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지은이 장 지글러는 제네바대학교와 소르본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2000년부터 20084월까지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했으며, 인도적인 관점에서 빈곤과 사회구조의 관계에 대한 글을 의욕적으로 발표하는 저명한 기아문제연구자다. 이 책의 형식은 어린 아들 카림과의 대화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굶주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 지글러의 직접체험이 잘 나타나는 생생한 사례들과 그런 그만이 알 수 있는 고급정보

들로 차 있는 글이다.

전 세계에 걸쳐 현재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는 인구는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만성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숫자까지 합치면 기아 인구는 82,800만 명 정도가 된다. 이들은 영양부족으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신체적 손상을 입은 사람들로, 서서히 죽음을 맞거나 또는 평생을 시각장애나 구루병, 뇌기능 장애 같은 중증 장애에 시달리며 살아가게 되며 기아에 허덕이는 대부분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사람으로 4분의3은 농촌지역이며 나머지는 제3세계 대도시와 그 주변의 빈민촌 사람들이다. 이들은 FAO에서 구분하고 있는 경제적 기아’ “돌발적이고 급격한 일과성의 경제적 위기로 발생하는 기아구조적 기아장기간에 걸쳐 식량공급이 지체되는 경우와 같은 기아로 고통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런 기아를 극복 할

수 있는 공평한 식량 배분을 가로 막는 원인으로 선진국의 불평등한 식량배분을 설명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는 소와 같은 가축의 사육을 위하여 곡물사료로 엄청난 양의 곡물이 소비되고 있다는 설명과 두 번째로 더 심각한 원인은 몇몇 금융자본가들에 의해 세계시장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농산품 가격이 투기의 대상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식량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고통스럽고 잔인한 기아를 오히려 개인의 정치적 야욕과 다국적 기업의 횡포 및 국가 테러의 도구로 이용되는 현실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학자이며 활동가이며 전문가로써 기아의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하며 기아 극복을 위한 방안을 책 끝머리 소개하고 있다. 인도적인 구호조치는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정말로 필요한 곳에 적시에 원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과 원조보다는

개혁이 먼저로 희생자를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자로, 역사의식을 가진 주체로 변화시키는 개혁이 먼저 이루어져야하며 그 바탕위에 제3세계 나라들의 인프라를 정비하기 위해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하다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끝맺음 하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던 가난과 기아의 고통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하루하루 내게 주어지는 이 일상이 매우 행복한 삶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기아의 원인과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 한권의 책으로 나 같은 평범한 학생도 기아에 대하여 생각하고 그 해결을 위해 조그마한 노력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 책에 감사한다.  

사서가 말하는 사서 (21명의 사서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서의 세계,부키 전문직 리포트 15)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된 동기는 히말라야 도서관을 읽고 개인의 열정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특히 도서관 건립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읽고 그럼 우리에게 도서관은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서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원인 사서는 특히 어떤 일을 수행하고 있는지가 궁금하게 되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이용훈선생님 외에 20분의 사서선생님, 책임연구원, 교수, 기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서분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서의 세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21명의 사서선생님들의 이야기 중에서 좀 더 흥미롭고 새로운 내용을 알게된 내용을 정리하고 제 느낌을 정리하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01내가 사서를 천직으로 여기는 것은 전문도서관 사서의 전문성이야 말로 기업의 미래를 키워 나가는 근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사서라는 직업은 도서관에 한정된 분야로 생각하였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윤지현선생님 같이일반기업에 입사하여 그 기업에 맞는 전문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고 또한 전문도서관 사서의 전문성이야 말로 기업의 미래를 키워 나가는 근간이라는 설명은 기업에서 도서관과 사서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밑바탕이라는 내용이 새로웠다. 185기록이 없으면 역사가 없다.” 이 장에서는 아키비스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아키비스트직업은 기록보존소에서 기록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전문가로 도서관에 사서

가 있다면 기록보존소에는 아키비스트가 있다고 한다. 주로 공공기관이 생산한 기록물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헌정보학을 이수하면 사서라는 직업외에 아키비스트라는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202고문헌 사서가 되려면 먼저 한문과 친해야 한다.” 사서의 여러 업무중에 고문헌사서를 소개한 부분이다. 고문헌은 문화재로 고문헌 이용 절차가 까다로운 것은 기록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필요한 이용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일라는 설명은 고문헌 사서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잘 설명하고 있기에 내게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224“IT업계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먼저다이 장에서는 데이터기획자를 설명하고 있는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도서관 사서와 데이터기획자의 공통점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선별하여 수집, 구축하고, 정보를 원하는 사람에게 제공하거나 찾아보기 쉽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학교도서관, 행정가, 학자, 공무원등 여러곳에서 활동하는 사서들의 이야기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단편적으로 사서의 업무만을 알고 있었지만 여러곳에서 다양한 형태

로 일하고 있는 사서들의 얘기를 알게 되었고 또 한번 이 책을 들으면서 나의 전공으로 볼 수 있는 문헌정보학을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은 한 권의 책이었다

이 책을 선택한 동기는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읽고 그 책에서 소개한 중세의 수도원도서관에 관한 이 야기 부분이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소피 카사뉴브루케는 프랑스 리모주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중세 예술가들의 지위와 중세 예술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정확하게 밝혀내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이미지, 중세의 일상생활등 다수가 있다이 책의 구성은 총 4개의 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의 중요내용을 소개하고 제가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을 소개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1책 만들기에서는 책이라는 귀한 물건이 만들어지는 과정, 즉 양피지가 필경사와 채식사들의 오랜 수고를 통해 수서본(手書本)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수서본을 만드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과정이며 더구나 삽화가 들어가는 책은 장식적인 기능과 내용을 보완하는 교육적 기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저자의 설명은 현재 우리가 쉽게 접하는

책의 의미와는 다른 부분으로 느껴져 인상 깊었다

2진귀하고 소중한 보물중세 사회에서 책을 소유한다는 것은 기독교 대중을 지배하던 성직자와 귀족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오랜 기간 동안 복잡한 공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단찮은 수서본들도 값이 상당했다. 최초의 도서관들은 역시 수도원에서 나타났지만 얼마 안 가 대학 도서관도 생겨났고, 교인이든 속인이든 개인들도 장서를 갖게 되었다. 개인 장서가들은 미장본에대해서도 열성을 보였다. 중세에는 베리 공작을 위시한 유명한 수집가들이 호화롭게 채식된 수서본에 열을 올렸으며, 15세기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초기 인문주의자들이 고대 저작의 알려지지 않은 사본을 찾아 나섰다

3어떤 독자들이 어떤 책을 읽었나?”책 한 권을 소유하거나 빌리는 것, 손에 책을 드는 것, 읽어나가면서 기계적으로 책장을 넘기는 것, 우리 시대에는 대수롭지 않은 이 모든 동작들이 중세에는 극히 드물고 엄숙하며 학문이나 재산을 많이 가진 위치에 두어 책의 문명을 탄생시켰다. 그리하여 독서란 비록 소수에게 여럿이 모인 데서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수도사들부터 생각에 잠겨 책을 읽는 교사나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중세의 독자들은 여러 가지 책을 읽었고, 수도, 학문, 오락 등 책에서 구하는 것도 여러 가지였다. 이 장에서는 수도사들이 자신의 지식을 위하여 당시에는 접하기 어려운 책을 만나기 위해 다른 수도원으로 긴 여정을 보내며 책을 찾아 떠나는 구절이 감명 깊었다. 4책과 화공들중세의 수집가들이 그토록 귀하게 아꼈던 책이라는 물건은 예술적 표현의 주된 수단이기도 했다. 수서본의 장식에는 최고의 화공들이 참여했는데, 대부분은 익명이었. 수서본의 삽화는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문화재에 속하는데, 도서관 서고 깊은 곳에 엄중히 보관되어 특별 전시회라도 열리지 않고는 일반 대중이 구경하기 어렵다. 그래도 수서본에 그려진 그림의 상당수는 널리 알려져 있으니, 가령 중세를 생각할 때면 떠오르는 제후들이나 성채의 이미지는 랭부르 형제가 베리 공작의 호화시도서에 그린 호화로운 월력의 그림에 나오는 것들이다. 이 책은 화려한 책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그저 단순히 알려주고 있다라고만 끝낼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양피지에서 수서본으로 발전하게 된

물리적인 과정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회화의 시작은 책에서 비롯된 것이다,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큼

세밀하고 다양한 색감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책의 역사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책을 보는 눈까지 즐겁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책의 또 다른 모습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국화와 칼 (일본 문화의 틀)

국화와 칼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평소 우리에게는 가깝고도 먼 나라정도로 생각되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고 싶어졌기에 읽게 되었다저자 베네딕트 여사는 1919년 인류학을 접하게 되고 2년 후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인류학 연구에 빠져들게 된다. 현지를 답사하여 아메리칸 인디언 종족들의 민화와 종교를 연구하여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녀는 1930년부터 모교에서 인류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대표작은 <문화의 패턴>, <종족>등으로 알려져 있다. 만년의 명작인 이 <국화와 칼>은 2차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19446월 미 국무부의 위촉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국화와 칼의 차례는 총 13장으로 되어있으며 저는 각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내가 느낀 부분을 얘기하겠다1장 연구과제일본은 저자가 일본에 대한 연구를 위촉받고 연구를 하기위한 방식과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은 일본인의 종교나 경제생활, 정치 혹은 가족 등 어느 특정 일면만을 다룬 책이 아니고 생활 방식에 관한 일본인의 가정을 검토하는 책으로 당면한 활동이 어떠한 것이든 그 속에 이러한 가정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기술한다. 그 결과 일본을 일본인의 나라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룬 책이라고 연구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2장 전쟁중의 일본인은 어떤 문화든 전통적인 전쟁의 관행이 있다며 그 예로 국민이 전력을 기울이도록 고무하는 일정한 방법, 패배시 국민을 안심시키는 형식, 포로가 지켜야 할 일정한 행동규칙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의 정통적인 관행에서 벗어나는 그들의 일탈 행위가 우리가 답을 얻으려 하는 일본인의 성격에 관한 문제를 제기해 주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3장 각자 알맞은 위치 갖기는 일본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자가 알맞은 위치를 갖는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가에 관한 일본인의 견해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질서와 계층 제도에 대한 그들의 신뢰와, 자유와 평등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전혀 다르다고 얘기하며 계층 제도에 대한 일본인의 신뢰야 말로 인간 상호 관계 및 인간과 국가의 관계에 관해 일본인이 품고 있는 관념 전체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4장 메이지유신’ 저자는 메이지유신의 목표란 일본을 세계 열강 대열에 서게 하는 것으로 이해하였고, 메이지유신은 계층제를 없애려는 모든 사상을 배척하였고 왕제 복고는 천황을 계층제의 정점에 두고 쇼군을 제거함으로써 계층적 질서를 단순화 시켰다고 설명한다. ‘5장 과거와 세상에 빚을 진 사람이장에서는 일본인의 온()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채무를 나타내는 오블리게이션에 해당하는 일본말은 이고 온은 최우선이며 최대의 채무이다. 우리는 사랑, 친절, 너그러운 마음 등은 부수적인 대가가 요구되지 않기 때문에 존중되지만, 일본에서는 온의 개념에 따라 반드시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그런 행위를 받은 사람은 채무자가 된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6장 만분의 일의 은혜갚음이장은 이란 부채이기 때문에 갚아야 한다는 일본인의 사고에서 시작한다. 채무에 대한 한없는 변제는 기무라고 불리는데, 이에 관해서 일본인은 받은 온의 만분의 일도 결코 갚을 수 없다고 말한다. 기무는 양친에 대한 보은인 ()’, 천황에 대한 보은인 ()’라는, 두 종류의 의무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기무라는 이 두 개의 의무는 모두 강제적이어서 어느 누구도 변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7장 기리처럼 쓰라린 것은 없다이장에서는 기리(義理)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기리는 두 개의 전혀 다른 종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동년배에게 온을 갚는 의무이고 이름에 대한 기리라 부르는 것은 대체로 독일인의 명예와 같은 것으로 자신의 이름과 명성이 어떤 비난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도록 하는 의무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세상에 대한 기리는 개략적으로 말하면 계약관계의 이행이라고 설명한

. ‘8장 오명을 씻는다저자는 일본인은 이름에 대한 의리란 자기 자신의 명성에 오점이 없도록 하는 의무라고 설명하면서 사람이 의리를 지키고 오명을 씻는 한, 결코 침해의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빚을 갚아 셈을 치르는 것일 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본인은 모욕이나 비방이나 패배가 보복되거나 제거 되지 않는 한, “세상이 뒤집어졌다고 생각하기에 세상을 다시 균형 상태로 되돌려 놓으려고 노력해야 하, 보복은 인간의 덕행이지, 인간의 본질적인 약점에 기초한 피할 수 없는 악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9장 인정의 세계에서는 극단적인 의무의 변제와 철저한 자기 포기를 요구하는 일본의 도덕률과 이와 반대되는 관대하게 오관의 쾌락을 허용하고 있는 이중성을 설명하면서 일본인의 다섯 가지 쾌락을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목욕의 즐거움, 두 번째 잠에 대한 즐거움, 세 번째 먹는 즐거움, 네 번째는 로맨틱한 연애 또한 일본인이 함양하는 인정(human feeling)’이며 마지막으로 술에 취하는 것 또한인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10장 덕의 딜레마이장에서는 기리와 인정, 주와 고, 기리와 기무의 갈등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 갈등은 모두 여전히 그 자체에서는 구속력을 가진 두 가지 의무 사이의 갈등으로 설명하면서 결국 이들 의무는 모두 이리고 결론 맺고 있다. ‘11장 자기수양일본인의 자기 훈련 개념은 능력을 주는 것과 그 이상의 것을 주는 것으로 나눌 수가 있다. ‘그 이상의 것을 숙달이라 부르기로 한다. 이 두 가지는 일본에서 확연히 구별되고 있는데, 인간의 심성 속에 서로 다른 결과를 낳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서로 다른 근거를 가지고 다른 외적 징표에 의하여 식별된다. ‘12장 어린아이는 배운다에서는 양육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일본의 생활 곡선은 미국의 생활 곡선과 정반대로 되어 있다. 그것은 저변이 얕은 큰 U자형 곡선으로 갓난아이와 노인에게 최대의 자유와 제멋대로 구는 것이 허락된다, 유아기를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구속이 커지고 바로 결혼 전후의 시기에 이르면 자신의 자의대로 누릴 수 있는 자유는 최저선에 달한다. 이 최저선은 장년기를 통하여 몇십 년 계속되는데, 그 후 곡선은 다시 점차로 상승하여 60세가 지나면 유아와 거의 마찬가지로 수치나 외부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게 된다. ‘13장 패전 후의 일본인에서는 일본의 패전 으로 평화국가로 세계 속에서 자기 위치를 구할지 그렇지 않으면 무장된 진영으로 조직된 세계 속에서 자기 위치를 찾게 될지 양자택일에서 일본은 제국주의적 침략 기도는 결코 명예에 이르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는 조금 어려운 책으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많은 점에서 공통점

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카인의 후예 (황순원 소설선)

이 책의 주제는 토지개혁의 혼란기 즈음에 농민대회, 개혁운동등 윤 주사와같은 지주를 숙청하, 사람들이 새로운 질서를 거부하거나 도섭영감과 같이 그에 적응하지 못해스러지는 과정을 그려냈다. 그 속에 박훈과 오작녀의 사랑은 계속 이어졌다. 사실 ‘카인의 후예’ 책은 우리나라 대표적 현대문학 소설로,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라면 다 알법한 책이다. 대학생이 된 후 제대로 읽어보니, 정말 여운이 남았던 책이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내용은 마지막에 결판을 짓기위해 훈과 영감을 서로 죽이려하는데 항상 신변을 걱정해오던 삼득이가 그때 등장하며 훈이를 보호해주며, 대신 낫에 찔렸다. 그때 항상 이상한 행동만 해오던 삼득이의 진짜 생각과 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라 여운이 남았다.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해방전후의 시대적 상황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 놀라웠다. 그런 상황들을 보면서 인간의 생존본능 앞에선 모두 이기적이게 변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도섭영감이 토지게력의 앞잡이가 된 것이었는데 그걸 보면서 저 행동은 막연한 사회주의의 동조가 아니라 생존본능에 의한 막연한 불안감과 공표였던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박훈까지 토지개혁에 휘말려 비겁한 행동을 보여주는 와중에, 유일하게 항상 활발하고 분명한 성격을 가진 오작녀가 대단하다 느꼈다. 그러한 오작녀와 박훈의 성격대립은 오히려 더 박훈과 오작녀의 사랑을 더 깊이 만들어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난 이런 답답하고 절박한 상황 속 인물들을 보며 마냥 통일되어서 좋은점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안타깝기만 했고 나 또한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오작녀처럼 자신의 의지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사람의 마음만은 변하면 안된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해준 책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쩌면 우린 지금도 카인의 시대에 살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시대와 맞서 싸워나가는 힘과 생각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난 이 책을 보며 더 열심히 임해야겠다 생각했다.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

이 책에서 ‘놀이’는 단순한 놀이가 아닌, 진지함을 포함한 채 기능하는 놀이로 정의한다. 
인류는 그리고 이러한 ‘놀이’를 통해 진화하고 ‘놀이’가 우리 삶을 이루는 양식의 시작이 되었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스무 살때부터 꾸준히 이 책을 읽고싶다는 생각을 했으나, 제목만 보더라도 너무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 읽지 않았었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번기회를 읽게 되어 그 희망을 이루었다. 이 책은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생활 양식이 놀이라는 개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점에서 되게 인상깊었다. 특히 법, 재판은 옛날에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후 현대 국가 시스템이 절대적인 우리 생활 양식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탁탁 맞고 정의로워 보일지 몰라도, 이게 절대적인게 아님을, 어쩌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놀이 영역에서 현대문명을 시대 별로 정리했는데, 로마시대에 대한 설명은 극도로 제국을 비판하면서 중세 시대에 대해선 놀이적으로 훌륭한 시대 분위기를 지녔다는 것을 알고 하위징아만의 독특한 관점을 재밌게 보았다.
마지막에 이 책에서 인간에게 놀이 정신이 필요한 이유는 놀이는 인간을 이상적이고 고귀한 존재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단순한 이익이나 권력 추구가 아닌 페이플레이 가치와 상호 신뢰의 가치를 추구하게 하고 내 생각에도 이러한 문화를 생성하는 창조적인 능력을 인간이 발휘하게 하도록 촉진시켜준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인간을 무미건조한 존재가 아닌 무궁한 가능성의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탈무드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인생 최고의 선물)

인구1000만의 매우 작은 민족이지만 ,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유대인들 . 
유대인들은 예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고리대금업자로 ( 베니스의 상인 ) 핍박받고 , 히틀러의 인종청소의 대상이 되는 등의 아픈 역사를 딛고 우뚝 선 민족이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탈무드가 있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나또한 그렇게 배워왔으니 .
그런데 과연 그 탈무드에는 구체적으로 어떤내용이 있을까 ? 하는 궁금증이 들어 읽어보았다. 
그중에는 유대인 부부는 어려운이를 도울때 본인들이 직접 돕지 않고 본인 자식이 어려운이를 돕도록 옆에서 지도하고 도와줌으로서 자식에게 베품을 가르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  아주 어릴적 아버지와 지하철을 탔을때 , 껌을 파는 신체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지나가시자 아버지가 내게 2000원 정도를 주시며 그냥 저분 돈통에 넣고 오라고 하셨던 일이 기억이 나면서 , 아버지가 다시 보이고 , 그 할아버지는 잘 계실까 하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외에도 개중에는 이게 과연 기원후 2~3세기에 집필된 것이 맞나 싶을정도로 현 시대에도 딱 들어맞는다고 할만한 지혜도 있었고 , 그렇지 않고 그시대에만 맞을 법한 지혜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대체로 ,  생각할 거리를 주고 이를 통해 토론을 하거나 생각을 하며 자신의 사고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는 점이다.
내생각에는 유대인들은 탈무드속의 지혜 그 자체를 받아들여 도움을 받기도 했겠지만 , 탈무드를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점이 아마 성공의 큰 자양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생각하는 힘 이야말로 급변하는 현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 아닐까 생각한다. 

1억배 빠른 양자 컴퓨터가 온다 (IT 과학이야기#3,인공지능의 미래를 결정할 양자 컴퓨터 이야기)

주요한 미래기술로 인공지능 , 메타버스 , 반도체 ,  에너지  , 로보틱스 , 우주산업 , 양자컴퓨터 등등이 있다는것은 언론에서도 수없이 다루고 있기에 웬만큼 알 것 이고 ,
 다들 그 이름을 통해 대충으로라도 무엇인지는 잘 알 수 있을것이다. 
다만 양자컴퓨터의 경우 , 양자역학이라는 학문과의 결합성과 그 독특함 때문에 듣고도 아 이게 뭐지 ? 하는 의문을 갖기 쉬웠을거라 생각된다.
본인조차도 다르지 않았으며 , 무지에서 오는 두려움마저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전공이 컴퓨터공학인 만큼 ,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다는데 , 그럼 지금 하는 공부는 전부 쓸모없는거 아닌가 ? 하는 생각 또한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던때 이 책을 읽게되었고 , 위 의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양자컴퓨터의 시초라고 불릴 수 있는 어느 일본 과학자가 양자컴퓨터의 작동원리 와 종류 및 구조 부터  , 그 활용도와 전망까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그 덕에 양자컴퓨터는 물론 양자역학마저도 전혀 모르던 나조차 양자역학과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고 , 그 활용과 미래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또 그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한가지 안타까웠던 점은 , 일본은 인정하고 싶든 그렇지 않든 , 노벨상 수상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 자타공인 기초과학의 최강국이다.
현 양자컴퓨터의 기반기술조차 일본에서 시작된 연구들이 많을 만큼 말이다. 
다만 , 정작 일본은 양자컴퓨터 제작에서는 완전히 밀려난 추세이고 , 양자컴퓨터는 미국  , 캐나다 , 중국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조차 거대국들에 밀려 양자컴퓨터 같은 첨단기술에서는 완전히 배제된 모습인데 , 우리나라는 어떨지 … 우리나라 사람들이 근면성실하고 우수하다는건 어디서나 인정받지만 정작 국가적으로는 양자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 이런 첨단산업의 중심축에 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앞으로의 미래기술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올바른 전략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한 권으로 그리는 컴퓨터과학 로드맵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 데이터베이스, 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원리)

처음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한 학생이나 ,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려는 비전공자는 언젠가 한번은 이런 고민과 함께 당황하는 순간이 올것이다. 
“그냥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 만드는 곳인줄 알았더니  , 뭐가 이렇게 배울게 많고 도대체 왜 배워야 하는거야? ….. “
이 책은 컴퓨터공학의 기초가 되는 여러 과목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 그것들의 필요성과 연관성을 제시해준다. 
실제로 우리가 늘 쓰는 프로그램 , 웹사이트는 아무렇게나 만들어 진것이 아니다 . 
좋은 글은 서론… 본론 .. 결론의 구조와 함께 , 예상 독자를 겨냥한 글의 목적 , 내용 , 문체 등등이 세심하게 고려되어 여러번의 검토끝에 세상에 나오는 것처럼 ,
좋은 프로그램 또한 나름의 구조를 가지고 그 안에 기능구현 , 효율성 등을 위한 수많은 이론이 사용된다. 
실제 현업 개발자들조차 학교에서는 배울때는 이걸 왜배우는지 몰랐는데 실제 회사를 와보니 학교에서 배운내용대로 코딩을 한다고 말하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만큼 기본과목들의 내용과 연관성  , 필요성을 익히고 있는것은 필수적이나 , 막상 처음 그 과목을 공부할때는 내용 따라가기게 급급해서 , 공부를 마친후에는 까먹어서 등으로 
전공자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아직 공부를 안한 학생 또는 비전공자는 , 컴퓨터공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개요를 , 공부를 마친 전공자는 공부한 내용에 대한 큰 줄기를 그려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들 이 책을 통해 숲과 나무를 모두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코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숨어 있는 언어)

컴퓨터는 정말 복잡한 작업을 순식간에 처리해주고는 한다.
컴퓨터 안에는 조그만 사람이 들어있나 ? 또는 사람의 뇌라도 들어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 많은 작업을 뚝딱 처리해내는것일까 ?
이러한 의문이 든 적이 있다면 이책을 읽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이 책은 2진수를 이용하여 정보를 표현하는 법부터 시작하여 , 컴퓨터의 각 부품들이 어떻게 계산을 수행하는지 까지 자세하고 쉽게 기초부터 설명하고있으면서도 
결국에는 하나의 컴퓨터를 완성해낸다. 이과정에서 자연스레 컴퓨터의 작동원리와 기본개념을 익힐 수 있다. 
마치 컴퓨터라는 인물의 자서전을 읽은 듯 하다.
특히 , 전자공학이나 컴퓨터공학과 학생의 경우 , 웬만해서는 컴퓨터 구조라는 과목을 필수로 수강하게 될 것이다. 학교 과목은 제한된 시간내에 정해진 양을 가르쳐야 하다보니 내용이 생략되거나 미흡하다고 생각되거나 , 미처 학교수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이 있을 수 있는데 , 그 때 이 책을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훌륭한 설명부터 깔끔한 번역까지 , 장인정신마저 느껴지는 책이다. 
컴퓨터 또는 전자공학 전공자들 , 컴퓨터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