남에게 이용당하기 쉽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와 닿지는 않았는데, 조금 더 책을 읽어보아야할 것 같다.
Q : 작가는 남을 비난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때로는 비난이 필요한 때도 있지 않은가?
윤대원 :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내용을 읽고, 과거에 지인에게 안부인사가 목적이었던 연락들이 점차 자신의 관심사로 목적이 바뀌었던 일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Q : 우리가 지인에게 연락할 때 안부가 궁금해서인지, 아니면 어떤 목적을 위해서인지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다.
정승욱 : 조금은 형식적인 교훈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다는 속담처럼,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교훈이 지금까지 중요시 되는 것을 보면 분명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조금 더 읽으며 작가가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Q : 작가는 진실 된 미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웃음으로 큰 이익을 얻은 경험이 있는지 들어보고 싶다.

– 2주차 : ‘3부: 사람들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에 대한 감상평 공유 및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질문거리에 대한 생각 공유
하현석 : 책에서 제시한 사례 중 은행원이 통장 개설을 위해 고객에게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 강압적으로 ‘이건 절차이기 때문에 당신의 정보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것 보다, ‘이 정보가 있으면 당신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기더라도 당신의 친척이 이 돈을 찾을 수 있습니다.’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말하며 자연스럽게 동의를 구하는 이야기가 매우 충격적이었다.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Q : 타인에게 무언가를 요구해야할 경우가 있었을 때 강함과 부드러움 중 어떤 것을 선택하였는가?
윤대원 :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말보다는 눈에 보이는 부분이 있으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우리가 발표할 때 PPT 자료를 만드는 이유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가시적인 것이 설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을 줄여서 상대를 높여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앞 장들과 다르게, 마지막 장에서 다룬 ‘승부욕의 심리를 이용하라’는 대목은 조금 어색하고 통일성이 부족하게 느껴져 아쉬웠다.
Q : 작가가 이야기하는 ‘논쟁을 피하는 방법’에는 회피만이 정답인가?
정승욱 : 이번 챕터의 주제인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예시를 덧붙여 설명해주어서 읽는데 재미도 있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또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다. 경쟁심과 도전정신에 대한 내용이 내가 평소에 일상에서 느꼈던 점이어서 가장 와 닿는 부분이었다.
Q : 나는 ‘도전정신과 경쟁심리를 자극하라’에 대한 경험이 있는데, 다른 팀원들도 그러한 경험이 있는지 공유해보고 싶다.

– 3주차 : ‘4부 기분 나쁘게 하거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방법9 가지’에 대해 인상 깊었던 점 및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고 적용
하현석 : 책에서 든 사례 중 ‘빌 헬름 황제와 폰 뵐로 후작의 담화’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뱉어진 말을 주워 담을 수는 없지만, 그 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부정적인 상황을 뒤바꿀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윤대원 : 마샬 그랜져의 편지 일화를 읽고, 아무리 상대에게 듣기 좋은 말로 전할 지라도 해고를 당하는 상황인데 직원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정승욱 : 평소에 칭찬에 약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이 나에게 칭찬을 해주면 더욱 열심히 하려 하고, ‘그 사람의 기대에 부응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에서 설명한 칭찬의 중요성은 내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느끼던 점이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1. 주민(승욱)과 경비원(대원)이 주차 문제에 대해 갈등을 겪는 상황
2. 면접관(대원)과 지원자(현석)이 면접 상황에 대해 불합격 소식을 전하는 상황
3. 청소원(승욱)에게 주인(현석)이 청소에 대해 지적하는 상황
4. 학생(승욱), 교수(현석), 친구(대원)이 시험점수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는 상황
이렇게 4가지의 상황을 설정하고 직접 인물의 입장이 되어서 데일 카네기가 제시한 방법을 활용하여 역할극을 해보았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말하기’의 방법을 통해 갈등 상황일지라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최근에 일어났던 주민과 경비원의 갈등 상황에서, 서로 데일카네기의 원칙을 적용했다면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 4주차 : ‘5부: 기적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 6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에 대한 감상평 공유 및 실생활에서 이 책의 사례를 적용하였던 결과 발표
하현석 : 데일카네기가 일관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다른 사람이 스스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는 것’의 중요성이 드러나는데 배우자 또한 그저 편한 가족으로서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써 존중해야하는 대상인 것이다.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당장 와닿는 내용은 아니지만, 꼭 배우자가 아니더라도 가족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훈들이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얼마 전 조원들과 토론을 하고 결과물을 제출해야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서로의 의견이 달라서 어떻게 합의해야할지 막막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작가가 말했던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사람이 틀렸다고 이야기하지마라’을 적용하여 팀원에게 ‘제가 틀릴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그 부분은 주제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아요’와 같이 말하였고 서로 언성을 높이지 않으며 원만하게 토론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책에서 얻은 교훈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효과도 보아서 뿌듯했다.
윤대원 : 6부의 소제목은 결혼생활에 관한 것이지만, 내용은 꼭 결혼생활이 아니라 가족들과의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좋았다. 특히,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에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이 문구를 통해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과거에 내가 잘못 하였던 행동에 대해 반성하게되었다. 이 책에는 ‘자신은 겸손하게, 상대는 높게 평가할 것’의 원칙을 많이 강조하였다. 팀플 강의에서 이를 적용해보았는데, 서로 자료 조사를 하기로 약속하였지만 자료 조사가 부실한 사람도 있었고 서로 대화를 나누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어 화가 났던 상황이 있었다.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화를 내었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더니 팀플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카네기의 대안들 전부가 실제 삶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적용이 된다면 상황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정승욱 : 결혼생활을 잘 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는 아직 크게 와 닿지 않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고는 생각했다. 특히 칭찬을 하라는 부분에서는 앞의 내용과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책에서 제시한 내용 중 ‘당신이 틀렸다면 빨리 인정해라.’라는 교훈을 아르바이트에 적용해보았다.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실수를 해서 혼 날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변명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더니 사장님이 혼내지 않고 ‘그럴 수도 있다’라고 좋게 말씀해 주셨다.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미소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면, 이는 나에게 돌아온다.”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아르바이트 면접 때 계속 웃는 모습으로 면접을 보았다. 이후 사장님께서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그게 인상 깊었다고 말씀하시며, 나는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다.

●독서클럽 활동 소감

하현석 :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책을 읽고 서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처음에 대원이가 독서클럽 활동을 제시하였을 때 조금 고민했던 것도 사실이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편도 아니고, 책을 읽고 나의 느낀 점을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어색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독서클럽 활동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에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나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책을 너무 오랜만에 읽다보니 속도도 느렸고 다른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독서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해서 힘들었다. 하지만 회차를 진행할수록 책을 읽는 속도도 빨라졌고, 무엇보다 활동 때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까?’생각하는 시간이 설렜고, 매 활동이 기다려졌다. 서로가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달라서,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는데, 승욱이는 그렇게 생각하였구나. 이 점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하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독서클럽은 나에게 다양한 시각에서 대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었고, 동시에 토론 도서를 읽음으로써 책이 말하고자하는 유익한 교훈들을 얻기도 하였다. 동영상 강의로 이루어진 지루한 온라인 강의 속에서 서로의 얼굴과 목소리를 공유하며 하는 활동 또한 나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어 좋았다.

윤대원 : 온라인 비대면 강의가 시작되고 실내 생활에 답답함을 풀기 위해 시작하려고 시작했던 독서클럽이었지만, 친구들과 교수님과 함께 책을 읽고 진행하면서 일상적인 삶을 보낼 수 있어서 답답함 속에 날아온 한편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한 책 내용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워도 책을 통해서 단편적으로나마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 유지를 위한 방법을 배웠고, 팀플 상황에서도 이 방법들을 적용시켜 개선시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고 답답한 삶 속에 지쳐있던 부분을 독서클럽을 통해 ‘힐링’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고, 참여했던 친구들이나 교수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 독서클럽을 참여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승욱 : 독서토론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 활동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말도 더듬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 느낀 점,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공유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토론이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로는 미리 할 말도 준비하고, 자신감 있게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타인과 공유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참 유익했고, 또 평소 책을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독서클럽을 계기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독서의 맛)

도서명: 1만 시간 재발견
출판사: 비즈니스북스
저자: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팀명: 독서의 맛
팀원: 경영학부 1532021 나진엽, 1532067 장경일, 1532070 전준범, 1532074 진하훈, 1532080 허지명
일시: 5.12(화)~6.2(화) 총 4주 매주 화요일 오전 11:00~11:30
실시 방법: 줌 화상 강의

* 주차별 활동

1주차 활동: 5.12(화) 진도페이지: p.10 ~ p.94 (서문, 1장, 2장)

타고난 재능이 과연 있는지와 이를 절대음감에 관한 신화를 사례로 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노력과 성실함에도 과연 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해서와 노력을 하는 것은 시간도 중요하지만 방법에 있어서 중요한가에 대한 토론도 서로 나누었다. 이와 관련하여 올바른 노력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도전, 적응력,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2주차 활동: 5.19(화) 진도페이지: p.95 ~ p.178 (3장, 4장) (교수님과 진행)

체스 마스터의 사례를 통하여 심적 표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또한 패턴 인식과 반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심적 표상 수정과 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체 활동도 정신과 연결되는지 토론도 하였다. 의식적인 연습의 원칙과 적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3주차 활동: 5.26(화) 진도페이지: p.179 ~ p.301 (5장, 6장, 7장)

피드백의 중요성과 아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훈련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동기부여가 중요한지에 대한 토론을 나누었으며 비범함으로 어떻게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4주차 활동: 6.2(화) 진도페이지: p.302 ~ p.372 (8장, 9장) (교수님과 진행)

우리는 책의 8, 9장의 내용을 6가지 질문으로 구성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1. 선천적인 재능이 존재할까?
2. 연습이 재능을 이길 수 있는가?
3.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4. 타과난 재능을 가진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5. 연습과 노력을 통해 목표를 이루었던 경험은?
6.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며 아쉬웠던 점과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 후기

– 나진엽: 이렇게 만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책과 영상채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의 메시지처럼 무언가 자신이 몰입할만한 분야에 대해 의식적인 연습을 하며 발전시켜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 장경일: 대학 생활 중 독서클럽 활동 자체가 처음이었다. 이런저런 활동은 많이 해보고 싶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고, 이번 학기 동기들의 도움으로 독서클럽을 활동하게 되었다. 우리가 정한 책은 ‘1만 시간의 재발견’이었고, 기존의 1만 시간의 법칙에 대한 살짝 다른 견해의 책이었다. 시간 투자를 하더라도 의식적인 반복과 의도된 행동을 해야 한다 했다. 굉장히 공감하였다. 하릴없이 시간투자만 한다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숙달된 사람이 될 순 있어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의도된 연습을 해야만 한다. 운동을 하면서도 느꼈다.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를 집중해서 반복행동을 해야 근육이 발달한다. 책에서 얘기해준 것을 4~5년 정도 운동을 하며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내가 앞으로 어느 분야에 진출하게 될 지 확실치 않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의도되고 집중하는 연습을 기억해야겠다.

– 전준범: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단순히 1만 시간이 중요하다, 이 시간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일에 성공한다는 그런 단순한 책 인줄 알았다. 하지만 의식적인 연습, 심적 표상, 피드백, 노력 등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례를 책에서 자세히 알려주어 이해하기가 쉬웠다. 재능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지금까지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독서클럽의 팀장을 맡으면서 처음에는 화상강의라는 새로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독서 토론을 이끌어갈까 고민이 많았지만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수님의 도움 덕분에 이 활동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독서 토론을 처음 해보는데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여러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책의 내용도 혼자 읽을 때보다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다. 다음에도 독서 토론을 할 기회가 있다면 또 해보고 싶다.

– 진하훈: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깨준 책이었다. 노력도 그냥 하는 노력이 아니라 체계적인 방법을 통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 허지명: 흔히들 노력과 재능을 비교하기도 하는데 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리가 되어서 미래에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 세계 평화

도서명: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 / 출판사: 문학사상사
팀 명: 세계 평화
팀 원: 1811005 권서영, 1811022 김수진, 1871108 박주영
일 시:2020. 5.4~ 2020. 5. 25 (총 4회 진행)

1. 첵 줄거리 소개
– 이 책은 저자가 뉴기니에 갔다가 만난 친구 ‘얄리’의 질문으로 인해 시작된다. 왜 원주민들은 백인에 의해 정복당하고 도태되었는가? 원주민들이 백인에 의해 정복 된 이유가 원주민들이 지능적으로 떨어져서 인가? 왜 지구의 각 대륙들은 서로 다른 속도로 발달되었는가? 이런 질문들에 답하기 위하여 다양한 원인을 분석한 책이다.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총(총기, 무기), 균(병균, 전염병), 쇠(금속)이 우리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총,균,쇠로 인한 문명의 역사를 훑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3. 주차별 토론 내용

1주차(1- 113p, 1부)- 앞으로 독서클럽 진행 계획/ ‘어떠한 환경적 차이로 각 대륙의 발전시기가 달라졌을까?’에 대한 토론

2주차(117- 281p, 2부)- ‘초기 농경민들은 어떻게 작물화와 가축화를 할 수 있었을까?에 대한 토론

3주차(297- 464p, 3부)- ‘균’에 대한 토론 (인간이 자연을 거역해서 초래된 일, 균이 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로 퍼지는 현상, 우리는 앞으로 백신을 발견하는 것 외에 ‘균’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가?)

4주차(468- 끝, 4부)- ’20년 전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 에 대한 토론/ 를 읽고 느낀 점과 이 책의 한계점

4. 후기

김수진
-이번 독서클럽 책을 로 선정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저번 독서클럽을 했을 당시에는 소설책을 선정하여 매 주차 마다 책의 등장인물에 대한 느낀점을 이야기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클럽을 다소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독서클럽 1주차에는 너무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그냥 읽기에도 어려운 책을 토론까지 해야한다니… 너무 막막했고, 그냥 소설책으로 선정할 걸 그랬나 후회가 들었다.
하지만 점점 주차가 지나갈 수록 를 선정한 것에 대해 너무 만족스러웠다. 왜냐하면 이 책은 저자가 질문을하고 명쾌하게 답해주는 책이 아니라, 수많은 질문을 남긴 채 ‘세상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감히 이렇다!고 결론지을 순 없다. 다만 어떤 대답이 옳지 않은지에 대해 말해주겠다. 판단은 독자가 하도록’ 이런 느낌의 책이었다. 만약 혼자 읽었다면 수많은 질문만 머리속에 남긴 채 “그래서 저자는 하고싶은 말이 뭐야?”라고 끝을 냈을 거 같다. 하지만 독서클럽을 통해 매주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책을 2배로 흡수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아무래도 한 주제에 대한 책을 읽을 때, 아무리 유명한 저자의 책이더라도 100% 의지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은 후, 내 개인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독서클럽 를 통해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문명에 대한 깊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문명에 대한 더 다양한 책들을 읽고싶어진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박주영
-혼자 책을 읽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만 읽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다같이 책을 읽을때는 다수의 의견을 통해 색다르게 접해본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다 이번에 선택한 는 혼자서 읽기에는 나에게는 버거운 책이었다. 하지만 이번 토론 활동을 통해 완벽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인류는 주변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궁금증을 제시해 나 역시 궁금하게 만든다. 덕분에 다양하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모으고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밖에 토론을 통해 내가 생각해보지 못했던 측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를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나아가 다른 생각까지 해 볼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잇었다.

권서영
-독서클럽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독서 편식을 깨야겠다는 작은 목표를 세웠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로 추리소설을 읽는 편이었다. 그래서 이번 독서클럽 책은 소설이 아닌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조원들과 상의한 끝에 사회과학 분야에 해당하는 를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살짝 후회하기도 했다. 잘 읽지 않던 사회과학 분야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책의 번역이었다. 예전에 한 번역판 그대로 계속 새로운 책을 찍어냈는지 번역이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었고 너무 번역체로 느껴졌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번역이 훌륭하지 않아서 읽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조원들과 함께 읽었기 때문에 끝까지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었다. 혼자였다면 도전하기 힘들었을 책을 조원들과 같이 토론하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같은 책을 읽고도 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 이렇게 여럿이 같은 책을 읽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읽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는 개인적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번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나의 독서 편식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2020-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늘품)

-도서명 :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 : 구본권
-출판사 : 어크로스
-ISBN : 978-89-97379-76-7
-팀명 : 늘품
-팀원 : 김모정 (사과 1931185), 남연주 (사과 1931226), 노정선 (사과 1931243)(팀장)
-일시 : 2020/4/22~2020/5/27(총 4회 진행)

(1) 책 줄거리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IT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기술과 사람이 같이 어울러 살아가는 방도를 모색해온 디지털 인문학자(구본권)가 쓴 책이다.
‘ 무인자동차의 딜레마, 운전 중에 기계에게 판단을 내려도 될까?,실시간 번역의 시대,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될까?,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을까?,제 2의 기계 시대, 내 직업이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노동하는 기계는 우리에게 저녁 있는 삶은 제공할까?, 로봇과 교감을 할 수 있을까?, 로봇은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로봇이 나보다 똑똑해지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우리가 로봇의 언어를 배워야 할까?’
이렇게 열 가지 질문을 통해 저자는 관련된 여러 가지 예시를 보여주고 현 기술이 해결해야 할 과제, 우리가 무슨 기술을 배워야 좋을 지, 등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저자로부터 고심하게도 한다.

(2) 토론내용

2020년 4월 22일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예 : 긍정적 영향, 아니오 : 부정적 영향)
독서클럽을 처음 시작한 날로서 교수님과 학우들과 첫인사를 했으며 독서클럽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의 발전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에 대해 토론하였다.

2020년 5월 13일-7page~181page
-내 직업(장래희망)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예 : 살아남을 수 있다. , 아니오 : 사라질 것이다.)
책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고 (Chapter 1 ~ Chapter 5) 그 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로 토론주제을 선정하였다.
우리들은 평소에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어떤 직장을 가져야 할지 진로에 대해 서로 고민이 많았다.
각자 목표로 삼고 있는 직업에 대해서 앞으로도 이 직업이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서로 의논해보았다.

2020년 5월 22일-185page~329page
-망각 없는 세상, ‘잊혀질 권리’가 필요한가? (예: 필요하다, 아니오 : 필요하지 않다.)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부분의 내용을 읽고 (Chapter6~Chapter 10) 그 중에서 대화를 통해 흥미가 가는 주제로 토론주제를 선정하였다.
토론주제에서 말하는 ‘잊혀질 권리’는 인터넷상에 있는 자신과 관련된 각종 정보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개인정보는 자신의 것이고 포털 사이트, SNS등에 개인의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인터넷상에서 잊혀질 권리는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당시 N번방 사건이 매우 뜨거운 감자였다. 해당 사건의 범죄자들이 디지털세탁소에 문의해서 텔레그램에 있는 내용들을 삭제해달라는 문의가 빗발쳤다. 이러한 경우에도 ‘잊혀질 권리’가 반드시 필요할 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 토론하였다.

2020년 5월 27일
독서클럽의 마지막 날로서 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소감을 나누었으며 마지막 인사, 덕담을 주고받았다.

(3) 독서클럽 후기

김모정 :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편이 아닌데, 이 기회를 통해서 책을 읽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 또 매회 토론을 하면서 읽은 내용에 대해 곱씹어볼 수 있어서 책내용이 기억 속 깊이 남는다. 책 내용 자체가 미래지향적인 내용이여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생각하게 하여 매우 도움이 되었다.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과 직접 말로 대화할 기회가 매우 줄어들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서 화상통화로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도 더불어 느꼈다. 나는 내 생각을 잘 정리를 하지 못하는 편인데, 매회 토론을 하여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서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나 스스로의 표현력을 발전시키게 하였고 이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독서클럽을 할 기회가 있으면 더 좋겠다.

남연주 : 대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하는 독서클럽이었다. 처음에는 이번 기회에 책을 읽게 될 동기 및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평소에는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서툴지만 부담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들을 수 있었던 것도 독서클럽의 장점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 독서클럽을 한다는 것을 알고 읽다보니 더 집중해서 읽게 되어서 내용도 더 잘 들어왔다. 그래서 책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더 알게 되었다.

노정선 : 쏟아지는 온라인 과제와 중간고사 틈에서 4주차의 독서클럽 활동을 끝내고 나니 우선 기분이 좋았다. 독서클럽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여럿이서 같은 책을 읽고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눈다는 경험 자체가 소중한 것 같다. 외부에서 독서 모임을 꾸린다고 해도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모두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책을 선정하기가 참 힘든데, 이렇게 대학교 같은 학부 동기들과 학부 교수님이 모여서 독서클럽을 결성하는 것은 대학교라는 공동체 덕분에 이루어질 수 있었던 일이 아닐까 싶다. 요즘 어디를 가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이 인공지능에 관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2020-1학기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 또바기

도서명: 트렌드 코리아 2020
팀명: 또바기
팀원: 1951121 김찬별(팀장), 1951114 오경은, 1951102 황이람
담당교수: 지혜경교수님
일시:2020.05.11~2020.06.01 (총 4회 진행)

[책의 줄거리]
2019년 소비 트렌드였던 ‘컨셉을 연출하라’, ‘세포마켓’, ‘요즘 옛날, 뉴트로’, ‘필환경 시대’,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공간의 재탄생-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10가지에 대해서 사례들과 함께 회고하는 내용이다. 또한 2020년 소비트렌드를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 ‘페어 플레이어’, ‘스트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기술’,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 10가지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예측하고 있다.

[주차별 독서토론 내용]
1주차 – 2019년 소비 트렌드였던 10가지 중 5가지인 ‘Play the Concept – 컨셉을 연출하라’, ‘Invite to Cell Market- 세포 마켓’, ‘Going New-tro – 요즘 옛날, 뉴트로’, ‘Green Survival – 필환경 시대’, ‘You Are My Proxy Emotion –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에 대해서 회고하고 어떤 트렌드에 개인적으로 공감을 했고, 어떤 트렌드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쳤었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2주차 – 1주차에 이어 2019년 소비 트렌드였던 10가지 중 5가지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공간의 재탄생 – 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매너소비자’에 대해서 회고하고 어떤 트렌드에 개인적으로 공감을 했고, 어떤 트렌드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쳤었는지에 대해서 토론했다.

3주차 – 교수님과 함께 2020년 소비 트렌드였던 10가지 중 5가지인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 ‘페어 플레이어’, ‘스트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먼저 5가지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고, 어떤 트렌드가 제일 인상깊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는지와 어떤 트렌드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했다.

4주차 – 교수님과 함께 저번 회차에 이어 2020년 소비 트렌드였던 10가지 중 5가지인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먼저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보고, 각자 어떤 트렌드가 제일 인상깊고 공감을 불러 일으켰는지와 어떤 트렌드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했다.

[독서클럽 후기]
김찬별: 평소 책 읽기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는데 독서클럽이라는 기회를 통해 ‘트렌드 코리아 2020’이라는 책을 통해 2019년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2020년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고 생각해보며, 전공인 패션과 마케팅에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친구들과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의 층을 쌓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서 신선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경은: 중고등학교 시절 독서 동아리나 독서모임에서는 또래 친구들과만의 회의가 이루어져 좀 더 깊은 지식의 내용이나 사례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어보고 교수님의 더 깊은 지식을 듣고 얘기 하다보니 생각이 더 풍부해진 것 같았다. 트렌드 2020이라는 너무 패션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은 책을 패션과 또 디자인과 관련지어 생각해보니 단순히 책을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기사나 또 다른 책을 찾아보게 되는 과정이 즐거웠다.

황이람: 평소 막연하게 책을 읽어야지 했지만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 책 한권에 대해 읽으며, 교수님과 친구들이 함께 책에 대한 의견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한 권의 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트렌드코리아2020을 읽으며 다양한 사회,문화가 유기적으로 섞여 트렌드가 도출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