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일어났지만, 지옥문이 열렸다고 한다
혁명이 고통을 동반하기 때문인가보다
혁명이 마침 대한민국에 선진국이 되어가는 과정 도중에 와버린 것도 영향이 있나보다
우리 청년들은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하지만
솔직히 자신이 없다
우리가 배우고 있는 커리큘럼은 코로나 이전의 시대의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커리큘럼이 조금씩 변화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이 과정이
다가오는 미래의 흐름에 적합한지는 의문이 남는다
우리는 도태된 사회의 마지막을 알리는 세대가 아닐까 싶다
가끔씩 이런 강의를 들을 때마다 “5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라는 상상도 한다
‘대학가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과 상관없이 무조건 대학 네임밸류가 우선이야’
이런 인식에 살아왔고 아직도 이 인식이 뿌리깊게 잡혀있다
하지만, 혁명이 전염병과 함께 다가왔고 그에 맞게 인식도 바뀌어야한다
현재 태어난 친구들의 세계관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차이는 없을거라 믿는다
아날로그 시계 보는 법도 모르고, 전화기 통화 버튼 모양의 유래도 모른다 했을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정말 세계관이나 가치관이 차이가 나는구나 싶었다
물론 아래 세대들이 멍청하다거나 그런 소리를 하려는건 아니다
항상 세상의 중심이고 세계 흐름의 메인이라 생각했던 우리 세대는
이제 아래 세대가 이어져가고 있다는 인식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으로 코딩을 배우고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OTT 서비스에 더 친숙하고
유튜브 및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 컨텐츠에 빠삭한 아래세대들에 대해 잘 융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친구들이 세계관을 확장시켜갈 것이다
사이버 공간이랑 세계관을 확장시켜나면서
현실과 게임 중간 사이를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시켜나가는 과정이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을 뿐이지, 그 공간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
작은 커뮤니티 및 사교 관계 형성부터
아바타 및 게임 개발 프로젝트까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러한 것들을 돈냄새 잘 맡는 기업은 이미 캐치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SM 빅히트 같은 아이돌에 적용시키거나
게임 개발자의 경우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잘 타면서 흐름에 몸을 맡기다보면
흐름 저 너머를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 곳을 보면서 살아가는게 신인류가 아닐까?
신인류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이 다 잘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