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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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The ONE THING을 찾아서

 

무엇인가를 함에 있어 잘 버리지 못하는, 어떤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도 해야되는데 하고 생각하는 나에게 뭔가 해결책을 알려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필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는 자신의 분야에서 무엇인지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요한 일만 파고들어라

파고든다는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을 무시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에 있어서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달력과 할 일의 목록은 너무 많은 것이 담겨 감당할 수 없게 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뜨끔했다. 다른 것을 무시하고 한 가지만 집중한다는 것은 나에게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면서도 다른 일을 생각하며 전전긍긍해하고, 우선순위를 정해두지도 않고 모두 다 해버려야 해 라고만 생각한 적이 다반사이다. 한 순간으로 달라지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우선순위를 정해 일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나의 강박관념에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일 목록대신 성공 목록을 만들어라

할 일 목록은 우리의 좋은 의도를 담아 놓은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까지 해내야 한다고 우리를 괴롭히는 원흉이기도 하다. 할 일 목록을 하나씩 지우는 데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우쭐해야 할 일이 아니다. 성과와 아무 관련이 없다.

필자의 이 말은 슬프게 들린다. 자신이 계획한 것들, 이중에서도 빽빽한 계획을 다 이루었다면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들어 나태해진 나에게는 더더욱.. 그런데 빽빽한 계획은 정말 사람을 옥죄고 안 해버리고 말지라는 생각을 가져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걸 언제 다 하지?’라는 압박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래서 못 한거야라며 합리화시키게 되고 이러한 행동들이 나태함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지력도 관리가 필요하다

의지력에 대해 생각하고, 주의를 기울여라.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중요한 일은 하루 중 가장 의지력이 충만한 시간에 하라는 것이다.

의지력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선한 생각에 놀랐다. 의지력은 자기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고, 큰 자극이나 동기부여가 있으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파트를 읽으면서, 나태함이나 무기력함을 많이 느끼는데 내가 이러한 느낌을 가장 덜 느끼는 시간을 찾고 중요한 일에 집중해보고 싶어졌다.

 

큰 질문을 던져라파트에 나온 것처럼 ‘4사분면. 작고 구체적임, 3사분면. 작고 광범위함, 2사분면. 크고 광범위함, 1사분면. 크고 구체적임에 해당 되는 질문들을 나에게 우선 던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러한 질문에 큰 해답, 즉 가능성이 있는 것을 답해보면서 나의 단 하나가 무엇인지 찾고 집중하여 생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온라인 쇼핑의 종말 (리테일 혁명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제목: 편리함이 주는 양면성

 

온라인 쇼핑의 종말이라니.. 오히려 요즘은 온라인 쇼핑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내가 온라인 쇼핑몰을 더 자주 이용해서 그런지 책 제목이 주는 혼란스러움이 있었다. 그래서 책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리테일 산업에 대한 변화를 필자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리테일 산업과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해석하여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에 연결시켜준다. 소비자의 구매패턴 분석을 통해 예측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이전 시기에도 판매물품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고객의 정보를 정리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매장 내 공급을 조절하고, 개별 고객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에서 개별 고객의 이익을 고려한다는 부분에 눈길이 갔다. 고객에게 적합한, 알맞은 것을 제시해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온오프라인에서 쇼핑을 하게 되면, 종종 이런 경험이 있다. 이 옷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이거 1주일만 먹으면 피부 좋아져요 등에 혹해서 그 제품을 사는 경우이다. 옷 같은 경우는 나뿐만 아니라 같이 온 친구나 가족이 봐도 안 어울리는데 가게의 이익을 위해 팔고자 그렇게 말하고, 오프라인 매장이나 홈쇼핑에서도 자기 자신의 피부타입에 대한 고려 없이 좋은 후기와 말만 믿고 제품을 사게 된다. 그런데 고객 한 명 한 명의 타입을 고려하여 이에 맞추어 개별 고객에게 설명해준다면 쓸데없는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자신에게 더 적합한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리테일 산업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하면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매장을 항상 손에 갖고 다닐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고객이 매장에 직접 들어오지 않고도 쇼핑이 가능하고, 구매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가상의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면 스마트 폰이나 테블릿으로 앱을 가동시켜 나타낸 매장에서 실제 매장 내 통로를 걷는 것처럼 구현된다고 한다. 이때,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담으면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미래 사회는 더더욱 그럴 것 같다. 책에 제시된 내용처럼 집에서 가성현실이 구현되고 편리한 쇼핑이 이루어진다면 해당 매장으로 오가는 이동시간도 절약될 뿐만 아니라 너무 편할 것이다. 또한 여건상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적합할 것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취약계층은 이에 접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로 갈수록 기술적인 부분은 향상되며, 우리나라는 점점 노년층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서 노년층에 속하는 사람들 중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한다. 정보교육으로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연령이 높으신 분들에게는 한계점도 존재한다고 본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책도 같이 마련되는 것이 더 필요해 보인다.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우주의 모든 비밀에 답하는 물리학의 핵심 개념 35가지)

누구의 추천도 받지 않고 그냥 책을 둘러보다가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이다. 세상에는 관심을 끌기 위해 책 제목이나, 블로그 게시글 이름은 누구의 흥미를 끌기 위해 짓기 마련이다. 그리고 막상 그 내용은 제목과 크게 연관되어 있지 않거나 글의 결론이 제목과 크게 벗어나 있기도 하다. 처음에는 누구라도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당연히 블랙홀은 빛조차도 견딜 수 없는 강한 중력을 가진 천체이니 말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결국 결론은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블랙홀에 들어가면 만물이 죽어야 하는 이유를 결코 허무맹랑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블랙홀에 사람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본질적으로 접근하여 물리 법칙을 발견한 사람들이 연구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었다. 가령 책의 내용을 잠시 빌리자면, “사건의 지평선을 향해 발을 들인 사람은 발끝에 엄청난 중력의 힘을 느낀다. 곧 그것 때문에 몸이 길게 늘어지고, 머리와 몸은 떨어져 나간다.” 단순히 중력이 거세서 사람이 버틸 수 없다는 설명과는 달랐다. 블랙홀을 설명하기 위해서 각종 물리법칙들을 동원하고 있었다.
 나는 과학이 재미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교과서에 등장하는 단호한 물리 법칙들에 대해서는 벽이 느껴지는 편이였다.  내가 비록 3년만에 책으로 배웠던(배웠다고 해도 완벽히 이해했다고 착각한 것일지도 모른다) 물리법칙들도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 일생동안 연구에 매진한 과학자들의 산물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연구를 해 왔는가, 그리고 나는 왜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물리를 그저 어렵게만 받아들였는가,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방법에는 관심이 없어서였다.
 이 책은 단지 블랙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식으로 흥미를 끄는 여러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환상적인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법’, ‘해독 불가능한 암호를 해독하는 법’을 비롯하여 약 30여가지의 주제들이 있다. 해답을 알고 싶기 보다는, 주제와 관련된 물리 법칙에 대해서는 충분히 습득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게 만든다.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취업과 창업 경제독립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상식)

 나는 경제를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했었다. 그래서 경제 관련 전공을 선택한 나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경제상식들이 쓰여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내가 아는 단어들도 많이 나왔지만 단어는 알지만 의미는 잘 모르는 것들도 많이 나와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모르는 것들이 많구나 생각을 하며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졌지만 이 책을 통해서 얻어가는게 많다고 생각하니 모르는 대로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경제상식이 돈이다.
 사실 모든 일을 할 때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상식이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경제와 관련 되어 있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하는 상식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경제용어들과 의미, 사회생활을 할 때에 있어 좋은 정보 등을 담고 있다. 모두가 취업을 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현재 아르바이트로 용돈벌이를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인데 그것 역시 사회생활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20대가 경험할 모든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제상식을 담고 있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20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시에 세금, 최저임금제도, 주휴수당 등 나라에서 법으로 지정한 제도인데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곳들이 많은데 이러한 상식들을 쌓아서 정당하게 자신이 받아야 할 돈을 전부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턴사원에서 임원으로!
 카피걸과 스크랩맨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카피걸로 불렸던 어느 한 여성임원은 자신이 인턴으로 일했던 당시 복사 부탁을 받을 때마다 확대복사를 하여 보기 편하게 해주는 등 사소한 일들에도 정성을 다해서 일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그녀는 회사 선배들에게 많은 예쁨을 받았고 여성임원의 자리까지 설 수 있었다. 또한 스크랩맨이라고 불렸던 한 임원 역시 인턴 시절에 스크랩 지시를 받으면 유사한 자료들을 찾아 덧붙이거나 자신의 의견을 메모지에 적는 등의 노력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그 또한 임원자리에 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인턴을 단순한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거나 사소한 일들만 시킨다고 불평을 하기보다는 모든 일에 조금의 노력을 더한다면 회사의 임원자리까지 설 수 있게 된다고 느껴졌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다. 나의 전공과 관련 되어 있어서 공부도 할 겸 읽어보자로 시작 했지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들이 적혀있었다. 즉 전공이 경제와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20대라면 무조건 읽어야 하는, 알아야 하는 경제상식들이 쉽게 정리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사회생활에 진출하기 위한 모든 20대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만과 편견 (우리말처럼 읽히는 리베르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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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면서, 학술정보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들을 둘러보다가 e-Book 서비스를 찾게 되었다.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동네 도서관이 모두 휴관을 하게 되어서 안타까워하던 찰나에, 전자책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너무나 유명한, 하지만 손에 잘 잡히지는 않아서 한 번도 읽지 못했던 오만과 편견을 읽기로 하였다. 워낙 유명한 소설이지만 어떤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던 사실은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Mr. Darcy 가 영국의 gentleman으로 불린다는 사실이었다.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니 한정되어 있어서 리베르에서 2006년에 출판한 오만과 편견을 읽기로 하였다.

이 책은 약간의 코믹함과 로맨스적 요소가 적절히 섞여있어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당시 영국의 19세기 모습을 볼 때 당돌하고 발랄한 여성 주인공의 자주적인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당시의 계층과 돈으로 어지러운 현실을 벗어나게 해 주는 하나의 도구가 되었기에 이 책이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현재의 페미니즘과 관련된 도서가 인기 있는 것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나 지금이나 주체적인 여성상은 주체적인 남성상이 주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에게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또한, 인간의 `오만`함과 `편견`에 대한 작가의 고찰도 자연스럽게 소설 속에 녹아들어 가 있어 제목과도 동떨어진 느낌이 들지 않았다. 다아시는 사람들로부터 평가가 많이 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첫인상이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여 그보다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그를 오만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친구인 찰스 빙리는 다아시의 배려 깊은 마음을 알고 그를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엘리자베스는 소설 속에서 밝고 활발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다아시를 향한 편견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의 편견이 100%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아시는 연 수입 1만 파운드의 재산을 가진 부유함을 갖춘 사람이다. 처음 보는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그의 성격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것이 지위와 돈과 연결되게 되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다아시는 말이 많고 촐싹거리는 베넷부인과 제인, 엘리자베스를 제외한 딸들을 보면서 그들을 무시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한다. 엘리자베스 베넷은 그를 향한 편견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아시가 지금까지도 gentleman의 정석이라 불리는 이유는 그가 부와 명예를 내려놓은 순간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엘리자베스의 편견이 사라졌을 때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아시가 그의 오만함을 내려놓았기에 엘리자베스의 편견이 사라질 수 있었다.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었지만 사실 책을 읽고 약간 실망했다. 아니, 내용은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다. 실망스러웠던 것은 바로 번역된 문체였다. 영국의 19세기, 어느 정도 지위가 있는 주인공들의 대화는 우회적인 말들과 미사여구로 인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번역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이러한 대화체의 맛이 사라지게 되고 오히려 딱딱하고 밋밋하게 바뀐 것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한번 원서로 읽어보면서 그 영국스러운 문체를 온몸으로 느껴봐야겠다.

커피머니메이커 (10년 이상 성공가도 달린 커피 명장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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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줄거리 : 커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창업 희망자를 위한 책이다.

커피에 심취하여 국내외에서 좋은 커피를 찾아다니며 맛을 보고 여러 매체에 커피 관련 글을 기고해 온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책이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삼아 창업과 관련한 성공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말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좋은 커피란 무엇이고, 어떻게 마시면 되는지에 대한 노하우도 함께 말해주어서 좋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커피가 그저 쓴맛 뿐이라는 생각에 항상 달달한 마끼야또만 먹던 내가 아메리카노에 맛을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책이다. 항상 길을 걸어다니면서 주위를 보면 골목마다, 거리마다 커피집이 있다. 이젠 술보다도 커피시장이 더 커져간다고 하니, 가히 커피 전성시대이다. 그래서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만들려면 어떤 원두를 어떻게 볶아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가 궁금하기도 했다. 비법이 뭘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다.

 

이 책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좋은 커피란 무엇인가, 어떻게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잘 볶은 커피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커피콩 생산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서 원산지 별로 어떻게 커피를 마시면 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다.

둘째는, 역시 책이름 처럼 창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치킨집 보다도 창업 희망 1순위로 꼽히는 커피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벌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재밌는 건 난 스타벅스나 이런 유명한 커피집에 대해서도 알려줄 것이 있을까 기대했지만, 이 책에는 대자본이나 외국 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개는 1도 없었다. 나름 있을까 하고 궁금했는데…

 

느낀점 : 전문적인 용어들이 은근히 많았지만, 그냥 집에서 커피 한 잔 달달하게 타면서 부담없이 읽었다.

책의 구성 자체가 성공한 각 가게의 특징과 인터뷰 방식이기에 각 챕터마다 가게의 개성과 포인트의 다른 부분에서 흥미있게 읽었고, 성공 궤도에 올라가기 위해 해왔던 수많은 시행착오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맘에 들었다

많은 사장님들이 말한 그들의 성공 포인트와 그들만의 신념등이 책을 다 읽고도 머리 속에 떠오르는 구절이 많았다. 

그 중에 공정무역을 통해서 커피를 만드시는 분이 있었는데 “농장주뿐만 아니라 구매자인 우리, 그리고 최종 소비자 모두가 힘들게 사는 노동자들을 지킬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는 말 이었다. 이 분은 자신이 커피의 산지로 직접 가서 그 산지 속에 있는 해외 커피 농부들의 전통 커피를 내리는 법을 배워 오고, 그 분들을 존중하고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 또한 알 수 있도록 가게에 설명해 놓았다고 한다.

단지 이익만을 위해서 값싼 커피를 수입하여 쓰는 것 보다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으로…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심코 그냥 가볍게 읽으려고 집어든 책이었지만, 앞으로 이러한 커피에 관심을 가져보려고 한다. 내가 마시는 이 커피 한 잔이 지구촌 어딘가 누군가에게 정당하게 노동착취 없이 돌아간다면, 그게 행복한 커피맛이 되지 않을까 싶다.

 

모두 깜언 (김중미 장편소설)

모든 이의 교집합 ‘결핍
 우리가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 김태희도 본인만의 콤플렉스가 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콤플렉스가 있다. 나로 말하자면 어렸을 때 벽에 부딪혀 일그러진 두형부터 시작해서 납작한 이마, 큰 이, 살이 오른 몸매, 등에 지뢰처럼 깔린 여드름과 흉터 등 이 작은 요소들이  한 데 모여 ‘자존감’이라는 큰 콤플렉스를 만들어냈다. 자존감이 최하로 떨어졌을 시절에는 누군가 내 험담을 하고 있는 것만 같은 피해의식마저 생겼었다. 이런 나에게 ‘모두 깜언’은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는 날 끌어올려주는 하나의 동아줄로 다가왔다. 저자는 말한다. ‘완벽한 사람이란 없다. 모든 사람은 미완성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크고 작은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이 결핍은 사람과 사람을 맺어주는 매개가 되고, 서로를 사랑하게 하는 힘이 된다.’ 내가 잘나가지 못한다고, 남들은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내 손아귀에는 쥐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조급해하거나 실망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인연을 맺게 해주는 기회로 전환되고 그 인연을 통해 한층 성숙해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암울했던 나에게 다시 갈 수 있다면 손을 꼭 마주잡고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아직은 꽃인 너에게 며칠동안 비만 내린다고 혹은 벌레가 갉아 먹었다고 해도 슬퍼할 필요가 없다. 비가 온다는 것은 언젠가 태양이 환하게 비출 거라는 뜻이고 나비와 벌이 너의 가루를 옮겨주어 마침내 달콤한 열매라는 결실을 이루게 될 테니 말이다.

성숙을 위한 과정
 작가는 서로 다른 결핍들을 소설 속 인물들에게 투영시켰다. 구순구개열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부모님에게 버림을 받은 유정이.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광수.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구박을 받는 지희. 의사라는 자신의 꿈을 강요하는 어머니 밑에서 과학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우주. 이렇게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는 4명의 아이들이 시골에서 함께 성장하는 소설이다.
 아이들은 자라난다. 그 성장 속에서의 사건 사고들이 그들을 더욱 숙성시켜준다. 나 역시 그 숙성의 과정 속에서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다. 당시에는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쓸모없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힘든 만큼 얻어가는 것 또한 분명 존재한다. 그 순간은 필연적인 것이고 그것을 이겨내야만 성숙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설 속 주인공인 유정이는 수술을 통해 구순구개열이 많이 교정되었지만 긴장을 하거나 시선이 집중되면 발음이 금세 뭉개지곤 한다. 그 때 마다 유정이는 작은 아빠가 해준 말을 떠올린다. ‘멈추면 지는 거다. 어떤 상황이 오든 먼저 물러서지 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련에 부딪힌다. 그 시련이라는 벽 앞에서 화내는 사람, 우는 사람, 포기하는 사람, 기를 써서 넘어가는 사람 등 제 각기의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 자리에 멈추어선다면 거위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것과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치관의 재정립
 소설 속 작은 아빠의 부인인 작은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다. 국제결혼에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녀의 사촌동생, 로앤은 그녀와 같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국제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남편의 사기결혼 때문이었다. 선한 양의 탈을 쓴 늑대는 항상 술에 젖어있었고 로앤에게 시도 때도 없이 성관계를 요구하며 손찌검을 일삼았다. 시어머니는 애소식이 없다며 로앤을 구박하기 일쑤였다. 집을 나가면 불법체류자 신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에 도망칠 수도 없었다. 이 모든 일이 고작 스무 살인 베트남 소녀에게 일어난 일이다.
 ‘국제연애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만화를 보면 그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다. 국제커플에게 침을 밭고 가는 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국제연애를 하고 있는 한국 여성의 뺨을 때리며 ‘한국남자 만나. 씨0년아.’라고 말하는 경악스러운 상황들도 일어난다. 이처럼 아직 우리나라는 국제결혼에 대해서 제도적인 면은 물론 사회적인 인식 면에서도 폐쇄적이다. 한 순간에 인식이 바뀌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기억도 나지 않는 순간부터 시간으로 쌓아온 가치관은 생각보다 견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인간은 완벽하지 않고 그 인간으로부터 나온 가치관 또한 완벽할 수는 없다. 가치관의 재정립을 구축해나가기 위해서는 다문화나 국제결혼에 관한 교육을 강화 시키는 등의 사회적인 노력과 이러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는 등의 개인적인 노력이 융합되어야 한다.

맺음말
 우리 모두 유년시절이 있다.  이 책은 마음 깊숙한 곳에 있었던 그 추억들을 수면 위로 다시금 떠오르게 해준다. 자연과 맞닿아 있는 농촌, 그 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끝으로 이 리뷰를 읽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싶다. “깜언.” (깜언은 베트남어로 고맙다는 뜻이다.)

채식주의자 (한강 연작소설,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작)

  ‘채식주의자’는 작가가 10년 전 집필한 ‘내 여자의 열매’의 연작이다. 식물이 된 여자와 여자를 심는 남성의 이야기인 ‘내 여자의 열매’는 연작인 ‘채식주의자’와 같이 식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내가 한강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한 건 채식주의자였다. 서점에서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수 많은 종이책 중 하나의 불과하였다. 오히려 제목때문에 흥미가 생기지 않았었다.
 비건이 대유행하고 있는 것을 자각한 상태에서 본 채식주의자는 익히 아는 논쟁을 펼친 이야기일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문으로 듣던 ‘소년이 온다’ 와 동일한 저자라는 것을 알고 가벼운 도전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독서를 하기에 좋은 시기가 있다면 지금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소설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로 총  세개의 단편작으로 구성되어있다. 목차로 보았을 때 구별된 단편소설들로 보였다. 하지만 이 소설은 영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주변인물들의 시점을 달리해 써놓은 소설 내의 연작이었다. 본 책의 제목이자 첫번째 단편소설인 ‘채식주의자’는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와 그런 영혜를 이해할 수 없는 그의 남편의 이야기이며, 두 번째, 단편소설인  ‘몽고반점’은 정신이 불안정해보이는 영혜를 예술을 목적으로 내세워 탐하는  형부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나무 불꽃’은 삶을 뒤로 한채 나무가 되겠다는 영해와 그것을 지켜보는 영해의 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소설은 가정폭력, 강간, 근친 등 자극적이고 거북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 다 읽고나면 일그러진 불쾌감에 물든 자신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영혜를 중심으로 둘러싼 인물들의 태도도 크다고 생각한다. 본문 중 영혜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돌연 선언한다. 그녀의 태도는 갑작스러울지는 몰라도  신념에 의한 상식 안에서의 행동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보며 남편은 증오하고 그녀의 아버지는  강압과 폭력을 가한다. 주변 인물들은 영혜를 비정상 취급하지만 오히려 영혜를 대하는 주변인물들이 기이하고 불쾌하게 다가왔다. 또한 ‘몽고반점’에서는 처제에 대한 그릇된 욕망을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형부의 태도도 추악하다. 이외에도 영혜를 정신병원에 가둔 언니의 서사도 일그러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중 인물들은  평범하고 위상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만 실체는 잘못 맞춘 퍼즐들이 모인 집합체로 보였다.
 
 
 하지만 난 소설의 이러한 면모가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그와 더불어 서점에서 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던 것이다.음습하지만 훌륭한 서사를 써내린 작품을 줄기차게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작품은 문학계의 얌전한 이토준지같다고도 생각했다. 물론 개인적인 비유이니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찝하고 불쾌하다는 수식이 붙는 것은 부정할 수 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다른 상대를  혐오하고 이상자 취급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현사회 사람들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상과 꿈을 좆는 자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도서일지 모르지만 인간의 내면과 나의 욕망에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모두가 꺼려하고 외면하는 진실을 과감하게 표현한 한강의 세계는 끊을 수 없는 중독같다.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이 책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편도체가 작아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의 이야기이다. 어릴 때부터 감정을 느끼지 못 한 윤재를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게,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서 엄마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 같은 거에 어떻게 다시 반응을 해야할지, 어떤 감정을 내비쳐야 하는지 알려 준다. 그러던 도중 윤재의 생일에 같이 사는 할머니와 엄마와 외식을 하던 도중,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남자에 의해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엄마는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이 되어버린다. 윤재는 홀로 남아 학교도 가지 않고 엄마가 운영하던 책방에서 가게를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엄마의 친구였던 심박사를 만나고, 별난 구석 없이 무난하고 보통의 삶을 원했던 엄마가 무엇을 원할지 생각했던 윤재는 학교에 다시 다니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곤이라는 아이와 관계를 맺게 된다. 곤이를 만나면서 여러 일이 생기고, 그 일을 통해서 윤재가 어떻게 변하는지가 전반적인 스토리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크게 생각했던 것은 평범한 것은 무엇인지였다. 책에서 ‘평범하다는 건 까다로운 단어다. 모두들 평범이라는 말을 하찮게 여기고 쉽게 입에 올리지만 거기에 담긴 평탄함을 충족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는 문장이 있었다. 이 문장을 보고 평범한 것과 특별한 것은 어떻게 다른 것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특별함을 나타내고 싶어한다. 자신만의 유니크함은 현대 사회에서도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한명한명 다 다르다고 하는데, 왜 또 거기서 특별함을 찾아야 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또 평범하다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저 문장을 보고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평범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이 책에서 나온 윤재처럼 자신의 결핍을 숨기고 평범하게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한 노력도 무시하지 않고 알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암을 이기는 면역영양 케톤식 (암 치료와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예전에 처음 시작할 때,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암을 케톤식으로 일정 부분 개선해줄수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을 찾기도 힘들고 관련도서도 딱히 없는지라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나와서 암과 케톤식의 연관관계를 풀어주어서 내심 기뻤다. 먼저, 책의 저자가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키토제닉 다이어트 초보자나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있는 책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책 자체가 두껍지 않고, 건강 칼럼같은 얇은 책이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예전에 처음 시작할 때,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암을 케톤식으로 일정 부분 개선해줄수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을 찾기도 힘들고 관련도서도 딱히 없는지라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이 나와서 암과 케톤식의 연관관계를 풀어주어서 내심 기뻤다. 먼저, 책의 저자가 어려운 내용들을 쉽게 풀어썼다는 점에서 키토제닉 다이어트 초보자나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있는 책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책 자체가 두껍지 않고, 건강 칼럼같은 얇은 책이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고 알이 꽉차 있었다. 핵심만 잘 들어가 있는 책이였다. 기존의 키토제닉 다이어트와 가장 큰 차이점을 이야기 하자면, 포화지방을 제한하는 것이다. 기존의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포화지방을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암환자의 경우엔 다르다. 그 이유는 암세포의 세포막이 포화지방산으로 되어 있을 땐, 무척 단단하여 항암효과를 잘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이 세포벽이 오메가3나 오메가9 지방산으로 되어있을 땐 암세포는 무장해제되는 것이다. 그래서 포화지방을 제한하고 오메가3의 섭취량을 아주 높은 수준까지 높여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질제한을 하면 케톤체를 활용하면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스트레스가 줄어들어 ROS 수치가 낮아지고,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암세포는 사멸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활성산소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 내용들은 책에서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설명을 하지 않겠다.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레시피가 많았다는 부분인데. 면역영양 케톤식 레시피가 60개나 첨부 되어있어서 좋았다. 보통 당질제한식을 떠올리면 고기, 야채위주의 단조로운 식단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맛있는 음식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암환자들이나 기타 질병으로 희망이 없으신 분들께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환자의 케톤식은 기존의 케톤식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을 알려준게 마음에 들었고, 염증성 지표와 같은 전문적인 지식이 언급된 부분이 책의 전문성을 높여주고 좋았다. 케톤식이 모든 사람의 건강 이슈를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이 도서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서라는 것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에픽급 레시피들을 많이 수록해두었다는 점에서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실행가능한 메뉴얼을 주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암환자나 대사증후군, 자가면역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리고 당질제한을 하면 케톤체를 활용하면 미토콘드리아의 산화스트레스가 줄어들어 ROS 수치가 낮아지고,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암세포는 사멸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활성산소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 내용들은 책에서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설명을 하지 않겠다.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레시피가 많았다는 부분인데. 면역영양 케톤식 레시피가 60개나 첨부 되어있어서 좋았다. 보통 당질제한식을 떠올리면 고기, 야채위주의 단조로운 식단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 맛있는 음식을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암환자들이나 기타 질병으로 희망이 없으신 분들께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책 평가

암환자의 케톤식은 기존의 케톤식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을 알려준게 마음에 들었고, 염증성 지표와 같은 전문적인 지식이 언급된 부분이 책의 전문성을 높여주고 좋았다. 케톤식이 모든 사람의 건강 이슈를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이 도서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서라는 것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에픽급 레시피들을 많이 수록해두었다는 점에서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실행가능한 메뉴얼을 주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하는 바이다. 암환자나 대사증후군, 자가면역질환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