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지난 1부 독서 아카데미에서도 느꼈지만, 예술은 역사와 문화를 떼어놓고는 말 할 수 없는 것 같다. 유럽문명의 개인주의가 청동기 시대 해양 문명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도 많았지만,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되새기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우리가 왜 문화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그리스와 로마가 생각나는지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다. 그리스 문명의 곡선적인 특징과 인체공학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의자와 다양한 패턴을 포함하는 그리스 신전의 문양들. 그리스 신전은 백색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동양의 문명과 비슷한 다채로운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스의 문명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파르테논 신전의 디자인이다. 외적인 형태미를 중요시하는 그리스는 사람이 두 눈으로 보았을 때 완벽한 직선으로 보이도록, 일부러 곡선 형태로 건축하였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다음은 로마 제국의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그리스와 로마는 모두 문화 예술적인 측면에서 같이 언급되지만 서로가 가진 특징이 상반된다는 점 또한 인상 깊었다. 그리스는 겉으로 보이는 미적인 요소를 중요시하였고, 로마는 겉으로 보이는 이상적인 형태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을 중요시하였다. 그것의 예로는 아치 형태를 들 수 있는데, 로마는 아치 형태가 가진 실용적인 측면과 잠재성에 주목하여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많은 사람들은 아치 형태가 로마에서 최초로 고안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리스 또한 아치 형태를 알고 있었고, 다만 외적인 형태미를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이들 눈에 둥근 아치 형태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서 아치 형태를 활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로마 문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로마의 공공 목욕장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들에게 목욕장은 단순히 목욕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교 생활을 하고 만남의 장소로 여겨지는 사회 활동의 공간이었다. 당시 존재하는 목욕탕이 9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목욕탕이 많았다는 점은 굉장히 놀라웠다. 이후 기독교 문화가 발달하면서 바실리카 양식부터 고딕 양식, 트레이서리,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은 예술적 요소들도 함께 발전하였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아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만약 이러한 내용을 책으로 읽었다면 집중하지 못하고 내용을 이해하지도 못하였을 것 같다. 예술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교수님이 알기 쉽게,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 순차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더욱 이해하기 쉬웠다. 이번 독서 아카데미의 주제는 예술과 문명에 관한 것이었는데, 다음번에 또 새로운 주제로 독서 아카데미가 진행된다면 다시 참여할 생각이다. 일반인의 시각이 아닌 전문가의 시선으로 설명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았다.

바우하우스

2회 리뷰

청동기 시대 때 에게 해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과 크레타 섬의 미노스 문명과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인들의 공동체 문화가 등장했습니다. 무역, 상업중심에서 타협과 협상,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했습니다. 또한, 그리스 신전의 평면의 진화가 일어나는데 전열주식에서 전 후열주식, 주주식으로 진화됩니다.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으로 불리는 파르테논 신전의 건축 형태의 표현을 위해 착시 현상을 교정하는 기법들을 동원하는 편집증적 착시 교정 기법과 파르테논 신전의 변종들인 익티누스, 빌라 로톤다, 백악관, 덕수궁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 때, 점차 단결력이 약해진 그리스의 도시 국가들이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리스 문명을 흡수하고, 메트루리아 문명과 그리스 문명이 합해지게 됩니다. 로마인들은 그리스의 미학적 개념을 차용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정교성과 장식성을 자의적으로 첨가했으나 그리스에 비해 질적으로 열등했습니다. 로마 문명의 강점은 응용력과 기술력, 혁신성과 공학적 성취, 조직력과 시스템적 사고입니다. 또한, 아치형 구조로 건축 공학적 혁신이 일어나고,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향락의 공간인 콜롯세움과, 창의적 구조와 기하학적 미학의 끝판왕인 판테온 신전, 워터 랜드 급 복합 여가시설인 동네 찜질방을 넘어선 로마 공공 목욕장이 발달했고, 기독교 문화가 주를 이루며, 문화 반달리즘도 유행했습니다. 고대 로마는 실용주의 적인 세계관을 가져 로마가 커질 수 있었습니다. 로마의 초기 기독교 양식은 초기 기독교 건축의 특성인 바실리카 양식은 기존의 로마 건축물을 모방한 것으로 원주와 반원아치가 건축의 특징입니다. 또한, 교회의 그림은 예술적 가치보다 신의 권위를 알리는 매개자로서 문맹의 민중에게 그림을 통해 기독교 이데올로기를 심어주는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1150~1500년 고딕 양식이 등장했으며, 고딕 양식이 개축, 파괴, 그리고 복원 과정을 통해 진화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테티앤대성당이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와 고대 로마시대의 특징들과 상황, 환경, 사회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다양한 양식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으로 생각해 일이 거의 없었는데 강연을 들으며 인류 초기의 문명과 관련하여 디자인을 심도 있게 생각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강연에서는 신전들에 대해 깊게 배울 있어 신전에 대한 지식이 얕은 저에게 매우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청동기 시대에는 에게 문명이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유럽 문명의 시초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해양 문명이며 무역과 상업의 중심에서 타협과 협상으로 변화하였고 융통성 있는 문화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배울 있었습니다. 또한 그리스 신전은 평면의 진화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직선이 아니며 편집증적 착시 교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이 변종된 것이 바로 서울의 덕수궁석조전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기했습니다. 형태미를 중요시하여 완벽하고 이상적인 건축 형태의 표현을 위해 착시현상을 교정하는 기법들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에렉테이온 신전은 여성적 신전의 대명사였으며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언덕 도시 성역과 폴리스 아테네의 방위요새라는 두가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는 도시와 국가를 초월하였는데 로마인들은 그리스 미학적 개념을 차용하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정교성과 장식성을 스스로 첨가했으나 그리스에 비해 질적으로 열등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로마 문명은 응용력과 기술력 혁신성과 공학적 성취, 조직력과 시스템적 사고가 강점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로마 디자인의 손바닥은 초기 기독교 양식이며 바실리카 양식은 기존 로마 건축물을 모방한 것으로 원주와 반원아치가 건축의 특징임을 배웠습니다. 교회의 그림이 예술적 가치보다는 신의 권위를 알리는 매개자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독서아카데미를 통해 경험해보고싶은 테마 주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전망과 미래에 관한 것입니다. 미래세대들은 과연 지금과 얼마나 다른 삶을 있는지 그리고 상상으로만 그리던 일상들이 얼만큼 앞으로 다가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있는지 등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있는 주제를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우하우스

1회 리뷰

먼저 디자인이란 명시적 의미로 최종 기획물, 결과물이고, 동사적인 의미로는 디자이닝 과정, 행위이고, 전반적인 형태 느낌의 스타일, 아이디어, 가치, 속성, 브랜드를 나타냅니다. , 이미지, 사물, 공간, 시스템, 서비스를 가리키는 다의적, 선택적 의미를 뜻합니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특수한 디자인 개념보다는 보편적인 관점에서, 분절된 디자인 사례보다는 통합적인 관점에서, 선형적 디자인 역사보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확장된 디자인의 개념은 현재의 디자인을 객관적으로 사유하고, 미래의 디자인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디자인의 전문성 보다는 일반성, 특수성보다는 보편성, 현재성 너머의 역사성, 실재성 너머의 상징성, 문화적 차이를 넘어 인간의 DNA에 의해 전수되는 원형성에 대해 주목해야 합니다. 디자인 능력을 인간이 지닌 보편적 특성과 연결시키고, 인류 문명과 디자인이 함께 쌓아온 두터운 지층을 발견하고, 디자인의 통시성과 공시성이 교차하는 전체 그림을 그려보고, 문명의 진행궤도에 대해 상상하고, 문명의 방향을 결정할 선택지에 대하여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하여 같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류의 역사변화가 즉 디자인의 변화라고 볼 수 있는데 석기시대 때, 청동기 시대 때의 역사변화와 디자인의 변화를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석기시대 때 도구 개발이 이루어졌고, 주거디자인이 원시오두막 형식이고, 동굴벽화를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며, 공간이 불을 중심으로 중심공간과 주변공간이 분리되었습니다, 신석기 혁명이 시작되어 채집경제에서 생활경제로 시대가 변화했으며 농업혁명이 시작되어 식량이 증대하며 인구가 증가하였고, 정착생활이 시작되어 일회성 공간이 아닌 항구성, 안정성, 체계성이 필요해지며 건축술이 발달하였고, 건축공간과 기능이 다양해졌으며, 마을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청동기시대 때는 절대 권력을 위한 도시 왕궁, 신전, 성채의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지구라트 즉 피라미드 형태의 계단식 신전 탑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피라미드 디자인이 등장했으며,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문명과 내세관을 가졌습니다. 피라미드 디자인이 계단 형 피라미드에서 굴절 형 피라미드, 일반형 피라미드로 변화하였다. 또한, 이집트 신전 디자인이 비인간적인 스케일이며, 이집트 공공 건축물의 특징을 상인방과 지주식 구조였습니다.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으로 생각해 일이 거의 없었는데 강연을 들으며 인류 초기의 문명과 관련하여 디자인을 심도 있게 생각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디자인의 개념이 확장되고 현재의 디자인을 객관적으로 사유할 있게 되며 미래의 디자인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있는 것은 디자인을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디자인의 일반성, 보편성, 역사성, 상징성, 원형성에 주목해야함을 배웠습니다. 또한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가 호모 사피엔스와의 경쟁에서 낙오되었는지, 신체적으로 열세인 사피엔스가 최후의 승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새로운 지식도 얻을 있었습니다. 바로 호모 사피엔스는 나은 불과 도구 그리고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비교하여 신체적인 핸디캡들을 만회한 것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의 디자인 여정은  석기시대부터 도구를 통해 공간성 확장을 하고 공간적 지각의 확장으로 공간적 체험의 확장까지 이루어냈다는 것을 있었습니다 도구의 개발로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이루며 도구 개발이라는 원형을 통해 마침내 현대인들의 제품디자인을 가능하게 것이라는 배울 있었고 현재의 문명은 전부 과거의 디자인 덕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 있었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디자인의 역사라는 말이 인상깊게 남습니다. 디자인의 개념이 점점 확장되고 있고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과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말에 공감할 있었습니다. 인류가 지닌 보편적 특성과 디자인을 얼마나 어떻게 연결시키느냐가 앞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해 보고 싶은 테마주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전망과 미래에 관한 것입니다. 미래세대들은 과연 지금과 얼마나 다른 삶을 있는지 그리고 상상으로만 그리던 일상들이 얼만큼 앞으로 다가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있는지 등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있는 주제를 제안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우하우스

사피엔스 책을 1학년 때 수업에서 다뤘지만 책이 두껍기도 하고 일부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렇지만 강의를 통해 다시 복습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인류의 시작을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디자인은 예술로만 보는 것이 아닌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라고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내 생활을 다시 생각도 해보았다
디자인과 인류에 대한 강의 내용이었는데 특히 여러나라 건축물 간의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더 알 수 있었다.
강의에서도 나왔듯이 독립문과 개선문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외에도 워싱턴DC에 있는 워싱턴모뉴먼트가 여러나라에 있을 거라는 것은 생각도 하지못했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여러나라에 현재 있으며 이집트문화를 모방이 아닌 문화재를 무단 반출했던 약탈의 문화라고 하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문화의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으며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재의 연관성을 알 수 있었다.
또 생각보다 많은 부분의 디자인과 문화에서 이집트의 영향이 많이 받고 있었다. 또 이집트의 문화 중 내가 아는 피라미드의 모형은 가장 일반적인 모형이었으며 
피라미드의 쇠퇴라는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 굴절형이나 계단형이 일반형에서 진화한 형태라고 생각했지만 정반대의 진화라서 충격적이었다. 
강의를 통해 문화도 전세계적으로 디자인을 돌고 도는 것이며 패션만이 돌고 도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강의를 통해 알아갈 수 있었다.
처음 해보는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었는데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느낌이었고 아무래도 영상이도 보니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독서 프로그램에서 어떤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과가 패션이다보니 패션과 관련되 주제에 대해서도 다뤄지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전공에서 배우는 패션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가 배울 때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요즘은 패션에도 관심 있는 사람도 많다보니 패션에 대해서
좀더 쉽고 재밌게 다뤄지는 주제를 통해 쉽게 패션에 대해 알 수 있는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는 1919년 선언에서 바우하우스를 ‘공예가와 예술가 사이에서 장벽을 세우는 계급 구분’이 극복되는 곳으로 정의된다.
 목표는 새롭고 보편적인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것이었다고 한다. 또한 바우하우스는 예술과 건축, 디자인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바우하우스 업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그로피우스가 설계한 데사우 교사 건물이다. 이 교사의 역동적 구성, 비대칭적 평면 구성, 부드러운 백색 표면과 수평적인 창문 등이 바로 1920년대 국제주의 양식을 대변하는 바우하우스 건축의 특징이 된다. 삶의 모든 영역을 하나의 지붕 아래 놓는 것, 즉 교육, 노동, 주거, 오락, 운동이 한데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바우하우스인 셈이다. 우리 모두 삶의 모든 영역을 집 안에 놓는 상상을 한 번쯤 모두 꿈꿔봤을 것이다. 지금도 나는 이러한 집에 사는 것이 나의 이상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우하우스는 조형예술 및 공예와 건축에 주목하고 모든 예술 활동을 합쳐 새로운 건축의 구성 요소로 탄생시킴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했던 운동이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중심으로 한 유리 공방은 바우하우스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공방이었다. 시대적으로도 건축에서 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스테인드글라스는 충분히 미래 지향적 가치와 가능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우하우스를 개교했을 때 까지만 해도, 그로피우스는 여학생도 남학생처럼 자유로운 인간임을 인정하는, 당시의 상황으로는 상당히 진보적인 입장이였다. 그로피우스는 아름다운 성과 강한 성과 같은 성별 차이는 존재하지 않으며, 평등만이 아니라 의무에 있어서도 차별이 있을 수 없다. 숙녀 대접은 기대하지 말아라 작업에 관하여우리는 모두 장인일 뿐이다라고 주장하며 성별 고정관념 편견을 없애려는 시도를 하였지만, 실패로 끝이 났다. 현대 사회에서도 아니고 당시 사회에서 이러한 용기는 정말 대단하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로 뽑았다. 이번 특강으로 인해 바우하우스라는 책을 알게됨으로써 얻게된 지식이 많은 것 같다. 다음 번에는 1cm 다이빙과 같은 자기계발도서의 주제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독서 프로그램이 더 많이 개설되었으면 한다.

바우하우스

독서 아카데미는 상당히 유익한 강의였다. <디자인, 문명의 관점에서 생각하다>라는 주제에 맞게 인류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문명에 대해 관찰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좋았다. 그 중에서도 ‘불멸의 디자인’이라고 표현된 피라미드가 인상깊었다. 피라미드의 디자인에 관해 흥미로운 얘기를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불멸의 디자인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사막과 바다로 둘러쌓여 지형학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이집트는, 외부 침입에 방어가 용이했기 때문에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고유하고 질 높은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 결과 이집트인들은 영원한 생명, 즉 불멸을 꿈꾸었고, 그들의 왕 파라오는 신과의 매개자로서 국민들을 돌보았다. 기독교의 예수 그리스도와 비슷한 패턴이다. 다만 예수와 다른 점은, 파라오는 신도 인간도 아닌 매개자였고 예수는 신이 보낸 아들이었다는 것 정도이다. 어찌되었든 파라오는 살아있을 적엔 신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는, 죽은 그를 진정한 신으로 만들었다. 말하자면 피라미드는 중간 기착지였던 셈이다. 게다가 대략 300만년의 시간을 피라미드 안에서 보낸 뒤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어야했기 때문에 튼튼하고 큰 건물로서 지어졌는데, 이것은 곧 피라미드 디자인이 무덤 디자인 보다는 집 디자인에 가까웠다는 뜻이기도 하다. 
피라미드가 디자인의 진화를 거쳤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나는 지금까지 사각뿔 형태의 피라미드만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계단식 피라미드부터 굴절형 피라미드, 일반형 피라미드 등 여러 디자인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비록 중왕국, 신왕국의 역사를 거치며 그 형태가 바뀌고 사라져 나중에는 암굴무덤이 자리했지만 말이다. 피라미드가 도굴에 취약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그리고 커다란 무덤이니만큼, 그 무덤을 짓는데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사실 피라미드는 왕의 무덤으로 썩 좋은 디자인은 아니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왕의 무덤을 짓는 것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드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이다. 
비록 시간이 흘러 나중에는 신전속으로 흡수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지만, 피라미드의 디자인은 국민들의 염원과 노력이 담긴 아름다운 디자인이었음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이집트 피라미드 디자인 뿐 아니라 그들의 신화나 신 적 존재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강연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 

바우하우스

이 책에서 바우하우스는 미술사의 거인이라고 표현합니다. 디자인 혁신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미국 애플사의 디자인은 울름조형대학에 빚을 내었고, 이 학교의 이념적 모체가 바로 바우하우스입니다. 개교한 지 100년이 된 바우하우스는 신화적인 존재라고 불리웁니다. 이 책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내용은 잘 모르는 바우하우스를 디자인, 건축, 미술 각 분야에서 서술한 책 입니다.  또한 그동안 깊이 다루지 못했던 바우하우스의 건축,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전시와 공연, 여성 디자이너와 공예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파고들며 사람들이 바우하우스를 어떻게 수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존재하는 기간은 짧지만 지금은 신화처럼 여겨지는 이 책에서 말하는 바우하우스의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바우하우스의 지금과 내일이라는 부분에서는 바우하우스는 1919년 선언에서 그곳을 ‘공예가와 예술가 사이에 오만한 장벽을 세우는 계급 구분’이 극복되는 곳으로 정의됩니다. 바우하우스의 목표는 새롭고 보편적인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이너는 예술가의 창의성과 미의식에 공예가의 기교 및 생산에 주력하는 태도를 결합하는 동시에 사회적 인식과 책임감을 가졌고, 바우하우스는 실험적 디자인에 교육학적 초점을 맞추어 학제적 추론과 연구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필요한 실용 기술과 이론을 공부하면서 바우하우스의 학생들은 중요한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그것은 디자인에는 우연이 없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디자인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물을 마치 처음 보듯이 보고 디자인 과정을 기초적 현상과 과정으로 단순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우하우스는 예술과 건축, 디자인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그저, 과거로만 남은 것이 아니라 오늘날 일상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기능주의 디자인’을 탄생시켰고 ‘국제주의 양식 건축’을 완성했으며 대량생산된 일상용품의 획기적 개선도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번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애플을 포함한 새로운 지식들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공과대학 학생으로서 신입생때 수강했던 디자인과목 이후에 처음 접해보는 디자인 강연이였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자기개발, 공대에 관련한 책들도 독서 프로그램에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우하우스

저번 1회차 테마 독서 강의와 연결되는 느낌의 강의였다. 1회차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대한 소개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에게 문명 부터 중세 시대가지의 내용이었다.
이번 강의에서도 예전에 배운 ‘세계사’의 내용이 보였지만, 건축과 디자인과 관련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특히 에게 문명에 대한 특징이 유럽의 첫 단추가 
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또한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이 건축물이 다 직선인 줄 알았는데 이게 아니였다는게 충격적이였다.
그리스 신전 건축에서는 ‘형태미’를 중요시하여 건축의 형태를 표현하기 위해 착시현상교정기법을 사용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였다. 또한 이러한 건축이 기초가 되어
미국의 ‘백악관’도 이러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가 처음 생겨난 것과 관련되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접하게 되었다. 
이와 다른 성격을 ‘로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로마는 국가의 땅이 넓어 통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상주의인 그리스와의 반대인 ‘실용주의’적인 형태가 많이 건축에서도 보이고 있는 것을 사진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 문화를 모두 버린 것이 아닌 흡수하여 자신의 문화로 융합했다는 점이 참 인상깊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공공시설이 발달하여 수로, 하수도, 도시 인프라가 발전하게 된 것 같다. 또한 ‘아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치의 기원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리스에도 이 기법은 존재했으나 형태미가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사용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나에게는 충격적인 점이였다. 이 밖에도 콜로세움, 판테옴, 목욕탕에 대한 
간단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이번 테마가 있는 독서 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위의 언급한 것 처럼 ‘그리스’ , ‘로마’가 제일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위의 글에서 언급되지 않은 중세시대에 대한 설명도 존재
했지만 특히 인상적이였던 것은 ‘그리스’와 ‘로마’의 특징이 대조되어 각자의 특징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시대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다.
총 2회차의 독서 아카데미를 들으면서 역사의 일부분에 디자인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