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옷장 (알고 입는 즐거움을 위한 패션 인문학)

패션에 관한 지식과 역사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다
패션 수업을 듣는 것처럼 알찼고 잘 모르는. 패션용어나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책이였다.
패션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나 의견도 알 수 있어 좋았던 책이였다. 패션에 대한 지식ㅇㅣ 궁금하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요즘 새로운 환경에 많이 노출되고 적응하는 만큼 나를 많이 잃어가고 신경을 써주지 않았는데 자기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였습니다. 독서클럽을 수행해나가면서 책을 읽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인상깊은 부분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별것 아니라고 느꼈던 그 시간들이 저의 힘든삶의 위로가 되어준것 같습니다. 그 중 인상 깊은 부분을 말하자면 p.93 사랑은 없는 여유와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올라가면 그냥 만나는게 아닌 시간을 내서 만나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진짜 그것을 느끼게 되면서 좋아하는 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지냈는데 이 글의 내용이 최근에 느꼈던 감정과 비슷해서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쓰면 p.152 당신은 괜찮아지는 사람입니다. 라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최근 몇 달 전에 알바를 해보고 싶어서 첫알바면접을 보고 알바를 시작했는데 즐겁게 시작한 일이였는데 너무 제 자신이 싫어지고 그 알바요일이 안오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처음이니깐 실수도 많이 하게 되고 그 실수로 긴장하게 되면서 더 많은 실수를 하게 되면서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듣고 시작하고 한달동안은 언제 짤리지 라는 생각이랑 같이 살았습니다. 딱 한달 지나고 나서부터 잘해야지보다 오늘도 그냥 하고오자라는 생각으로 버텄는데 실수도 안하고 다시 자신감이 올라오면서 삶도 괜찮아졌습니다. 
힘든 시간은 지나갔고 그 일이 아무렇지도 않는 일이 되어버린순간 책임감이 강하고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고 알게 해주는 시간이였습니다.

지식인의 옷장 (알고 입는 즐거움을 위한 패션 인문학)

지식인의 옷장의 첫인상은 ‘지루해보인다’였다.
제목처럼 옛날 지식인들의 옷장 속 옷을 통해 그 시대 지식인들의 심리등을 파악해보는 그저 그런 패션 인문학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읽고 나니 패션을 거창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패션은 ~것이다 라고 쉽게 알려주는 저자의 노력이 보였다.
쉬우면서도 패션의 역사와 정의들은 단순하지 않았다.
읽던 당시 수강 중이던 강의에서도 패션의 1900~1990년대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step.03 패션은 물결이다’ 파트로 편하게 1950년대~2010년대의 패션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점퍼의 뜻이 여러 개인 점, 프레피룩과 스쿨룩의 차이 등 패션 전공으로써 평소 모르던 점, 대충 느낌만 아는 점 뿐 아니라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들 역시 색다르고 재미있게 풀어내주어 즐겁게 독서할 수 있었다.

새의 선물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15,은희경 장편소설)

  언젠가 마음을 잡고 제대로 독파하겠다는 마음이 들게 한 책이다. 분명 지루할 것이라 짐작하게 만드는 표지와 분량이었으나 그건 책을 여간 읽지 않던 나의 속단이었다. 서사의 두드러지는 장면에서 나는 연신 감탄하는 소리를 냈다. ‘와 글이 너무 훌륭해!’ 라는 마음보다 화자 진희의 옆에서 또는 어깨 위에 앉아 사건에 집중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읽는 이로 하여금 그 만큼 집중하게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와 너무 훌륭해!’를 대변하는 것일까.

 화자 진희는 여느 어린이처럼 천진하지 않은, 냉소적이고 건조한 시선으로 지붕아래 식구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은밀한 내막을 전한다. 그 모습이 어른으로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보다도 어른스러워 보이면서 어느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아이이다. 그런 진희의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어린 나이의 진희가 그런 태도를 지향하게 된 데에 스스로가 약점이라 부르는 것들을 감추려는 마음이 기반이 된 점이 안타깝기도 했다(진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멍청했던 스스로의 유년기와 그 때의 나를 미워하는 편이라 진희의 그런 면모가 부러웠다.

 그런 진희의 모습도 작가가 그린 인물이기에 그런 성정이겠지. 언젠가 만화에서 나름 못된 역의 인물에게 주인공이 조리 있는 말로 제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코멘트 란은 와 주인공 정말 말 잘한다, 주인공 말 빨 최고.’와 같은 말들로 도배돼 있었다. 그 가운데 여러분, 말 빨이 쩌는 건 주인공이 아니라 작가님이에요.’를 보고 나는 탄복했다. 이야기를 담은 영상물이나 문학을 볼 때 아득한 기분을 종종 느끼는데 이 기분은 그 이후에도 이어져 몽롱하게 일상을 보내야만 했다. 그럴 때마다 그 코멘트를 떠올림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물론 내가 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그렇듯 새의 선물을 읽다 두통이 오면 이것도 그저 작가가 쓴 글이다.’를 진통제 삼았다. 하지만 새의 선물은 그 안에 이입 되어 정신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어도 나쁘지 않은 기분을 주었기에 그 코멘트는 자주 필요하지 않았다.

사피엔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오늘날 인간은 인공적인 질서와 가치, 문명에 둘러싸여 나고 죽는다. 지구 생태계의 아주 작은 한 부분으로서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인간이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문명사회를 이룩하게 되었을까? 유발 하라리는 이 책에서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본 오랜 질문을 파헤친다.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목숨을 바쳐서라도 쟁취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한 발짝 떨어져 관찰해보면 아무 의미도 없는 허구의 것들이라는 아주 단순한 사실이다. 돈, 권력처럼 역사 속 많은 현자들이 수도 없이 그 허무함을 역설했던 개념부터 자유, 인권, 질서, 평화처럼 이견없이 인류의 사명이자 모두가 꿈꾸는 이데아라고 받아들여지는 개념까지, 사실 인간에게 별 필요도 없고 실체도 없는 허상이다. 사회를 유지하고 작동시키기 위해 지어낸 숭고한 거짓말이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종교다. 이 사실을 모두가 무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정리된 글로써 벌거벗은 진실을 마주하는 건 또 다른 충격이 있다.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독서토론할때 무슨 책으로 할지 상의하던 중에 책 소개 읽고 재밌을것같아서 선택한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어렵고 재미없었다. 저자는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일도 하고 강연도 하는것같은데 부러우면서 멋졌다. 그리고 책 처음에 간단한 테스트가 나오는데 점수가 처참했다. 내가 세상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 덕분에 조금씩 알아가는 기분이 들었다. 특히 하나하나 수치로 보여주니까 믿을 수 밖에 없었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근데 진짜 재미는 없음 깨달음은 있음. 내기준 소설말고 대부분 책이 그렇기 때문에 별 불만은 없다.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이 책은 사람들의 본능에 의한 근거 없는 생각들과 주장들에 대해 비판하는 책이다. 본능을 자극하는 원인들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책이다. 사람들은 본능에 의해 살기도 하지만 본능에 의해 잘못된 생각과 시각을 갖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양한 언론들과 매체들을 근거 없이도 막연하게 믿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본다면 세상이 좋아짐을 보지 못하게 된다. 저자는 우리에게 총 10가지의 본능이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의 본능과 직감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비판한다. 간극 본능, 부정 본능, 직선 본능, 공포 본능, 크기 본능, 일반화 본능, 운명 본능, 단일 관점 본능, 비난 본능, 다급한 본능 등이 있는데 제일 인상깊었던 본능은 일반화 본능이었다. 사람들은 세계를 바라볼 때 잘못된 일반화로 고정관념을 갖곤 한다. 이와 같은 일반화 본능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집단 간의 차이점, 공통점 등을 생각해보고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통계자료와 근거들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또한 보여지는 것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사실에 근거하여 세상을 바라봐야 올바른 시각을 갖게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소수자 분들이나 권리, 평등적인 부분을 고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과거 1950년대 이루어진 민권운동으로 블랙페이스와 관련된 공연, 상품을 모두 거부하는 캠페인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작년 의정부고 졸업사진 컨셉으로 블랙페이스를 희화화하는 논란이 있었음에도 책을 통해 민권운동을 처음 접했는데, 그동안 사회적인 이슈에 제대로 관심을 가졌던게 맞았는지 성찰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급식, 틀딱과 같이 누군가를 비하하는 단어가 일상용어로 자리잡게 되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문제가 되는 단어를 언급할 때, 부드럽게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유머라는 이름 아래 누군가를 비하함으로 웃음을 유도하려 할 때, 그 누군가는 조롱과 멸시를 당한다.’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 깊었다. 나같은 경우에 직접적인 표현이 아니더라도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편인데 다른 사람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동안은 나 자신만 생각해온 것 같고, 말 한 마디에 누군가를 조롱하는 건 아닐지 의문조차 가지지 않았던 것 같아 반성해볼 수 있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전부터 계속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는데 독서클럽을 통해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차별에 관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동안의 내 행동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노키즈존에 대한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데 6장에서 누군가를 분리하고 배제하는 현상에 대해서 말하던 것이 가장 인상깊습니다.
아무곳이나 편하게 출입할 수 있었던 나와 출입을 제한당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서 보이지 않았던, 내가 가진 권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누군가를 싫다고 말할 수 있는것도 권력이었고 지금도, 미래에도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사람들임을 전제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영상 미디어를 유해한 매체라며 경계하고, 문해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라는 논리를 가진 이분법적인 책으로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내용은 오히려 정반대이다. 문자를 해독하는 능력을 포함하여, 이미지 및 영상의 이해와 활용을 위한 리터러시 전반에 대하여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대담이 담겨 있다. 매체에서 막연히 문해력의 위기와 같은 소식을 들은 적은 있지만, 리터러시에 관해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면밀히 살펴본 책은 처음이었다. 우선 문자의 이해 능력으로만 알고 있었던 리터러시가 생각보다 더 큰 개념을 포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리터러시의 근본적인 목적에 대한 성찰이 인상 깊었다.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이란 결국 삶에서 적절할 때에 적절한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으로 연결된다. 리터러시는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하여 기르는 것이다. 따라서 리터러시 능력에 어떠한 우위를 매기며 패쇄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활용에 있어서도 소통하는 사람 간의 존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당초에 정보라는 것은 모두 맥락과 상대성을 지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전달을 위해서도 너그럽고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는 것이 꼭 필요하다. 나도 누군가와 소통을 할 때 자신이 생각하는 정보만 절대적인 것처럼 취급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매체의 등장에 의해 문자 매체가 위기를 맞은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결국 두 매체가 공생하여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길임을 알 수 있었다. 매체는 모두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신체와 감각기관은 접하는 매체에 맞게 자동적으로 발달해 나간다고 한다. 따라서 매체를 편식하기보다는 정보의 특성에 맞는 매체로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유튜브와 같은 영상 매체가 도서 시장의 지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무조건 어느 한쪽을 배척하여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느껴졌다. 어떻게 보면 이 책 자체도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대담 형식의 책이라 새로운 매체라 할 수 있는데, 읽으면서도 새로운 형식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된 느낌이 들었다. 개인은 의식적으로라도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접해보고, 교육기관에서는 여러 매체를 자연스럽게 융합하여 정보를 제공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