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1강, 2강

증강현실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조 과정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교육하는 데에도 폭넓게 쓰인다. 근로자들이 실제 공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교육과정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공장에서 실습을 하는듯한 상황을 연출하여 몰입감을 높인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렇게 증강현실이 안전도 향상, 작업 시간 단축, 품질 개선, 교육 원가 절감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미래에는 작업자들이 공장이 아닌 집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모든 생산 공정을 진행할지도 모른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을 듯하다.

 

3강, 4강

메타버스에는 외톨이가 없다고 한다. 메타버스는 심리적 경계를 낮추어 사람들끼리 현실에서보다 더 쉽게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 삶의 기록, 라이프로그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라이프로깅 메타버스 속 사람들을 여행의 동반자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메타버스 속에서 여행의 동반자들과 서로 더 편하게 지내며, 더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강, 6

메타버스5장과 6장을 읽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본래 모습이 아닌 아바타를 통해 탐험을 즐기고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고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아이템과 디지털 자산을 얻어 성취감을 얻는 것 때문에 가상세계를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오늘 나는 얼마나 만족스럽게 소통했는가?’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나는 수업을 듣고, 수십 통의 문자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진정한 소통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아메리카스 아미라는 게임에 위생병 역할을 맡아 훈련하는 미션이 있는데 이 게임을 즐기던 팩스톤은 고속도로에서 suv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당황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 팩스톤은 게임에서 한 것처럼 응급처치를 하여 구급차가 올 때까지 부상자를 안전하게 돌본 사례이다. 이 사례를 보기 전까지는 가상세계의 경험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을 부정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사례를 통해 가상세계의 경험을 현실세계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7강

메타버스7장을 읽으며 메타버스의 시스템에는 벌금, 비난 등의 빼기가 아닌 상금, 레벨업 등의 더하기로 설계되어 있어 사람들이 그 세계의 상호작용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임이 있는 게임에서 같은 모임의 사람들끼리 오프라인 만남을 가졌을 때 서로 나이와 성별을 모르고 있어서 모두가 놀랐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였어도 당연히 또래의 사람들 일것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메타버스의 특징은 사람들이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끼리 심리적 경계를 낮추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게합니다. 이처럼 메타버스에는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한다는 엄청난 장점이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메타버스가 빠르게 발전하여 우리의 생활을 더 편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활동 후기

평소에 독서를 즐겨하지 않았던 저에게 독서모임은 큰 결심이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또한 메타버스라는 책은 조금은 이과 계열의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막히는 부분은 크게 없었고 재밌게 잘 읽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메타버스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우리는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가상세계를 접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운전에 익숙치 않아 어떤 목적지를 갈 때 네비게이션 앱으로 가상주행을 해봅니다. 이 또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이 많지만 앞으로도 메타버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메타버스 세계의 영향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듯하다. 
일상 속에서 가장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는  라이프로깅 세계와 거울 세계가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인스타그램을 하며 친구들과 소통을 하고 길찾기 앱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수월하게 갔다.
이 책을 읽고 이런 생활들이 메타버스 속에 있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연한 SNS활동 속에서 친구들과 유대감을 쌓고 일상을 공유했다.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다. 
메타버스의 종류에는 이 외의 증강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도 있는데 이것들의 사례를 보면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서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언제 어느순간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을 지 모르니 관심을 갖고 뒤쳐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라클모닝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내가 가장 먼저 마주한 문구이다. 처음 이 문구를 읽은 후에는 6분이라는 시간으로만 사용해서 일상에서의 변화를 마주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나의 의문은 점점 확신으로 변해갔다.

   책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수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설명해 주고, 이를 수행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을 함께 알려준다. 나는 독서 클럽 활동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는데, 이러한 내용을 읽고 실천해보며 내가 잘 해낼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느껴볼 수 있었다. 특히,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되어 인식된 한계가 앞으로의 가능성을 제한한다는 룸미러 증후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도 어떤 일을 할 때 과거에 잘 하지 못했던 것을 이유로 망설였던 경험이 있는데, 객관적인 시각에서 서술된 것을 읽으며 나를 되돌아보니 내가 나의 성장을 막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책의 내용을 통해 새로운 개념도 알게 되고 일상에서의 습관화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초반에 내가 가졌던 의문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작성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하루를 바꾸는 것에 있어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떠한 행동을 실천하는 데 있어 5분을 하는지, 10분을 하는지는 변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가 아니다. 다음으로, 앞서 말한 시간과 연결되는 내용으로,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정한 일정한 행동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하려는 행동의 규칙을 정하고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결과적으로, 나는 한 달의 시간 동안 완벽한 미라클 모닝을 추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생활 습관에 변화를 추구하고 아침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배웠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은 의의를 가진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0. 이 책과 나

바야흐로 2019년,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에 학업과 음악 사이에서 한참 갈등하고 방황하던 시기였다.

나는 “학업을 계속 이어나가더라도 결국에 나는 음악의 길에 서있을텐데 하루라도 빨리 음악에 올인 하는게 내게 더 맞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아 어서 내 작업에 더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빠는 이런 나를 만류하셨다. 그리고 한때 음악의 길을 걸으시다 지금은 보험회사에서 높은 자리를 맡고 계시는 정진삼촌께 나를 데려가셨다.

솔직히 음악에 있어서 성공하는게 쉽지 않다는걸 나도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온 힘을 다해 시도하는게 멋진 일이며 그렇게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처음에는 삼촌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그런 마음을 가진 채 여의도에 위치한 삼촌의 사무실에서 삼촌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에는 음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삼촌은 ‘돈’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바꾸셨다. 그때의 내용들이 지금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 당시 난 결국에는 삼촌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한창 반대되는 생각이 강할 때인데 그 당시 나의 생각을 바꾸기에 삼촌의 말씀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비교적 기억이 흐릿하지만 아마 삼촌의 말씀은 ‘음악은 언제나 할 수 있지만 ‘자산’을 만드는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는 말씀이었던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삼촌은 지금도 음악활동을 하고 계셨다! 그리고 종종 해외로 출장을 다니시며 그와 함께 토트넘 경기도 관람하시는 등 이 책에서 봤던 내용도 실천하고 계셨던 것 같다. 또 삼촌은 내게 사업과 자영업의 차이 등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며 그 짧은 시간에 내게 경제적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주셨다.

이후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삼촌은 내게 책 두권을 선물해 주셨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이다. 나는 이 책을 수험생활이 끝나서야 읽을 수 있었다.


1. 상반된 견해를 가진 두 아버지

부자 아버지 VS 가난한 아버지

돈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가진 두 아버지

우선 저자는 두 분의 아버지가 계셨다고 하면서 이 책을 시작한다. 바로 부자 아버지와 가난한 아버지인데, 처음엔 설명을 위해서 가상의 아버지를 설정한 건가? 하는 의아함이 들었다. (부자 아버지는 마이크라는 친구의 아버지로 저자와 마이크에게 돈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아버지이고 가난한 아버지는 저자의 친아버지였다.) 부자 아버지와 가난한 아버지는 모두 상당한 수입을 올리셨다. 또한 두분 모두 성공적인 경력을 쌓으셨다. 하지만 가난한 아버지는 ‘가난한 자의 견해’로 평생 금전적으로 고생했으며 부자 아버지는 ‘부자의 견해’로 하와이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이 두분의 견해 차이는 ‘돈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로도 보인다. 가난한 자의 견해는 기존의 돈에 대한 시각으로 ‘돈을 사랑하는 것은 악의 근원이다’ 또는 ‘돈과 같은 세속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말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와 달리 부자의 견해는 ‘돈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또는 ‘돈을 추구하며 돈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만 한다’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저자는 이 두가지 상반된 견해를 계속해서 비교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런거 살 돈 없다” VS “내가 어떻게 하면 그런 걸 살 수 있을까?”


내가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이다. 가난한 아버지는 항상 “그런거 살 돈 없다” 라고 습관적으로 말하는 반면, 부자 아버지는 그런 말을 입에 담지 못하게 하며 “내가 어떻게 하면 그런 걸 살 수 있을까?” 라고 자문하게 시켰다고 한다. ‘단언’과 ‘고민’의 차이였다.

사실은 나도 항상 “내가 어떻게 하면 그런 걸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나는 가지고 싶은게 생기면 어떻게하면 그것을 살 수 있을지 계획을 세웠고 끈기있게 저축해서 항상 가지고 싶은것을 샀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에서 나오는 소원상자를 만들어 나름 시도해본 것이다. 하지만 내 실행은 부분적 저축이 아니라 그냥 다 쏟아부웠다는 점에서 좀 무식했긴 하다..

어쨌든 부자 아버지가 “내가 어떻게 하면 그런 걸 살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라는 것은 질문을 해야 우리의 사고가 움직인다는 뜻이였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현실에 머문다면 우리의 지갑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2. 욕망에 관하여

‘무언가를 갖고싶다.’라는 생각은 내 머리속에 항상 들던 것이었다. 잘 몰랐지만 난 물욕이 참 많은 것 같다. 내가 비정상적으로 그런 걸까? 이게 잘못된 걸까? 여기에 대한 나의 답변은 욕망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이를 통제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감정에 굴하지 않고 참을 수만 있다면 즉각적인 반응을 지체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79p)” 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 구절을 읽고 공감이 크게 갔다. 수험생활을 지나오면서 감정, 욕망에 굴했던 적이 있었고 이를 스스로 반성하며 또 감정, 즉 욕망을 조절했었던 기억이 있기에 “감정이 사고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돼” 라는 말이 와닿았던 것이다. 내가 공감한 것은 수험생활의 ‘집중’에 대한 것이지만 이것은 ‘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운동을 마치고 목마름에 집앞 슈퍼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 마시고 싶은 기분, 하지만 그 잠깐의 감정을 참고 집 현관에 도착한다면 “집에 있는 주스 마시면 되지 뭐”라는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간단하고 유치한(?) 예시를 들었지만 내 소비에 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말이었다.


감정, 욕망에 지배당한 사고방식

저자는 이런 감정이 지배하는 사고는 마치 당나귀가 코앞에 매달린 당근을 쫓아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내가 새로운 장비, 예쁜 옷 등 을 계속해서 사고싶은 생각도 당나귀의 당근과 비슷한 것이었다. 이에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이런 것들은 더욱 비싸진다고 했다. 새 자동차, 보트, 마치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위한 큰 집처럼 말이다.

“두려움이 우리를 문 밖으로 밀쳐 내고 욕망은 네게 손짓하지. 그게 바로 함정이란다.”, “두려움과 욕망을 가중시키는건 ‘무지’란다. 돈은 당근이고, 환상이란다. 만약 당나귀가 더 큰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작정 당근을 쫓아가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두려움과 욕망이 삶의 가장 크고 깊은 함정으로 내몰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섬뜩했다. 나는 당나귀였다. 더 큰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싶어졌다.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한다.

출처 입력

사람들은 돈이 떨어질까 봐 두려워 남의 밑에서 열심히 일한다. 그리고 돈이 손에 들어오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온갖 것들을 갖고 싶은 욕심에 빠진다. 그러면 더 많은 돈을 필요로 하게 되고, 그래서 돈을 벌게 되면 또 지출을 늘려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

부자 아버지는 이를 ‘새앙쥐 레이스’ 라고 칭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며, 새앙쥐 레이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3. 자산과 부채의 차이와 ‘자산의 중요성’

“부자들은 자산을 취득한다. 그렇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를 얻으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기지.”, “그러니까 자산이 뭔지 알고, 그걸 쌓기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건가요?”, “그래 그렇게 간단하단다.”

<자산은 내 지갑에 돈을 넣어주지만 부채는 내 지갑에서 돈을 빼간다!>

저자가 말하길, “대부분의 가정이 그리는 금융 스토리는 열심히 일해서 앞서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은 대개 부질없는 결과로 끝나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를 사들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금융 지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 열심히 일해도 부채와 자산의 차이에 대해 무지해서 지출을 초래하는 부채를 계속 사들인다면 스스로 항아리에 구멍을 내는 것과 차이가 없잖아!


나는 이제 사회초년생이다. 만약에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가난한 이들의 현금흐름 패턴대로 살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 수입을 모두 지출로 내보내는 것이다. 물론 적금이나 예금을 통해 저축했을 수도 있지만 무지한 상태로 하는 것과 알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자산을 늘리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럼 어떻게하면 부자들의 현금흐름 패턴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저자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수입을 생성하는 자산을 구입하는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라고 말한다. 또한 부채와 비용을 낮게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내가 어떤 자산을 구입할지는 이제 내 공부에 달렸다..

본문에 나오는 말, “바보들은 돈이 생기면 흥청망청 써 버린다.” 아무래도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 밖에 안하는 것 같다.

부자 아버지는 집을 부채라고 여겼다. 반면에 가난한 아버지는 집을 최고의 투자 대상이라고 여겼다. 분명 집을 소유하면서 생기는 부수적인 지출이 있으며, 집이 클수록 지출은 늘어나고 현금은 지출을 통해 계속 밖으로 흘러나간다.

고로, 지출을 발생시키는 집은 부채다!

집으로부터 나오는 현금흐름

내 생각엔 그렇다고 집이 부채니까 줄여야지! 무조건 작은 집!!! 이러는 건 미련한 것 같다. 여기서 깨달을 점은 집이 ‘자산’이 아니라 지출을 발생시키는 ‘부채’임을 인식하고 올바르게 집을 선택하며 현금흐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무지와 앎은 엄연히 다르니까!


이 엄청나게 단순한 규칙을 아는게 왜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이유는 수입을 창출하는 자산을 늘리고 지출을 발생시키는 부채를 줄인다. 또한 늘어난 수입을 다시 자산에 투자하며 또 수입이 발생하는 이런 선순환이 계속되며 더 큰 부자가 된다.

반면에 고생하는 중산층들은 주된 수입원을 ‘임금’으로 갖고 있으며 올바른 금융지식을 갖고있지 않기 때문에 임금이 인상되면 그에 붙는 세금도 함께 인상되며 지출도 똑같이 늘린다. 또한 집을 부채가 아닌 자산으로 여기기 때문에 자산은 그대로고 부채만 늘어난다. (“만약 벌어들이는 돈을 모두 쓰는 것이 당신의 패턴이라면, 소득의 증가는 지출의 증가만을 초래할 뿐이다.”)

+”지식은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창출한다. 금융 지식 없이 생긴 돈은 곧 사라진다.”

이런.. 저자가 내게 공부를 하라고 부추긴다.


4. 자신만의 사업

부자가 되는 비결 “자기 사업을 하라.”

저자가 말하길 “많은 학생들이 고등교육을 받고 엔지니어나 과학자, 요리사, 경찰관, 예술가 등이 된다. 그리고 이런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해 취직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그러나 직업과 사업 사이에는 엄연히 커다란 차이가 있다.”

또한 저자는 종종 사람들에게 “당신은 무슨 사업을 하시나요?”라고 묻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아, 전 은행가입니다.” 와 같이 자신의 직업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은행가와 같은 직업을 가지면서도 여전히 자신만의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자기 사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평생 남들의 사업을 돕고 남들이 부자가 되는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럼 사업이란 무엇일까?

그 사업은 바로 부채와 자산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방금 이 구절을 백번도 넘게 반복한다. 거의 모든 이야기의 결론이 ‘자산을 사라’ 임으로 봐서는 무엇이 자산인지를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다.)


따라서 창업을 하라는 것이 아닌 자산 부문을 다지라는 것! 또한 사업은 수입 부문이 아닌 자산 부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진짜 자산은 뭔데?!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다.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다.

2.주식

3.채권

4.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어음이나 차용증

6.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7.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정진삼촌이 말씀하셨던 ‘자영업은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 떠올랐다. 나는 지금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만약에 사장님이 직접 출근하지 않아도 가게가 돌아가며 사장님은 최소한으로만 관여를 하신다면 사장님은 피자 사업을 하고 계신거다! 만약 그렇다면 사장님은 여러 군데에 피자가게를 오픈해 운영할 수 있을거고 곧 더 큰 수입을 가져다주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만약 그게 아니라 피자가게에 매일 출근한다면 사장님은 파자가게라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코가 생각났다. 저작권료로 엄청 많은 돈은 받는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음악이라는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들도 자산 부문에 든다는 사실이 뭔가 반가웠다. 어쨌든 가치를 지니면서 시장성을 지녀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자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재무제표란?

소득, 지출, 자산, 부채에 대해 기재한 문서로서 학교를 나온 이후의 생활에 대한 ‘성적표’. 은행에서는 돈을 빌려주기 전에 이것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내 성적을 높이자.


5. 세금과 기업? 기업을 이용하는 부자들, 이런 똑똑이들..

세금에 대해 다루면서 이 책에서는 로빈후드 이야기가 나온다. 로빈후드는 우리나라의 홍길동과 같이 부자들에게 돈을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준다는 의적이다. 로빈후드 이야기처럼 사람들은 말한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둬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하지만 저자는 이런 이야기는 모두 환상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부자들은 세금을 거의 내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세금을 내는 것은 중산층, 그것도 교육을 많이 받은 고소득 중산층이라고 한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대중들이 경제학의 로빈 후드 이론을 믿었기 때문에 세법의 통과가 가능했으며 돈에 대한 정부의 필요가 너무 거대해진 나머지 처음의 부자에게만 부과되었던 세금이 중산층에게도 부과되었고, 그 대상이 점차 아래 계층으로 내려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부자들은 ‘기업’을 이용해서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어떻게 세금을 안내는 걸까?

부자들은 기업에 대해 알고 있었다. 저자는 말한다, 기업은 영혼 없는 합법적 구조를 만들어 내는, 단순한 법적 서류에 불과하다고. 우리가 상상하는 커다란 건물이나 공장도 아니고 일단의 사람들도 아니라고.

부자들이 기업을 이용하는 이유는 기업의 소득세율은 개인의 소득세율보다 낮고 특정 분야의 지출금은 세전 금액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세전 금액이란 세금을 내기 전 금액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부자들은 세금을 피해갈 수 있었다. 전혀 불법적인 일이 아닌 합법적으로. 정말 부자들은 똑똑하다. 항상 사람들보다 앞서가며 자신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어쩌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런 합법적인 절세 방법을 활용하지 않는 이들은 자산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는 셈이라고 말한다.

부자 아버지는 저자에게 아는 것이 힘이라는 점을 늘 강조했다고 한다. 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상사나 감독관이 아니라 세금 징수원임을 끊임없이 상기시켰다고 한다. 정말 그 말이 맞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통해 받는 급여에서 항상 세금 징수원에게 큰 비율을 내고 있음을 우리 피자가게 아르바이트 친구들도 알아야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돌이켜보니 나도 이미 세금 징수원에 많은 돈을 내고 있었다..!

저자의 가난한 아버지는 항상 믿음직한 회사, 좋은 직장을 얻으라고 권유하며 ‘회사의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오르는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부자 아버지에게 이야기하자 그는 껄껄 웃으며 “차라리 그 사다리를 내가 소유하는 게 낫지” 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업들은 지출 후에 세금을 낸다. 반면 우리는 세금을 내고 지출한다.


– 로버트 기요사키, 저자 이야기


이십 대 중반, 해병대를 제대하고 제록스 사에서 일했다. 보수는 좋았지만 세금공제가 너무 많았으며 열심히 일할수록 늘어나는 세금을 보고 실망했다. 실적이 좋아지자 상사들은 승진과 연봉 인상에 대해 말을 꺼냈다. 그때, “지금 누굴 위해 일하고 있지? 누굴 부자로 만들어 주고 있는 거지?”라고 자신에게 자문하며 처음으로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시작한다. 월급을 받을 때마다 세금이 빠져나가는 걸 보면서 부자 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상기시켰다. 새앙쥐 레이스에 갇혔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자산을 개발하게 되자 기존의 제록스 사에 더욱 일찍 출근해 성실하게 일했고, 그렇게 일을 하면서 최대한 많은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했다. 당시 하와이에는 막 부동산 붐이 일어나 큰 돈을 벌 기회가 생기고 있었는데 그런 기회를 발견할 때마다 그는 더욱 열심히 일했다. 그럴수록 더 많은 세금이 빠져나갔으며 바로 그 점이 자신을 고무시켰다고 한다. 남을 위해 일하는 고용이라는 함정에서 하루빨리 빠져나가고 싶었기에 더욱 열심히 일했으며, 또한 그래야만 더 큰 투자를 할 수 있었다.

삼 년도 지나지 않아 부동산 지주회사를 통해 버는 돈이 회사에서 받는 돈보다 많아졌고 그것은 돈을 위해 일한 것이 아니라 돈이 자신을 위해 일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김승호 저자의 <돈의 속성>을 먼저 읽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내용들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는 이 책이 1997년에 출판되었고 이미 재테크 부문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돈의 속성>에서는 로버트 기요사키처럼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이 급여로 받는 수입보다 많아진 날을 경제독립기념일로 지정하라고 했었다. 그만큼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절때 자산은 어디서 뚝 떨어질 수 없다. 굉장히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이 수입이 발생하는 자산을 떡 하니 남겨주신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나도 로버트 기요사키처럼 회사에 들어가 자산을 만들어야만 한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성실히 일하고 하루라도 빨리 세금 징수원으로부터, 새앙쥐 레이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돈을 벌고 자산을 만들어 그 자산이 나를 위해 일해 버는 돈이 내가 돈을 위해 일해 버는 급여보다 커지는 날이 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날이 온다면 <돈의 속성>에서 말한 것처럼 그 날을 경제독립기념일로 삼을 수도 있겠다ㅋㅋ



6. 성공에 필요한 주요 관리 기술과 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

– 성공에 필요한 주요 관리 기술

1.현금흐름 관리

2.시스템 관리

3.사람 관리

4.세일즈와 마케팅

+ 글쓰기, 말하기, 협상하기와 같은 의사소통 기술


“가난한 아버지는 로버트가 전문가가 되길 바랐다. 그는 전문화에 치중하면 할수록 더욱 더 그 전문성에 갇히고 의존하게 된다는 것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다. 반면에 부자 아버지는 마이크에게 가급적 다양한 분야에서 훈련을 받고 경험을 쌓으라고 독려했다.”

이 문장을 읽고 <타이탄의 도구들>의 구절이 생각났다. 내가 좋아하는 구절인데 “전문화는 곤충에게나 어울리는 일이다.” 라는 말이다. 사실 나는 여러 가지를 좋아한다. 음악, 영상, 옷, 영화 등등.. 하지만 항상 ‘나도 한 우물만 파서 한 분야에 전문적인 실력을 갖춰야 하는데..’ 라는 불안감이 들었었다. 이에 이런 문장들이 반가웠다. 물론 나도 턱없이 부족하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는 두가지 분야에서 상위 25%에 들어 자신을 보기 드문 사람으로 만들라고 했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들에서 실력을 키워 나를 보기 드문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저자가 권하는 위 주요관리 기술에 대해 배워나가야겠다.

어쨌든 저자가 하고싶었던 말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분야에만 전문성을 띠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로버트 또한 세일즈와 마케팅, 의사소통 기술에 대한 지식을 넓히기 위해 강의를 듣는 등 꾸준히 노력한다고 한다.

– 부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

1.두려움

2.냉소주의

3.게으름

4.나쁜습관

5.오만함


“리스크와 염려가 싫다면, 일찍 시작하라”

부자 아버지의 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안전하게만 행동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골프공을 잃어버린 적 없는 프로골퍼는 본적이 없고 실연을 한번도 안 해 보고 사랑에 빠진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이 말은 내게 굉장히 공감된다. 투자에 관해서가 아니라도 이건 모든 배움에 해당된다. 내가 처음 피자샵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토핑 실수를 꽤 했었다. 사장님이 여러번 지적하셔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사장님께 지적받는게 두려웠다. 하지만 그 후로 몇 주 뒤인 지금의 나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만약에 내가 사장님에게 지적받는게 두려워서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다면 지금처럼 토핑에 능숙해질 수 있었을까? 실수를 두려워해서 시도하지 않는다면 제자리 걸음이다. 요즘 피자 컷팅 파트를 배우며 종종 실수하고 있는 내게 많은 생각이 들게한 말이었다.

또한 저자는 ‘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과 ‘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을 돈을 잃는 것을 대단히 두려워한다고 한다.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뮤추얼 펀드, CD나 수익성 낮은 채권 등은 안전하고 합리적인 포트폴리오지만 이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은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의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이렇게 읽으며 누군가가 할 말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단번에 큰 수익성만을 쫓는 투자는 한탕주의가 아닌가??

김승호 저자의 <돈의 속성>에서 기억나는 내용으로 답하자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한 뒤 선택을 내리는 것은 절대 한탕주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겐 금융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7. 세 가지 종류의 수입

– 회계 분야에서 구분하는 수입

1.근로 소득 – 노동을 통한 급여

2. 투자 소득 –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명목 자산에서 비롯되는 수입

3. 수동적 소득 – 부동산 투자에서 파생되는 수입

“부자가 되는 비결은 근로 소득을 최대한 빨리 투자 소득이나 수동적 소득으로 바꾸는데 있지.”

부자 아버지

이 말은 곧 앞서 말했던 자산으로 발생하는 수입이 노동으로 생기는 수입을 초과하는 시기이다. 경제독립기념일!

“근로 소득의 세금이 가장 높고, 세금이 가장 덜 붙는 건 수동적 소득이다. 그것이 돈이 너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정부는 돈이 너를 위해 일할 때보다 네가 열심히 일할 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거든.”

부자 아버지

앞서 말했던 것처럼 경제적 독립을 이루면 세금 징수원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8. 느낀점, 마무리

이 책은 시간을 두고 3회독 이상은 꼭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좀 더 경제적인 지식이 생긴 뒤에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또 지금은 이 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2회독 때는 조금 더 비판적인 시각에서 읽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일찍 접할 수 있도록 내게 선물해주신 정진삼촌께 감사드린다. 지금부터 금융지식을 쌓고 자산을 만들 계획을 세우며 실천해나간다면 조금 더 이른 나이에 경제적 독립, 즉 근로 소득을 투자 소득이나 수동적 소득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이 책을 읽고 구체적인 목표나 세부 계획들은 세우지 못했다. 아직 주식, 부동산, 채권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전혀 모른다. 하지만 이런 무지를 앎으로 바꾸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본문에서 나왔던 “핵심은 감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라는 말처럼 이런 감정을 새롭게 알고자하는 욕심으로 사용해보자! 돈아 나를 위해 일하렴.. 내가 지금 이 책을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많은 생각이 들게 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2021.2.10.3PM

https://blog.naver.com/mark045s/222239130112

이미지가 포함된 원문은 저의 개인 블로그에 있습니다.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이 책을 다 읽고 이 본능을 전부 억제하며 살진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억제하면서 살면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느꼈다.  언론의 부정적이고 극적인 보도를 나쁘게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 끝까지 다 읽게 되면 사람의 10가지 본능을 억제하고 사실에 충실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안 읽던 사람들도 한 번쯤은 읽어보면 재밌고 좋은 사회과학 책이라고 느꼈다.

미라클모닝

미라클 모닝
챕터 1~5

평범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 속에서는 겨우 5%의 사람들만이 금전적으로 자유로운, 성공하는 삶을 산다고 했다. 그 말 즉슨 95퍼센트나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 곧, 평범한 사람들은 모두 금전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평생 힘들게 살아간다는 말이었다. 나는 95퍼센트나 되는 평범한 사람이 되기는 싫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에 대한 답은 다음 페이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우선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 위해 나의 마음가짐부터 바뀌어야 했다. 목적있는 삶, 영향력 집단, 사건의 분리 등의 기본적인 자세를 알려주었는데, 특히 영향력 집단의 내용에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내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나 또한 내 주위의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챕터 6~10

우선 팀원들이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나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저번 주에 아침 시간을 더욱 활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아침에 부지런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일어났다가 다시 자는 날도 있었고, 아예 일어나지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팀원들의 모습에 나도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 중간고사로 인해 아침글쓰기는 잠시 쉬고, 전공 기초 과목 복습을 하고 있다. 또한 책에서 보았던 몸을 움직이기를 통해 몸의 긴장을 찾기를 실천하고 있다. 확실히 몸에게 나 지금 일어났어! 라는 신호를 보내 개운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주 독서활동에서 알게 된 확신의 말하기도 실천해보고 싶다.


 챕터 10~15

기록은 전략이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기록하기를 통해 잊었던 깨달음이 되살아나며, 사고가 명료해지며 발전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공감되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이후 나는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생각을 정리하며, 일상을 기록하는 글을 꾸준히 썼었다. 이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며 사고가 명료해지고, 나의 발전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추가로, 전에 썼던 글을 시간이 지나고 읽으면서 이상적인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간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었다. 점차 나아가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면,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력이 채워지는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하기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어쩌면 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였을지도 모른다.
“나는 차별을 하지 않아.”
“우리 주변에는 차별이 없어.”
정말로 그럴까? 차별이 없이 완벽하게 평등할까? 
주변에 있어서 나는 그 누구에게도 차별하지 않는다고 자부했었다. 그랬던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며 내심 콕 찔렸다.
자부했지만 그 동안 내 모습들 중 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 생각을 했던 기억들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책 속의 퀴어에 관한 부분이 나왔을 때 머리와 가슴이 따로 움직이던 그때의 나로 돌아갔다. 
머리로는 퀴어, 동성애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알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퀴어 관련 영화, 드라마를 보면 머리와는 다르게 
“아, 어떻게 동성끼리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사랑하는 게 맞나?” 등 여러 생각들을 하게 한다. 
되게 무례하고 젠더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나와 같이 머리와 가슴이 따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  
원래 처음은 모두에게 낯설고 두렵게 다가온다. 동성애도 나에게 그랬다. 나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무섭고 어찌 해야 될지 모르는 생각과 감정을 주었다.
처음 동성애를 접한 건 아마 드라마였던 것 같다. 충격적이었던 기억만 든다. 두 번째로 다시 봤을 때는 처음보다는 충격이 덜 했지만 “왜 동성끼리 사랑을 하게 되었을까?”
라는 궁극적인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하다 보니 동성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 대 사람에 있어서 마음이 맞고 서로에게 끌리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냈다. 그리고 나서 다양한 수단으로 접했을 때는 처음의 나보다는 많이 성숙해지고 생각이 깊어져 있었다.
사랑의 일부분이고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편견을 갖고 쉬쉬하는 것보다 자연스런 부분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편이다. 
‘차별’ 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을 긴장하게 하고 조심스럽게 하는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깨우침과 교훈을 주는 것이 확실하게 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위와 같이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했다. 
또한, 읽다가 나에게도 일어났던 일이지 하고 공감을 하기도 하고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있었구나 반성도 하고 나를 돌아보며 성찰을 하게 되었다.
차별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나의 말, 행동, 관심 분야 등부터 바로 실천하고 시작할 수 있는 부분부터 바꾸면서 기존의 나를 더불어
더 성장한 나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참, 많은 성찰과 다짐이 이루어진 책이라 감회가 새롭고 마음이 많이 가는 책이다. 
모두에게 한 번씩 읽어보길 추천하고 특히 “난 차별 같은 거 안 해.” 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책을 읽다 보면 어쩌면 우리 모두는 선량한 차별주의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팩트풀니스를 읽고 나서 내가 정말 잘못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통계와 수치가 가장 중요시 되는 이 시대에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간게 조금 부끄럽게 느껴졌다.
앞으로는 나도 모르게 나오는 10가지 본능들을 의식적으로 억제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알기 전에는 함부로 결론짓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

  쇼코의 미소라는 책은 지구촌을 배경으로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서 풀어나간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이 갈등에는 지구촌의 문제인 큰 갈등과 가족 간, 이웃 간의 작은 갈등 모두 해당된다. 그래서 더욱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실제로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주인공과, 혹은 소설 속에 나오는 갈등을 유사하게 경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제3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갈등을 먼발치서 보았을 땐, 누구 하나 악역 없이 등장인물 하나하나 이해가 가능했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책 속의 여러 단편소설 중 특히 감명 깊었던 챕터는 베트남 전쟁을 다뤘던 <신짜오 신짜오>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비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을 통해 우리에게는 일본과도 같은 가해국의 입장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 느낀 감정은  불쾌함이었다. 당시 미국보다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던 우리나라가 왜 원망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주인공처럼 내가 저지르지도 않았던, 있지도 않았던 시절의 과거로 인해  오늘날의 내가 불편함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투이네처럼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자들의 입장에선 피해의 규모, 지난 시간 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들에게는 미국, 한국이 아닌 자신의 가족을 죽인 모두 똑같은 가해자들일 뿐이고, 때문에 그때도 지금도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피해국의 입장에서 수도 없이 들어왔고 공감했다. 역사를 왜곡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일본인들을 보며 분노를 느끼던 내가, 막상 가해국의 입장이 되니 그들과 별반 다름없는 생각을 했었다는 게 매우 부끄러웠다. 나는 그저 변명을 하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들이 바라는 건 돈과 입에 발린 말 따위가 아니다.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것,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아파해 주는 것,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아닐까?

  한 학기 동안 독서 클럽을 진행하면서 교수님의 말씀을 통해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인물/사건/배경을 다시 보게 되었다. 왜 주인공이 이러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배경 설정이 이렇게 되었는지, 왜 이 나라 사람으로 설정한 건지 등 교수님의 말씀대로 계속 물음표를 던지며 한 권을 읽었으며, 때문에 이 책에 더 공감이 갔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팀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나의 견해와는 또 다른 견해와 해석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세 종교 이야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믿음과 분쟁의 역사)

인류는 항상 종교와 함께했다. 선사시대에도 애미니즘, 토테미즘과 같이 자연물을 숭배하는 원시종교가 있었으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독교나 이슬람교도 천 년 이상을 인류와 함께해왔다. 종교로 인해 철학, 미술, 음악과 같은 학문은 빠르게 탄생, 발전하였으며 십자군전쟁과 30년 전쟁같이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도 발생했다. 종교를 빼고 인류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우리는 종교에 대하여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세 종교 이야기는 세 종교 이야기는 종교학과 역사학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역사를 설명한다. 동시에 성경과 유대 경전 등의 종교 서를 해석해 주며 각 종교의 특징을 설명해준다.


첫 번째는 유대교를 소개하는 부분이었다. 나는 이 파트가 살짝 아쉬웠다. 홍익희라는 사람은 사업가로서 유대인 자본가와 화교 자본가와 교류를 많이 해오던 사람이다. 해서 유대인들의 관점인 시오니즘 사상이 많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구약이라는 역사서에 자신의 의견을 살짝 더 덧붙인 거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고대 유대인들의 모습과 외교술 그리고 저자의 새로운 해

석을 원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역사서인 구약을 우리말로 쉽게 번역한 것이라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유대인들도 구원기금이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세세히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 구약을 우리말로 쉽게 번역을 해서 조원들과 잘 토론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기독교였다. 이 파트에서는 예수의 등장과 죽음을 담는 신약을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유대교부분을 읽고 너무 실망해서 큰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파트는 꽤 내 인상에 남았다. 작가가 예수의 열두제자에 대해서 자세히 다뤘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역사는 예수로부터 시작되지만, 열두제자에 의해 전국 각지로 전파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기독교의 특징을 파악하고 예수보다는 열두제자에 대해 더 자세히 쓴 것이다. 또 한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대해서도 비교적 객관적이고 자세히 다뤄 초기 기독교의 전파과정을 잘 알 수 있었다. 기독교의 전파과정과 초기의 목적과 의도를 파악한 뒤 우리는 왜 기독교의 본질이 중세, 근대를 거치며 타락했는지도 토론하였다. 또한, 종교에 대한 개인의 가치관을 토론할 수 있었다.

마지막은 이슬람교였다. 이슬람교에 관한 토론은 수니와 시아에 대해서 많이 토론하였다. 꽤 강렬한 토론이었다. 대부분의 조원은 수니가 시아보다 많은 이유가 사람들이 비교적 평등한 기회를 주는 수니를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는 다른 관점에서 말했다. 나는 당시 정치적, 역사적 상황을 예로 들어 주류세력과 비주류세력을 갈등이라 설명했다. 우리는 토론을 원활히 하였고, 나는 많이 배우기도 하였다. 또 종교란 정치적인 힘을 가지게 되면 폭력적으로 편하다고 주장하면서 십자군과 지하드 등을 예로 들었다. 많은 조원이 공감도 했지만 다른 의견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