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코로나 이전만 해도 아직 아날로그 세대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디지털로 문명으로의 전환은 못 따라가겠다,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를 피해 비대면 방식의 생활, 언택트 시대의 물결에 휩쓸리며 더이상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 듯 하다. 이제 우리 인류는 디지털에 기반한 포노 사피엔스 문명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우리의 생각보다도 더 빠르게 우리의 삶에 발 뻗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류는 더욱 스마트 기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교과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랩탑/패드와 화상 캠을 통해 수업을 듣고 모니터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만난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은 단순한 디지털 도구를 넘어 인류에게는 없어선 안 될 손발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스마트폰과 빅데이터는 포노 사피엔스가 새로운 문명의 표준이 되고 있음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이 시대 산업 혁명의 본질은 바로 포노 사피엔스가 새로운 인류의 표준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표준에 발 맞춰 생각을 전환하고 디지털 문명에 적응해나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나로써는 얻어가는 게 많은 강의/도서 였던 것 같다. 나와 같이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 시대에 뒤쳐지면 안 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CHANGE 9(체인지 나인) (포노 사피엔스 코드)
이 책의 저자는 “포노사피엔스”를 쓴 것으로 유명한 최재붕 교수님이다.
책 초반부에 금융, 방송, 유통, 일자리, 교육, 의식주가 어떻게 바뀌어가는지를 보여주면서 이러한 문명의 전환을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로 9가지의 코드를 보여주고 있었다.
. 메타인지, 이미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 이렇게 총 9가지를 포노사피엔스 코드라고 소개하면서 각각의 능력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요약해본다면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메타인지나 이미지네이션(상상력), 다앙성이 필요하게 되고, 인간적인 사회가 필요하므로 휴머니티나 진정성이 필요한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디지털 사회라는 배경에 맞게 적응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팬덤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본질적이고 시대 흐름에 걸맞는 아이디어를 이 책에선 잘 정리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요즘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춰나가기 위한 기본 지식을 쌓기 위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