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를 통하여 처음 접했던 이 책은 제목부터가 나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봉제인형과 살인 사건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였다. 이러한 호기심을 통하여 접하게 된 이 책은 가히 신선한 충격을 느끼게 해주었다. 주인공의 울프의 추리 능력과 살인범의 숨막히는 심리전과 대치만으로 이 책을 읽을 충분한 이유로 여길 수 있다.
불황의 경제학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세계 경제 대진단)
이번에 독서클럽 활동을 진행하면서 한 권의 책을 진득하게 읽을 수 있었다. 실생활과 학업에 연계할 수 있는 책을 찾다 아무래도 사회가 코로나 덕에 아주 힘들었으니, 불황을 소개하는 책이라면 딱 맞을 듯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제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아니한 사람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다. 이 책은 지금까지 있었던 전 세계의 경제 불황을 하나하나 소개하는데, 논리적 보강을 위해 맨 처음 하나의 사례를 소개하고 일반화, 모델화하여 이후 소개하는 경제 불황에 적용한다. 1970년대 그레이트 캐피톨힐 베이비시팅 협동조합의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각자가 쿠폰을 갖고, 외출할 일이 생기면 다른 집에 아이를 맡기며 쿠폰을 건네고, 아이를 맡아주는 쪽에서 받은 쿠폰으로 추후 동일한 시스템으로 아이를 맡기는 모델이다. 한데 모종의 이유로 누군가가 쿠폰 사용을 줄이게 되면 다른 사람이 쿠폰을 벌 기회도 적어지고 그들 역시 쿠폰을 더욱 쓰지 않으려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겨울이 찾아왔다고 하자. 부부들은 외출을 줄이고 아이를 더 맡으려고 할 것이다. 보통 이런 상황은 노동조합이 쿠폰을 더 발행하는 것으로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부부가 같은 생각을 하고, 겨울이 너무나도 춥다면 조합에서 낮은 이자로 쿠폰을 빌려주려 해도 기회는 줄어들 것이다.
위 간단한 사례를 차용해 작가는 라틴아메리카 테킬라 위기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다양한 금융 경제 위기를 설명하고자 했다. 실제로 책을 읽으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불황의 위기를 여러 방면으로 접근하는데 특히 우리나라 IMF 사태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공부하고 배워왔던 내용과 사뭇 다른 시야로 접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기존에 본인이 지닌 금융 지식의 수준과는 관계없이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지은 책이다. 다만 부분부분 내가 보기에 다소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존재했다. 이러한 책을 자연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의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그가 연재하던 칼럼을 모은 책으로,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그는 책 속에서 여러 사회 문제를 거론하며,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펼치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 쓰인 칼럼을 모은 책인데, 에코가 거론한 문제들이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문제이니 그의 혜안에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외국 에세이다 보니 책에서 거론한 모든 문제를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웬만한 사회 문제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었다.
책을 읽으며, 여러 챕터가 기억에 남았는데, 그중에서도 <2부 인터넷 세상 – 딸기 크림케이크>, <5부 철학과 종교 사이 – 쉿,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가 기억에 남는다. 먼저, <2부 인터넷 세상 – 딸기 크림케이크>에서는 SNS의 역기능, 이로 인한 문제점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어린 시절 피난을 가다가 참혹한 모습으로 죽은 사람을 보게 된다. 너무나 끔찍한 기억이었으며, 저자는 공포로 온몸이 굳어버렸었다고 한다. 저자는 옛 기억을 떠올리며, 만약 본인이 오늘날의 청소년처럼 카메라 기능이 장착된 핸드폰을 갖고 있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한다. 친구에게 이 참혹한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그 장면을 찍고, 그것을 SNS에 올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오늘날의 사람들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마치 자랑인 것처럼 SNS를 통해 이를 널리 전파한다. 물론, SNS에 무언가를 올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마음이고, 선택이니 나무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부끄러운 행동인 줄 모르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SNS에 올리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든가, 남의 불행을 본인의 행복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부분이 참 문제인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점차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그것을 즐거워하며, SNS도 점차 그 의미를 잃고 퇴색되어 가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다수의 사람이 이러한 행동을 띠고 점점 물들어 가는 세상이라며 본인도 점차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일에 경각심을 갖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부 철학과 종교 사이 – 쉿,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에서는 민감한 문제에 대한 거론이 금기시되는 것과 관련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 뉴욕에서 학생들에게 텍스트 분석법을 설명하기 위해 한 소설을 선택해 강의한 적이 있다. 그 소설에는 무슬림의 신에 대한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문장 한 마디가 있었다. 수업이 끝난 후 무슬림이 분명한 학생이 이에 대해 따졌고, 저자는 사과했다고 한다. 다음 날, 저자는 기독교 세계에서 명망 높은 인물을 좀 무례하면서도 재미있는 표현으로 비꼬았으며, 어제의 그 학생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웃었다고 한다. 수업이 끝난 후 저자는 어제 그 학생에게 자신의 종교는 왜 존중하지 않냐며, 장난기 어린 비꼼과 신 이름의 쓸데없는 거론, 신을 모독하는 말의 차이를 설명하며 그 학생을 좀 더 큰 관용의 세계로 인도했다. 학생은 저자의 말을 이해했고,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우리 사회를 보면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는 것조차 꺼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본인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무래도 의견 교환 가운데에는 감정 소모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막무가내로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많이 겪었으며, 그 때문에 의견을 교환하려는 시도조차 없고 민감한 문제에 대한 거론이 금기시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감한 문제에 대한 거론을 금기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원한 단절을 의미하며, 계속 회피하는 것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슬림 학생이나 저자처럼 본인의 의견을 공유하고,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움베르토 에코의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을 읽으며, 현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기존에 갖고 있었던 생각에 대한 변화도 일어났으며, 견문 또한 넓어진 것 같다.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멋진 신세계
<you are right?>
이 책은 3대 디스토피아적인 책이다. 그렇기에 이 소설에는 현 세상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이상한 전제들이 남아 있다. 계급에 맞게 조절 당하는 신체적 발육과 지식의 접근 불허, 단일 계급 안에서의 강한 유대와 각 계급간의 강한 혐오, 완벽한 마약과 거의 온전해진 우리의 몸 상태, 또한 일반적이라고 생각되어지지 않는 관계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것을 보면서 우리는 비판하며 ‘저렇게 살면 끔찍하겠다’라고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떠한가?
나는 계속 읽어가다가 의문이 생겼다. 계속 소설 속 사회에 강한 부정과 비판이 생겼다. 비판을 하면서 가지고 오는 우리들의 관념들과 통념… 그것들이 ‘궁극적으로 ‘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의 관점을 뛰어넘는 관점이 존재하는 지도 모르지만, 이 소설 속 사람들의 입장에선 우리 사회 또한 비판을 절대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먼저 생각해보자. 소설 속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이 삶은 행복하다. 우리들의 관점에서는 3D라고 분류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다른 직업들보다도 대단하다라고 느끼기까지 할 정도이다. 또한 스크린으로 우리의 오감을 만족해줄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완벽한 마약을 통해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인간 관계도 깔끔한 편이다.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도 않는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우리의 삶을 바라보자.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관념과 통념을 지닌 관점이 우리 세상 속에서는 이뤄지고 있는가? 아닌 것 같다. 서로 손을 잡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임에도 한 쪽의 배신만 있으면, 그러한 재화들을 독점할 수 있기에 서로 경쟁하면서 피터지게 살아간다. 그러한 경쟁에서 밀리는 사람들은 계속 잊혀져만 가고 온전한 케어를 받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삶은 너무나 소중한 삶들이야’라고 말하지만 자신들의 삶에 온전하게 만족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들도 위에 있음을 자랑하며 자신들의 삶이 우월하다고 생각함으로써 끝없는 갈증에 물을 주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할 거 같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그 속도에 맞혀 가지 못하거나 적응하지 못한다면, 계속 궁지에 몰리는 느낌을 받으며 나중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우리 세상과 이 소설 속 사회가 다르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곧 미래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렇다고 소설 속 사회를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틀린 부분들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우리 세상도 방심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곧 소설 속 세상보다 더 안 좋게 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항상 질문하며 살아가자. 이 세상에는 ‘당연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불황의 경제학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세계 경제 대진단)
사실 경제학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경제를 마냥 어려운 것, 낯선 것으로 생각했다. 독서 클럽을 하게 되면서 마침 내가 모르는 경제학 부분에 한발 더 나아가고자 불황의 경제학 책을 고르게 되었다.
불황의 경제학은 과거 경제가 무너진 이유에 대해 나와있다. 과거 동아시아의 경제 침체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이는 현대에 와서도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도 함께 나온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현재 경제가 코로나로 안 좋아진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거에는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제의 불황은 현재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은 중요한 인식이다. 경제학을 공부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은 우리가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유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책은 불황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경제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시각으로 경제 현상을 바라보고, 개인적인 경제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준다. 경제의 불황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경제를 학습하고 대비하는 것은 불황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번영의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책은 말한다. 특히 쳅터 1은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심스럽게 대비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경제적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완전히 다른 미래 사회를 그려내며, 인간의 본성, 사랑, 자유 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깊은 생각을 일깨워준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저자의 상상력과 창의성에 너무 놀랐다. 책에서 그려지는 ‘신세계’는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완벽하게 조작된 상태에서 살아가는 사회를 묘사한다. 사람들은 출생부터 사회적 계급에 따라 엄격하게 분류되며, 각자가 할당받은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한다. 멋진 신세계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서, 저자의 비판적인 시각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통제와 표준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자유와 개성을 희생하는 대가로 안정성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주인공들의 삶은 물질적인 편안함과 사치스러움에 가득하고, 진정한 인간적인 감정과 경험을 잃어버렸다. 이러한 측면에서, 멋진 신세계는 우리 현실과 비교하여 어떤 가치가 정말로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또, 이 책의 가장 강조되는 주제 중 하나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통제 사이의 충돌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신세계의 주인공들이 생각과 행동을 조작당하며 자유로운 의지를 상실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독립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주제로 토론도 했었다. ‘행복의 기준을 인위적으로 조작해도 되는가?’라는 주제였는데 나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인위적으로 조작된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국가가 원하는 대로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론하며 반대측에서 행복의 기준을 인위적으로 조작한다면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 정신적 질환을 고칠 수 있고, 준법 정신을 지키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는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러한 입장도 이해할 수 있었다. 토론과 토의를 통해 각자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나의 사고가 더욱 확장될 수 있던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좋았다. 혼자 읽었을 때는 조금 이해가 덜 되거나 좁은 사고로 멋진 신세계 속의 세상을 바라봤다면 소모임 친구들과 같이 주제를 정해서 토론, 토의를 하니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 이것 뿐만 아니라 ‘마약이 완전해진다면 복용해도 괜찮은가?’라는 주제와 ‘멋진 신세계 속 세상은 평등하다고 볼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도 토론 및 토의를 진행했는데 이 책 하나로도 여러가지 토론 주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장편소설)
‘심시선’의 제사를 하와이에서 치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 제사상에 올릴 특별한 물건들을 가족들이 하나씩 찾아가게 된다.
심시선은 용감하고, 많은 것을 알고있던 섬세한 인물이다.
“스스로의 비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것, 그것이 좋은 예술가가 되는 길인지는 몰라도 살아 있는 예술가가 되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매혹적으로 보이는 비틀림일수록 그 곁에 어린 환상들을 걷어내십시오. 직선으로 느리게 걷는 것은 단조로워 보이지만 택해야 하는 어려운 길입니다.”
각 챕터를 시작하는 부분에 심시선이 나눴던 인터뷰 말들이 담겨 있다. 지혜로운 말들은 나에게 메시지를 건넨다.
이상한 놈들이 온다 (주류, 대세, 유행을 뒤바꾼 변종의 시대)
독서클럽을 통해 이 책을 접했다. 문학문화콘텐츠학과의 김보름 교수님께서 직접 추천해주신 책이라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실 ‘별종’이란 단어를 일반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처음엔 낯설었다. 우린 분명 대중이었고 현재 대중은 콘텐츠 산업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대중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저자는 이를 별종이 늘어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량생산과 대중을 위한 마케팅이 만들어낸 평범함을 사람들은 거부하고 자신들의 독특함과 자신들의 취향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별종이라고 책에서는 부른다. 이로 인해 마케터들의 역할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사람들은 미디어의 발달로 선택지가 늘어나며 선택권이 주어진 것을 당연시 여기고 있다. 마케터의 역할은 늘어나는 선택지 안에서 별종의 모임에 눈에 띌 홍보를 해야하는 것이다. 현재 내가 희망하는 직업분야는 마케팅인데, 책을 읽으며 점점 세대가 지날수록 마케팅이 단순히 광고를 제작하고 고객 커스터마이징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위해 현재 콘텐츠 산업 동향을 더욱 열심히 분석하고 미래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더 고심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만과 편견
사람에 대한 편견은 가지기 쉬운 생각이며 이를 없애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여주와 남주도 각자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없애지 않고 당사자가 아닌 주변인의 시선에서 서로를 바라본다. 진솔한 대화 끝에 각자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진실된 행동으로 서로를 대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주변인의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얽히게 된다.
회색 인간
이 책이 흥미로웠던 점은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보다 현재에는 일어나기 힘든 창의적인 상황들 속에서 나의 생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내용이 새로워서 각 상황들속에 몰입하기 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