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저는 이 “바우 하우스”와 관련된 영상을 시청하면서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디자인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해하여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유익함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선 청동기 시대에서 제가 몰랐던 유럽 문명에서의 첫 단추라고 불리우는 에게 해 문명에 대하여 이는 해양 문명이고 이가 그들만의 디자인을 구축하는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축이 되었다는 사실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노스 문명에서의 크노소스 궁전에 대하여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신화인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있는 크노소스 궁전은 신을 모시는 만큼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이고 중심에 권위적인 건물이 없다는 사실이 해양 문화의 특징으로 고대 근동과의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건축의 특징인 기둥 양식의 초기 형태가 등장하였다는 시대임을 알아감으로써 그리스 건축 고유의 특징인 기둥 양식에 대하여 알아가고 또한 그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영상에서는 파르테논 신전을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에 관한 여러가지 특징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었는데, 예를 들어서 파르테논 신전은 편집증적 착시교정이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그리스 신전 건축에서 형태미를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통해 완벽하고 이상적인 건축 형태의 표현을 위하여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기법들을 동원하여 이를 실현해내었다는 점에서 디자인을 통하여 하나의 시대에서의 신전 건축의 가치관을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값진 시간을 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판테온(만신전) 이라는 것인데 이를 위의 영상에서는 ‘창의적 구조와 기하학적 미학의 끝판왕’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그 표현에 맞게 이 신전은 약 43m의 직경과 높이는 실내에 기하학적인 질서를 부여하여 19세기까지도 가장 폭이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내었고 돔의 꼭대기에 있는 오클루스라고 불리우는 둥근 개구부에서 들어오는 햇빚은 신비로운 공간을 조성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중세시대에서의 기독교에 관련된 다양한 디자인 양식들은 대표적인 로마제국의 멸망과 같은 기독교의 연대기와 연결지어 아주 잘 설명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단순한 연애 소설이 아닌 인간과 인간의 감정 교류, 대인 관계의 심오함, 인간의 본질 등을 철학적인 사상으로 풀어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과 클로이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헤어지는 순간까지 주인공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매우 철학적인 사상으로 풀어내면서, 책이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감정선을 인상 깊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알랭 드 보통은 “마르크스 주의, 오아시스 콤플렉스, 예수 콤플렉스,안헤도니아,스탕달적 치아 플라톤적 치아” 등  다양한 철학 개념과 사상, 주의를 서술하였는데, 
이런 철학 사상들은 독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책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풍부하고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0~30대의 관심 분야인 연애라는 소재를 사용해, 젊은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냈으며, 1인칭 서술 구성으로 몰입감을 자극해 독자의 공감을 유발하였다.
연애 소설과 철학 소설의 애매한 경계선을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흥미를 자극하므로, 이 책은 충분히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우하우스

 우리과 교수님이셨던 고영란 교수님이 강연을 진행한다하셔서 주저없이 강연을 듣게 되었다. 강연 내용은 인류사에 있어서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하고 우리의 dna에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묘사하였는데, 인상깊던 대목은 자연 -> 인간 -> 디자인 순으로 이루어진 피라미드 도표였다. 과거의 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자연과 인간 이라는 유기적인 연결사이에 부차적으로 존재하는 장식적인 것에 불과했지만 오늘날의 디자인은 자연과 인간 모두를 아우르게 되어 이 모든 개념을 포함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디자인은 우리가 사용하는 무언가의 도구를 예쁘게 하거나 보기 좋게 하는 일종의 장식적인 요소로써 우리가 인식했지만 요즘에 와서는 생각보다 근본적인 개념이였고 우리가 쥐는 문 손잡이의 각도, 재질, 질감 마저도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확대된것이다. 이것을 연장해서 생각하면 우리가 여태 이뤄온 문명, 문명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모든것을 포괄하여 문명이 되는것 처럼 디자인과 인간, 자연이 합쳐지면 문명이라는 아웃풋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후대에 이르러서는 분명 우리가 살고있는 현 시대의 문명을 현재를 주름잡고있는 스마트폰과 삼성, 애플을 토대로 분석할 것 이라고 생각하니 과장된 망상도 아닌것 같다.
 디자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것이 또 종교인데 서양과 동양의 사람들은 신을 숭배하기 위해 사람들이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미지를 구체화 시킬 수 있게끔 신의 형상을 담은 그림과 조각을 만들어 냇는데, 여기에 더 사실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담아 더 많은 신앙심과 확실한 숭배의식을 얻기 위해서 더 아름답고 거대한 종교 시설과 건축물을 만들기에 이르럿고 이는 현대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의 건축양식에 기초가 되는 연결점이 있다. 
 또 다른 디자인의 중요한 갈래로는 도구의 등장이 있다. 이는 현생 인류의 등장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들이 만들어낸 약한 신체를 극복하고 더 나은 능률을 구사하기 위한 도구가 디자인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고 본다. 자고로 우리가 배우는 디자인이란, 사람들의 오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만족시기기 위한 방법인데 이떄부터 원시 호모 사피엔스들이 손잡이의 각도를 바꾸고 낚싯바늘의 끝을 날카롭게 하고 구부러 트리는 행위 모두가 디자인의 시초인 것이다. 당대의 모습을 담은 동굴벽화는 덤이다.
사실 이러한 내용을 익숙한 목소리의 교수님께 오랜만에 들으니 반가운 마음과 몇 년전 교수님께 수업을 듣던 그 느낌이 살아나는 기분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개인적인 주제요청으로는 인류의 심리에 관한, 특히 군중심리와 범죄심리에 대한 과거의 사례를 예로 든 테마가 있었으면 한다.

바우하우스

2회차까지 영상을 다 보고나니 오프라인 개강을 하게 되면 도서관에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더욱더 굳히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독서아카데미의 두 번째  영상을 보면서 정말 놀라웠던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온돌에 관한 것이다.
서양에 그 어느곳도 온돌문화를 아는 곳이 없고, 가까운 일본에서 조차도 사용하지 않아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문화일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또 자부심도 어느정도 있었는데 고대 유럽에 온돌문화가 있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문화가 지금까지 유지가 되었었더라면 유럽의 입식문화와 더불어 좌식문화도 공존했을지 궁금해졌다.
 영상을 보다보니 굉장히 오래 된 건축물인 파르테논과 콜로세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어쩐지 반가운 감이 있었다.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파르테논의 디자인에 숨겨진 과학을 듣고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여태동안 많은 사진으로 봐왔던 건축물들이 모두 착시였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카메라의 렌즈와 달리 인간의 눈은 두 개라서 기존의 건물을 정 가운데에서 바라보면 양쪽이 휘어져 내리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쪽 끝을 휘어져올리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과연 그 시대 최고의 건축기술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한옥의 지붕도 위를 향해 휘어져 올라가는 모습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경복궁이나 한옥마을에 가서 자세히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의 경우 건축물을 볼 때 외관의 선보다는 주변 환경과 어떻게 어우러지고 있고, 어떤 독특한 느낌이 들게 하는지, 신박함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구경하곤 했는데 관련 분야에서 업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역시 시선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덧붙여 요즘 나오는 휴대폰에는 카메라가 기본 2개 이상이 내장되어있는데 인간의 눈처럼 양쪽 끝이 휘어져 내리도록 사진이 찍힌 것을 본 적이 있다. 일렬로 카메라를 4개 이상 장착한 휴대폰의 경우 더 많이 휘어져 내릴지 아니면 양 쪽 끝의 카메라들이 그 점을 보완해주기 위해 장착된 것인지 궁금해졌다.
 더불어 내가 파르테논 신전 다음으로 반가웠던 콜로세움의 경우 덮개 역할을 해주는 지붕이 없어서 햇빛이 강한 날에는 어떻게 경기를 했을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다른 과학적인 방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냥 경기를 안했다는 사실에 뒤통수를 한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만약 다음에 비슷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우리나라의 경기장 역사도 알고 싶다. 그리고 눈과 관한 과학처럼 생활 속의 과학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여태까지 쌓아놓았던 문명이란 것은 과거의 디자인적 철학에서 이어져온것이라는 것을 이 강의를 통해 새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것을 이전에는 좁은 의미에서 패션 디자인과 같이 시각적인 면에 치중하여 인식하던 것과 달리 디자인이란것은 더욱더 포괄적이며 우리 역사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임을 또한 깨닫게 되었다. 과거 문명을 보면 어떻게 디자인이 사용되었는가 알 수 있다. 서양과 동양의 문물이 서로 닮아 있으며 ex) 불교상과 서양석상, 서양 건축물의 부분과 비슷한 우리의 독립문 등 과거부터 디자인적 사고를 지닌 호모 사피엔스가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유인원들과 달리 함께 행동하는 집단적 행동과 사고와 같은 디자인적 면모가 있었기에 그들은 최후까지 살아남아 우리들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비슷한 유인원이었던, 게다가 더 뇌 용량이 많고 더욱더 육체적으로 뛰어났었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는 그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도구나 사회성과 같이 호모 사피엔스에 비해 디자인적인 면이 부족했기에 그들은 탈락했던 것이 매우 흥미로운 점이었다. 얼핏보면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가 더욱더 살아남는데에 있어서 매우 우월하고 유리할거라 생각했으나 그들은 디자인적인 것이 부족했기에 실패했다는것이 인상깊었다. 또 강의 중에서 이집트 문명에 관한 것이 나의 기억에 인상깊게 남았다. 이집트 인들은 그들의 지형으로 인해 외부침입도 막을 수 있으며 나일강의 범람으로 농사하고 먹고 살아 매우 생활하기 윤택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엇다. 또 그들의 사상이나 종교 ex) 피라미드, 이집트 신들, 윤회…  들도 그 옛날 있었던 것이 지금 우리의 사회와 비슷한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이 책 바우하우스에서는 이런 디자인적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바우하우스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공방으로 미술사의 한획을 그엇다고 할 수 있다. 예수로가 기술의 통합으로 다양한 분야의 산업디자인의 모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바우하우스는 독일에서 1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유지했던 작은 학교였으나 매우 오랜 시간동안 디자인의 원형으로 대접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는 바우하우스의 출신 학생들이 여러 활약을 했었기에 잊혀지지 않았던 것이다. 디자인의 역사적 관점으로서 매우 흥미롭다 볼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디자인과 인간의 문명, 역사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

바우하우스

 

두 번째 진행된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는 문명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1회 테마가 있는 독서아카데미뿐만 아니라 이번 회차시에도 교수님이 해주신 이야기를 통해 평소에 별로 관심 없고 어렵다고 생각했었던 것에 대해, 또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아갈 수 있었다. 그 첫 시작은 유럽 문명의 첫 단추인 에게 해 문명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문명이 왜 유럽 문명의 토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무역과 상업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타협과 협상을 해야 했고, 그래서 전체주의적이기 보다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해양문화에인 미노스 문명이 있는데, 여기서는 여성들의 머리스타일 등을 통해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인 디자인임이 드러난다. 이는 저번 1회 때 다루셨던 디자인과도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신기했던 것은 파르테논 신전과 그리스 신전에 대한 이야기였다. 파르테논 신전은 실제 직선이 아니라고 한다. 양안으로 보면 직선 형태가 아니므로 편집증적 착시교정을 하다 보니 직선으로 보이게 만든 것이다. 이는 그리스인의 예술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그리스 신전이다. 이 신전은 백색이 아닌 무당집처럼 화려하다고 한다. 그리고 로마는 실용주의를 강조하여 내부를 중요시했고, 그리스는 이상주의를 강조하여 외부를 중요시했다. 이는 건축물에서 그대로 구현되고 있었다. 로마의 판테온처럼 큰 기둥 없이 거대한 공간을 만들 수 없다. 판테온 신전이 만들어진 이유는 로마는 다신교 국가이기 때문에 이렇게 큰 신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로마의 실용주의는 종교관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내세를 중시하는 기독교와 달리 현세에서 불안을 푼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을 알고 나니 문명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고, 또 이러한 가치관이 건축물이나 디자인(그림, 장신구 등) 등에 반영된 것 같다.

 

작년에 로마를 갔을 때, 교수님이 사진으로 보여주신 판테온 신전 천장, 콜로세움을 봤었는데, 그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단지 웅장한 느낌만 받고, 단지 로마 땅을 밟아봤다는 것에만 집중하고, 단지 더워서 힘들다라는 느낌만 중시했던 과거의 내 모습이 후회되었다. 나중에 로마뿐만 아니라 문명에 영향을 받은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면 이러한 문명이어서 이러한 가치관이 생겼고 이것이 이렇게 구현된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역사나 문명에 관심을 갖고, 또 평소 관심이 없었던 분야도 조금씩 알아 가보자는 마인드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 주제 및 내용은 힐링과 관련된 것이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예전에 독서아카데미는 아니었지만 저자와의 만남 중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선생님의 강연을 통해 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관계나 진로 및 취업 등에 대한 걱정으로 지쳐있는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종종 들어서이다.

바우하우스

2차 도서아카데미 시간은 1차때 알아보았던 선사시대와 예술 이후 ,청동기시대와 그리스문명, 로마시대의 문명에 대해 예술과 관련지어 강의를 진행한다.
 그 내용은 청동기시대, 에게 해 문명을 예시로 들며 해양 문명의 등장 배경과 그로인한 여러 문화의 등장, 최초로 개인의 중요성이 거론되며 이는 비즈니스적이며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유럽 문명의 토대가 되었다. 미노스 문명은 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적 특징이 있으며 그리스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그리스 신전 중 파르테논 신전은 단순하고 고요해보이지만 편집증적 착시 교정과 같이 형태미를 중요시하여 이상적인 건축 형태의 표현을 위해 여러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기법을 동원한 건축물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런 파르테논 신전을 모토로 하여 빌라 로톤다, 백악관, 석조전 등이 등장하게 된다. 에렉테이온 신전은 파르테논 옆에 있는 신전인데 여성적 신전의 대명사이다. 이오니아식 의상을 입은 여성의 형상이 기둥으로 사용된 모습이다.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신전인데 당시의 도시국가에서 신전이 성역과 방위요새라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대의 의자인 클리스모스 의자는 의자의 다리가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만들어 우아함을 강조하며 그리스의 이상주의적 문화를 나타낸다. 이후 고대 로마에서는 실용주의가 나타났다.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이 로마의 지배 하에 들어가며 그리스의 우아한 이상주의적 문화를 조금씩 이용하며 수로 하수도 경기장 공중목욕탕 등의 토목공사, 광대한 내부 인테리어 기술이 크게 발달하게 된다. 이런 기술로 인해 아치구조의 활성화, 볼트구조, 돔구조 등의 건축공학적 혁신이 나타난다. 재료는 대리석이였던 그리스와 달리 실용주의적인 로마는 콘크리트를 사용했다. 이렇듯 로마는 이상주의적인 그리스의 문화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필요하면 그 부분을 응용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예를들면, 그리스인들은 아치구조를 미학적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건축물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로마인들은 아치구조를 통해 생기는 공간들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알아보고 건축물에 많이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또, 로마시대에는 콜로세움을 세웠는데 1층에는 투스칸 양식, 2층에는 이오니아 양식, 3층에는 코린티안 양식의 기둥을 세운 모습이며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차양을 만들어 두었다. 이 경기장에서 시민들을 로마제국에 대한 불만을 해소했다. 판테온 신전은 콘크리트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호화스러운 인테리어를 갗춘 돔 구조이며 43M의 직경과 높이는 실내에 기하학적 질서를 부여한다. 또, 돔의 꼭대기에 있는 오클루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판테온신천을 신비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로마에는 공공목욕장이 존재했는데 이는 공화정시대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사교 생활 등의 사회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이었다. 단순 목욕시설이 아닌 체육관, 음악당, 도서관, 음식점, 가게, 실내정원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이었다. 이민자들이 많아진 중세시대의 로마에서는 문화 반달리즘이 나타난다. 정신적인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미학에 대한 관심이 현격히 줄어들며 나타난 것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기존 실용적인 미학을 중요시하던 토종 로마인들은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이전하고 모여 살았다. 이런 중세에는 초기 기독교 양식, 비잔틴 양식,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이 나타난다. 그 중 동로마에서 나온 비잔틴 양식은 풍요로운 예술적 미학이 나타난다. 이후 로마네스크에서는 비잔틴 양식보다 미학이 부족했으나 그 이후에 나온 고딕양식은 프랑스에 영향을 줄 정도로 아름다운 예술적 감각이 드러났다. 초기 기독교 양식, 초기 기독교의 건축들은 문맹이었던 민중에게 신의 권위를 알리는 역할이라 예술적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다. 지반틴은 이전의 기독교 양식과 차원이 다른 화려한 미적 감각이 나타난다. 산 아폴리나레 성당, 산 비탈레 성당, 산 아폴리나레 누오보 성당, 갈라플라키디아 영묘등을 보면 건축물 내부의 벽면뿐만 아니라 천장까지 화려한 모자이크로 뒤덮은 모습이 나타난다. 고딕 양식에서 고딕이라는 말은 르네상스인들에게 거칠고 조악하며 천박해보였던 첨두형 아치, 리브 볼트를 악평하며 북방의 야만인이었던 고트족에서 따 온 말이다. 현재는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지만 당시에는 고딕의 건축을 좋게 평가하지 않았다. 현재의 고딕 양식은 구조적인 기술력이 높게 평가되고있다. 리브 볼트와 플라잉 버트레스를 통해 예술적 가치도 높지만 안정적인 건축물을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트레이서리와 스테인드 글라스는 화려하면서도 문맹이 많았던 민중들에게 그림만으로도 신앙을 가지게 해준다. 당대의 가정집에는 서피스 디자인 또는 인테리어 데코레이션을 활용했다. 직물을 풍부하게 설치하여 단조로운 건물 내부를 아름답게 꾸미기도 했다. 이후 진화한 고딕 양식인 신 고딕 양식은 더욱 풍요로운 미적 감각이 나타난다.
 이렇듯 당대의 문화는 다양한 예술을 담고 있다. 또한 예술을 통해 당대의 문화를 예측하고 그 안에 담긴 역사를 해석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앞선 1차 강의 때 이야기했던 대로 예술은 역사, 문화와 단순히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역사와 문화인 것이다. 독서아카데미 활동을 통해서 선사시대와 그리스, 로마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예술의 관점에서 해석해보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사회 속에서 흔히 나타나는 예술품들, 그 방향성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행동을 하게되었다. 앞으로도 독서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싶은데 특히 각 시대, 문화별로 유명했던 사상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활동이 진행된다면 좋을 것 같다.

바우하우스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었던 공대 학생인지라 바우하우스가 뭐였는지도 몰랐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문명이 무슨 관련인지 조차 모르고 강연을 듣기 시작했다.

우선 책 바우하우스는 독일 바이마르에 개교한지 100년이 지났다.  바우하우스는 개교한지 겨우 14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 ‘예술과 기술-새로운 통합’을 슬로건으로 여러 분야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며 예술과 건축, 디자인의 원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 조형 사상과 방법론이 현대의 산업디자인의 모태이다. 전 세계 디자인 대학의 교과 내용은 100년 전 바우하우스 프로그램을 본보기를 삼고 있으며 바우하우스에서 생산한 산업 제품은 디자인의 고전이 되었고 타이포그래피는 현대 그래픽 디자인의 기본이 되었다. 

이런 점을 보면 예술은 역사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든다.  강의에서 언급하신 우리나라의 서대문(1897년)은 독일의 개선문(1836년)을 본따 만든 것이다.  이 개선문은 로마의 타이터스(81년) 을 본 따 만든 것 이다. 타이터스 – 개선문 – 서대문은 디자인 요소들이 전달 됨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례로는 알렉산더 대왕의 두상 (기원전 325-300) 과 석가모니 두상(4-5세기경) 이 있다. 

이렇듯 오늘날의 인류가 공유하는 신화나 이념에서 부터 ,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 까지 과거의 인류가 상상하고 도전하고 노력해 성취해낸 디자인의 스펙트럼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의 디자인은 거인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디자인 개발은 인류 생존에 큰 도움을 주었다. 다른 종족과 비교해 더나은 불, 더 나은 도구, 더 나은 집 등 즉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디자인을 통해 신체적 핸디캡을 만회한 사피엔스 만이 생존할 수 있었다.  동굴 벽화, 무기, 피라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든 디자인이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편리한 디자인, 좀더 유용한 디자인으로 변화 되고, 디자인의 변화가 큰 혁명으로 연결 되는 것으로 보아 디자인은 문명이며 곧 역사라는 생각이 들며 강연 주제에 관해 다시 한번 이해 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보호 서바이벌 가이드

   우리는 실생활에서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온라인 발자국이라는 것이 생긴다. 브라우저에 검색을 하면 검색 기록이 남고,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일을 보고 나서 다른 사이트에 들어갈 때도 그 과정이 다 발자국으로 남는 것이다. 말 그대로 흔적이 남는 것인데, 사이트 관리자들은 이 정보들을 온전히 얻게 되고 광고를 띄우거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곳에도 쓸 수 있다. 단순히 접속 기록만 남기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개인 정보를 그쪽에 줘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 개인 정보는 탈퇴하기 전까지 관리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그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관리자의 뜻대로이다. 휴대전화 번호, 주소, 프로필 등이 개인 정보이며, 검색 기록이나 브라우징 활동도 개인 정보에 포함되니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정확히 나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남겼는지, 그 사람들이 그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신경써야 한다. 개인 정보 공유를 신중하게 하고, 때로는 거짓말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썩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지만 가장 기본적인 보안 원칙이 될 수 있다. 사이트 접속 기록이나 검색 기록이 남지 않는 보안 브라우저를 사용하거나, 크롬에서는 시크릿 모드로 일보는 것으로 조용하게 웹서핑을 할 수 있다. 
   간혹 귀찮다는 이유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에서 탈퇴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웹사이트의 서비스가 끝날 때 쯤에는 관리자들이 많은 사람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쓸지 모른다. 혹시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넘길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일찍 탈퇴하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면 그 이상의 정보도 알아낼 수 있으니 개인정보에 대해서 민감해져야겠다.

바우하우스

진화와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의 삶은 보다 윤택해지고, 계속되는 학습 과 습득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삼삼 오오 모여 부족을 이루고 사회를 꾸린 인류는 생존의 본능에 쫓기며 살아왔던 그전의 시대와는 달리 안정을 되찾으며, 美 라는 개념을 깨우쳐 나가고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을 습니다. 생활용품에 무늬를 새기기도 하며, 자신들의 생활들을 어딘가에 새기거나 기록을 해놓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이 반복되며 고차원적으로 발전하여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진리를 찾아 나가 결국에 모든것에 의미가 없다는것을 증명하는 과학이라는 학문과 달리 미술과 미학은 그 무의미한 세상속에 하나하나 의미를 주어 활기를 불어넣는 장르인것 같습니다. 진리라는 팩트가 존재하는 세상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인간으로서 그 모든것보다 사회속에서 서로 상호작용하여 스파크가 튀는 것들이 더 중요시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와 태어나서 해야하는 일이 살아남아 번식을하여 자손을 남기고 그 뒤에 죽으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말처럼 우리는 유전자를 운송해야하는 수단에 불과 할 수 있지만, 감정이라는 것을 같고 태어난 만큼 그만큼 느끼고 가야하는 의무도 있습니다. 그 활동을 더욱더 풍성하게 확장시켜주는 역할이 바로 우리삶에 스며들어 있는 미술입니다.
옛 중세시대에는 우리가 편의상 이렇게 나누어 놓은 미술 수학 과학 등이 하나의 분야인 일상기술속에 묶여있었지만 미술이 따로 우리 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닿아있는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가 한몫하지 않나 싶습니다.우리가 알아야하는것은 이렇게 우리가 의식 할 수 없을 만큼 우리와 닿아있는 모든 미적 요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우리눈에 아름답게 보이고 맘에드는것은 우리가 사회속에서 그런것들이 아름답다고 오랜역사를 통해 훈련받았기 때문이고, 그 배경을 모르기때문에 모호한 내적인 감정으로밖에 받아들일수 없는것입니다. 사회 속 세상의 모든것엔 이유가 있고 우리는 모른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