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세계문학전집 88)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시대 배경은 신분의 의한 계층 사회, 남성위주의 가부장적인 문화 등의 사회적 가치관과 두 주인공 남 여 가 가지고 있는 신분의 차이, 결론에 대한 개인적 가치관 등이 잘 드러나있는 책이 었다.
이책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만을 담겨있지 않고 내가 주인공의 입장이 었더라면 내가 그 사람을 바라 볼 때, 사회를 바라 볼 때 가지고 있는 잘못된 편견은 무었이 있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오래된 이야기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망과 오해를 이야기의 주제로 다양한 관계 내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풀어내고 있다.
시적인 문구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생각이란걸 사등분하면 그 중 하나만 지혜롭고 나머지 셋은 비겁함에 불과해’ -햄릿 중에서
‘인생이란 그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 뿐,무대 위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우쭐대고 걸으며 투덜거리지만 곧바로 잊히는 가련한 배우’ – 맥베스 중에서
등이 기억에 남는다.
주인공에게 하는 말들은 책 속에서 주인공도 듣고 있지만 책을 읽는 나 또한 듣는다. 때문에 어쩌면 잔소리처럼 조언처럼 나에게 혹은 다른 독자에게 하는 말처럼 느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오래된 이야기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욕망과 오해를 이야기의 주제로 다양한 관계 내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풀어내고 있다.
시적인 문구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생각이란걸 사등분하면 그 중 하나만 지혜롭고 나머지 셋은 비겁함에 불과해’ -햄릿 중에서
‘인생이란 그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 뿐,무대 위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우쭐대고 걸으며 투덜거리지만 곧바로 잊히는 가련한 배우’ – 맥베스 중에서
등이 기억에 남는다.
주인공에게 하는 말들은 책 속에서 주인공도 듣고 있지만 책을 읽는 나 또한 듣는다. 때문에 어쩌면 잔소리처럼 조언처럼 나에게 혹은 다른 독자에게 하는 말처럼 느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독서클럽을 한 게 벌써 세 번째이다.
전공도 다양한 친구들이라 방학마다 다양한 분야로 책을 한 권씩 읽고 있는데, 이번엔 고전 문학으로 유명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이었다.
셰익스피어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햄릿의 유명한 명대사 말고는 아는 게 없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토론하면서 읽으니 더 좋다.
세계의 명작으로 꼽히기 때문에 스토리가 탄탄하고 치밀하게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작품의 첫인상은 막장이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앞으로의 행보를 예측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내용이 전개되었다.
처음엔 밑도 끝도 없는 막장 스토리에 놀랐으나, 천천히 읽어보면 생각할 거리가 아주 많은 작품이었다.
막장 스토리 뒤에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고찰을 엿볼 수 있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을 때 이책을 다시 꺼내보면 좋을 것 같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리어왕>
소설 초반의 리어왕은 충신을 못 알아보고 딸의 진정한 효심도 못 알아보는 훌륭하지 못한 왕처럼 묘사되어있다. 하지만 리어왕에 의해 내쫓긴 켄트와 코델리아는 리어왕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그에게 충성과 효심을 보였다. 이러한 부분이 리어왕에 대한 둘의 믿음이 남다른 것 같아 리어왕의 훌륭한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증울 유발했다. 
리어왕이 미쳐갈 때 계속 근처를 맴돌던 어릿광대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밝혀지지는 않았다. 어릿광대가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당시 왕이나 귀족들이 어릿광대를 고용해 재담을 듣던 관습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리어왕을 읽고 리어왕은 철저히 인간중심적으로 써져있는 듯했다. 리어왕과 글로스터 백작을 통해 보여준 인간의 고통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내적 성숙 등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통해 인간에 대한 내용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오셀로>
오셀로가 이아고에게서 계획적으로 망가지는 모습이 참혹했다. 등장인물들의 이아고에 대한 믿음이 어찌 이리 굳건한지 답답했다.  리아왕은 그래도 희망적 요소가 있었지만 오셀로는 점점 멸망을 향해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지금까지 리어왕과 오셀로를 읽어 들은 생각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한 행동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당하는 인간들을 이런것을 독자가 잘 느낄 수 있게 구조를 잘 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새드 엔딩을 안 좋아해서 이번 오셀로를 읽는 것이 힘들었다. 
<햄릿>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조금 특이하다고 생각되었다. 리어왕이나 오셀로 작품을 보면 악인들이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좌우하 만들었다면 햄릿 작품은 햄릿 자신이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햄릿이 갑자기 광인처럼 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리어왕에 나왔던 글로스터 백작의 첫째 아들이 생각났다. 자신의 의도를 감추기 위해 미친 척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햄릿은 비극작품이지만 결말이 나름 통쾌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 악인들이 비극의 주인공들보다 똑똑한 느낌이었는데 햄릿 작품에서는 햄릿이 악인인 삼촌보다 더 똑똑한 느낌이었다. 
<맥베스>
주요인물를 제외하고 제 3자의 인물인 마녀가 나와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맥베스는 마녀들을 만나기 전에는 전장을 휩쓸만큼 충성심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마녀들을 만나서 위험한 예언을 듣고서 달라졌다. 특히 예언 중 맥베스가 글래미스 영주와 코더 영주가 된다는 것이 사실이 되자 공포와 환희가 뒤섞여 좀처럼 정신차릴 수가 없었다는 맥베스의 속마음이 자꾸 생각 난다. 혼란스러우면서도 기뻐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맥베스가 인간의 악한 본성을 나타내는 캐릭터라는 것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결말을 보고서는 유명한 사자성어인 권선징악이 생각났다. 하지만 조금 맘에 걸리는 것이 마녀는 왜 맥베스에게 그런 예언을 내린 걸까 마녀의 역할을 무엇일까?
‘맥베스’의 초반에 마녀들이 나오는 장면에 이런 문장이 있다. ‘ 아름다운 것은 추하게 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보고서 으스스한 기분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말을 다 보고 이 문장을 다시 보았다. 이는 아름다움과 추함은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이 아닐까? 
<소감문>
우선 독토브를 통해 방학동안 책 한권을 완독할 수 있어서 기쁘다. 한 주마다 한 비극을 읽었다. 셰익스피어의 글 중에서는 리어왕밖에 몰랐는데 오셀로, 햄릿, 맥베스를 마저 읽고 맥베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종종 그런 생각을 한다. 누군가에는 착한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 있다 것. 얼마 전 모 아이돌을 저격하는 글이 sns에 올라오고 아이돌이 사과했지만 아이돌을 지지하던 주변 지인들의 글도 올라왔었다. 누군가에게는 끔찍했지만 주변 지인에게는 착하고 성실했던 사람. 맥베스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것은 추하게 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라는 구문이 자꾸 생각난다. 모든 사람은 아름다운 면과 추한 면은 모두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 공감이 느껴져 맥베스가 가장 맘에든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읽으면서 현실의 할 일을 모두 잊고 책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로 인간에 대한 생각이었고 평소 생각하던 것과 책에서 말하고 싶어하는 말들이 어우러지는 느낌이어서 좋았다. 작가 셰익스피어가 가진 생각을 무척 잘 느낄 수 있기때문에 이토록 후대에도 글이 잘 이어져오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오만과 편견 (세계문학전집 88)

 

‘오만과 편견’ 이라는 책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나도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었다.

따라서 이번 독서클럽을 진행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 관점에서 읽어보려고 노력하였다. 이 전에 읽었을 때에는  무작정 엘리자베스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다.

그랬기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했으며, 다른 등장인물들이 얄밉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입하려고 노력했는데 신기하게도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모두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자존심 세고 당돌하며, 자유분방한 엘리자베스의 성격이 나의 실제 성격과 너무나 닮아있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더 재미있었다. 다시 한번 읽으니 이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나 놓쳤던 부분들을 꽤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다아시가 엘리자베스에게 청혼 했을 때, 엘리자베스가 거절 한 후 다아시의 편지를 보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을 때 까지의 대목이 정말 인상깊었다. 엘리자베스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심적 변화가 잘 드러났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녀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같이 느끼며 공감할 수 있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매 회 다르게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정말 재밌고 좋았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른 팀원들이 생각했을 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며 주장하지 않고 서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유명하고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여러가지 많은 의견들이 이미 나온 작품을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다시 한 번 토론 하는 것이 제일 인상깊었고 또한 매 회를 거듭할 수록 새롭게 생겨나는 궁금증들과 또 다른 의견들이 기다려졌다.

기회가 된다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토론도 다시 한 번 진행해보고싶다. 제인 오스틴이라는 작가의 생각과 관점도 궁금해졌다. 제인 오스틴이 발행한 또 다른 책을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겨울방학 동안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준 독서클럽에게 감사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고 뿌듯하다.

제3의 식탁 (미래의 요리를 위한 위대한 실험)

단순히 친환경적인 재료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요리를 만들고 싶은 요리사 댄 바버의 요리에 대한 열정과 함께 따라가 본 <3의 식탁>은 생태계를 지키는 것을 넘어 맛과 영양, 그 사회의 문화까지 생각한다이 놀라운 여정을 따라가며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것, 그리고 먹을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이 책이 독자에게 건네주는 선물 같은 질문을 통해 식문화를 바꾸어 가는 건 요리사와 소비자의 몫일 것이다

1부를 읽으며 가루 반죽용 밀이 아닌 바로 빵을 구울 수 있는 밀을 재배하고 싶었던 농부의 유기농 곡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더불어 화학비료의 위험성을 알게 되어 수확량이 많고 빠르더라도 지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요리법이나 한 끼의 식사가 우리가 먹는 동물이 자라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이 말처럼 닭, 오리, 돼지 등 동물의 복지와 사육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챕터였다. 또한 동물의 복지와 음식의 맛이 반대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동물의 복지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의 맛도 잡을 수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다.

3부 바다를 읽으며 3부에 담긴 가장 큰 주제이자 저자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연의 모든 생명들은 연결되어 있다라고 생각했다. 3부 안에는 수산업의 생태계 파괴와 요리사의 해양윤리, 고급생선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버려지는 생선들, 어류 양식에 대한 논쟁 등 바다에서 잡히는 요리 재료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이 담겨있었다. 그 중에서 해양 생태계와 조류와의 연관 관계 부분을 읽으며 해양 생물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 또한 잘 알려진 생선에 대한 선호가 있었고, 생선 섭취는 육식 동물 보다는 윤리적 책임이 덜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나의 태도가 해양 생태계를 해치는 것과 더불어 온 지구의 생태계를 해치는 데 일조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요리를 아무생각 없이 먹지 말고 내가 지금 먹는 요리의 재료가 무엇이고 어떻게 이 식탁위에 올라오게 되었는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4부에서는 밀과 토마토 등 작물의 종자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종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식탁의 음식을 먹으며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육종자들의 친환경적인 종자에 대한 열정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유기종자사업을 지역에서 확산시키며 사회문화를 만들어가는 클라스와 메리하월, 기업식 농업과 경작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종자인 그레이엄 밀가루를 되찾아 잃어버린 요리를 만들려 하는 글렌, 상업화보다 공익을 우선시하며 맛있는 밀가루 종자 개발에 집중하는 스티브 등 내가 알지 못하고 깊이 생각해보려 하지 않았던 육종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종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쌓으며 건강한 작물을 먹기 위해서는 우선 건강한 종자가 개발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전통방식을 고집하느라 종자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는 요리사에 대한 자세를 반추해보는 저자를 통해 요리를 먹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종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제3의 식탁>을 읽음으로써 평소에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인 환경에 대한 도서를 깊이 읽어보는 경험을 하게 되어서 유익했다. 특히 내가 먹는 요리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하였다. 앞으로 음식을 볼 때 그 음식의 재료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생각해보고 생태계를 해치치 않는 방식으로 자란 재료를 선호할 것이다자신이 먹고 있는 요리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고찰해보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딱 알맞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벌써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될수록 힘들어지는 사람 중에는 간호사분들이 있다. 뉴스를 보면 방호복을 입고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평소보다 배 이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뉴스는 평소에도 잘 듣지만 그냥 힘들겠다는 생각만 드는 경우가 많고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공감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간호사들의 일의 강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간호사를 존경하는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일의 강도만으로 간호사를 존경하는 것은 아니고 저자가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가진 사람을 간호하는 일에 대한 생각이나 환자를 대할 때의 마음에 감동받았다.


책의 중간에 저자가 메르스로 인한 코호트 격리를 당한 경험이 생생하고 자세히 적혀있었다. 코호트 격리는 병원에 외부인은 전혀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코호트 격리는 의사, 간호사, 환자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게 되는데 특히 정신적인 피해가 심각했다. 저자도 자신이 메르스를 걸렸던 환자를 돌봤다는 것도 몰랐었고 나중에 알았을 때의 충격과 ‘아무리 소독을 해도 이 중환자실 어딘가에 메르스가 있을 수도 있다.’ 같은 생각으로 불안이 가득했다고 한다. 이런 생각은 당연히 간호사들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됬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코로나19가 자신 주변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불안에 가득한 생활을 겪어봤기 때문이다. 코호트 격리는 우리가 겪었던 불안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줬을 것이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코호트 격리가 된 병원이 여러 곳이 있었는데 정말 얼마나 힘들었지 상상도 안가고 정신적으로 받은 피해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이 책은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말하기도 하지만 저자가 진짜로 말하고 싶은 것은 책 제목에도 쓰여 있듯이 간호사도 사람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환자들을 돌보려면 일단 자신이 건강하고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책에 적혀있던 간호사의 생활은 간호사 자신의 생명을 환자에게 나눠 주는듯한 느낌을 주는 생활이었다. 환자를 돌보면서 자신은 밥을 먹을 시간도 없어서 빨리 먹거나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간호사들을 힘들게 하는 원인 중 한가지는 무례한 보호자이다. 보호자 때문에 힘들어서 간호사를 그만 두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정말 책을 읽기 전까지 간호사라는 직업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지만 책을 읽은 후에는 간호사의 이직률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고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그리고 간호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제3의 식탁 (미래의 요리를 위한 위대한 실험)

  처음 환경과 음식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계기는 아보카도였다. 아보카도가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많은 가게에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메뉴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아보카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여러 정보 중 인상 깊었던 것은 아보카도가 환경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었다. 아보카도가 유행하면서 아보카도를 심기 위해 많은 농부들이 나무를 베어서 숲이 사라지고,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은 물이 필요함으로 인해 아보카도 농장 주변 지역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내가 먹는 것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댄 바버의 『제3의 식탁』이었다.

  책의 저자인 댄 바버는 유기농 재료가 농장에서 출발하여 식탁에 올라오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운동을 강조한다. 책에서도 팜 투 테이블과 제3의 식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제3의 식탁은 한 접시의 요리 자체가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요리법, 혹은 요리의 조합이거나 메뉴 개발과 재료 수급, 혹은 그 전부를 포함한 개념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제3의 식탁은 우리 음식이 관계의 그물망 전체의 일부이며 단 한 가지 재료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고 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책에 잘 담았고, 소비자로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요리사로서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주어서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밀과 거위, 참치 등을
중점으로 더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게 한다. 이러한 먹거리들을 건강하게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자연에서 나는 모든 것들이 혼자서 자라는 것이 아닌 서로 연결되어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과 환경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3의 식탁』은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기에 미래에 내가 선택하는 것들이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렇기에 내 선택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좋은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이 작품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희망을 모토로 한다. 장애인이 되어 모든 꿈과 희망을 잃은 엘리자베트에게 조타를 맡겨 키를 잡게하곤, 더욱이 선 외부를 희망을 상징하는 나비의 틀로 제작하기에 이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 책을 통하여 독자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 희망인 것을 알 수 있다.

 

희망과 기회는 언제 온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것을 받아드릴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20대인 우리는 성대한 꿈을 가진 모험가이자, 어린 아이이다. ‘파피용을 읽고 지구를 떠날 것인가 혹은 남을 것인가를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떠난다고 답할 것이다.

 

각자 자신만의 목표가 있듯이 작에서의 이브는 새로운 세상의 건설이라는 유토피아적 사회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 나에게 왜 지구를 떠난다고 묻는다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호기심과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다. ‘파피용의 핵심이자 슬로건(motto)<마지막 희망은 탈출>이었다.

 

나는 희망은 한 줌의 빛과 같다고 생각한다. 항상 눈을 감고 있는 사람들은 그 빛을 보지 못하고 생을 비관적으로 살 것이며, 빛을 본 사람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144천명이라는 선별자들의 희망도 그와 같다. ‘파피용호는 빛이었으며, 그 들의 희망이었다. 그 들의 마음 속에 미지라는 두려움이 내포되어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들은 희망을 품고 떠났다. 다른 세계로의 도약. 그리고 꿈. 내가 떠나는 이유는 그처럼 내가 아닌 파피용호에게서 한 줌의 꿈을 보았기 때문이지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