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인공지능 (AI가 무기가 된 세상, AI로 맞서는 보안 전문가를 위한 실전 가이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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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2학기 독서클럽(28기) 테마도서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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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금지 |
도서명 |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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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 |
2531062 |
저자명 |
프란츠 카프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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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용 (개별항목 및 항목별 분량은 자유롭게 조정가능, 1,000자 이상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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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선정 이유 (이 책을 선택한 계기나 흥미를 끈 이유) *100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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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터넷에서 “만약 내가 바퀴벌레가 된다면?” 라는 주제로 갑론을박이 이루어졌다. 이 질문은 변신이라는 책에서 파생된 질문인 것을 알고나서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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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요약 *300~40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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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공은 갑자기 벌레가 된다. 말 그대로 인간 크기의 벌레가 되며 가족들은 혼란에 빠진다. 주인공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기에 가족들은 절망하며 우선 그를 돌보고자 한다. 처음에 가족들은 그가 극복할 것이라 믿으며 꾸준히 주인공을 보살핀다. 하지만 점차 가족들이 주인공 없이도 돈을 벌고 생계를 꾸려나가자 주인공을 귀찮아 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을 무시하며 진짜 벌레 취급을 하는 것이다. 여동생만큼은 그를 책임지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에 갈수록 그를 인간답게 대하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에 주인공은 가족들에게 방치 당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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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점 및 인상 깊은 부분 *400~50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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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주인공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지자 주인공을 벌레 취급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이런 장면이 현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책에서의 벌레는 현실에서의 장애인, 노약자들을 대표한다고 느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노동력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보고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하지 않는다. 인간은 노동력의 여부로서만 가치가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인들이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부양해야 할 존재로 여긴다. 그들도 젊었을 적 사회에 기여했고 중요한 것은 그들의 모습이 자신들의 미래 모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스스로 일할 수 없더라도 다른 이들이 부양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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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추천 여부 및 이유 *100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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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치가 과연 노동력에만 국한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볼 수 있고 만약에 우리가 사람을 무엇으로 평가해야 할지 생각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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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도서 선정 이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회적 가치의 충돌을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능력과 생산성이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구조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다는 설정은 기괴하면서도 인간 소외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기에,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과 메시지가 지금의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으로 이 책을 선정했다.
주요 내용 요약
어느 날 갑자기 거대한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는 출근을 준비하다 스스로의 변화를 깨닫지만 몸을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다. 가족들은 공포와 당혹 속에서 그를 방 안에 가둔 채 점점 그를 짐으로 인식해 간다. 처음엔 여동생이 돌보려 노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관심은 사라지고, 그레고르는 굶주림과 쇠약 속에서 인간성과 자존감을 잃어간다. 결국 가족은 그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레고르는 스스로 짐이 되었음을 깨닫고 생을 포기한다. 그의 죽음 이후, 가족은 오히려 안도하며 새로운 삶을 계획한다.
느낀 점과 인상 깊은 이유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은 가족들이 그레고르의 존재를 점차 ‘사람’이 아닌 ‘벌레’로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다. “저게 오빠라는 생각만 버리면 돼요”라는 문장은 가족의 마지막 인간성마저 무너지는 순간으로, 사랑조차 실존적 가치 앞에서는 쉽게 흔들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아버지가 그레고르의 죽음에 안도하는 장면은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쉽게 짐으로 전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작품 전체는 불편함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 사랑의 조건, 사회 구조의 잔혹함을 똑바로 마주하게 한 점에서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도서 추천 여부 및 이유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고전이다. 단순히 괴기한 설정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가치가 무엇으로 정의되는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생산성과 효용성이 인간 존재의 기준이 되는 현실 속에서, 『변신』은 우리가 잊고 지내는 인간다움과 존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다만 읽는 과정에서 불편함과 씁쓸함이 동반될 수 있어 감정적 충격을 마주할 준비가 필요하지만, 바로 그 지점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
평소에 책을 잘 모르는데 함께 활동하게 된 독서클럽 팀원분께서 해당 책을 읽어보자고 먼저 제안해주셔서 이 책으로 선정했다. 또 올바른 책 선택 방식은 아니지만, 표지가 예뻐서 더 마음이 갔다. 기적을 내리는 트릉카 다방은 작은 골목에 자리한 다방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이유로 이곳을 찾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용하게 펼쳐지는 책이다. 대학생 슈이치, 중년의 히로, 그리고 고등학생 시즈쿠는 각자 마음에 남은 상처나 고민을 안고 다방을 방문하는데, 이곳에서의 짧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삶의 방향이 다들 조금씩 바뀌어간다. 특별히 극적인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하루 속에서 누군가의 말 한마디나 소소한 온기가 사람을 얼마나 위로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준다. 읽다 보면 일상의 작은 순간도 충분히 ‘기적’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잔잔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겪는 고민이나 아픔이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라 아주 작은 말 한마디, 잠시 머무는 공간, 혹은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만으로도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트릉카 다방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각자의 사연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는 ‘휴식의 장소’처럼 다가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사정을 깊이 알지 못함에도, 그저 함께 있는 순간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편하게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더라도, 사람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 기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남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나 또한 일상에서 스쳐 지나갔던 작은 친절이나 짧은 대화를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그런 순간들이 결국 나를 견디게 했던 힘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되었다. 잔잔하지만 오래 남는 따뜻함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잔잔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큰 사건 없이도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이야기라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공간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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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선정 이유 (이 책을 선택한 계기나 흥미를 끈 이유) *100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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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들어본 책인데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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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요약 *300~40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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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은 그레고르가 잠자다가 어느 날 아침 거대한 벌레로 변한 채 깨어나는 데서 시작된다. 가족을 먹여 살리던 그는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가족은 처음엔 두려움과 혼란을 보이다가 점차 그를 짐처럼 대한다. 방에 갇힌 채 점점 약해져 가는 그레고르는 자신이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는 죄책감 속에서 고립된다. 결국 그는 외로움과 버려짐 속에서 죽음을 맞고, 가족은 마치 짐을 덜어낸 듯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작품은 인간 소외와 존재 가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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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점 및 인상 깊은 부분 *400~50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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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인간이 역할을 잃는 순간 얼마나 쉽게 소외될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불안이었다. 그레고르가 벌레로 변한 것은 단순한 기괴한 사건이 아니라, 가족을 부양하는 “기능”을 잃은 순간 존재 가치마저 무너지는 인간의 현실을 상징한다. 처음엔 걱정하던 가족이 시간이 지나자 그를 부담으로 여기고 멀어지는 모습은 잔인할 만큼 현실적이었다. 특히 그레고르가 끝까지 가족을 생각하면서도 아무도 그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장면은 큰 슬픔을 남긴다. 작품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존중하는 이유가 과연 그 사람 자체인지, 아니면 그가 해주는 역할 때문인지 되묻게 만든다. 읽고 나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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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추천 여부 및 이유 *100자 내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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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소외와 존재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으로 사회적 가치에 매몰되어 있는 요즘 사람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다. |
람타(화이트 북)
도서 선정 이유
평소 ‘의식’과 ‘자기 인식’에 대한 책을 찾아 읽던 중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삶을 다르게 바라보게 했다는 평을 보고 흥미가 생겼다. 특히 인간의 제한된 사고에서 벗어나 보라는 메시지가 어떤 의미인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 요약
『람타 화이트북』은 인간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삶의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는 관점을 중심에 둔다. 책은 ‘무한한 존재’라는 개념을 강조하며, 현실을 만들어 내는 힘이 외부가 아니라 개인의 의식 속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감정·생각·신념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양한 일화와 비유로 전달한다. 특히 두려움과 제한된 믿음이 인간을 묶어 두며, 이를 넘어설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독자가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을 더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느낀점 및 인상 깊은 부분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말이 단순한 자기계발적 문장이 아니라, 훨씬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었다. 책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두려움이나 한계가 사실은 스스로 만든 경계일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평소 변화가 막연히 두렵다고 느꼈던 나에게, 그 두려움조차도 내가 키워 온 신념의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는 태도’가 반복해 강조되는데, 이는 앞으로의 선택을 보다 주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다. 다소 난해한 부분이 있었지만, 책이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했고 읽은 뒤에는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추가로, 책을 읽으며 일상의 행동이나 반응이 얼마나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익숙함이라는 이유로 반복하던 습관도 결국은 과거의 경험에서 만들어진 ‘작은 신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작은 문제에도 스스로 제한을 두던 나의 사고방식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고, 이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
도서 추천 여부 및 이유
완전히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용이 철학적이지만 삶의 태도를 바꿔 볼 계기를 제공해 준다. 단, 열린 마음으로 읽을 때 더 큰 의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는 형태가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깊은 생각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더욱 가치 있게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 (우리 근현대사의 무대가 된 30개 도서관 이야기)
“왜 우리는 도서관을 그저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도서관을 ‘지식이 쌓이는 곳’이라고만 여기지 않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서관이 국가의 흥망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의아해한다.
책은 늘 그 자리에 있고, 사람들은 오가고, 우리는 거기서 공부하거나 머릿속을 채우는 일을 한다고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은 그 천편일률적인 상상을 단번에 뒤흔든다. 특히 중명전(옛 황실도서관 수옥헌). 한 나라의 밝음과 어둠이, 시작과 끝이, 구국의 의지와 망국의 순간이 같은 방 안에서 일어났던 그 공간.
을사늑약이 체결된 자리이자, 동시에 헤이그 특사 파견이 준비된 자리. 나라를 팔아넘긴 서명과 나라를 구하기 위한 몸부림이 같은 책상에서 펼쳐졌다는 사실이 섬뜩하지 않은가?
우리는 공간을 단순한 그릇이라고 생각한다.넓고, 크고, 새것일수록 좋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역사는 말없이 증언한다. 가장 작은 방에서 나라가 무너졌고, 가장 조용한 방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되었다고. 그러니 공간을 가볍게 여기는 건 결국 역사를 가볍게 여기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도서관을 건물로 보지 않는다.
그 시대의 권력, 지식의 분배, 정치의 의지, 사람들의 욕망이 차곡차곡 층을 이루며 쌓여 있는 거대한 ‘기억의 지층’으로 바라본다. 도서관으로 흥한 나라가 있었고,
도서관을 잃어 망해간 나라가 있었다. 지식이 모인 곳이 어디인지, 그 지식을 누가 통제했는지가 결국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는다.
오늘날 우리는 눈에 보이는 크기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공간들에 익숙해졌다. 더 높은 건물, 더 넓은 시설, 더 최신 기술. 그러나 중명전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은 다르다.
공간의 의미는 면적이 아니라, 그 안에 어떤 선택들이 쌓이는가로 결정된다는 것이다. 작고 낡은 방 하나가 제국주의의 발톱 아래 흔들리는 조선의 운명을 집약했고, 동시에 그 흔들림을 되돌리고자 하는 마지막 의지가 꿈틀거렸다는 것. 그 역설 자체가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지닌 역사적 무게를 증명한다.
결국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묻는다. 우리는 지금 어떤 공간을 만들고 있는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꽂아두는 장소인가, 아니면 미래 세대가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판단하게 될 ‘기록의 무대’인가? 중명전이 보여주듯, 공간은 기억을 모으고, 기억은 역사가 된다. 그리고 역사는 언제나 우리에게 책임을 묻는다.
그렇다면 답해보라. 당신은 지금도 공간이 그저 공간이라고 생각하는가? 도서관이 단지 조용한 건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다음 도서관에 남길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암호, 비밀을 지키는 과학 (고전 암호부터 양자 암호까지, 일상의 보안을 지키는 핵심 원리)
암호, 비밀을 지키는 과학 (고전 암호부터 양자 암호까지, 일상의 보안을 지키는 핵심 원리)
다루는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원래 영어(원어)로 된 책을 가지고 계셨는데 번역 과 편집을 통해 최근인 2025년도에
출간된 이 책을 추천하셨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장과 2장에서는 고대부터 고대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의 초기 암호학을 소개합니다. 초기에는 주로 단일 치환 암호나 카이사르 암호와 같이 간단한 방법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빈도 분석이라는 강력한 도구에 의해 쉽게 해독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의 암호는 비밀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3장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려 등장한 다중 문자 암호, 특히 비즈네르
암호를 다룹니다. 이는 여러 개의 치 환 암호를 사용하여 빈도 분석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19세기 카시스키와 프리드먼 등의 분석가들에 의해 결국 해독법이 발견되면서 무적의 암호는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4장은 암호 해독의 역사를 조명하며, 암호 체계가 발전함에
따라 암호 해독가들 또한 분석 기법을 정교하게 발 전시켜 온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초기 장들은 정보
보안의 필요성과 암호와 해독이 끊임없이 경쟁하며 발전해 온 역사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제시합니다.
1장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암호를 지키는 자와 뚫으려는 자의 관계를 ‘창조적
파괴’로 정의 내린 통찰입니다. 이 개념은 단순히 대립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됨으로써 역설적으로 암호 기술의 진보를 이 끌어낸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장하여 말하자면, 창조와
파괴라는 상반된 단어가 결합하여 탄생과 죽음이라는 자연의 이치에서 오는 숭고함까지 느껴졌기에 암호학이라는 분야를 철학적이게까지 바라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암호
방식이 AES와 같은 대칭키 암호에서 RSA 공개키 암호
방식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키 교환 방식의 안전성이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라고 예측되었습니다. 특히, 4장에 등장하는 프로토콜이라는 용어는 안전성에 가장 중요시되는 암호(키)의 복잡성에 큰 역할을 차지한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마치 우리가 큰 비밀번호를 생성할 때 여러 문자나 숫자를 조합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버인증서에서 사용되는 우리의 개인 정보 활용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조금 더 나은 대체 방법이 없을까 궁금해졌던 것 같습니다.
집중되고 있어, 요즘 공통관심사라고 생각이 들기에 평소에 보안에 적지 않은 관심도를 지니고 있었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딱딱한 분위기여서 에세이나 소설을
즐겨읽는 사람이라면 지루해할 수도 있을것이라 예상이 듭니다.
지키는 과학』은 융합보안학과 1학년들이 너무 어렵지 않도록 초반에 흥미를 끌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전
암호부터 양자 내성 암호까지 재미있게 다루는 책이다. 지도 교수님께서
원래 영어(원어)로 된 책을 가지고 계셨는데
번역 과 편집을 통해 최근2025년도에 출간된 이 책을 추천하셨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4장은 암호 해독의 역사를 조명하며, 암호 체계가 발전함에 따라 암호 해독가들 또한 분석 기법을 정교하게 발전시켜 온 과정을 보여준다. 정보 보안의 필요성과 암호와 해독이 끊임없이 경쟁하며 발전해 온 역사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
5장은 아쉽게 독서클럽에서 다루지 못하였지만, 양자내성암호와
같은 그 밖의 다른 암호들을 앞선 장들에서처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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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
또한, 암호 방식이 AES와 같은 대칭키 암호에서 RSA 공개키 암호 방식으로 진화한다. 여기서 키 교환 방식의 안전성이
두 암호기법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이었다. 특히, 4장에
등장하는 프로토콜이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프로토콜이란 컴퓨터나 기기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미리 정해 놓은 통신 규칙과 양식의 체계이다. 안전성에 가장 중요시되는 ‘암호의 복잡성’에 프로토콜이 큰 역할을 차지한다. 하지만 서버인증서에서 사용되는 우리의 개인 정보 활용 방식이 4장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은 없을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지키는 과학』은 원리와 보안에 사용되는 암호들을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일대기로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뒷장으로 갈수록 어려운 개념과 단어들이 등장한다.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어, 보안업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라면 전공을 선택학기 전 기초입문교양서로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군데에서 정보유출, 개인정보 소실 등의 보안취약문제가
반복 및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은 요즘 대중의 공통관심사이기에 평소에 보안에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면, 보안쪽으로 진출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