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보통 한번쯤 생각해 볼법한 인류 문명의 번영의 과정과 그 이유에 대해 다룬다. 왜 각 나라마다 발전의 양상이 다를까? 왜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의 원주민들은 아직도 수렵채집의 시기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인들은 일찍이 발전해 이들을 정복할 수 있었을까? 작가는 이러한 물음을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과의 대화에서 떠올렸다. 그의 본질을 관통하는 질문, 리더쉽 등으로 봤을때 훨씬 발전된 문명을 누리는 우리보다 똑똑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처음에는 이들의 차이에 관한 이유를 예상할 수 있었다.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유럽인들은 발전하기 조금 더 유리한 환경에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욱 복합적이었다. 문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필요한데, 대표적으로 작물화가 가능한 식물의 여부, 농경이 가능한 기후, 가축화가 가능한 동물 등에 있다.
공통적으로 모두 식량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잉여식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위계사회의 시작점은 식량이기에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점에서, 유럽인들은 이러한 요인이 접목된 지역에 큰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그들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다 유리한 지역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운이었다.
그렇다면 가축과 작물이 넘쳐나는 축복받은 곳은 어디일까? 바로 “비옥한 초승달 지대” 이다. 이곳은 최초의 문명 발원지로 불리며 현재에는 마른 사막으로 보이지만 과거에는 신석기 농업의 필수라 불리는 곡물중 대부분은 이곳에서 출연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가축들은 전부 이곳에서 생겨나고 길들여졌다.
이 책을 읽고 인종의 본질적인 차이는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매우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 중요한 부분 위주로 읽고 사진이나 자료같인 부분은 넘어갔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책을 읽으며 관련 자료도 조사해 보고 싶다. 평소에도 궁금했던 내용이 책을 통해 해소되는 것 같아 유익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중은 죽었고 별종이 세상을 지배한다, 우리 모두 별종이며, 별종이 별종을 만든다 등 문구 하나하나에서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에 이것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 지, 이를 통해 나의 생활과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는 점에서 중간중간 요점과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우리 사회가 많이 변하였고 그에 따른 우리가 앞으로 실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점에서 의미있는 책이라고 느꼈다.
<피프티 피플>은 다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인간은 살아가고 죽어가는 존재이기에 삶과 죽음이 직결된 병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자의 인생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서로 연관이 없어 보여도 책을 끝까지 읽어본다면 다들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이를 짚어주듯 ‘타인과의 연결’, ‘인연’을 보여준다.
이 책 속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심장이 저 아래로 쿵 떨어지기도 한다. 이게 인생사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항상 행복할 수는 없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랑’ 작가의 글은 잘 흡수되는 글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많은 사람들이 ‘피프티 피플’을 읽으며, 만약 내가 피프티 피플이라면 내 인생의 어떤 부분이 책에 실릴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글로벌 비즈니스 트랙으로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연하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 했어서 뒷전에 미뤄 두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이라는 책으로 독서클럽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4회차의 독서클럽을 마무리 하면서 비즈니스, 즉 사업에 대해 내가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사업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고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글로벌 비즈니스 트랙을 수강하면서 늘 했던 고민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떤 재화나 용역을 판매할 것인지 정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이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팔 것인가다. 무엇을 팔 것인가와 함께 고민 되어야 할 부분이기에 ‘어떻게’라는 방법적 질문이 차순위가 될 수는 없다. 무엇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이익을 취할 것인지를 가장 먼저 고민해야한다.
이 책을 통해 100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알 수 있었다. 요즘 말로 핫한 기업들이었다.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에는 세 가지 공통적 특징이 있었다. 첫 번째는 역설 구조로 창의성이었다. 두 번째는 팔방이익으로 사회성이었고 마지막으로는 수익 시스템, 경제성이었다.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을 독서클럽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짧은 4회차로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완벽히 배웠다고는 할 수 없지만 뜻이 맞는 학우들과 조금 더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처음 이 책을 알게 된 건 2살 터울의 친누나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대인관계에 대해서 되게 유명한 책이라면서 읽고 있었을 때이다. 그 이후 누나에게 책을 받아 3/2 정도 읽고, 이번에 참여한 독서클럽이란 기회에 우연히 이 책으로 선정되어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을 두 번을 읽고 난 뒤 한 줄로 평가하면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한 매우 이상적인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언뜻 보면 모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러한 감정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온 조언들은 매우 현실적이고, 간단하다. 예를 들면, ‘상대의 이름을 외워라.’, ‘상대와 논쟁하지 말라.’, ‘자신의 말을 하기보다 상대의 말을 하게 두어라.’ 등등 정말 어렵지 않고, 당장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평생 동안 이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는 자신이 없다. 책에 나온 조언들대로 살면 정말 많은 친구와 그에 따른 갈등이 없이 살 수 있을 것처럼 보이나, 하루 이틀이 아닌 오랜 기간 이렇게 사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 모든 규칙을 따르는 것은 어렵지만,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상대에게 작은 관심을 기울여라.’라는 규칙 하나만 먼저 지켜보려 한다. 이 책은 모든 규칙은 지키기 어렵지만, 다양한 규칙이 있기에 그중 하나만 골라서 지킨다는 관점으로 읽어도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책은 한 번만 읽는 책이 아닌 주기적으로 여러 번 읽어 규칙을 하나씩 늘려나가는 것으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계속 같은 말을 다른 식으로 돌려 말하는 거 같아 구체적으로 요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다. 예를 들면, 별종에게 유리한 세 가지 중 부의 증가가 있었다. 이 부가 대중까지 포함한 전체적인 사람들의 돈이 많아졌다는 것인지, 아님 별종들의 돈이 많아졌다는 것인지도 헷갈렸다. 하지만 토론을 통해 이 의문에 대한 답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었다. 스스로는 돈의 크기에만 집중을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토론 중 단지 돈보다도 사람들이 가진 돈이 많아졌기 때문에 스스로가 가진 시간적인 여유나 즐길 여가가 증가해 더욱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석한 것이 인상 깊었다. 즉 사람마다 폭넓고 다양한 취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독서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지 못해 다가가지 못했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판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 아나톨이 수술 중 사망하게 되어 천국으로 가고, 그곳에서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바탕으로 천국의 판사에게 재판 받는 내용의 책이다. 책을 읽으며 한국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함께가 생각났다. 현생에서 살아오며 했던 선택, 행동을 바탕으로 환생을 할지 말지에 대해 재판 받게 되는데, 그 근거들이 체계적이지 않고 판사의 주관에 의해 판단된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단순 죽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간 군상에 대한 주제도 던져준다고 생각한다. 내가 판사의 입장이 되거나 극 중 등장하는 인물의 입장이 되어 선택과 상황에 대해 판단하며 읽는 것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일 것 같다.
구의 증명은 구와 담이를 통해 죽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책이다.
사랑과 죽음에 대한 고정관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