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정리학 (뒤죽박죽된 머릿속부터 청소하라!)

  사고를 정리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글쓴인의 전체적인 내용은 생각들이 솟아날때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노트에 쓰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노트를 쓴다고 끝이 아니라 그 노트도 잘 정리하고 잘 재워두었다가 필요할때 꺼내쓰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다. 정말 중요한 것들은 머릿속에 남겨두고 그 나머지는 잊어버리는 것이다.  맨 처음 혼자서 날 수 없는 글라이더가 아닌 자체 엔진을 갖추고 혼자서 스스로  날 수 있는 비행기형의 인간을 찾는다고 말한다. 이 문단에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공감을 일으킨다. 밤에 생각이 잘 안나지만 자고 일어나 아침에 하면 일이 술술 풀린다던지 뭔가 복잡한 생각이 들때면 산책을 하면 좋다던지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 속에 느끼는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라고 느낀다.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원리로 깨우치는 프로그래밍 기법)

이번에 독서 클럽을 통해 팀원들과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때는 책 내용이 딱딱할 것 같고 재미없을 것 같았다. 무언가 전공과 관련된 책이니까 읽어야지 하면서 시작했던 것 같다. 딱 봤을 때 이름만 들어도 재미없을 것 같아 보였다.  아무튼 이것이 이 책에 대한 내 첫 반응이었다.
책은 총 1장에서 12장으로 되어있다. 어떻게 보면 많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보다 책 페이지수는 적다. 책도 얇고 마음만 먹으면 금방 읽을 수 있는 두께이다. 책의 처음은 코딩의 역사에 대해 알려준다. 그 다음 장부터 언어의 문법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제어 구문을 살펴본다. 그 다음에 차례대로 함수, 예외 처리, 함수들의 이름, 스코프, 타입, 컨테이너, 병행 처리, 객체 지향, 다중 상속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은 요즘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배울 것이 많은 it분야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지 알려준다. 또한 언어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이 언어들이 왜 존재하는지 그 언어들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단점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언어들의 개념에 대한 의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을 읽으면서 전공에 대한 아무 지식이 없는 나에게는 쫌 어려웠다. 단어들이며 내용들이 생소해서 책을 읽을 때 한 페이지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읽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이 책은 내용을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대한 코드를 옆에 첨가해 주고  밑에 다가 부가 설명을 달아 주어서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비록 배운 것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2학년 때부터 언어를 하나씩 배우게 된다면 이 책이 언어들의 존재 이유와 문법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것 같다. 언어를 배우면서 이 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지금 이해하는 것과 나중에 언어를 배우고 다시 읽었을 때 분명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it와 관련된 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 여러분께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1~14장을 읽으면서 무기, 금속, 균이 인간 생활에 미친 영향과 그 역사에 대해 배웠다. 학창시절 역사 시간에서 인류의 역사를 배웠을 때는 신석기 시대에 농업 혁명이 시작되어 인구가 늘고 계급이 등장하고 여러 국가가 나타나며 인간은 교류를 하며 발전하였다고 들었다. 총, 균, 쇠를 읽고 나서 무기와 금속과 균을 가지고 환경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부류가 생존하고 교류까지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농사에 적합한 기온을 갖고 가축화할 수 있는 가축이 많은 곳은 대체로 유라시아 지역으로서 초기에 주어지는 환경이 중요하다. 가축화를 통해 인간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축을 늘리고 식량을 얻고 균을 가져 다른 종족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초기 인류는 싸움과 전쟁에서 승리하여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축화를 통한 식량과 균을 얻었어야 했다. 게다가 가축화는 그 요건이 하나라도 맞지 않는다면 가축화할 수 없어서 요건에 알맞는 동물들이 지역에 사는 것이 중요했다. 무기는 전쟁에서 이겨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였다. 사는 지역에 따라 종족의 성격이 다르게 나타나고 정보력의 차이도 크기 때문에 비교적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한 종족이 살아남기 쉬웠다. 그 예시로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을 볼 수 있었다.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은 본래 같은 종족이었지만 두 종족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게 되었고 그렇게 몇 백 년이 흘렀다. 모리오리족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상들의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며 외부를 공격할 준비를 할 수 있었으나 모리오리족은 온순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띄지 않고 마오리족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정보도 적었다. 결국 모리오리족은 마오리족에게 공격 당했고 전쟁에서 우위를 내주게 되었다. 이처럼 인간이 발전하고 문명이 나오는 과정에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요소였고 무기, 금속, 균을 얻고 가장 잘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과정을 책 전반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일반 역사 공부보다 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유익했다.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1~14장을 읽으면서 무기, 금속, 균이 인간 생활에 미친 영향과 그 역사에 대해 배웠다. 학창시절 역사 시간에서 인류의 역사를 배웠을 때는 신석기 시대에 농업 혁명이 시작되어 인구가 늘고 계급이 등장하고 여러 국가가 나타나며 인간은 교류를 하며 발전하였다고 들었다. 총, 균, 쇠를 읽고 나서 무기와 금속과 균을 가지고 환경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부류가 생존하고 교류까지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농사에 적합한 기온을 갖고 가축화할 수 있는 가축이 많은 곳은 대체로 유라시아 지역으로서 초기에 주어지는 환경이 중요하다. 가축화를 통해 인간 생활에 도움을 주는 가축을 늘리고 식량을 얻고 균을 가져 다른 종족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초기 인류는 싸움과 전쟁에서 승리하여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가축화를 통한 식량과 균을 얻었어야 했다. 게다가 가축화는 그 요건이 하나라도 맞지 않는다면 가축화할 수 없어서 요건에 알맞는 동물들이 지역에 사는 것이 중요했다. 무기는 전쟁에서 이겨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였다. 사는 지역에 따라 종족의 성격이 다르게 나타나고 정보력의 차이도 크기 때문에 비교적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한 종족이 살아남기 쉬웠다. 그 예시로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을 볼 수 있었다.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은 본래 같은 종족이었지만 두 종족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게 되었고 그렇게 몇 백 년이 흘렀다. 모리오리족은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상들의 정보를 습득하고 배우며 외부를 공격할 준비를 할 수 있었으나 모리오리족은 온순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띄지 않고 마오리족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정보도 적었다. 결국 모리오리족은 마오리족에게 공격 당했고 전쟁에서 우위를 내주게 되었다. 이처럼 인간이 발전하고 문명이 나오는 과정에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요소였고 무기, 금속, 균을 얻고 가장 잘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과정을 책 전반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일반 역사 공부보다 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유익했다.

스트레스 제로인 사람의 머릿속 (마음이 가벼워지는 100가지 습관)



그냥 무난하게 잘 읽히는 책이었다. 인생,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작가는 일본에서 운동(그 중에서도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파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 다양한 여러가지 사업이랑 트위터 86만 팔로워라는 명확한 결과물을 가진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이 인생 조언을 해준다니 들을 의향 100%였다.

제일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조언은 꿈을 없다는 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말이었다. ‘꿈’이란 것은 인생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오히려 ‘꿈’이라는 것에 너무 집착하여 자신을 괴롭힌다면 그것은 주객전도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꿈이 없다면 없는대로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며 그 순간순간을 즐기면 된다. 꿈이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그것을 억지로 가지려고 하거나 급하게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과거에 꿈이 없다는 생각이 나를 매우 괴롭혔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뭐가 힘들었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땐 정말 괴로웠다. 주위 친구들은 하고 싶은 것이 하나씩 있는데 난 정말 아아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불안해서 더 그랬던 듯하다. 그때의 안쓰러웠던 나에게 이 조언을 전해주고 싶다.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조언은 이것이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100만명이라면 그것을 실제로 하는 사람은 만명 , 그리고 그걸 또 꾸준히 해내는 사람은 100명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니 입으로만 움직이는 100만명에 쫄지말라고 한다. 이 조언은 나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했다. 나는 항상입으로만 움직이는 100만명의 사람에게 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핑계일지 모르지만 항상 ‘저렇게 많은 사람을 내가 어떻게 이겨’라는 생각으로 무언가를 시작도 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짜 꾸준히 행동하는 사람은 몇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다시 용기를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행동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인생은 개쉬운 것이다. (반면에 입으로만 움직이는 100만명에 내가 포함되지는 말자.)

그 외에 질투를 자기 성장의 연료로 삼아라, 의식적인 노력이 무의식적인 습관이 될때까지 지속해라 등 나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 많았다. 글도 쉽게 쓰여있고 짧아서 틈새시간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평소 공학적인 내용에 흥미가 있었던 필자는 주로 이공계열과 관련된 정보를 접해보았을 뿐, 심리학적인 책은 읽어본 기억이 흐릿해서 오랜만에 경험삼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올리버 색스라는 신경학자이며 의사이다. 올리버 색스는 자신이 살면서 직·간접적으로 접해왔던 수십명의 환자들의 병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들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장애를 조금이라도 개선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신에게 물음을 던지고 실험하는 모습을 이 책에 낱낱이 기록하였다. 저자는 특히 이 상황에서 단지 특정 환자의 병력을 기술하기 보다는 환자의 입장에 서서 직접 주변인들과 면담하며 환자가 살아왔던 삶을 바라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필자는 이 책에서 읽었던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들 중 한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악가로서 명성을 떨쳤던 P선생의 이야기이다. 그는 어느순간부터 학생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독특한 외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몇몇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목소리를 들어야 그때서야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올리버 색스가 그와 함께 만나서 이야기 나누었을 때, 그는 똑바로 사람을 쳐다보지 않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돌리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저자가 그를 시험해보려고 P선생에게 신발을 벗긴 뒤, 다시 신을 찾아 신어보라고 말해보았다. 하지만 P선생은 자신의 신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의 발을 가리키며 그것이 자신의 신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또 잡지를 펼친 뒤, 사진들을 묘사해보라고 하였더니 사소한 특징들은 잘 설명했지만 장면 전체를 이해하지는 못하였다허공을 보면서 사진에 있지도 않은 것들을 묘사하기도 하였다. 모자를 쓸 때도 자신의 모자가 아닌, 아내의 머리를 잡아당겨 그것을 자신의 머리에 쓰려고 하는 시늉을 보였다. 저자 의사는 P선생은 시각을 담당하는 뇌부분에 장애가 있고 이것이 시각적 기억력과 상상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의 말에는 감각적이거나 정서적인 표현이 없었으며 그의 묘사는 추상적이었다. 이것을 내면적 인식불능증이라고 일컫는다. 저자는 P선생이 평소에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음악을 생활화해보라고 그에게 조언하였다. P선생에게 음악은 시각을 대신하는 도구였다. 그는 시각인지능력은 부족했지만 음악을 들으면 보다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P선생은 생애의 마지막날까지 음악과 함께하며 살았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P선생이 물체의 전체적인 형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색이나 무늬만 인식한 것처럼 오늘날의 젊은세대 역시 세상을 보다 멀리 볼 수 있는 책이나 신문등의 서적은 멀리하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순간의 자극적이고 추상적인 모습들이 모여 있는 SNS에만 너무 몰입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이 든다. P선생은 어떤 물체의 색깔, 모양들은 과장되게 표현할 줄은 알았지만, 전체적인 형상이 어떤 물건인지는 짚어내지 못했다. 우리도 그런 잠깐의 웃음거리들, 순간의 즐거움에 몰입하느라 정작 미디어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많은 배움거리들을 놓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한다. IT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분명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과 이익을 가져다주지만 넘쳐나는 미디어매체들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는 비판의식을 가지고 적당한 선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일방통행을 하기보다는 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길을 생각해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고 정리학 (뒤죽박죽된 머릿속부터 청소하라!)

한성대 권장 도서 목록에 있던 ‘사고 정리학’을 보고 평소 생각이 많고 그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기 어려웠던 저에게 맞는 책이라 느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표지에서부터 쏟아지는 물이 여기저기 흘러가는 일러스트가 인상깊었습니다. 생각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책을 읽었는데, 의외로 창조성을 강조하며 발산적인 사고를 권장하고, 또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 주가 되어서 놀랐습니다. 그러나 책에서 설명하는 글라이더 형 인간이면서 생각이 많고, 잘 정리되지 않는 저에게 딱 맞는 내용이기에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책이고 일본의 전통적인 성향이 강한 작가의 생각이 묻어나기에 일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내용도 있었지만, 평소 생각이 많고 다소 예민한 편으로 예상되는 저자가 자기만의 방법을 적어내려간 내용이라고 생각해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구나 하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해결해나갔는지를 엿보는 느낌으로 보다보니 절대적인 방법론이나 뛰어난 지식을 담은 책이라기보다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쌓아온 친구가 나는 이렇게 해왔다는 얘기를 듣는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창조와 상상, 저만의 시점이 필요한 일들을 하고 또 서사 창작 등의 분야 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논문 등에 있어서도 결국 새로운 관점, 즉 자신의 관점이 필요함을 느끼는 일이 많아졌기에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이 되었고,  시간이 지나며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었다는 부분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꼈기에 그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심오한 내용이 담긴 책이라기보다는 한두가지 비법을 가볍게 내려놓는 책이라고 느껴 크게 배워가는 느낌보다는 평소 내 생각들을 한번씩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상 생활에서 머리를 맑게 하는 법, 그리고 여러 소재를 찾은 후 묵혀두면 저절로 떠오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서 공감이 되기도 했고 너무 조급해하기보단 마음을 편안히 먹으면 된다는 것 같아서 조금 위로받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선 계속 매달리고 생각해야 한다는 교수님의 조언이 더 와닿긴 했지만요. 또한 제가 비슷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일 뿐이지 전혀 다른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겐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 내용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고 전반적으로 두루뭉술한 내용 구성이 아쉬웠습니다. 예시를 더 많이 넣거나, 애매한 설명은 아예 빼서 분량을 줄이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책은 평소 생각이 많거나, 자신의 의견을 꺼내고 싶은데 어렵게 느껴지거나 하는 등 걱정거리가 있고, 그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으며 한 번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을만한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코딩을 지탱하는 기술 (원리로 깨우치는 프로그래밍 기법)

많은 프로그램은 그에 대한 언어들이 존재하는데 이 책은 한 언어에만 치중해 얘기하지 않고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알게되는 언어들에 대해 비교하고 공통적인 부분을 말한다. 또한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의문에 대해서 좀 더 깊게 파고들어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그리고 언어들을 배울때 가져야 할 자세(언어들간의 비교,역사를 통한 학습)을 알려주고,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역사를 알려준다. 또한 언어에 중요한 문법과 규칙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알기 쉽게 규칙이 적은 언어인 FORTH나 LISP를 통해 설명한다. 함수,구문,예외처리 등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언어들과 비교를 하면서 쉽게 챕터로 설명한다.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그냥 지나치는 부분들에 대해서 잘 집어주면서 각 언어들과 비교를 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게 이 책에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한번 프로그램이을 할때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하게되었다. 또한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단시간으로 쉽게 알려주어서 가볍게 볼 수 있었다.

해외 여행 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130가지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 보다 그  지역 음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책 제목만 보고도 흥미가 생겼다.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 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낯선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서양의 맛 탐험”이라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이 초판된  2000년에는 정말 생소하고 낯선 음식들과 재료들이였을 것이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먹어본 음식들도 많고, 익숙한 재료들도 있어서 오히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탈리아 치즈 6가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그 맛을 알고 있는 모짜렐라, 고르곤졸라, 마스카포네 등이 있으니 맛과 설명을 연결 시킬 수 있었다. 사용하는 재료와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치즈가 있고, 우리나라 김치처럼 지방마다 특색이 있다고 하니 백화점 치즈코너에  수많은 치즈가 진열되어 있는 것이 이해되었다. 발사믹은 어머니가 샐러드 위에 자주 뿌려주셨는데 얼마나 오래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고 한다. 30~40년 된 것들은 0.1리터에 100달러가 넘는다니  좋은 발사믹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은  발사믹과 같은 다른 나라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다. 
궁금했던 음식에 대한 역사도 알 수 있었다. 일본 라멘은 1910년대부터 알려졌으며  어원은 중국 국수의 한 갈래인 라우미엔에서 왔다고 한다. 라멘에 대한 최초의 가록은 1931년 <부인구락부>라는 잡지인데 그 후로 포장마차에서 급속히 확산되었다고 한다. 인스턴트 라멘은 1958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졌고 지금은그 종류가  15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돼지 육수를 고아 만든 돈고츠라면도 좋아하지만 나는 역시 우리나라 라면이 맛있다.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그 지역에서 먹었던 음식이 또 먹고싶어진다. 이미 세게의 유명음식들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태국의 팟타이, 스페인의 빠에야 등은 밀키트로 출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읽으면서 하게되었다. 또한  직접 그 나라에가서 이 책에 소개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