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

유튜브에서 ‘ 당신은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시나요?’라는 동영상을 보고 문제를 객관화하는 통찰력에 반해 책을 구매하였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질의응답 사이트  Quora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고 연구해서 나온 명저이다.
정리되지 않는 혼돈과 안정된 질서라는 2가지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피터슨 교수님의 조언이 담겨있다. 우리는 혼돈 속에서 살아가고, 교수님은 여기서 벗어나기 위한 해독제를 제공하였다.
첫 번째 법칙.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선다는 것은 혼돈을 질서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인간의 유한성과 죽음을 모르던 어린 시절의 낭만이 끝났음을 인정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생산적이고 의미 있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피터슨 교수님은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성숙하게 살아가라는 말을 냉철하게 전달한다. 떨리는 순간에 나의 자세를 바로잡고 도전하는 모습과 움츠려서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법칙.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인간이면 누구나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힘겨워한다.’ 위로의 말을 전달해 주기도 하지만 냉정한 자기 객관화를 확실하게 요구한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금의 당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또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삶에서 혼돈을 줄이고, 질서를 재정립하며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알고 제대로 대처할 방법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으라는 조언이다. 천국을 앞당기려면 천사와 맞설 용기를 가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 번째 법칙.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선하고 건강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제 많고 질 나쁜 사람들과 지내기보다 어렵다.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은 이상적이다. 그런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면 강의한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겸손해야 하고, 용기가 있어야 한다.
모든 걸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조건 없는 동정과 연민도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도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삶을 가볍게 생각하는 일은 쉬운 일이다. 행동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고, 할 일을 미루고, 미래를 포기하고, 싸구려 쾌락에 빠지기는 쉽다.
그러나 나에게 최고의 모습은 기대하는 사람과 만나려면 이러한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나쁜 습관으로 무장하고 시간을 죽이면서 몸소 체험했다.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꿈들은 사라지고, 원하지 않던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을.
네 번째 법칙.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가장 높은 목표를 세워라. 그리고 오늘에 집중하라. 당신은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마음속에는 희망이 가득하다. 삶은 여전히 험하고 높은 산길이지만, 이제는 그 길을 걷는 법을 배웠다. 지금 곤경에 빠진 사람이라도 훗날 어떤 사람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목적지에 잘 도착하는 것보다 여행하는 동안 즐거운 것이 훨씬 더 낫지 않은가.
구하라. 그래야 너희가 받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래야 너희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간절히 구하고 있는 힘껏 두드려야 비로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얻는다.’
자기계발서에서 등장하는 진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 않았다. 자신이 겪은 이야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흡입력 있게 전달한다.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노트에 메모하고, 내용을 요약정리하면서 읽었지만 완전히 습득하지 못했다. 피터슨 교수님의 통찰을 현실로 옮겨올 수 있는 날까지 반복해서 읽고 싶은 21세기 명저이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요즘같은 코로나 시기에 우리가 잃은건 많지만 얻은것은 무엇이 있을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해 지금의 시대가 되었고, 신대륙에서의 무수히 많은 새로운 발견으로 구대륙에 삶의 질을 높이고 오늘날 까지 풍요롭게 살게 해 주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댓가는 따르는 법. 신대륙에서 발견한 감자와 고구마등 수많은 야채와 채소들을 포함한 음식과 오늘날 마약성의 기호품인 담배까지 구대륙인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 전래되어 인구를 늘려 삶을 구원해준 샘이나, 담배를 필두로 사회에 건강문제가 구대륙에서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구대륙의 네 발 가축인 소, 돼지, 말, 양, 염소 등과 밀/호밀 같은 곡식들이 신대륙에 전파되었고 그 덕에 신대륙 원주민들의 식탁이 풍요로워졌지만, 그와 동시에 구대륙에서는 이미 면역력이 생긴 가축에 의한 질병인 천연두 등이 신대륙 원주민들에게 퍼지면서 신대륙 원주민들이 대거 전멸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는 신대륙을 정복한 제국주의자들이 금과 은을 캐거나 사탕수수/목화를 재배하던 신대륙 원주민 노예들 대신 일할 서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을 수입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그 결과 미국의 남북전쟁 등의 원인, 그로부터 100년 뒤에 미국에서 벌어진 흑인 인권 운동의 원인 등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렇듯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새롭고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을만 하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댓가도 크다는 말로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말은 이제 보편적인 말이 되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이 편의를 댓가로 지구를 병들게 하고있어 이렇게 큰 질병이 퍼지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강연을 들으며 다시 한 번 나의 생활에, 우리의 생활에 감사하지만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급격히 황폐화 될 수 있는 이 지구를 조금 더 가슴에 새기며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강의에서 가장 재미있었고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콜럼버스의 교환이다. ‘콜럼버스의 교환은 신구 대륙(아메리카유럽)간에 교류를 말하는데, 그 교류는 물건보다 많은 질병을 옮겼고 그로 인해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죽었다. 한 민족을 몰살시킨 질병의 무서움을 알 수 있는 이야기였고, 이런 질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걱정을 상기시킬 수 있었다.

, 강의를 듣기전에, 코로나로 인해서 점염병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점염병은 앞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인지, 과거에 예측했던 미래대로 감기(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이 상황이 정말 해결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강의를 통해서, 그런 부분의 의문을 해소할 수 있었다. 흥미로운 부분이었는데, 어떤 질병에 병원체도 인간 숙주를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포를 이용해 살아가는 과정에서 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었다. 시간이 지나서 인간의 몸이 병원체에 적응하면서 공존하게 되면 그 질병이 사라지는 것이다. 과거에 사라졌던 점염병과 같이 코로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추가적으로, 우리가 점염병에서 벗어나려면 중요한 것은 의료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식, , , 노동 조건의 개선이 필요하고 현대에 와서 이런 부분이 해소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점염병으로부터 사망률이 낮아졌 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황상익 교수님께서는 보건의료의 공공성도 강조하면서 이 점염병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로 봐왔지만, 사실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 공동체의 문제이고 함께 노력해 가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나 또한 이 보건 환경이 모든 지구촌이 더 개선되어 점염병으로 고통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또 한국의 의료와 보건환경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래프상으로 보았을 때도 다른 어느나라보다 평균 수명이 상승해있고 가장 높았다. 또 코로나 방역에 힘쓰면서 확진자를 줄이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점염병 방역 환경에 안심할 수 있었다. 아직은 미래가 불안하고 많이 걱정되지만, 앞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더 밝고 희망찬 미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신대륙의 발견은 축복이었을까? 아니면 재앙이었을까? 결과적으로 콜럼버스 역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것을 생각하면 신대륙의 발견은 후자에 가까운 것으로 생각된다. 신대륙 발견의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질적인 탐욕으로 가득한 대항의 시대에 신대륙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였기에 그것이 재앙으로 결말을 맞이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신대륙이라는 인류의 위대한 발견에도 불구하고, 질병의 세계화의 끔찍한 사례로 기억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콜럼버스의 교환 외에도 인류의 역사에 참상으로 남아있는 질병의 흔적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질병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보다도 긴 것을 생각하면 질병의 역사 속에서 인류의 희생 정도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병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사실 질병은 전쟁 기아 등과 같은 불행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과 피해를 주었기 때문이다.

병과의 사투 속에서 다시 한 번 끔찍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웠으니 그것이 바로 콜럼버스의 교환이다. 신대륙의 발견과 동시에 유럽인들과 함께 건너간 여러 질병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피해를 주게 된다. 이들의 괴멸적인 죽음과 흑사병의 파괴적인 죽음, 과연 어떠한 것이 더 질병으로 인한 더 큰 재앙인가? 이 질문에 지은이는 단호하게 전자가 더욱 비참한 것임을 말하고 있다. 아메리카 원주 문명의 멸망은 그곳에 식민지를 운영하는 유럽인들에게는 치명적인 것이었다. 결국 부족한 노동력은 아프리카인들의 노예무역으로 채워지기 시작하였고, 이것은 미국과 아프리카에 현재 진행형의 비극으로 남아있다. 오히려 질병으로 인한 희생이 인간의 끝도 없는 탐욕으로부터 발생한 파멸보다 다행이라 생각되는 안타까운 역사이다 지은이는 책의 대부분을 정확한 사실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단순히 사실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그치기만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과 질병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명의 발전과 인류의 희생을 바라보면서 과연 앞으로 이 두 가지가 공존하기 위해서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독자에게 바라고 있을 것이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저자와의 만남 강연후기 (황상익교수님)

먼저 코로나19얘기를 하기 전에, 황상익 교수님은 국가별로 수명에 관한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다. 다음으로 세상을 뒤흔든 감염병들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세상을 뒤흔든 감염병들에는 아테네 역병, 안토니누스 역병, 흑사병, 콜롬부스의 교환, 결핵과 콜레라, 1918 인플루엔자, 두창이 있었다. 이어서 코로나19 대한 내용이 나왔다. 한국은 비교적 방역과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하셨다. 하지만코로나19 처음엔 선진국의 질병으로만 여겨졌지만 점점 모든 전세계의 문제로 확산됬다. 비교적 후진국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같은 인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한다. 어느날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었다는 대만의 기사를 적이 있다. 기사 사진에는 많은 인원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축하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빨리 대만만 코로나가 종식될 있었는지 의문이었다. 이유를 알고 보니 철저히 외부인, 외국입국자들을 차단하고 국가 자체 내에서 방역과 치료를 잘했다고 한다. 사실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저렇게 입국자들을 미리 차단할 없었는지 아쉬움과 의문도 들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고, 대만처럼 완전한 종식이 후에도 아직 힘겹게 싸우고 있는 주변 국가들에 대한 관심을 멈추지 않고, 전세계가 종식이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만 종식이 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백신개발이나 방역방법들도 함께하고 공유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동안 우리 인류에 영향을 끼쳤던 다양한 질병들에 대해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기술과 생활 수준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또한 장기전이 되겠지만, 언젠간 물리칠 있다는 희망을 조금 얻은 같다.

시대의 우울

책을 펼쳐서 주욱 훑어보았을 때 서양 회화와 조각 그림이 많아 미술과 관련된 책인가 했다. 그러나 글의 전개 방식은 굉장히 개인적이고 솔직하여 유럽여행을 다녀온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저자는 자신이 누군지를 찾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고 한다. 평소 한국에서 자신의 마음을 뒤흔든 작품의 도판을 보고 단순히 그 작품을 보겠다는 목적으로 떠난 도시도 있었고 예정은 했지만 여행 중 마음이 바뀌어 도저히 그 도시에는 있을 수 없어 행선지를 바꾸기도 하고 단순히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미술관을 찾기도 했다. 작가가 유럽으로 여행을 간 년도는 1995년과 1996년이다. 내가 태어나기 바로 전 해이다. 대학원생 1학년으로 인생의 고비라 느끼는 시점에 훌쩍 떠난 유럽에 대한 감상이 잘 느껴진다. 나는 아직 유럽에 가본 경험이 없으며 최근들어 그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친구들이 알바를 하며 한창 유럽여행을 다녀오던 20대 초반에는 남들이 간다고 휘둘려 가고싶은 마음도 없었고 그 큰 돈을 여행으로 다 소비한다니 아깝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여행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험을 얻고 오는 것으로 어쩌면 작가의 말처럼 인생의 답을 찾게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그 비용은 기꺼이 지불할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유럽여행 사진을 지치는 줄 모르고 찾아보았다. 여행을 가기 힘든 요즘같은 때에 마음에 불을 지핀 것이다.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시를 쓰는 저자이기에 예술을 사랑하는 이, 여행을 사랑하는 이, 삶의 갈피를 찾고 싶은 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이번 ‘저자와의 만남’을 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코로나 뿐 만이 아니라 그 전에 수많은 전염병이 있었음에도 인류는 해결방안을 찾고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의료 첨단기술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도 흑사병, 천연두와 같은 질병이 있었고, 많은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더 큰 피해를 막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 코로나 집단감염이 일어났다는 뉴스만 보면 분노가 차올랐었다. 현재는 의료 첨단 기술이 많이 발전하고, 많은 기업들과 연구원 등등이 백신 개발에 총력을 가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감염에 조심하고 있는데 몇몇의 분들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상황을 더 많이 제공해서 화가 났었다. 내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어서 수도권 2.5단계를 했을 때는 그 2주가 정말 답답하고 힘들고, 우울증 걸린 사람마냥 기운이 없었다. 그런 안타까운 심정을  교수님께서 아무리 코로나 상황이 힘들지만 예전의 펜데믹이 있었을 때도 우리 인류는 잘 극복했다고 지금도 잘 극복하고 예전의 사회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지금 상황에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영상에서 질문들을 이해하기 쉽게 잘 답변해주셨다. 그리고 첨부자료를 적재적소로 잘 활용해서 어려운 내용을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온라인으로도 했고, 마이크 설정을 잘못해서 인지 소리가 너무 오르락내리락이 많이 있었고, 심하면 소리가 중간에 거의 안 들리는 상황도 많이 있었다. 다음에는 이 부분을 잘 고치면 다른 사람들이 강연을 듣는데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코로나로 현대인들이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예전의 의료기술에 비해 많이 발전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 시대가 빨리 끝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고, 끝난 뒤에 바뀐 상황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취업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극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의학의 발달과정과 우리나라의 근대 의료 도입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질병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보다 길다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의 질병관 변화와 그로 인한 의료의 변화가 재미있었다.
베살리우스의 해부학 연구, 윌리엄 하비의 혈액의 순환 운동 발견 등으로 근대 의학이 시작되었다.
또한 해부학과 세균학이 발전하면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질병관이 달라졌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전지구적인 의료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의료사에 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에 의과대학이 있었다는 점이 신기했고, 일제의 왜곡과 2차 대전과 관련된 사건들은 아쉬움이 남는다.
평소 의학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닌게 재미있게 읽었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강의 설명에서는 코로나시대와 관련이 있다고 해서 책 제목을 봤는데 처음에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이름으 왠지 역사와 지리에 대해 이야기 할 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해당 책은 유럽과 미국 대륙에 있어 계속되었던 감염병과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것은 그가 항해를 하고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이후 새롭게 얻게 된 병에 대한 이야기 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상대적으로 감염병이 돌더라도 발전된 의료기술 덕에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잠잠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COVID-19라는 바이러스가 오랜 기간 동안 인류를 두려움에 떨게 만든 이 일은 스페인 독감 이후 처음일 것입니다. 그 당시에 태어나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스페인 독감이 유행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는 것은 그만큼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었다는 것이니까요. 지금 이 상황도 마찬가지 일 것 입니다. 빠르게 전파되고 인류에게 상당히 큰 피해를 입히는 전염병을 대처하려면 우리도 예전 사람들 처럼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며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과 강연을 통해 코로나 이전에는 어떠한 병이 있었고, 얼마나 사람들이 두려워 했었는지, 그 병은 얼마나 치명적이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까지만 하더라도 유럽의 흑사병 같이 엄청난 규모의 전염병은 그 공포가 와닿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세계 각지의, 각 시대의 전염병들과 그를 위해 발명된 새로운 의학 기술, 약물들을 보며 지금의 어려움도 언젠가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코로나는 계속될 것 이라고 하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을 수는 없지만, 그렇더라도  강연을 통해 인류는 늘 전염병의 공포를 느껴왔고, 언젠가는 조금씩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갖게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역사와 의학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코로나 시대, 문명과 질병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전에 세상을 뒤흔든 감염병들에는 시대별 순서대로 아테네 역병, 안토니누스 역병, 흑사병, 콜롬부스의 교환, 결핵과 콜레라, 1918 인플루엔자, 두창이 있다. 이 중에서 인류의 노력으로 퇴치한 유일한 역병이 바로 두창이란 것은 이번 강의를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감염병이라는 것은 아마 인류의 탄생 전에부터 이미 존재했었지만, 인류들의 밀집도나 크기가 커지면서 오늘날이 가까울 수록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코로나19가 지금으로는 가장 큰 문제이고 현재 우리가 극복해야하는 과제이니 지금을 이겨내기 위해 더 애쓰고 우리의 조심을 더 각별히 해야겠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