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지은이 마이클 포터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대표적인 경영학자이자 전략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급변하는 사회, 경계가 없어지는 현대 사회의 사업속에서 기업이 가져야 할 경쟁우위에 대한 내용이 서술되어있다.
이 책은 지적 관련 법규에 대한 책이다. 지적과 관련된 직업에는 국토정보공사(공기업)과 지적직 공무원이 있다. 이 두개의 직업을 가지려면 지적측량 및 지적 관련 법규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한다. 또한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에도 지적법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동안 부동산 업계속의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이 책에는 부동산 업계의 거의 모든 직업들이 제시되어 있다. 부동산 대행업체부터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등등 부동산 업계가 굉장히 넓다는 것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원론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이 책을 읽음으로써 한번더 복습하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예시를 많이 들면서 설명돼있어서 헷갈렸던 경제 용어들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 자체도 지루하지 않았고 경제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법한 책인것 같습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후속작으로서 초반부터 강력한 반전이 시작된다. 전작을 본 사람으로써 전작에서 절절한 사랑을 보여준 마오리와 도루의 서사 속에서 주연들의 친구 역할인 조연 이즈미의 마음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다.와타야 이즈미의 마음이 주인공이 되어 과거가 새로운 관점으로 전개되며 대학교 후배인 나루세의 진심어린 마음이 계기가 되어 과거에 얽메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충격적이었다. 평범한 로맨스를 상상하며 읽은 책이었다. 하지만 상상이상으로 감동적이고, 인물들의 감정이 밀려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학에 진학한 나루세는 이즈미라는 멋진 선배에게 빠진다. 하지만 어딘가 공허한 분위기를 가진 이즈미를 보며 그 속을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구애를 한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뜻 밖에도 ‘사귀어도 되지만 조건이 있어.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하지만 나루세는 한순간 망설이다 또렷하게 ‘네’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놀이.. 하지만 가미야 도루를 닮은 다정함에 점차 마음이 가던 이즈미는 나루세에게 ‘난 다정한 남자를 싫어해’라고 하며 이별을 통보한다. 그렇다 이즈미는 친구 마오리의 남자친구였던 도루를 사랑했었다.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마오리와 도루의 데이트에 함께하며 셋이 즐겁게 놀면서 친해졌다. 그러다가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겪는 마오리를 진심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도루의 다정함과 따뜻함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오리를 위해 숨기던 마음은 마오리가 아파서 집에 있던 학교 축제날 도루와 둘이서 축제를 즐기고, 옥상에서 쉬다 집으로 가려던 차에 늦은 시간에 학교에 놀러 온 마오리에게 숨겨온 마음을 들키고 만다. 이후 이즈미는 두 사람과 거리를 두려고 하며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갑자기 도루가 죽었다. 죽기 며칠 전에 셋이 오랜만에 즐겁게 놀았는데 헤어질 때 미리 유언을 들었긴 했으나 충격은 상상이상이었다. 무엇보다 유언의 내용이 더욱 충격이었다. 도루의 유언은 마오리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지워내 주는 것이었다. 처음엔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너무 힘들어하는 마오리를 보며 결국 유언대로 했다. 그리고 그 죄책감을 평생 간직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만난 나루세의 다정함은 도루가 떠올랐다. 그리고 죄책감도 떠오르며 자신은 도루같은 남자와 행복하게 살면 안된다며 자책을 하게 된다.. 이즈미와 나루세 이 두 사람의 서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기대하게 되는 책이다.
소재가 뻔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용은 뻔하지 않았다. 로맨스 작품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아름다운 책이다. 정말 말 그대로 아름답다. 너무도 아름다운 책이니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물론 당연히 전 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부터 꼭 봐야한다.
112번째 삶인 르네와 그의 영혼들인 111명, 그리고 첫 번째 영혼인 게브가 역사를 바꾸고 각자 시대 사람들의 사상을 바꾸는 노력을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112명의 삶이 모여 서로의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모두 자신이 바란 삶이 다음 생에 이뤄진 삶이다. 그럼에도 모두 욕구는 충족되지 않은 채 삶을 마감한다. 이 소설에 나를 대입한다면, 나 또한 누군가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태어난 존재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내가 아닌 타인을 생각하며 ‘전생의 영혼은 무엇을 갈망했을까?’ 같은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진 않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걸 정확하게 찾고 이뤄내어 르네와 같은 어쩌면 완벽한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책의 카피라이팅 문구 중 하나로는 ‘당신이라고 믿는 게 당신의 전부가 아니다.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는가?’가 있다. 여기선 전생으로 영혼의 기억을 말했지만, 정작 생각해보면 나는 현재의 나조차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기억하고 있냐는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나를 전부 잘 알고 있나? 내가 누구인가?’ 그 다음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가 의문이 들었다. 전생은 알 필요 없지만 현생은 나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을 기점으로 ‘나’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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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2023. 04. 04.~ 04. 08.
나는 ‘일반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내가 2023년 1학기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생각 넓히기’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각 마당별로 다양한 토의 주제를 뽑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차 산업과 경제라는 내용을 통해 주제를 뽑고자 한다. 그러면 ‘우리 생활 속에 4차산업 기술이 들어간게 뭐가 있지? 플랫폼 서비스에 관한 이슈가 있던데..’ 이런식으로 생각을 할 수 있다. 생각을 직접 사람들과 공유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자연스레 생각의 창이 넓어지는 것이다.
어렸을 때 보던 만화책 속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이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