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112번째 삶인 르네와 그의 영혼들인 111명, 그리고 첫 번째 영혼인 게브가 역사를 바꾸고 각자 시대 사람들의 사상을 바꾸는 노력을 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112명의 삶이 모여 서로의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모두 자신이 바란 삶이 다음 생에 이뤄진 삶이다. 그럼에도 모두 욕구는 충족되지 않은 채 삶을 마감한다. 이 소설에 나를 대입한다면, 나 또한 누군가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태어난 존재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내가 아닌 타인을 생각하며 ‘전생의 영혼은 무엇을 갈망했을까?’ 같은 사고 방식으로 살아가진 않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걸 정확하게 찾고 이뤄내어 르네와 같은 어쩌면 완벽한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책의 카피라이팅 문구 중 하나로는 ‘당신이라고 믿는 게 당신의 전부가 아니다. 당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하고 있는가?’가 있다. 여기선 전생으로 영혼의 기억을 말했지만, 정작 생각해보면 나는 현재의 나조차 내가 누구인지 제대로 기억하고 있냐는 질문이 떠올랐다. ‘나는 나를 전부 잘 알고 있나? 내가 누구인가?’ 그 다음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가 의문이 들었다. 전생은 알 필요 없지만 현생은 나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을 기점으로 ‘나’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읽은 기간 : 2023. 04. 04.~ 04. 08.

일반인을 위한 한국은행의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제7판)

나는 ‘일반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라는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내가 2023년 1학기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생각 넓히기’에 유용하기 때문이다. 각 마당별로 다양한 토의 주제를 뽑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차 산업과 경제라는 내용을 통해 주제를 뽑고자 한다. 그러면 ‘우리 생활 속에 4차산업 기술이 들어간게 뭐가 있지? 플랫폼 서비스에 관한 이슈가 있던데..’ 이런식으로 생각을 할 수 있다. 생각을 직접 사람들과 공유하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자연스레 생각의 창이 넓어지는 것이다.

일반인을 위한 한국은행의 알기쉬운 경제이야기 (제7판)

이번 책을 읽게 되면서 정말 살면서 한번도 알지 못했던 경제나 회계에 대하여 알게 되면서 스스로 얼마나 경제
생활에 가깝게 있으며 자각하지 못하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을 때 보통은 소설이나 자기 회고록의
성향이 강한 책을 읽었었는데 경제 대한 책을 읽는 것이 이전에 내가 흥미를 갖던 책들 보다 지루하고 재미없지만은 않아서 놀랐고, 구절을 읽을 때 나도 이런 경제 활동이나 변화에서 영향을 받았었나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무선 보급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공고문에서 말한 나미야의 서른세 번째 제삿날이 바로 도둑이 나미야 잡화점에 들어간 날이었어요.

과거와 현재가 편지로 이어지는 설정.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와 지금 현재가 딱 들어맞아서 마지막에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저는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비틀즈를 좋아하던 폴 레논 이야기가 제일 가슴에 남았어요. 나미야가 야반도주를 한다고 해도 가족과 함께하라고 충고해 주지만 폴 레논 편지 당사자는 야반도주하는 날 부모님으로부터 도망칩니다.

자신이 누구라고 밝히면 부모가 야반도주한 것이 들통나기 때문에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서 환광원에 가서 자라게 되는데요.

나중에 나미야 할아버지가 죽은 지 33년째 되는 날 나미야 잡화점에 와서야 자신의 부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이때까지 폴 레논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신을 위해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멍하게 되죠.

스스로가 혼자서 커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아니었던 거였어요.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인생이란 납득을 찾는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이 사실을 망각하고 본디 아무 가치도 없는 인생의 기치를 높이 거나, 낮춘다고 착각하여 거기에 집착하고 또 고통스러워 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등장인물들은 그런 슬픈 운명에서 벗어났다.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여도, 음악으로 성공하지 못하여도, 자신의 인생이 불행으로 점철돼있을지라도 자신의 인생에 납득하고 거기에 가치를 부여한다. 그렇다. 인생에는 가치가 없기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는 수밖에 없다.

이것을 깨닫는 일은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이 한 명 정도는 자신의 운명에 납득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 책은 아마 수능을 준비했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고교시절 수험생의 입장에서 부분 부분 발췌된 곳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 데 성인이 되어서 이 책을 읽다보니 그때와의 환경과 배경지식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연륜?이 쌓인건진 몰라도 많이 다른 시각에서 작품을 해석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의 장소는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이름만 들어서는 굉장히 편안하고 행복한 곳을 설정한 것처럼 보이나 사실 이 작품의 이야기는 난장이 가족의 슬픈 삶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모순적인 요소로 시작되면서 오히려 작품 속 주인공 가족의 힘든 삶을 대비시켜 강조하는 느낌을 주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아! 나 이작품 알고 있어라고 하더라도 꼭 다시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빨간 거짓말, 통계

새빨간 거짓말, 통계 제목과 표지에서 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책은 통계에 대한 전적인 믿음을 부숴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사실 통계라는 것은 굉장히 많은 자료를 모집하여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추이나 현황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통계에는 많은 오류를 나타낼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통계에서는 쉽게 말해서 통계자료를 모으는 기준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사소해 보일지 몰라도 이러한 작은 요인들로 통계결과는 크게 바뀌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바를 의의하는 책이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복잡한 세상 명쾌한 과학)

나는 요즘의 정시교육과 다르게 수학에 다름을 두는 문과의 교육과정을 거쳐 한성대사회과학대에 입학하였다. 따라서 과학에 대한 지식은 중학교때와 고등학교때 가볍게 배운 정도의 기초가 전부이다. 요즘의 교육과정과는 또 다른 배움이라 아마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나 기초지식이 다른사람에 비해 부족할 수 있다. 또 본인이 문과적 지식에 뛰어나 과학보다는 사회탐구나 인문학적 지식에 몰입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도 사실 삶을 살아가다보면 과학적 기초지식이나 배경지식이 필요한 상황이 분명히 생각보다 자주 찾아올 것이다. 그러한 배경지식을 조금 재미있게 알고 학습하고 싶다면 나는 이 과학콘서트라는 책을 추천하겠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학의 콘서트라는 대전제안에 많은 과학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한 권으로 현실 세계를 통달하는 지식 여행서)

이 책이 나온지는 2,3년 정도 되었지만 항상 상식에 관한 지식을 얻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만큼 몇년간 꽤 오래 베스트셀러에 이 책이 있을 수 있던 이유인 것 같다. 물론 내가 처음 생각한 느낌의 상식 모음집은 아니었으나 분야별 카테고리화가 잘 되어있어서 이 책을 독서하는 것 많으로도 꽤 다양한 분야들의 기초에서 기본 정도의 상식선의 내용을 얻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권에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집약해 놓아 읽는이에게 번거로움을 줄이고 상식이라는 어찌보면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채워주어서 자기계발로는 최고인 서적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