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을 보고도 외면하고 방관 한다면 그것은 엄연히 폭력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평소에도 폭력을 행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되네요.
책을 읽으며 타인을 사랑하며 빈부격차를 해소하며 계층사회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책속에 ‘난장이’처럼 비참한 칭호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게 될거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원래 미술을 좋아하던 편이었다. 덕분에 옛날 그 시대를 반영했던 원초적인 그림에 대해 흥미를 끊임없이 보낼 수 있었다. 이렇게 관심이 있었음에도 티를 내지 못 했던 것은 사실 내가 좋아하는 감정에 비해서 미술 작품들을 겉으로만 이해하고 끝내는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술, 그림을 좋아하지만 주변 친구들의 미술관 다녀오니 하나도 뭐라는지 모르겠더라라는 말에 항상 공감하는 것이 끝이었다. 고등학교 내내 읽었지만 끝내 완독하지 못했던 서양 미술사라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을 지금까지도 읽지 못한 나를 보고 다시는 눈으로 봐도 이해 못 하는 미술을 책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 이후로 처음 만나게 된 책이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 강의를 통해서 직접 이 책의 작가님을 뵐 수 있었는데, 이번 강의는 특히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어떤 것을 원하고 썼는지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막연하게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을 믿을 수 있게 만들어주신 시간이 되었다. 영원히 읽지 못한 책 이후로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방구석 미술관 2>를 통해서 아직 멀기만 한 그림을 가까이 느껴보기는 물론 그림 그 이상을 넘어선 풍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