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194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초판본)

1. 독서토론감상문 최종보고서

 

인생사 새옹지마

 

 

회화과 1652006 박진주

 

새옹지마塞翁之馬란 인생에 있어서 길흉화복은 항상 바뀌어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는 뜻이다. 인생은 알 수 없다, 즉 예측불허라는 의미이다. 어릴 때에는 이 말의 뜻을 잘 몰랐으나, 나이 먹을수록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된다. 인생사 새옹지마와 더불어 내가 자주 쓰는 말은 자기 팔자대로 산다는 뜻이다. 아무리 노력하고 아등바등해도, 혹은 게으름 피우고 빈둥빈둥 대도 그것이 곧이곧대로 좋은 결과, 나쁜 결과로 이어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나중 가면은 팔자 대로이다. 빈둥대던 친구가 부귀영화를 누릴 수도 있고, 야무지고 착실하게 살던 친구가 힘들게 인생을 보낼 수도 있다.

 

인간실격의 요조의 경우도 새옹지마의 예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요조의 아버지는 지역구 의원이며 ( 정치권력은 예나 지금이나 막강하다. ) 집에는 먹을 것, 입을 것 등 필요한 것들이 가득하고 하인, 머슴 등 도 있다. 지금으로 치면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 샘이다. 우리는 보통 금수저 하면 여유로운 삶, 편안하고 화려한 삶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요조의 경우 여유롭기보다는 긴장의 삶, 편안하고 화려하기보다는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요조가 그런 삶을 살게 된 이유는 분명 있지만, 자신이 가진 상황에 비해 잘 활용을 못 했다고 생각한다. 반면 요조의 날티 나는 친구, 호리키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야무지고 자신이 손해 보지 않는 삶을 산 것 같다. 여유로운 (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돈 그 자체로.) 요조 옆에 붙어 자신은 손해 하나 보지 않고 요조의 돈으로 술 , 계집질 등을 하며 보내고 또 자신의 몫은 끔찍이 아끼는 호리키를 보고 참 계산적이라고 생각했다. 주어진 환경 자체는 요조가 우세했지만 결론 적으로 보면 호리키 의 삶이 우세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우세함의 기준은 상대적일 수 있지만, 내 관점에서는 손해 보지 않는 삶, 평탄하고 잡음 없는 삶이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호리키와 요조 중 호리키가 더 우세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요조와 주어진 환경은 정반대였지만, 계산적이고 손해 보지 않게 야무지게 살아가는 호리키를 보며 배울 점이 있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없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호리키는 손해를 보지 않아도 너무 보지 않는데, 많이 계산적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도 계산적인 편에 속하고, 손해를 보기 싫어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손해 보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겠는가? 때때로 나의 뜻대로 안 되는 상황이 종종 오거나, 손해를 감수하고서 실행하는 경우가 오기 마련이다. 나도 그때에는 내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면서까지 실행한다. 반면 호리키는 정말 타인만 이용해 먹고 ( 대신 그 타인이 이용당한다는 느낌을 들지 못하게끔, 같이 있으면 재밌고 즐겁다는 느낌을 받도록 상황을 만든다 )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 손해를 하나도 보지 않으려 한다. 비록 소설이지만 너무 간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내 지인 ( 애초에 지인으로 두지도 않지만 ) 혹은 내 주변에 있었다면 이미 연을 끊었을 것이다.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나에게도 호리키 같은 친구가 있었다. 물론 호리키 같은 친구를 두었다고 내가 요조의 역할 이였다는 것은 아니다. 그 친구는 주변에 사람이 많았고 또 자기 자신도 화려하게 잘 꾸미고 센스도 있고 사람 관계나 연인 관계에 있어 치고 빠지기, 밀당의 선수였으며 양다리도 서슴지 않고 남자들을 줄줄이 만나고 다녔다. 그 친구는 술과 남자가 있는 곳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남자 없으면 술자리를 왜 가느냐고 생각하는 친구였다. 그 친구와 같이 다니면서 나도 굉장히 재밌고 즐거웠지만 가끔씩 재밌게 놀고 집에 들어가면 뭔가 모르게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그 친구는 절대 자신 돈 혹은 자신의 손해를 어느 상황에도 절대 보지 않고 재미나게 놀려고 하는 친구였는데, 내 기준은 재밌고 화려하게 놀려고 한 거면 그만큼 내 손해를 감수하고 내 돈을 지불하고 노는 것이 맞다 봤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 친구가 야무지고 똘똘한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가면 갈수록 너무 친구, 연인 에게 기생충 같아 보이고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유로 지금은 연을 끊은 상태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잘 끊었다고 생각한다. 요조도 호리키를 피하려고 노력을 몇 번 했으나 호리키가 자꾸 찾아오고 확실하게 끊어내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끊어낸 것 같다.

 

내가 인생사 새옹지마와 더불어 종종 하는 말이 있는데 근묵자흑이라는 말이다. 검은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의 한자성어인데, 먹을 가까이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내가 나쁜 환경의 무리에 속하고 어울리면 나도 천성이 나쁜 사람이 아닌데도 그렇게 물들 수 있으며, 또 내가 좋은 무리에 속하고 그들과 어울리면 나도 선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먹에 물들여지지 않기 위해서는 먹 근처에 가지도 말고, 끊어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요조는 먹을 끊어낼 기회 가 종종 있었지만 흐지부지하게 혹은 연을 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지는 몰라도 먹이 자꾸 자신에게 스며들 기회를 자신 스스로 호리키에게 내어준 것 같다.

 

인간실격의 등장인물은 어느 하나도 평탄한 구석 없이 굴곡진 이들이 출연한다. 그들의 사연을 보면 저마다 각자 그렇게 된 이유가 있고 또 그들의 가치관 또한 저마다 다르다.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를 떠올리며 그들의 현재의 삶 과거의 삶 만보고 평탄하다 굴곡지다 단편적이게 판단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각자의 삶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경주이니 말이다.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서 간호사 분들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해당 책에는 간호사의 고충에 관한 일화들이 적혀 있다. 현재는 코로나, 이 책은 메르스때 이야기도 적혀있어 비교하면서 볼 수 있었다.
해당 책을 발판으로 간호사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셰익스피어 4대비극 5대희극 (한권으로 읽는)

정말 유명한 책이라 기대가 되었는데 우선 책 내용이 거의 막장 수준이라 많이 놀랍고 웃겼던 것 같다. 그리고 극에서 나오는 장황한 표현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몇번을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되게 소름돋았다.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할 수가 있는 건지 감탄만 했던 것 같다.
나는 좋은 것들을 보며 자극을 받는 것보다 나쁜 것들을 보며 더 자극받고 나쁜 것들을 하지 않도록 실천을 잘 하는 편이다. 아무리 좋은 것들을 보아도 자극은 받을 순 있지만 그것들을 실천하기 까지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극단적 비극들을 보여주는 이 책은 나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던 것 같다.

일인칭 단수 (一人稱單數)

일인칭단수는
주인공의 개인적인 기록이 담긴 작은 사건의 여덟 갈래 이야기이다. 여덟 갈래에서 공통적으로 음악은 필수로
나왔던 것 같다. 따라서 몰랐던 음악도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여덟 갈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인상 깊었던 회차는 시나가야 원숭이의 고백이었다. 시나가야 원숭이의 고백에서는 여관에서 주인공과 원숭이와
병맥주를 마시며 이것저것 대화를 하고 팁도 주고는 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여관안에는 병맥주는
없고 자동판매기 캔맥주밖에 없고 원숭이도 없었다. 이러한 장면도 상상속의 상상이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현실성이 너무 없어서 흔한 상상력에서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대화를 하면서 원숭이가 여자인간의
이름을 훔치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나중에 한 호텔에서 업무 미팅을 하다가 만난 여성 편집자가 본인의 이름을 까먹었다고 말하였을 때 주인공은 원숭이와
대화한 내용이 떠올랐다. 신분증으로 이름을 훔쳐 본인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하는 장면도 어떻게 보면 불편한
장면이다. 하지만 이름을 훔쳐 본인의 이름이 사라진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마냥 불편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지게 되면 엄마,아빠 모두 본인의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누구누구 엄마, 아빠라고 불린다. 이 또한 본인의 무언가를 포기하였기에 소중한 무언가를 얻었다고 생각하였다. 시나가와 원숭이는  오히려 가장 현실성이 없어 흔한 상상력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여덟 갈래 중에서 창의력이 가장 돋보였고 가장 독특한 소설이었다. 공통적으로 여덟갈래 모두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인칭단수를 읽으면서 하나 하나 깊이 생각해보고 해석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작가가 일본작가여서 일본 특유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THE IMMUTABLE LAWS OF MARKETING)

 마케팅 직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말 마케팅의 고전이라고 말 할 만큼 오래된 책을 세상이 많이 바뀐 지금 왜 읽어야 하는지 모두들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마케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 씩은 꼭 읽어햐 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리더십의 법칙부터 재원의 법칙까지 총 22개의 마케팅 법칙들이 등장한다. 마케팅에서 정말 기본이라고 말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우리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이 책에서 정리해준다. 각 법칙들마다 마케팅을 성공한 기업들의 예시가 등장하는데 모두 외국 기업들이고 내가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이 나와 이해가 잘 가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내가 관심있는 기업을 생각하고 법칙들과 연관지으며 읽었다. 나는 여러 법칙들 중에서 가장 처음에 등장한 리더십의 법칙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리더십의 법칙에서는 더 좋기보다는 최초가 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마케팅의 기본 사안은 최초가 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초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마케팅에서는 ‘시기’ 역시 중요하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스카치 테이프, 대일밴드, 포스트잇 등이 최초가 된 사례라고 생각했고 이는 곧 기억의 법칙과도 연결되는 부분이었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서로 연결되는 법칙들이 많이 등장한다. 곧 마케팅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서로 얽혀있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 마케팅은 그저 사람들에게 확실히 기억되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리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확실히 기억되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진짜 마케팅이란 무엇이고, 매일 같이 쏟아지는 기업들 사이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살아 남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인칭 단수 (一人稱單數)

일인칭 단수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이다.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있던 책이기도 하고 저명한 작가의 책이여서이다. 책 제목이 일인칭 단수라는 간결한 단어라는 점 또한 나의 이목을 끌었다. 나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중 가상 인상깊었던 파트는 ‘사나가와 원숭이의 고백’이다. 이 파트에서는 인간의 지능을 가진 원숭이가 원숭이가 아닌 인간을 사랑하게 되지만, 여성 앞에 나서기 두려워 이름을 뺐어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는 내용이다. 원숭이가 이름을 뺐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개인정보가 담긴 물품을 뺐어야만 한다. 이름을 빼앗긴 상대방은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마냥 종종
자신의 이름을 까먹게 된다. 이 파트에서 나는 인간으로서의 조건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간의 언어를 쓰고 인간만큼의 지능을 가진 생명체라면 인간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걸까 아니면 그들은 유전적으로 돌연변이기에 동물원에 가둬 둔 채 배척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네이버 웹툰 ‘데이빗’을 읽은 적이 있다. 철학적인 내용들을 쉽게 풀어 둔 웹툰이기에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사랑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
그 자체가 ‘사랑’인지 아니면 같은 종족(성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관계)끼리의 관계를 ‘사랑’으로 일컫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다. 원숭이가 여성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이유가 그저 ‘자격지심’ 뿐이었을지, ‘사랑’은 조건이 맞는 사람들끼리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소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각자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독서클럽, #2020년, 겨울방학,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독사, #1등가자

일인칭 단수 (一人稱單數)

이 소설은 에세이형식으로 쓰인 소설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소설을 읽게 되었을 땐 소설가의 에세이로 느껴졌다. 실제로 존재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처럼 느꼈다. 자신 주위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정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여 실제로 이런 현실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들, 초능력이나 꿈같은 이야기들을 보며 처음엔 이질감을 느꼈다. 이런 일상적인 사건에서 나타날 서술이 아닌 것 같았고 지금까지 이 소설이 현실이라 느꼈던 나는 책에 약간의 배신감까지 느꼈다. 하지만 한 편 한 편이 짧은 단편이라서 여러번 쉽게 다시 읽을 수 있었고, 다시금 읽을 수록 책이 소설이라는 사실이 확고해졌고 오히려 나는 나에게도 이런 신비로운 이야기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들로 꾸며진 책을 읽곤 비일상을 생각해보는게 모순같다고도 생각했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 (THE IMMUTABLE LAWS OF MARKETING)

 해를 거듭할수록 여러 매체가 나오고 또 요즘에는 가상현실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시대까지 왔는데 2008년에 나온 마케팅 책을 아직까지 찾는 이유가 궁금하였다. 그 해답은 책 바로 앞에 나온다. 이 책에서 나온바로는 좋은 전략은 결코 변하지않는다고 한다. 마케팅 개념이 나온지 백년정도 이지만, 항상 통하는 불변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으면서 수 세월동안 변하지 않는 법칙들을 알게되었다. 책에 대한 법칙들을 의심도 해보았고 또한 실제 사례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 또한 학교 학우들과 토론을 하면서 읽는 기회가 생겼는데 각자의 마케팅 사례에 대해 공유도 하고 각각의 법칙들에 토론을 하게 되어 마케팅을 각자 다른 분야의 전공자들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이번 독서클럽을 진행하기에 앞서 선정된 책으로, 제목 그대로 ‘프레임’ / 넓은 범위로는 고정관념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한 책이다. 사실 이전에 한 번 읽어봤었던 책이였는데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이 책을 더욱  고찰하는 기회가 되었다. 책 속에서는 다양한 프레임에 대해 설명하고 몇 가지 실험에 대해 알려주는데, 나 스스로 그 실험에 대입 했을때 책에서의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편협한 세상 속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읽어가고, 팀원들과 토론하면서 프레임을 벗어나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파피용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이번 겨울방학 독서토론에 참가하게 되면서 오랜만에 책을 읽게 됬다. 평상시에 책과는 거리가 조금 먼 편이라 기회가 있지 않은 이상 책을 안 읽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독서를 하게 되니 좋았다.
독서토론에 맞는 책을 선정하려고 많은 검색을 했던 것 같다. 단순히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토론할 주제가 많은 책을 고르고 싶었다. 많은 책들 중에 파피용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이유가 소설이어서 흥미롭게 읽을수도 있는 반면 실제 우리 지구가 망하면 저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경우의 수도 떠올랐고 그리고 인간의 탐욕과도 관련이 있는 듯 해서 다양한 토론 주제가 나올것 같았다. 
책의 내용은 점점 망해가는 지구를 떠나고 주인공들과 14만명4천명의 사람들이 ‘파피용’이라는 대형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행성으로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이때 예전지구의 실패루트를 또다시 겪지 않기 위해 14만4천명의 사람들을 선발할때 매우 까다롭고 많은 기준으로 사람들을 선별해냈다. 폭력성이 없고 정치성향과 종교적인 신념도 없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같이 1000년 정도의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까다로운 기준으로 사람들을 선별해간 와중에도 싸움이 생겨 폭력이 발생하고, 다시 지구로 가고싶어 하는 사람들도 생긴다. 결국 법과 정부가 없는 세상을 꿈꿨지만 우주선에서는 점점 기준과 체계가 생겨나가고 많은 시련과 고비를 겪으며 결국 여러세대를 거쳐 6명만이 남게 된다. 그 중 2명만이 새로운 행성으로 떠날수 있게 되고, 나머지 4명은 우주선에 남는다. 새로 도착한 곳은 예전 우리 지구가 겪어왔던 인류의 최초, 원시시대같은 곳이다. 단 남녀 두명만이 새로운 행성에 가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처음 1장 내용에서는 정말 흥미로웠다. 대형 우주선을 개발하여 1000년동안 우주여행을 하며 새로운 행성을 찾는다는 생각 자체가 신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우주선을 지원한것도 신기하면서도 의아했다. 만약 나였다면 어딘지도 모를 그곳에 가는 자체가 두려웠고 아무리 희망이 안보이는 지구라지만 그 안에서 꿋꿋이 버티며 살았을 것이다.
사람들을 선별할 때에는 너무 웃겼다. 솔직히 말하면 어느부분에서는 가소로웠다. 저렇게 사람들을 선별한다고해서 과연 우주선 안에서 항상 평화로울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무리 선한 사람들을 모아났다고 해서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인 것이고 분명 그안에 새로운 충돌이 발생할텐데 말이다. 결국 유토피아의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우주선 안에서도 지구의 축소판처럼 많은 시기와 질투 싸움 등이 생기고 말았다. 아무래도 작가가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이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어도 인간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는걸까? 도대체 그 본성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이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본성과 탐욕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됬다. 특히 1장과 2장 부분에서 그러한점들을 많이 느꼈다.
3장으로 가면서 내용이 살짝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도 들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 중에서 6명만 남는다는것이 너무 과장됬다. 그리고 겨우 2명만이 새로운 행성에 도착한다는 사실도 과장되고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새로운 행성은 옜 지구의 최초 인류시대같은 원시시대 모습을 띄었다. 매우 근사하고 좋은 곳을 기대했었는데 뭔가 허무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저 결말이 맞는듯하다. 새롭게 시작을 해야 그 다음 세상을 그릴수 있는게 맞으니까. 
결국 작가는 반복이라는것을 알려주고 싶었던것같다.
문제를 회피하여 새로운 곳으로 도피가 아니라 맞서 이겨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결국 도피하다보면 반복, 또 반복 이라는 메세지를 주려했던것같다. 
각자 생각하는 작가의도는 다르겠지만 내가 이 책을 읽은 바로는 이러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소설 내용도 흥미로웠고 몰입감도 좋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문맥간의 개연성에는 빈틈이 느껴졌다.
이번 독서토론 덕분에 생전 안읽던 책을 읽게되어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그리고 막상 독서를 해보니 꽤 즐겁고 시간이 빨리갔다. 자주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일년에 5권 정도는 읽는 습관을 길러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