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불변의 법칙 (THE IMMUTABLE LAWS OF MARKETING)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리더십의 법칙에서 재원의 법칙까지 총 22개의 마케팅 법칙을 다루고 있다. 원하는 분야나 생각나는 브랜드를 떠올리며 읽었더니 생각보다 단숨에 읽게 되었고, 마케팅적인 사고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나는 22개의 법칙 중 라인 확장 법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처음에는
수익성이 아주 높은 하나의 제품에 단단히 초점을 맞춘다그러다 다음 순간 단단하던 집중력이
여러 제품으로 분산되고 그 회사는 손해를 입는다분명한 사실은 어떤 영역 이건 리더 브랜드는
라인 확장을 시도하지 않은 브랜드다미래에 우리가 들어가고 싶어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까지
죄로 아닐 수 있는 큰 천막에 지어야 하지만 천막을 세울 지역을 고르는 일 이 훨씬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내가 관심있게 보는 OTT시장에
비교분석해 보기로 했다현재 OTT시장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카카오는 3년간 3000억을 투자해 카카오 OTT를 확장할 예정이며애플도 애플TV플러스심지어는
쿠팡까지도쿠팡플레이를 통해 OTT를 출범시켰다.  
카카오애플쿠팡의 이러한 라인확장은그들에게 득일까실일까이들이 OTT 계의 1등을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일단 쿠팡
플레이에 경우는 그들에게 득이라고 생각한다
. 왜냐하면
쿠팡 플레이는 쿠팡이
 OTT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쿠팡 와우 회원에게
조금 더 부가적인 혜택을 주는 목적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기사들에서는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처럼 시청자를 커머스 생태계로 끌어들일
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애플의
경우는
 애플의 iOS를 기반으로 하는 자사의
수많은 기기가 있기 때문에애플 브랜드를
선호하고 애플 브랜드라면 얼리어답터처럼 행동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애플 콘텐츠를 보기 위해 애플 기기를 구매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ott적 측면으로 봤을때는 이미 수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한 넷플릭스에 대항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따라서 애플 전체 브랜드로 봤을때는 득일 수도 있겠지만 ott자체적으로
평가할때는 실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의 경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ott로 인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 어플들의 사용이 증가한다고 볼 수 없다그리고 아직까지는 3년간 3000억을 투자해 만들 ott라고 보기에는 홍보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미숙하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다리면 무료의 반대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유료가 되고 그 콘텐츠를 다시 보기위해서는 편당
 500원 정도의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과연 많은 사람들의 수요와 관심을 끌기에 적절한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현재로써는 자사 플랫폼을 홍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 시급해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가끔씩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50가지 인생 수업)

이 책은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해 주었다. 그리고 교훈을 들을 때마다 여러 생각들이 들게 됐다.
우리가 가진 것의 가치를 모른다고 할 때,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말이 떠올랐다.
“내가 지금 불행할지 행복할지는 상황이 아닌 내 생각과 태도가 만드는 것이다.”
->같은 상황인데,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컵에 물이 담겨 있을 때, 누군가는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생각하거나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고난은 그렇게 나를 용기 있고 단단한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
->반면에, 고난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기 보다는 조금 더 용기 있고 대담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전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덜 고려하고, 매일매일을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더 집중하게 됐다.
“힘든 날이라는 것을 인정하라”
->이 말에 매우 공감했다. 힘든 데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면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왜냐하면, ‘내’가 힘든 상태에서 괜찮다고 하면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는지도 모른 채 달래주기 바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중요하다고 본다.
“요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이 부분을 읽은 날, 마침 나는 인정욕구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었다. 그 때 시민사회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거기에서 본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결국에는 타인을 필요로 하며, 나 또한 타인의 욕구 실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시민사회의 개인들은 상호 의존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요구하지 않으면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도 얻을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그대로 적은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마치 이 세상 어딘가에 ‘윤재’라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착각을 말이다. 그만큼 사용된 표현들이 생생했다. 
또한, 감정을 비유적으로 표현해서, 왜 주인공이 그러한 행동이나 생각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더 잘 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문제아’로만 바라볼 때, 나는 보이는 그대로의 ‘그’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그’의 내면을 보려고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남들에게 ‘괴물’이라 불리는 곤이가, 윤재만큼은 그를 ‘착한 친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인간은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고 암시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 그에게 숨겨진 사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한 사람이 살아남는 법)

‘중간형’의 사람들 중에서도 아주 조금 더 내향형인 내게 이 책은 유용하면서도 일부 내용은 조금 와닿지 않았다. 
이 책은 주로 중간형 혹은 내향형의 사람들이 인맥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인맥을 늘리고자,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싶지는 않다. 물론 이러한 관계 맺기가 일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인맥을 목적으로 만드는 인간관계는 그렇게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다(서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분의 내용은 조금 내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내용들은 나에게 유익했다. 보통 누군가를 바라볼 때 그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혹은 단점을 가질 수도 있다. 대신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면서 그 사람의 장점에 초점을 두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은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소모된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다른 사람과 조금만 대화를 나눠도 힘들어 하는 내게 ‘나 혼자만의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려줬다.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

이번 독서클럽에서 본인이 제안한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책을 선정하게 되어 더 열심히 독서토론에 참가했습니다.
평상 시 말하는 것과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말할 때 논리가 있어야 지지를 받는다는 것 그렇지만 감정이 결여되었을 때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못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것.
또한 침묵이 어떠한 백마디 말보다도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당당하게 거절하는 방법 등을 통해 말하기 방식에 대한 고민과 방법을 깨닫고 말하기를 더 잘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스탠퍼드 대학교 최고의 인생 설계 강의)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란 책은 나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반성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반성에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내 스스로 내 삶을 개척할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게끔 유도해 준 책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정해진 길을 가지말고 세상을 다른 시야로 바라보고 낯선 길을 찾아가라고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상할 정도로 잘 되고 있다면 그것은 진실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있는 길이 아니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그것은 단지 쉽고 정해진 길, 내가 정해버린 낮은 성취감 등 한마디로 뻔한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낯설고 실패하고 그 실패를 발판 삼아 성공의 길로 끊임없이 나아갈 때 비로소 나만의 가치가 있는 성공의 참된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이후부터는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끊임없이 생각하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실패가 있더라도 그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나를 다듬어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어 본 책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유독 바쁜 학기에 좋은 프로그램을 접한 것이 아쉽고 꽤 흥미로웠던 책도 주어진 시간안에 정독하지 못 했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나중에 사업을 꿈꿨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여러 나라 속 다양한 경제관념과 상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책 속에 필자가 나였다면 과연 이 여행을 끝마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품은 채 독서모임은 끝이 났다. 평소 독서의 기회가 없던 나는 좋은 계기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 것에 감사하며 좋은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친구들과 교수님께 감사하다.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장편소설)

이 세상에 모든 <시선으로부터,>
이 책은 예술가였던 ‘심시선’의 가족들이 하와이에서 심시선의 십 주기 제사를 지내는 내용이다.
‘심시선’은 가족들에게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첫째 딸 ‘명혜’가 시선이 젊을 때 살았던 하와이에서, 시선이 싫어했던 방식이 일반적인 제사 방식이 아니라, 각자 하와이에서 느끼거나 경험한 것, 공유하고 싶은 것을 제사에 가져오기로 하며 각자 다른 형태로 하와이에서 지내게 된다. 

작가는 혹독한 지난 세기를 누볐던 여성 예술가가 죽지 않고 끈질기게 살아남아 일가를 이루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시선으로부터,>와 심시선의 가족들은 철저히 여성 중심이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고 타국으로 떠난 심시선과,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시선의 딸 명혜, 명은, 손녀 화수, 지수, 우윤 그리고 해림. 심시선으로부터 뻗어 나온 여성들은 우리의 삶을 대변하고 있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지난 세기부터 수없이 지워지던 여성들의 업적과 차별받고 억압받던 여성들의 삶들을 대변하고 있고,
시선과 시선의 가족들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 그가 죽이고 싶었던 것은 그 자신이기도 했겠지만, 그보다도 나의 행복, 나의 예술, 나의 사랑이었던 게 분명하다. 그가 되살아날 수 없는 것처럼 나도 회복하지 못했으면 하는 집요한 의지의 실행이었다. /시선으로부터, 178쪽

이 소설 속 인물들은 가상 인물이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겪고 있다. 
시선은 연인이자 스승이자 동거인이었던 ‘마티아스 마우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살아왔다. 시선이 그의 폭력을 벗어나기 위해 마티아스의 집을 떠나고 안정되자 마티아스는 자살을 통해 시선에게 최종적인 가해를 하였다. 시선의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과 마티아스의 이야기를 알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질타를 받고 ‘재능 있는 화가를 파멸로 몰아넣은 아시아 마녀’가 되었고 폭력적인 시선들을 받았지만, 시선은 시선만의 싸움을 하며 꿋꿋하고 당당하게 삶을 일궈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해의 형태는 20세기에 끝나지 않고 21세기에도 반복되고 있다. 자신의 가해행위를 자살함으로써 덮어버리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공격.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화수’도, 소설뿐만 아니라 지금 현실에서도 이러한 공격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소설 속 인물들은 공격에도 꿋꿋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내가고 상처와 아픔을 극복해가며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 또한, 시선과 시선의 가족들이 계속해서 가족을 이루어 가며 연대하는 것. 시선만의 위로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추악한 시대를 살면서도 매일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던 그 사람을 닮았으니까. 엉망으로 실패하고 바닥까지 지쳐도 끝내는 계속해냈던 사람이 등을 밀어주었으니까. 세상을 뜬 지 십년이 지나서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의 조각이 우리 안에 있으니까. /시선으로부터, 331쪽

소설에는 중간중간 시선의 인터뷰나 책의 일부가 있었다. 그 시대에 흔치 않은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놀라게 했던 시선의 말은 많이 공감되고, 그동안 정의내리지 못했던 나의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주었다. 비극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자신이 꿈꿨던 삶을 찾은 시선은 비록 죽었지만, 시선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선의 혈연으로 이어받은 시선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시선의 생각에 공감하고 생각을 나누고 있는 나도 시선의 일부가 안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새로운 형태의 위로를 받았다.

정세랑 작가는 이 소설을 무엇보다 20세기를 살아낸 여자들에게 바치는 21세기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심시선’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사랑의 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