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개념. 하지만 아팠다. 인간이 이렇게 결함이 많은 존재라니. 하고 실망했다. 완벽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거다. ‘클루지를 알면 조금이라도 개선된 존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간 자체가 결함 덩어리였다.
클루지는 멀리 보지 않고 지금 당장의 해결책을 적용한 결과이다. 코딩으로 예를 들면, 오래된 코드를 수정하는 게 아니고. 그저 추가하고 덮어써서 최선이 아닌 코딩을 한 결과가 클루지이다. 덕지덕지 지저분한 과거의 산물이다. 클루지는 우리 신체 곳곳에 있고 이는 현대 사회와 잘 매칭되지 않는다. 우리의 감정 체계, 기억 체계, 신념 체계, 언어 체계가 완전하지 못해서 늘 오류와 넛지에 흔들리게 된다. ‘클루지는 바로 그런 것이다’라는 게 이 책의 내용이다.
클루지를 정복하면 훌륭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이를 믿고 읽었는데, 사실 클루지는 정복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래서 실망한 것이고. 다만 클루지 덕분에 인간은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었다. 똑같은 상황을 겪어도 다르게 기억하고 다르게 표현하는 능력이야말로 예술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클루지 덕분에 인간 문화의 예술이 존재하는 것이다.
예술을 특정 상황에서 유발된 감정과 생각의 표현이라 하자. 클루지가 없다면 인간은 오류없이 의사소통하고 정확한 결정이 가능해진다. 역으로 말하면 클루지가 없기에 인간은 획일화되지 않는다. 독창적이게 된다. 예술을 사랑하는 나는 이에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에서의 성공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살면서 누리는 문화와 즐거움은 길을 잃은 개미처럼 오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에, 클루지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자 한다.
이 책을 힘들 때 읽었다. 왜 살아야 하는 지를 몰랐었다. 서문에 내가 하곤 했던 생각 흐름이 정말 그대로 있었다. 곧바로 몰입해서 읽게 됐다.
작가의 내용 전개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든다. 어려울 수 있는 인물과 철학 내용을 시간 순으로 잘 녹여냈다. 너무 친절해서 그저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각 장의 배치 역시 확실히 의도가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 같다. 그렇게 느꼈다.
작가는 왜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대신 10명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스스로 깨닫길 바라도록 도와준다. 사는 이유 뿐만 아니라, 각 철학자, 심리학자, 소설가의 세계관과 이론을 아주 잘 설명해 놓아서 교양 서적으로도 충분하다.
여러가지 키워드가 삶의 의미를 반사한다. 의지, 고통, 언어, 사랑, 예술 등이 있다.
이 책을 한 달 간 읽으면서 각 인물들의 생각을 계속해서 흡수했다. 쇼펜하우어, 윌리엄 제임스, 니체, 비트겐슈타인이 기억에 남는다.
여러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내 입맛대로 섞어서 나만의 가치관을 만들었는데, 이는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질서너머>같은 책에서 말하는 삶의 의미와 견줄법하다. 이야기하면 너무 길고 재미도 없으니 굳이 말하진 않겠다.
요지는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삶의 의미를 곱씹어 볼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내게 큰 양분이 됐는데, 세상을 보는 시각을 또 하나 정하게 됐다. 이 덕분에 다른 문학 작품이나 이야기를 읽을 때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내가 20살 넘어서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자기 계발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서둘러 가지계발서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일고 나서 내가 그동안 편하게만 살았구나를 깨닳았습니다. 앞으로는 계획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쳤을때 참고 했던 책입니다 간단한 용어 설명이 밑에 적혀 있고 밑에는 핵심문제와 풀이가 적혀 있어 가벼운 문제는 어떻게 풀었는지 빠르고 쉽게 기억을 환기 시킬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최근 코인이다 주식이다 등 투자를 통한 돈 버는 것에 대해 이슈가 많았습니다. 저도 또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 지식도 없이 시작하기엔 너무 막막해서 주변에서 추천해준 책으로 읽어보았는데 책에서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예시같은 것이 있어 좀더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독서경시대회로 나왔던 책이라 그 때의 기분을 느끼고자 다시 한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상상력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만약 내가 각설탕이 있었다면 어떻게 했었을 까 라는 상상도 해 재밌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단편집이 여러개 묶여 있는 책이라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할 법한 상상으로 일어난 책상을 책상이다를 보니 주인공이 바꿔서 부를 때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는데 하면서 읽어서 매우 재밌었습니다. 짧지만 재밌고 교훈적인 책을 읽고 싶으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일단 제목자체가 강렬해서 한번쯤 읽어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사건 전개가 유연하고 시간대 별로 챕터가 나와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것같다. 책을 읽으면서 왜 여러구의 시체를 하나로 꿰었을까, 울프 형사는 왜 살해명단에 들어가있었을까 등 다양한 나만의 추리를 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