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3 데이터 분석 with 파이썬 (코딩 한 줄 몰라도 데이터 분석 OK!)

내 전공과 관련하여 시각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것에 필요한 툴을 찾는 과정에서 추천받은 도서다. 오렌지 3는 데이터 테이블을 활용하여 도수분포표부터 언어구름, 박스플롯이나 히스토그램까지 많은 시각화 과정을 제공하는 툴이다. 하지만 이 툴에 사용할 데이터를 전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물론 오렌지 3도 자체적으로 데이터의 전처리가 가능하지만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이라면 굳이 오렌지 3로 데이터 전처리 방법을 새로 익히는 것보다는 파이썬이나 R을 활용하여 전처리된 데이터를 오직 시각화의 수단으로만 오렌지 3를 이용하는게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분신

살면서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 책에서는 이러한 알 수 없는 괴리감에 대한 공포심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마주치고 그 사람과 뜻하지 않게 관계로 엮여지고 그로 인한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이 과정 동안만큼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다른 책에서 느끼는
오싹함이나 긴장감과는 완전 다른 종류의 공포,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빠른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리액트 네이티브(React Native) (자바스크립트로 만드는 네이티브 모바일 앱 개발 가이드)

이번 학기 캡스톤 디자인을 위해 참고했던 도서이다. 
먼저 리액트 네이티브는 자바스크립트와 동일하다고는 못하지만 분명 닮은 점이 많은 언어기 때문에 이 점에 주목하며 읽었다.
이 책은 리액트 네이티브에 아무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조금 힘들다고 느꼈다. 어느정도의 지식을 쌓은 후에 실제 개발직전에 읽어둔다면 
최고 효율을 발휘하는 책인것같다. 기초적인 내용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책에 가깝다.

7번 읽기 공부법 (책 한 권이 머릿속에 통째로 복사되는)

이 책은 내가 나 자신의 공부법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을 때 읽게 된 책이다. 의구심이 들었던 것 부터가 당시 학기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이 그리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여기서 작가는 같은 책을 7번 읽는 구체적인 방법과 효율적인 분배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루고있다.
이것은 너무 요령없는 방법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단순 암기를 요구하는 과목이라면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수학이나 과학처럼 응용이 필요한 과목은
여러번 반복해서 교재를 외우는것이 전혀 쓸모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고 공부법을 터득하는 것 보다는 본인이 직접 공부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내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붉은 손가락

“고백”이 나에게 일본 장편소설을 읽기 시작한 계기가 된 책이라면 “붉은 손가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책을 읽게해준 계기가 된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남에게 큰 관심을 부여하지 않는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지고 있는 현대인에게 무언가를 깨닫게 해줄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현대의 사람들은 본인의 앞가림을 중요시 여기고 본인의 가정을 지탱하기 위해 살아간다. 붉은 손가락은 이런 기본적인 관념을 깨버린다. 
세상에 가족을 믿지 못하게 된다면 누굴 믿을 수 있을까 부터 시작하여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극단적인 표현을 보여준다. 붉은 손가락의 이런 점이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작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만든것 같다.

고백 (미나토 가나에 장편소설 |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내가 일본 추리 장편소설을 읽기 시작해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미나토 가나에라는 작가를 알게되었고 이 이후에도 일본 장편소설을 꾸준히 읽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 고백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상상할 수 없는 전개가 계속 나오고 추리소설을 읽으며 독자가 유추할 수 있는 그럴듯한 예상을 전부 뛰어넘었다.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지만 그것이 크게 이질감이 없었다. 그 만큼 작가의 작품의 짜임새 구성에 대한 노련함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다. 

부엌의 화학자 (화학과 요리가 만나는 기발하고 맛있는 과학책)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레시피책이나 관련 포스팅을 보며 요리를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요리를 과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한다. 이 점이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웠으며 요리에 대한 견문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1984

상상독서 팀 다독다독 이인화 1984 리뷰 
1984는 예전부터 빅브라더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서 잘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보진 못했다. 이번 기회에 1984를 읽게되었다. 읽으면서 느낀 특징은 조지오웰의 필력이 상당히 좋아서 중간에 멈추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책을 더 재미있게 만든 것 같았다. 조지 오웰이 여러 이미지를 통해 작품의 전체 느낌을 잘 조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얼굴,신체 등의 특징들을 묘사하면서 인물의 특징을 알려주고 날씨나 주변 장소들의 특징들도 묘사하면서 그 상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점이 인상깊었다. 
작품은 1장 2장 3장으로 나뉘는데 1장에서는 전체적인 사회의 분위기를, 2장에서는 윈스턴의 저항의식과 적극적인 행동들, 3장에서는 발각되는 윈스턴에게 행해지는 고문들 등이 상당히 짜임새있게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 장들 모두 분위기가 달라서 여러 장르가 섞여 있다는 느낌도 받게 되었다. 1장에서는 윈스턴이 저항 의식을 쌓아가고 사회의 구성과 개인을 통제하는 방식을 상세히 알려주고  2장에서는 줄리아와 만나며 서로의 사상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저항단체(오브라이언)와 만나 교섭하면서 전체주의 사회를 타파하려고 하나 그것이 사실 함정이었고 오브라이언은 사실 정부의 요원이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3장에서는 오브라이언에 의해 행해지는 고문들이 끔찍하게 묘사되며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주인공 윈스턴은 자신의 사상은 어떻게 되어도 줄리아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떻게든 지킬려고 했지만 결국 줄리아를 배신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다는 점이 비참하면서 안타까웠다. 
작품 안적으로는 전체주의적 세계관의 무시무시함을 잘 살렸다고 그 시대에 구현한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작품에서는 빅브라더가 개인의 사생활과 사상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사소한 얼굴 특징까지 잡아내서 그 사람을 잡아가는 것 등 사회가 개인을 최대한 가혹하게 통제하는 것과 그것을 버텨내는 윈스턴의 내적 묘사를 통해 그것을 당하는 입장까지 고스란히 잘 전달된 것 같다.
또한 사회는 역사를 조작하고 단어를 하나하나 통제하며 신어를 만드는 등 개인을 혹독하게 몰아붙이는 점이 최근 사회의 모습과도 어느 정도 유사한 점도 많았다.
특히 텔레스크린으로 24시간 감시하는 것은 휴대폰을 통해 개인을 감시하려 하는 오늘날의 모습과 어느 정도 대칭된다는 점도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윈스턴은 마지막에 줄리아를 배신했지만 그 마음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보면서 나라가 민주적이고 자유주의적이더라도 다수가 주장하는 것에 휩쓸려 개인의 사상이나 신념 등을 잃고 껍데기만 남는 인간이 될 수 도 있다는 점이 무시무시했다.
1984를 읽으면서 참 명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필력도 좋아서 술술 읽게되고 여러 설정이 마음에 들어 진작에 읽었어야 할 고전이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현대 사회와 감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면서 시사할 점이 많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극단적인 전체주의 사회의 모습은 조지오웰이 후 세대에 남기는 따끔한 경고이지 않을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대화,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유명한 책이다. 이 책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인간관계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는 대화에서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그는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의 원활한 관계 구축의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대화에서 오로지 자신의 이야기만 하거나, 상대방을 향한 무관심한 태도는 관계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상대방의 호감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데일 카네기는 비판적인 태도와 비난보다는 격려와 칭찬의 힘을 강조한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고 칭찬하는 것은 그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칭찬과 격려는 비판과 비난보다 사람들 간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데일 카네기는 비판보다는 협상과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조한다. 그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간에 이익을 극대화하고 상호간의 신뢰를 증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친절하고 배려하는 태도로 대화에 임하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관점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갈등을 해결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 격려와 칭찬의 힘, 협상과 타협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들은 개인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업 및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프티 피플 (정세랑 장편소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은 몇 명일까? 스치듯이 지나간 사람부터 시작해서 깊은 인연까지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넘겼던 인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책의 주인공 50명은 각자 다른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인연이 있는 사이이다. 주인공들은 스치듯 봤던 사람의 죽음을 마주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말 한 마디에 위로 받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큰 주제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것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사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예로 피해자의 생활을 묘사한다거나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표현한 부분들이 있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더 재밌었던 부분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감정에 대한 표현이 많지는 않지만 상황에 대한 표현을 자세하게 함으로써 독자가 직접 상황에 대해 상상함으로써 더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내가 몰랐던 사회적인 일을 알게되고 그 이면에 있는 부분을 알게 되었을 때는 다양한 감정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했다.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결혼식을 앞당기는 부분이나 사진을 찾기 위해 먼 타국까지 가는 장면에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50명의 인생을 보고 나서 그런지 나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성공한 인생을 위해 죽기살기로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부담감을 내려놔도 괜찮다는 것이다. 진부한 말이지만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내 선택으로 어떤 일을 한다고 해서 세상이 무너지거나 뒤집히지 않는다. 누군가에겐 나의 선택이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내게 의미가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이 책은 나의 주변을 스친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각자의 인생을 사는 우리이지만 책을 읽고 나니 어쩌면 다 이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이 뭔지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책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