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아이템별 상징성과 유래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카고팬츠, 베레모, 카키, 웰링턴 부츠, 벨보텀스이다.
우선 카고 팬츠는 질긴 소재, 넓은통, 큰 주머니가 대표적인 특징이고 우리가 흔히 ‘작업복’이라고 부르는 바지다. 일자 형태의 통 넓은 바지로 허벅지 바깥쪽에 큰 주머니가 달려있다. 2016 fw 런칭된 패션쇼에선 여성의 이미지에 맞게 재해석된 카고는 기존의 마초적인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기능적인 관점에서만 보던 넓은 통과 커다란 카고 포켓에서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베레모는 스페인 카를로스파와 프랑스 알프스 산악부대원이 베레모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한 1800년대 말 이래, 유럽의 다른 무력 단체들도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각국 군대마다 색상, 형태, 재질이 다르지만 동물의 털을 이용한 둥그런 모자의 일정한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현재 패션 산업에서는 브랜드별 장식 포인트를 다르게 하여 특징성이 나타났고 더플코트와 매치하여 코디하는 형식이 가장 인기가 많은듯 하였다.
카키의 표준화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각국 군대는 카키색을 군복으로 선정했다. 파병 지역의 자연 환경에 맞춰 녹색, 회색, 갈색등을 다양하게 섞어 산악에서도 평지에서도 위장을 제공하였다. 주로 의복의 전반적인 유래는 군대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영속성이 신기했고 현 시점에서 바라봤을 때 아이템별 그만큼의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웰링턴부츠는 Arthur Wellesley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대표적인 특징으로 1. 가죽에 쓸리지 않는 브이v자 홈 2. 특유의 멋과 실용적인 제품 3. 방수, 방염처리와 감전방지, 오늘날 고무장화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속적으로 꾸준한 시중 판매가 되고 있다.
이처럼 아메리칸 캐주얼이 발전해온 과정을 보며 밀리터리 복식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었고 현대패션 학습에도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년만에 다시 책을 읽게되었다. 전공 수업 듣느라 과제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 강제적으로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전혀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이번 독서 클럽활동도 너무 좋은 기회고 시간이었던 것 같다. 독서 클럽을 통해서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지식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이다. 작년 여름에 현직에 계신 선배님께서 책 2권을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 한권은 작년에 읽고 나머지 한권인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이번년도에 읽게 되었다. 처음에 책이 두껍고 어휘도 수준이 높기 때문에 내가 과연 이해하면서 잘 읽을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고 전공 지식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 하면 좋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은 설렘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한거 같다.
이 책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첫번째로 모든 개발 과정 속에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과 매일 생각하는 부분들을 지속적이고 비판적으로 평가하도록 해야한다. 두번째는 절대로 기계적으로 일하지 말고 언제나 생각하고 언제나 잃면서 동시에 자신의 일을 비평하고 분석해야한다. 세번째는 프로젝트 전체 구조 속에는 언제나 개성과 장인 정신이 발휘될 여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매일 같이 지금 있는 기술을 더 배우고 다듬고 기술 목록에는 새로운 도구들을 추가해라이다. 전공 서적을 하나씩 읽어보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개발을 하는데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지 어떻게 코드를 짜고 테스트 해볼 수 있을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전공과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졸업까지 1년이 남았는데 개발자로써 내가 어떻게 더 성장해나갈지 궁금하고 어떻게 발전해서 코드를 어떻게 짜고 있을지도 궁금하다. 지금은 알고리즘 생각보다는 일단 지피티에게 물어보기 때문에 알고리즘 구현하는 법부터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웨어 구조와 설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로버트 C. 마틴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데 필수적인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클린 아키텍처는 이론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다루는데,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과 기술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예제 코드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더불어, 저자의 조언이 중간 중간에 꽤나 감명깊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
작년 독서클럽에서 읽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 이어서 이번 학기 독서클럽에서는 [클린 아키텍처]를 읽었다. 작년에 읽은 책과 비슷해보이지만,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간결하고 효율적인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면, 이번에 읽은 클린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정성을 더 중요시한다. 물론 둘 다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이지만, 안전성을 달성한 뒤 실용적으로 변화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컴퓨터공학부생들에게 클린 아키텍처를 읽은 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읽는 조합을 추천하고싶다. 두 책이 아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나를 한 층 성장하게 만든 듯 하다.
독서클럽 활동을 진행하면서 책을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같이 주제를 제시해보고 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생겨 좋았다.
평소에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삼아 얘기하며 책 읽기를 미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비는 시간 틈틈히 책을 읽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였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나 역사 관련 영상 그리고 예능과 같은 영상을 통해 많이 접했었지만 책으로 제대로 접하게 된 것은 처음이였다.
안중근 의거가 이토를 사살할 때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 그리고 이토를 사살한 후 그가 한 생각을 잘 나타내며 그의 삶에 깔려있는 그의 신념을 잘 묘사해준 책이라 느꼈다.
전쟁과 의복이 관련이 있다는 것을 샤넬에 관심이 있어서 공부하게 되며 간단히 알고만 있었고 되게 역사부부분을 흥미롭게 읽어서 더 알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전쟁그리고 패션, 샤넬을 입은 장군들이라는 책을 발견하여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책에서 샤넬의 역사속에서만 보던거 외에도 의복의 역사와 다양한 디테일들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서 후에 패션 디자인 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될거같았습니다. 딱딱하게 설명만 있는것이 아니라 디테일적인 요소는 사진들로 많이 등장하고, 또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라 공부하는데 즐겁게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수있었던 좋은 책이었습니다. 심지어 전공 교수님과 같이 활동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2학년때 공부할 내용을 미리 예습해보는 기분이라 너무 뜻 깊었습니다.
이 책은 경마 기수 로봇인 콜리와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소설이다. 이야기를 등장인물 각자의 입장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홀로 외톨이처럼 살아가는 연재, 장애인인 은혜, 홀로 가정을 책임지는 보경, 연재와 미묘한 관계의 친구인 지수, 수의사인 복희, 기수 관리자인 민주, 기자인 서진 등 많은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나는 이책에서 무분별한 기술 발전의 해악, 경마인 투데이의 고통에서 인간의 잔혹함, 연재와 지수의 관계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을 느낄 수 있었다. 콜리처럼 진짜 사람처럼 사고하는 로봇이 나온다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
책의 저자는 결국 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서로의 아픔에 보다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 해결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아픔을 겪고 있음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자신의 아픔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자 했다고 본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어 아픔을 무마하는 것이 아닌 부딪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던 게 책의 저자의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메세지와 책의 사례들을 보며 ‘내가 과연 저 사례들에 관심을 가진 건 어느정도였나’를 되돌아보았다. 공동체지만 우리는 점차 개인생활을 선호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는 점차 서로가 서로에게 공감하는 빈도가 낮아지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벽을 세우고 있다는 말로도 해석 가능한데,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전히 성에 대해 남녀가 싸우는 빈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상황을 엿보면 완전히 양극에 서서 서로의 이해관계를 따지려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는데, 그때마다 나는 단순히 싸움이 싫어서 커뮤니티를 닫으며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책을 읽고나니 어쩌면 주장을 펼치던 사람들 속에는 실제로 차별을 겪고 아픔을 가지게 된 사람의 주장이 있진 않았을지, 나는 그들과 같이 사는 공동체로서 무관심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일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개발자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것들을 제시해줍니다. 그런데 특별한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나 기술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원칙과 가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이 주로 강조하는 ‘DRY(Don’t Repeat Yourself)’ 원칙과 ‘고뇌하는 개발자’라는 개념은 인상 깊었습니다. ‘DRY’ 원칙은 코드의 중복을 피하고, 모듈화와 재사용성을 강조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고뇌하는 개발자’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뿐 아니라 그 해결책이 왜 최선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것은 단순히 개발자의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고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개발자의 기술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추구하는 마인드셋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용주의 개발자”는 개발자라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