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나오키의 일러스트 첨삭 레슨 Before & After

이 책은 실제 사이토나우키 작가의 YouTube에서 사람들이 공모한 작품에 대해서 피드백한 내용이다. 나보다 실력이 더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들이 응모하였고 여러 가지 수준의 그림을 다양하게 조언해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초보라면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에서 중급 아마추어들이 프로로 넘어가기 전 헤매는  많은 구간까지. 여러 단계 사람들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그것에 대한 조언을 살펴보니 내가 스스로 알아서 깨달은 것도 있고 또한 내가 여태껏 깨닫지 못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된 사항도 있었다. 남의 그림을 첨삭하는 것을 보는 것밖에 없었지만 그만큼 내게도 많이 도움이 된 책이었다.

웹툰 작법서

이번 학기 나는 이번 수업에서 만화창작 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이 수업은 직접 웹툰을 만들어보는 수업이다. 스토리를 짜고 글콘티, 그림 콘티, 추후  완성본까지 실제 웹툰 작가라도 된 듯 웹툰을 만드는 수업이다. 이 수업에 훌륭한 과제물을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겨 웹툰 작법서를 알아보았다. 좋은 웹툰은 무엇일까? 재밌는 웹툰이란 무엇일까? 연출이란 무엇일까? 등의 답변과 함께, 웹툰 작가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연출과 활용법까지! 완성도 높은 웹툰을 만들기 위한 필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었다

앤드류 루미스 인체 드로잉

그림에 대해 미숙한 초보자라면 인체를 그리는 데 두려움을 느끼기 쉽다. 그러나 앤드류 루미스는 인체를 그릴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지적함과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초보자들에게 이해가 가기 쉽도록 이 책을 만들었다. 또한 해부학 지식까지 포함한 내용이므로 좀 더 확실하고 인체공학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겉으로 드러난 형태만을 그리는 것이 아닌 내부의 근육 뼈 내 위치를 고려하며 더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해 두었다.

앤드류 루미스 두상과 손 드로잉

사람을 그릴 때 사람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림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마주 볼 때 얼굴에 대부분 시선이 간다. 얼굴 중 특히 눈 그 다음이 입, 그 다음 코 순서대로 얼굴에  관심이 간다. 따라서 그림을 그릴 때에도 얼굴 인상 표정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 앤드류 루미스의 이 책은 인간의 두상을 그리는 법 표정을 그리는 법 앵글에 따라서의 인체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적혀져 있다. 또한 ‘작가의 그림 내공을 알아보라며 손을 봐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손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 앤드류 루미스는 중요하게 여겨지는 얼굴과 손 이 두 가지에 대한 설명서로 알기 쉽게 그림에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작법서를 내놓았다

마사토끼의 만화 스토리 매뉴얼 1

2편을 다 읽은 후, 1편을 빌렸다. 여기서야말로 스토리를 짜는 법에 대한 내용이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이번에는 데뷔한 작가가 아닌, 웹툰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매뉴얼에 가까웠다. 스토리를 짜는 구체적인 방법보다, 스토리를 짜고 그리던 중 다른 소재가 떠오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회사에게 자신의 작품을 어필할 수 있는가. 무 수입 상태의 공백은 어떻게 메꿔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원하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지망생에 가까운 내게 2편보다도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 책이었다. 

마사토끼의 만화 스토리 매뉴얼 2

1편을 누군가 이미 빌렸어서, 공교롭게도 2편부터 읽기로 하였다. 나는 스토리 작법을 알고 싶었으나, 이 메뉴얼 2편은 웹툰작가로서의 요령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웹툰작가로서 활동할 때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무료 웹툰을 유료화 시키는 것에 대한 이점, 장르에 따른 웹툰의 차별성 등 시제 마사토끼(작가)가 겪은 웹툰작가로서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적어두어 추후 웹툰작가로 장래희망을 정하게 될시, 길이 길이 도움이 될 듯 하였다. 

김락희의 선화 드로잉 vol 2

김락희의 선화 드로잉 vol 1편보다 좀 더 심화 과정인 내용이다. vol 1편의 그림도 전부 그리진 못했으나, 최선을 다해 이론은 읽었다. 학기가 지나가며 과제도 많아지고 시간도 없어져 중간중간 포기할까 고민이 되기만 했지만, 그림 실력을 높히겠다는 생각으로 책에 실린 그림을 최대한 모작해보았다. 전보다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김락희의 선화 드로잉 vol 1

기본적인 사람의 인체를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에서 익혔다. 그러나 도형화만으로는 사람을 잘 그릴 수 없다. 사람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많은 자세를 취한다. 따라서 도형화로만 이루어진 딱딱한 인체보다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훨씬 퀄리티 높은 작업이다. 따라서 인간의 동세에 대해 잘 알기 위해 이 책을 따라 빌려 읽었다. 김락희만의 이해하기 쉬운 팁과 설명으로 동세에 대한 이해를 높힐 수 있었다.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 (도형화부터 해부학, 동세까지 단계별로 배운다!)

그림에 대한 열정이 불타 대여한 책이다. 해부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전에, 인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여했었다. 목표는 해당 책에 나오는 인체 도형화 이론에 대해 이해하고, 나오는 그림을 전부 모작하는 것이었으나 쉽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하루에 6개씩 그림을 모작하며 나름대로 공부를 마쳤다. 덕분에 인체 도형화로 인한 인체 그리는 법, 잊고 있었던 인체의 디테일한 요소를 다시 알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락희라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설명으로 되어있어 이해하기 더 쉬웠다. 

동물농장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은 단순한 우화처럼 보이지만, 읽고 나면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와 날카로운 비판에 감탄하게 된다. 이야기는 동물들이 주인 인간을 몰아내고 농장을 스스로 운영하게 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상은 어느새 권력과 부패로 변질되고, 동물들은 점점 더 고통받는 삶을 살게 된다. 

처음에는 평등과 자유의 꿈을 위해 뭉쳤던 동물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돼지들이 권력을 독점하고 점차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라는 모순적인 문장은 마치 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한 장면처럼 강하게 다가온다.

동물 농장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오웰이 단지 독재 체제에 대한 비판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권력이 인간을 타락하게 만들고, 자신이 지켜야 할 대의를 망각하게 만드는 과정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준다.

현재 사회랑 똑같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라는 말은 전부 모순이다.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많은 차별을 겪는다. 그것이 직접적인 차별이든 간접적인 차별이든 우리는 평등이란 단어를 느끼지 못 할 때가 많다.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말은 보기 좋은 떡일뿐, 자본주의에 의해 평등이란 말은 불평등으로 변질되었고, 정말 순수한 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평등이라는 단어 자체가 보기 좋게 만든 모순일뿐일지도 모른다.